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Km 2024-10-3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사라봉길 75
제주항 위로 보이는 사라봉에 오르면 제주성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남으로 한라산, 북으로 끝없이 펼쳐진 푸른빛 제주바다, 어느 방향으로나 조망이 아름다운 이 봉우리 아래에 제주 의병 항쟁 기념탑이 서 있다. 1909년 2월 25일 의병장 고사훈 등 10 명의 구국지사들이 발의하여, 1909년 3월 3일을 기해 관덕정 광장에 집결, 일본 관리를 축출하고 국권을 회복하고자 했으나 비밀이 탄로 나 실패로 끝나버린 제주 의병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모충사 내에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솟은 의병항쟁탑 앞에 서면, 일본 침략에 항거한 제주도민의 주체적 항쟁의지가 가슴에 와닿는다. 아래에 2기의 탑이 더 있는데, 하나는 1919년 7월 독립군 군자금 모금사건으로 체포되어 1920년 4월 대구형무소에서 옥사한 조봉호 순국 지사의 기념비이고, 또 하나는 1700년대 말, 제주도 구휼에 앞장섰던 김만덕 할머니의 추모비이다. 김만덕 할머니 (1739 ∼1812)는 가난한 선비의 딸로 태어나 40대에 이르러 큰 부자가 되었다. 1792년경 제주도에 큰 흉년이 들어 약 18,000명이 굶어 죽었는데 김만덕 할머니는 그때까지 번 돈으로 육지에서 식량을 사 와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할머니가 자식도 없이 74세로 죽자 나라에서는 벼슬을 내렸다. 추사 김정희는 그녀의 묘비에 찬양하는 글을 남겼으며, 당시 영의정 채제공은 전기를 기록하였다. 사라봉 공원 내에는 그의 묘비와 만덕관이 있다. 매년 한라문화제 때에는 모충사에서 의녀 김만덕 할머니를 기리는 ‘만덕제’가 거행되며 이때 제주도 일원에서 사회봉사에 공헌한 여성을 선정해 만덕봉사상을 수여하고 있다. 세 개의 탑 주위는 향나무, 소나무, 동백나무, 종려나무 등, 다양한 수종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사라봉과 함께 제주 시민의 소중한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1.7Km 2023-08-09
제주의 대표적인 여걸 거상에서 자선사업가로 이름을 남김 김만덕의 행적과 자취를 따라 걸어보자. 제주도민의 생활상과 제주의 특산품까지 함께 알아볼 수 있는 즐거운 체험 여행이 될 것이다.
1.7Km 2024-08-2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성로13길 26 (이도이동)
제주 흑백칼라사진관은 제주시청 근처에 위치한 흑백사진 전문 사진관이다. 흑백사진 촬영, 현상,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테마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인 셀프 촬영을 기본으로 진행하며, 15분 동안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촬영 후에는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하여 현상 및 인화할 수 있다. 흑백사진 외에도 증명사진, 여권사진 등 다양한 종류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흑백사진 촬영 1회 30,000원 (인화 포함)이며 사진 컷을 고른 후 보정본 1컷과 스케치 영상(사진 찍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낸 영상)이 무료이다. 사진을 찍으며 바로바로 모니터로 확인하며 표정이나 자세를 수정할 수 있어서 만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연인이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기억에 남는 테마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흑백사진의 매력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며 흑백 셀프 촬영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1.7Km 2024-02-2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청귤로 12
남춘식당은 제주시 이도동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한식당이다. 소박한 외관과 서민적인 분위기의 좌식 테이블, 메뉴 구성이 단출한 남춘식당은 돼지 수육과 당근, 대파를 넣어 끓인 뽀얀 국물에 도톰한 면을 말아 내오는 고기국수와 당근, 시금치, 소고기와 유부만을 넣은 김밥이 대표메뉴이다. 여름에는 진한 콩국물에 채 썬 오이를 고명으로 얹어내는 콩국수가 인기이다.
1.7Km 2024-08-2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사라봉동길 30 (건입동)
064-728-1503
제주독서대전은 제주시민 모두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독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내 독서 관련 기관, 단체와 함께 독서 생태계 기반을 다지는 제주 대표 책 축제이다.
1.7Km 2024-02-16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화로 57-1
임성반점은 제주공항, 용담 해안도로 근처에 있는 노포이다. 메인 메뉴는 잘 불지 않는 쫄깃한 면발, 해산물과 버섯으로 맛을 낸 고추짬뽕으로 제주도민들의 재방문율이 높은 도민 맛집이다. 채수 맛이 잘 우러난 깔끔한 국물로 2020년 서울 최우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근처에 용두암, 용담 해안도로, 탑동 해변 등이 있다.
1.7Km 2024-10-1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사라봉동길 108-1
064-722-5707
산지등대는 제주 사라봉 북쪽 비탈면에 있는 등대이다. 일제강점기인 1916년 10월 무인 등대로 처음 설치했으며 1917년 3월 유인 등대로 변경되었고 1999년 12월에 새롭게 등탑을 신설했다. 1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등대로 제주도를 대표한다. 산지라는 명칭은 조선 숙종 때 제작한 [탐라순력도]에 이곳이 산지촌으로 기록된 데서 유래했다. 처음에는 산저였다가 산지로 바뀌었다는 설도 있다. 산지등대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도심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학생들의 등대 탐방 체험장소로도 인기가 있다. 일몰 때면 등대 앞쪽 바다에 수십 척의 고기잡이배들이 모여 수놓는 아름다운 야경도 볼 수 있다.
1.7Km 2023-12-0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사라봉동길 108-1 (건입동)
제주항을 바라보는 사라봉 정상에는 해양수산부 제주해양수산관리단 산지항로표지관리사무소에서 무인으로 운영하는 산지 등대가 있다. 산지 등대는 제주항 및 부근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하여 1916년 10월 무인 등대를 설치하여 84년간 운영하였으나, 노후되어 1999년 12월 폐지하고,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원형 형태로 영구 보존하게 된 등대이다. 1917년 유인등대로 변경하여 운영하다가, 1999년 12월 등대 옆에 모양이 비슷한 등대를 새로 세워 무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산지항로표지관리소로 올라가는 담벼락에는 우도등대, 마라도등대, 영도등대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대한 전경과 설명문이 비치되어 있어 등대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산지항로표지관리사무소 옆에는 등대 문화센터가 비영리로 운영하는 친환경 갤러리 & 카페인 [물결]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야외마당에서 노을버스킹 공연을 한다.
1.8Km 2024-01-0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문로21길 4
2019년 ‘제주다운 건축상’을 수상한 다랑쉬에서는 1945년부터 현재까지 제주 건축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초가지붕은 1973년에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뀌었고, 2018년 카페로 리뉴얼하면서 지붕 위로 콘크리트 수조를 만들어 물을 채웠다. 벽면도 초가집 당시의 돌벽에서 벽돌과 시멘트, 콘크리트까지 변화를 그대로 볼 수 있다. 리뉴얼 당시 나온 옛집의 건축 자재로 소품을 만들고, 집 안에 집을 둔 독특한 분위기와 포토존이 많아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 가을에는 마당에서 딴 단감으로 주스를 만들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