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 2024-09-26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 242
강화군 강화읍 월곶리에 위치한 연미정은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정자이다. 자연경관을 보며 풍류를 즐기거나 학문을 공부하던 정자로, 최초 건립연대는 정확히 알지 못하나 임진왜란, 병자호란, 6.25 전쟁을 거치며 여러 차례 시련을 겪고 파손된 것을 현재와 같이 복원하였다. 정자는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의 겹처마로 돌기둥 위에 10개의 기둥을 얹어 건축한 민도리집이다. 한강과 임진강의 합해진 물줄기가 강화도 동북단에 이르러 서쪽과 남쪽으로 나뉘어 흐르는데, 이 모양이 마치 제비꼬리 같다고 하여 연미정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은 강화십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자리로서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월곶돈대 꼭대기에 세워져 있어 파주와 김포, 황해도 개풍군(북한)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연미정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의 풍광과 정자 양쪽에 수백 년 된 수령의 느티나무 두 그루가 웅장한 자태로 정취를 더해주고 있다. 그동안 연미정은 군사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어 군부대(검문소)의 허락을 받아야만 출입이 가능하였지만, 2008년 통제구역이 해제되어 현재는 신분증만 제시하면 일반인들도 출입이 가능해졌다. ※ 연미정을 어느 방면에서 방문하느냐에 따라 신분증 제시에 대한 여부가 다름.
3.3Km 2024-06-17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고비고개로188번길 112
강화군청에서 약 7km 떨어진 고려산(436m) 동쪽 기슭에 있다. 416년(장수왕 4) 인도의 한 승려가 진나라를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와 절터를 물색하던 중 고려산에 있는 연못에서 다섯 연꽃을 꺾어 공중으로 날렸는데, 그 연꽃이 떨어진 자리마다 사찰을 창건하였다 한다. 그중 푸른색 연꽃이 떨어진 자리에 절을 짓고 청련사라 불렀다. 창건 시기를 조선 시대 초기로 추정하기도 한다. 현재 이 절은 강화에서 유일한 비구니들의 수도처이다.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해 산신각, 종각, 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에는 강화 청련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 청련사 큰법당 삼장탱(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청련사 큰법당 현왕탱(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이 봉안돼 있다. 청련사 위쪽에 위치한 부속 암자인 원통암에는 청련사 원통암 감로왕탱(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이 있다.
3.4Km 2022-12-06
인천광역시 강화군 송해면 강화대로833번길 44-30
010-7155-3585
장보고한옥펜션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인천 강화군 송해면에 위치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강화고인돌유적과 강화역사박물관, 자연사박물관이 있는 하점면 부근리에서 차로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이다. 진달래 군락으로 유명한 고려산(436m) 산행 들머리인 백련사와도 4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장보고한옥펜션에서 숙박체험이 가능한 공간은 사랑채와 안채다. 사랑채와 안채는 아담한 마당을 사이에 두고 있다. 예쁜 우물이 있는 마당은 아케이드로 지붕을 올려 사시사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사용된다. 사랑채와 안채는 모두 거실과 두 개의 방으로 구성됐으며, 별도의 전통 아궁이를 갖췄다. 안채에는 아늑한 다락방도 있다. 부대시설로는 안채 맞은편의 구들방과 수영장, 그리고 야외 바비큐 시설 등이 있다. 사랑채와 안채에 화장실이 있지만, 단체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야외에 공용 화장실도 마련했다.
3.5Km 2024-05-20
인천광역시 강화군 송해면 상도숭뢰길 183
032-930-7058, 7062
강화평화빌리지는 강화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숙박장소다. 민통선 가까이 있는 휴식공간으로 강화군 송해면 숭뢰리 일대 5,000㎡부지에 객실 7동(독채형)과 사무동, 정자, 잔디밭, 벤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10인실이 1개동이 있고 5인실이 6개동이 있다. 강화도 최북단지역으로 북한지역을 육안으로 조망할 수 있으며, 민간인 출입통제에 따른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평화로움을 갖추고 있는 힐링 공간이다.
3.6Km 2024-06-18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충렬사로 232
인천시 문화재로 지정된 충렬사는 병자호란과 신미양요 때 나라를 지키다 순절한 우의정 김상용을 비롯한 충신 28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1641년(인조 19)에 건립돼 현충사라 불리다 1658년(효종 9)에 국왕으로부터 충렬사란 이름을 받아 강화유수 허휘가 충렬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우의정 김상용은 1636년 병자호란 때 왕실의 신주를 받들고 빈궁, 원손을 수행해 강화도로 피난했다가 이듬해 성이 함락되자 성의 남문루에 있던 화약고에 불을 지르고 순절하였다. 충렬사를 건립할 당시에는 모두 7명을 배향하였으나, 이후 황선신과 강흥업이 추향되어 9명의 위패가 모셔졌다. 그 후 충렬사 비기가 건립되었다. 신미양요 당시 미군에 맞서 싸운 충신까지 배향하게 되면서 현재는 모두 28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충절인의 넋을 달래고, 국가에 대한 충절을 장려한다는 의미를 지녔기 때문에 충렬사는 국가의 특별한 보호와 지원을 받았다. 1871년(고종 8) 흥선대원군이 서원, 사우를페쇄할 때도 그 대상에서 제외되어 존속되었다. 현재는 충렬사유지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충렬사는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동재, 서재는 없어지고, 지금까지 남은 건물로는 한식 목조 맞배지붕으로 된 14평의 사당과 16평의 수직방, 14평의 전사청, 비각, 외삼문 등이 있으며 1977년 보수하여 지금에 이른다.
3.6Km 2024-08-09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해안동로1366번길 9
강화에서 직접 잡은 자연산 미꾸라지만 취급해서 담백한 맛이 나는 통미꾸라지탕, 갈아서 먹는 추어탕, 깻잎에 돌돌 말아서 튀기는 미꾸라지 튀김, 추어탕에 수제비를 넣어 끓여서 먹고 밥을 비벼서 준다. 메기탕도 얼큰하게 끓여 국물이 시원하며 메기탕 역시 수제비를 건져서 먹은 뒤 밥을 비벼준다. 기존 메뉴에 추가해 고추장 추어탕도 인기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토종닭 백숙은 최소 1시간 전에 예약해야 한다.
3.7Km 2023-11-27
인천광역시 강화군 송해면 강화대로 891-10
강화도 특산물인 강화화문석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
강화도령화문석체험장은 교과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강화화문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화문석의 재료가 되는 왕골농장을 견학하고, 화문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농장에서 수확한 왕골을 이용해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흥미롭다.
3.8Km 2024-10-18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해안동로1366번길 18
강화 나들길은 해안을 따라 1.3km마다 자리한 돈대와 강화산성 사이를 잇는 길, 그리고 고려왕릉을 에둘러 도는 길 등을 이어 만든 탐방로를 가리킨다. 또한, 산과 들판, 바다와 같은 자연과 문화재를 함께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강화는 섬 전체가 박물관일 만큼 유적지가 많은 곳이다. 고인돌을 비롯한 청동기 유적, 몽골의 침입에 항쟁하고자 강화로 천도한 고려의 흔적을 살펴 볼 수 있는 고려궁지와 고려 왕릉이 남아 있다. 또 조선시대 유물로는 강화산성과 해안가에 설치된 5진, 7보, 8포대, 54돈대가 남아 있다. 그리고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와 천혜의 자원 갯벌, 마리산과 고려산, 한가로운 농촌 마을의 풍경 등을 코스별로 즐길 수 있다.
강화 나들길의 밑바탕에는 강화 지역의 유래와 풍광, 인물 등을 노래한 강화도 선비인 화남 고재형(1846-1916) 선생이 남긴 ‘심도기행’이란 기행시집이 있다. 심도기행은 화남 선생이 1906년 복사꽃이 흐드러진 어느 봄날 고향인 두두미 마을(현 불은면 두운리)을 출발해 강화도 전역의 100여 마을을 여행하며 남긴 256수의 7언 절구의 기행시가 담긴 시집이다. 강화군은 화남 선생이 대한제국의 운명이 기울어가던 암울한 시대에 급속히 사라져가는 풍속을 개탄하며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 땅을 걸었던 길을 100여년이 흐른 지금 인문지리지로 되살려 생태문화탐방로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강화 나들길은 화남 선생이 고향을 노래한 시(詩)의 길이요,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살아있는 길이다.
[강화 나들길 제2코스] 호국돈대길은 갑곶돈대를 출발해 초지진까지 17㎞를 잇는 구간으로 개항 전후 열강과의 항쟁의 역사를 음미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강화역사관에서 출발하여 해안도로를 따라 뚝길을 걷는 코스로 봄, 가을에 풍광이 좋다. 코스 중간에 있는 돈대들은 많은 항쟁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간조시 해안 바위길을 돌아가는 재미도 있고, 코스 중간에 사진찍기 좋은 장소도 많은 편이다.
3.8Km 2024-06-07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해안동로1366번길 18
강화전쟁박물관은 강화에서 일어난 전쟁과 관련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강화도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항쟁의 역사가 많은 곳이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강화에서 일어난 각종 전쟁 유물 120점을 전시하고 있다.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된 전시관에서 제1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주제관으로, 돌화살촉, 고리자루칼 등을 전시하고 있고, 제2전시실은 고려시대의 철제은입사투구, 철투구, 철도자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신미양요 때 어재연 장군이 광성보에 걸고 싸웠던 깃발인 수자기와 면제갑옷 등을 볼 수 있다. 제4전시실에는 조선시대 주력 화포인 불랑기포, 항일 의병들이 사용한 화승총 등 근현대 유물이 전시돼 있다. 이 밖에도 항일 의병을 체험하는 코너와 포토존도 있다.
3.8Km 2024-10-10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해안동로1366번길 18
강화 전적지는 갑곶돈대, 고려궁지,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으로 5개소이며 강화도는 지리적 특성상 고려부터 조선시대까지 외세의 침입에 대항하는 첫 번째 관문으로서 수많은 전투가 일어났던 전적지이다. 몽고와의 항쟁을 비롯하여 조선 인조 때 병자호란 및 정묘호란을 피했던 곳으로, 개화기에는 병인양요, 신미양요를 겪었으며, 일본과 강화도조약을 맺은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서울 방위를 위한 중요한 국방 요지이며, 1977년 복원 및 보수작업을 마무리하여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