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M 2025-03-18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성충로1342번길 21
부여 금사리 성당은 대전교구 소속의 가톨릭 교회로 1901년 4월 27일 공주 본당에서 분리 설립된 부여 지역 최초의 성당이다. 설립 당시에는 ‘홍산 성당’ 또는 ‘소양리 성당’이라고 불렀다. 초대 신부인 프랑스인 사제 공베르 쥘리앵 신부는 현재 위치에 성당의 터를 잡고 부지를 매입하여 교회 신축 공사를 진행하여 1906년에 완공하였다. 이후 1913년에는 사제관과 사랑채를 완공하고 뮈텔 주교의 집전으로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부여 금사리 성당의 본당은 유럽 성당의 건축 기본 양식인 바실리카형 평면으로 되어 있다. 현재는 본당과 사제관 2동만 남아있다. 본당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본래 건물의 앞면에 종탑이 있었으나 강풍으로 붕괴되어 지금은 종을 치던 구멍만 남아있다. 우리나라 초기 천주교의 성당 형태를 잘 보여주는 부여 금사리 성당은 1998년에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주변에는 반산저수지 등이 있다.
532.1M 2025-03-18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금사리
부여군 구룡면에 있는 사우로 삼학사라고 불리는 조선 중기 충신 윤집·오달제·홍익한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숙종 43년(1717)에 건립하였고 경종 1년(1721)에 창열사란 현판을 임금이 내렸다. 이곳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에도 훼손되지 않았다. 사당 건물은 앞면 5칸·옆면 3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자 모양의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내삼문을 거쳐 아래로 내려가면 강당 건물이 있고 그 앞에는 근래 지은 외삼문이 있다. 병자호란 때인 인조 14년 조선을 속국으로 하려는 모욕적인 문서를 가져온 청나라 사신을 살려 보내지 말자고 주장하였으나, 이듬해 남한산성에서 삼전도의 굴욕을 겪으며 모욕적인 화의를 하게 되었고 그 이후 삼학사는 청나라에 잡혀가게 되었다. 청 태종이 직접 이들의 심문에 참여하여 설득과 회유를 하였으나 심한 고문을 견디면서 끝까지 척화를 주장하다가 결국 중국 선양에서 처형되었다. 그러나 청 태종도 이들의 기개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후대인들도 이들을 삼학사라고 부르고 높은 충절과 고귀한 죽음을 기렸다. 주변 관광 명소는 부여 금사리 성당, 청일사, 홍산향교, 부여 상천지가 있다.
4.0Km 2025-03-19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홍내로29번길 35-4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 1435∼1493)과 단종의 폐위로 홍산에 은거했던 우옹(迂翁) 김효종((金孝宗), 1414∼1493)의 뜻을 기리기 위해 광해군 13년(1621)에 세운 사우이다. 김시습은 조선 전기 학자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지은 인물이다. 지금 있는 청일사는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잠시 폐쇄되었다가 1970년에 다시 세운 것이다. 청일사의 전체적인 배치는 자연 지형을 따라 언덕 위에 사당을 세우고 그 앞에 4개의 기둥으로 된 문이 자리하며, 문을 지나 계단 아래쪽으로 좌우에 청풍각과 수직사가 배치되어 있다. 인근에 홍산향교, 홍산객사, 홍산동헌, 홍산관광농원이 있어 연계해서 둘러보기 좋다.
4.0Km 2025-03-18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홍내로21번길 61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의 제사를 지내고 지역민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한 고려·조선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1894년 갑오개혁으로 근대 교육이 본격화되면서 교육적 기능은 폐지되었다. 홍산향교는 조선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며 『부여향교지』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1591년 관찰사 이성중이 중건하고, 1597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10년 이덕기가 복구하였다. 1643년 부여지방의 유림 홍처윤이 향교의 위치가 너무 높아 불편하다 하여 평지인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건물 배치는 전학후묘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배움의 공간인 명륜당은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으로 장식한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대성전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이외에 홍살문과 내삼문·외삼문이 있다. 인근에 홍산동헌, 홍산객사가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4.2Km 2025-03-27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성충로미암길 128
미암사는 대한불교대각종 소속의 사찰로, 천애의 절벽을 이루고 있는 암벽에서 쌀이 나온다는 전설을 가진 경내의 쌀바위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미암사는 602년(백제 무왕 3) 관륵이 창건하였다는 주장도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미암사는 화재로 여러 차례 소실되었다가 1967년 다시 세웠다. 1975년에는 쌀바위 앞에 정면 3칸과 측면 2칸으로 된 법당과 요사채 1동을 고쳐지었다고 한다. 미암사가 오늘날과 같은 사세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96년 종단을 대한불교법화종에서 대한불교대각종으로 바꾸고, 강당 겸 법당 1채와 요사체 2채, 용왕전 1채를 조성한 1997년 이후이다. 미암사 입구에는 길을 따라 250인의 금불상이 서 있고, 이어서 부처의 진신 사리탑도 있다. 경내에 들어서면 웅장한 모습의 와불이 첫눈에 들어오는데, 내부의 법당에 2만 명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와불 위쪽으로는 작은 토굴 속의 용왕전과 연못 안의 문수동자 조각상, 달마상대작비 등이 서 있다. 와불 옆에는 부여 저동리 쌀바위로 불리는 암벽이 우뚝 서 있고, 바위 앞쪽에는 본래의 산신각 건물을 관음전으로 재정비하여 두었다. 경내에는 ‘대각궁’이라는 현판이 달린 정면 6칸과 측면 2칸의 요사채 1동과 조그마한 요사채 1동이 서 있다. 한편, 미암사 입구 바로 오른쪽에는 대지장전이 세워져 있다. 미암사에 있는 쌀바위는 ‘부여 저동리 쌀바위(扶餘 苧洞里 쌀바위)’라는 이름으로 2024년 10월 21일에 시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부여 저동리 쌀바위는 다른 이름으로 ‘음경석’, ‘촛대바위’, ‘부처바위’ 등으로도 불린다.
4.5Km 2024-07-17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삽티로 465
홍산관광농원은 충남 부여군 홍산면에 있다. 부여군청을 기점으로 부여대교와 구룡삼거리를 지나 자동차로 30분이면 도착한다. 캠핑장은 613번 지방도 상에 있다. 끝없이 도로만 이어질 것 같은 곳에 드넓은 숲에 안긴 캠핑장이 존재해 의외다. 이곳은 3단으로 이뤄졌다. 1단에는 주차장과 매점 그리고 대형 수영장이 있다. 2단에는 카라반 5대, 3단에 카라반 4대를 배치했다. 겨울을 제외한 삼 계절에 운영하는데, 대지가 넓고 사이트 간 간격이 넓어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카라반 내부에는 침대, 냉난방기,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이 있어 불편함이 없다. 외부에는 전용 어닝과 목재 데크를 설치했고, 바비큐를 위한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캠핑장 주변에는 백제문화단지 등 부여의 유명 관광지가 많다.
4.6Km 2025-03-18
충청남도 부여군 남면 내곡리
남면 동절사는 1962년에 충청남도 부여군 남면 내곡리에 있는 사우로 임진왜란 때 수원성에서 왜병과 싸우다 순절하여 병조판서에 증직된 이지시, 이지례 형제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사당은 야산 중턱에 북쪽을 향하여 지어졌다. 입구는 사괴석(벽이나 돌담을 쌓는 데 쓰는 육면체의 돌) 담장으로 둘러 있고 덤벙주춧돌 (둥글넓적한 자연석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놓은 주춧돌) 위에 네모기둥을 세워 만든 솟을삼문형의 외삼문이 있다. 외삼문으로 들어서면 정면 2칸, 측면 2칸으로 된 사우가 나타나는데, 측면 2칸 중 전면 1칸에는 툇마루를, 후면 1칸에는 우물마루를 깔고 2인의 위패를 안치하고 있다.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을 이루고 있으나 현재 매우 심하게 변형되었다. 주변 관광 명소는 세양사, 홍산객사, 아홉 살이 관광, 보부상, 홍산동헌이 있다.
4.7Km 2024-01-09
충청남도 부여군 성충로미암길 8
소담돈끼스는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에 위치하고 있는 돈까스 전문점이다. 이곳은 예약 손님 우선제로 운영이 되며, 영업시간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로 짧지만 다시 찾고 싶을 만큼 저렴하고 양이 많다.
4.7Km 2024-07-11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흥수로 581-6
상호처럼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 994번지에 자리한 한옥카페다. 마치 외갓집에 놀러 온 것처럼 정겨운 분위기의 입구가 인상적인 이곳은 ‘ㄱ’ 자 형태의 한옥 구조를 그대로 활용했다. 앞마당에는 평상을 놓아 시골집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오래된 옛집이지만 주인 부부가 살갑게 가꾼 꽃과 나무, 곳곳에 배치된 소품들이 눈과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달콤한 크림 커피인 백설 라테다. 모든 커피류는 직접 로스팅 한 원두만을 사용한다.
4.8Km 2024-11-26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흥수로590번길 17
부여안방마님은 충남 부여군의 유일한 한옥 체험 숙소다. 안채 상량을 기준으로 1896년 지어진 한옥을 복원했다. 안채와 별채, 사랑채, 행랑채 등으로 이뤄진 한옥이다. 현재는 안채와 별채만 숙소로 사용하고 있고, 2021년 안에 사랑채까지 숙소로 구조 변경을 마칠 예정이다. 나머지 공간은 새 단장하고 이미 한옥 카페로 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평일에는 독립된 공간인 별채만 투숙객을 받는다. 주말에는 한옥 카페를 닫고, 별채와 안채를 각각 하루 한 팀에게 독채로 대여한다. 별채는 일자형 구조로 안방, 화장실, 주방 겸 거실, 테라스 등의 공간이 있다. 안채는 남부지방 일자형 6칸 한옥으로 부엌, 안방, 대청, 건넌방, 재실, 다락방이 있다. 옛날 구조 그대로 복원해 화장실이 건물 외부에 있다. 다채로운 체험거리도 준비돼 있다. 80벌이나 되는 한복을 골라 입고 사진을 찍거나 전통 혼례복을 입고 꽃가마를 타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추억의 롤러스케이트와 탁구도 즐길 수 있고, 밤이면 모닥불을 쬐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여름(6~9월 초)에는 야외 수영장을 운영해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인기다. 체험비용은 모두 무료. 입실 시 간단한 주전부리를 제공한다. 안주인이 오랫동안 한정식집을 운영해 음식 맛이 예사롭지 않다. 가족 또는 동호회 모임, 작은 음악회 등의 장소로도 대관한다. 한옥 카페에서는 직접 만든 쌍화차, 대추차, 한방차 등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