설명
남해의 어머니들이 바다를 생명으로 여기고,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바다가 열리는 물때에 맞추어 소쿠리와 호미를 들고 갯벌이나 갯바위로 나가 해초류와 낙지, 문어, 조개들을 담아 와서는 국을 끊이고, 삶아 무쳐서 반찬으로 만들고, 말려서 도시락 반찬으로도 넣어주고, 그래도 남으면 시집 간 딸래미(딸) 집에 보내는 대량 채취가 아닌 일용에 필요한 양 만큼만 채취하는 작업이 바로 '바래'이다. 남해바래길은 바다를 생명으로 여기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소쿠리와 호미를 들고 갯벌이나 갯바위로 나가 해산물을 채취하던 남해사람들의 강인한 생명력이 묻어 있는 삶의 길이다. 남해바래길은 단순히 걷는 것으로 만족하는 길이 아니라 선조들의 삶을 배우는 각종 체험(지게 체험, 다랭이논체험, 어촌체험, 바래체험 등)과 삶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남해 바래길 11코스] 다랭이지겟길은 가천다랭이마을에서 시작되어 사촌해변을 거쳐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평산항)까지 이어지는 해안을 걷는 길이다. 남해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척박한 생활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산비탈을 깍아 만든 들과 산의 논과 밭으로, 바다로 다녔던 지겟길을 통하여 우리 선조들의 억척스러운 삶을 느낄 수 있으며, 각종체험(다랭이 논 만들기, 어촌체험 등)과 몽돌해변의 파도를 연인삼아 걸을 수 있는 길로 13.6Km, 5시간30분이 소요되는 코스이다. 가천 다랭이마을을 중심으로 남해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척박한 생활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지겟길을 통하여 우리 선조들의 억척스러운 삶을 느낄 수 있으며, 각종체험(다랭이 논 만들기, 어촌체험 등)과 몽돌해변의 파도를 연인삼아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문의
남해 바래길 사무국 055-863-8778
홈페이지
남해바래길 https://www.namhae.go.kr
이용안내
문의 및 안내 : 남해 바래길 사무국 055-863-8778
예약안내 : 남해 바래길 사무국 055-863-8778
상세정보
코스안내
[남해 바래길 11코스] 다랭이지겟길
* 거리 : 13.6km
* 소요시간 : 약 5시간30분
* 구간 : 빛담촌 - 항촌(몽돌해변) - 선구보건소 - 사촌해변 - 유구방파제 -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평산항)
○ 사촌해변 : 송림과 모래가 좋고 강물이 맑고 깨끗하여 마을의 옛 이름이 “모래치”라고 불리워지던 곳이다.
○ 보물섬캠핑장 : 남해의 대표적인 캠핑장소로 사촌해수욕장과 인접하여 학생들의 수련행사와 직장연수 등이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 선구몽돌해변 : 잣나무 숲이 우거진 아름다운 포구라서 한때는 「백림」으로도 불렀으며, 옛 전설에 따르면 신선이 놀던 곳이라 하여 「선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하늘나라의 옥녀는 산봉우리에 하강하여 놀다가고 「백림」에는 신선이 놀다 갔다는데 그때 신선이 모기를 쫓아 지금도 이 마을에는 모기가 적다고 한다.
○ 가천다랭이마을(명승 제15호) : 다랑이 논은 선조들이 산간지역에서 벼농사를 짓기 위해 산비탈을 깍아 만든 인간의 삶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형성된 곳으로 설흘산과 응봉산 아래 바다를 향한 산비탈 급경사지에 곡선형태의 100여 층의 논이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어 빼어난 농촌문화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경관적 가치가 뛰어나다.
위치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평산리 (남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