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Km 2024-10-1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
산굼부리는 천연기념물로 둘레가 2km가 넘는 화구이다. 제주도에는 360여 개의 기생화산이 분포되어 있지만 이곳 산굼부리를 제외한 다른 화산은 모두 대접을 엎어놓은 듯한 분화구의 형태이고, 산굼부리 분화구만은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 없이 폭발이 일어나 그곳에 있던 암석을 날려 그 구멍만이 남게 된 것이다. 이러한 화산을 마르(Maar)라고 부르는데 한국에는 하나밖에 없는 세계적으로도 아주 희귀한 화산이다. 특히, 산굼부리 밑바닥에는 틈이 많아서 물이 모두 스며들기 때문에 이 화구 안에는 식물의 생태계가 특이하게 분포되어 있다. 분화구의 내부높이에 따라 온대와 난대지역이 형성되어 있고 태양이 비치는 일사량과 일조시간에 따라 다양한 분포를 이루고 있다. 즉, 햇볕이 잘 드는 북쪽벼랑은 난대지역을 이뤄서 붉가시나무를 비롯해서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센달나무 등 상록활엽수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 아래층에는 금새우란과 같은 희귀 식물과 자금우, 겨울딸기 등이 분포되어 있다. 또한,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남쪽벼랑에는 북쪽과는 판이한 분포를 이루는 상수리나무를 비롯하여 졸창나무, 산딸나무, 단풍나무, 곰솔등 온대성낙엽수 군락이 진을 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왕쥐똥나무군락을 비롯해서 상산 군락, 제주조릿대군락, 복수초군락, 변산바람꽃군락등이 매우 화려하고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음은 학술적으로도 연구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노루와 오소리 등의 포유류를 비롯하여 조류, 파충류 등 야생동물들의 서식처로도 유명하다. 봄에는 분화구 밑바닥에서 구름이 형성돼서 위로 올라가는 모양이 신비에 가까우며, 쑥부쟁이를 비롯한 무룻과 용담, 물매화 등 천연색 꽃과 더불어 이 산굼부리에는 일 년 사시사철 관광객들에게 신비와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10.5Km 2023-08-10
여행은 제주도의 절묘한 자연경관과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다. 가을 억새의 향연이 펼쳐지는 산굼부리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숨은 절경을 찾아 나선다.
10.5Km 2024-01-2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길 (23-58)
올티스에서는 제주다원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녹차, 홍차, 호지차, 말차를 생산·가공·유통하고 있다. 올티스의 첫번째 티 테이스팅 클래스 "Tea mind"에서는 직영 농장에서 생산한 다양한 차를 전문가의 손길로 정성껏 우려 내어 드린다. 녹차밭에서 다도체험까지 할 수 있어 제주 여행 시 다도체험하기 좋은 장소이다.
10.5Km 2024-03-0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선교로 539
빠우사는 제주시 조천읍 제주 세계 자연유산센터 근처에 있는 요가 카페이다. 그림을 그리는 만다라 명상과 요가를 함께 진행하는 ‘컬러 요가’ 클래스를 하는 공간이며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카페와 요가 공간은 분리되어 있고 모든 식음료는 비건 메뉴이고, 요가 클래스를 체험할 경우 1잔의 음료를 제공한다. 빠우사(PAUSA)는 이탈리아어로 나의 몸과 마음을 위한 일시정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0.5Km 2024-10-25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로 13
신양마을은 가장 먼저 해가 뜨고 햇볕을 직선으로 받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신양리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한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 성산 시내 등과 가까이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지와 마을 내 신양해수욕장과 빼어난 해안 절경으로 한적한 휴양지 분위기를 함께 가진 아름다운 마을이다. 신양마을의 해변은 수심, 수온, 안전도 등 지형 조건과 바람의 여건이 좋아 세계적으로도 윈드서핑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으며, 해수욕장에서 바라다보이는 성산일출봉의 장관은 가히 일품이다. 관광객들을 위한 민박과 펜션이 다수 있으며, 무엇보다 마을을 지켜온 사람들의 넉넉한 인심이 자랑거리다.
10.5Km 2024-04-24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성산포 JC공원은 성산읍 고성리에 있는 공원으로 성산 일출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치기 해변의 연장선에 있다. 바깥쪽으로는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고, 안쪽으로는 잔디가 깔린 초지가 있다.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돌로 만든 벤치가 있어서 잠깐 앉아 쉬었다 가기 좋다. 특히 제주 올레길 1코스에 포함돼 있어 올레길을 걷는 이들에게 좋은 쉼터가 되어주는 곳이다. 공원에서 성산 일출봉으로 걷다 보면 노란색으로 물든 유채꽃밭이 있다. 개인 사유지로 유료이지만, 저 멀리 보이는 성산 일출봉과의 조화가 아름다워 들러보는 것도 좋다.
10.6Km 2024-07-1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525
064-784-227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오름나그네는 거문오름, 산굼부리 등 유명 관광지와 인접해있어 중간에 식사하기에 최적의 장소에 있다. 대표메뉴는 보말칼국수와 전복성게칼국수로 제주도의 토속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다.
10.6Km 2024-07-2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648-41
골체오름캠핑은 한가운데에 잔디 운동장이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에 좋은 가족캠핑장이다. 축구공, 배드민턴, 캐치볼, 줄넘기, 훌라후프 등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어 편하게 놀 수 있는 곳이다. 야영장 한가운데 잔디광장이 있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노는지 엄마들은 텐트 안에서도 지켜볼 수 있어 좋다. 산뜻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의 화장실은 장애인용 화장실까지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데크 바닥인 일반 야영장 6면을 갖췄다. 각 사이트마다 분전함이 설치되어 있어 전기 사용도 편하다. 캠핑장 주변으로는 거문 오름, 우진제비 오름, 민 오름, 부대 오름, 부소 오름 등 수많은 이야기가 전해지는 오름과 평원이 많아 산책하기에 좋다. 계절마다 다르고, 날씨에 따라 다르고, 시간 때마다 다르며, 심지어 사람의 심리에 따라서도 달리 보이는 게 제주 오름이라고 한다. 그만큼 계절과 날씨, 시간 때에 따라 감상하기 좋은 것이 오름인데 이 캠핑장 주변에 오름들이 많다.
10.7Km 2023-09-26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마흐니숲길은 물영아리오름(세계 람사르 습지) 맞은편 탐방로에서부터 마흐니오름 정상까지 편도 5.3km의 숲길이다. 입구부터 펼쳐지는 풍경은 평지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오르막도 있다. 총 10km 조금 넘으니 중간에 쉴 때 마실 물이나 음식을 싸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성인 걸음으로 3~4시간 정도 걸린다. 오랫동안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원시림 코스가 이어진다. 숲길 처음에 들어서면 제주의 곶자왈을 만날 수 있고,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쭉쭉 벋은 울창한 삼나무 숲으로 이어져 청정자연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가득 들이키며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싱그러운 숲길트레킹을 할 수 있다. 높은 습도 덕분에 바닥의 바위뿐 아니라 나무줄기에도 이끼가 덮여있고 나무 사이로 햇살이 갈라져 쏟아지는 모습도 장관이다. 이 삼나무 숲은 바람이 거센 제주에서 방풍을 위해 1970년대에 조성한 인공림이다. 제주 사람들은 삼나무를 대나무처럼 쑥숙 자란다고 쑥대낭이라고도 부른다. 기분 좋게 삼나무 숲길을 한참 걷다 보면 숲의 풍광이 달라지며 마흐니오름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마흐니오름 정상으로 가는 추천 길은 용암대지, 마흐니 수직굴, 정부인이씨묘, 마흐니 궤 등을 보며 오르는 좌측 코스를 추천한다. 곧게 뻗은 인공림의 나무들과는 달리 서로 뒤엉켜 있는 단풍나무부터 단풍나무와 때죽나무가 한 몸이 된 연리목도 보인다.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마흐니 용암대지는 용암유로를 따라 흘러나온 용암이 편평하게 굳어져 만들어진 것으로 물장오리조면현무암(규모 약 15m x 10m, 두께 0.9m~1.5m) 5~6매가 시루떡처럼 굳어진 용암류의 상부를 흐르는 물에 의한 풍화,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용암단애를 관찰할 수 있다. 비가 내리면 용암단애에서는 폭포수를 이루로 하부에서는 소(沼)를 형성한다. 마흐니 오름 하부 의귀천의 짧은 구간에서 용암단애들로 이루어진 5단계의 폭포가 있으며 수십 차례의 용암 유출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마흐니 수직굴은 일반적인 용암동굴이 수평으로 발달하는 것과 달리 수직으로 발달하며 수직굴 직하부에서 남쪽(수망리 민오름)으로 수평굴이 형성되어 있어 ㄴ자 모양을 하고 있는 독특한 동굴이다. 동굴의 깊이는 약 20m이며 지표면에서의 직경은 약 2.7m이나 아래로 내려갈수록 직경이 커진다. 제주 명월진의 만호를 지낸 황한규의 정부인 이씨의 무덤(20세기 초반 제주 전통적인 무덤양식)이 보이고 자연스럽게 자람 숲을 지나자 바닥에 제주조릿대가 나타나고 마흐니 궤로 향한다.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 구멍이 움푹 패어있는 웅덩이가 보이고 여기서 아래로 약 100m를 내겨가면 마흐니 궤가 나타난다. 궤는 제주어로 동굴을 의미한다. 마흐니 궤는 반원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폭이 약 10m, 높이 약 7~8m에 이르고, 깊이는 4m정도 되는 바위굴로 마흐니 오름 남서쪽 의귀천 상류 계곡에 있다. 궤를 이루고 있는 암석은 휘석과 사장석 반정을 함유하고 있는 물장올조면현무암으로 지표면을 따라 흐르던 물이 궤의 상부에 모여 낙수를 만든다. 마실 물이 있으므로 이로 인하여 마을 사람들이 겨울철에 노루 사냥이나 나무를 벌채하기 위해 마흐니 궤 내부에서 며칠 동안 숙식하며 지냈다고 한다. 숲길을 걷다 보면 잣성이라고 하는 제주도 특유의 목축 문화를 엿볼 수 있고 탐방로 풀들과 꽃 등 식생을 살피다 보면 어느새 마흐니오름 정상에 도착한다. 마흐니오름은 남원읍 수망리 산 203번지에 위치한 표고가 552m, 비고 47m인 말굽형 분화구이고 아쉽게도 우거진 나무 탓에 조망이 없다. 그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정상표시가 전부이다. 마흐니오름은 마안이오름, 마하니오름 등으로 불리는데, 마흐니의 원말은 머흐니로, 험하고 사납다 또는 험하고 거칠다는 의미라 한다. 1948년 제주 4.3사건 이전에는 이 오름의 굼부리에서 밭농사를 했고, 1960년대 후반까지도 노루 사냥을 했던 곳이라는데, 지금은 숲길뿐이다. 숲이 우거져 햇빛이 조금씩 들어오므로 너무 늦은 시간에 산행은 피해야 한다. 여름엔 풀들이 많이 자라 긴팔 긴 바지를 입고 산행해야 벌레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코스가 13km이므로 충분한 물과 간식, 트레킹화나 등산화 착용을 권한다. 비가 오거나 예보가 있으면 코스가 통제되니 예보를 확인하고 두 명 이상 함께 걷기를 추천한다.
10.8Km 2024-07-09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비자숲길 21
제주소녀는 비자림 앞에 있다. 피자가 맛있는 식당으로 도우부터 직접 만들어 제공하며, 아침에 구운 치아바타로 만드는 샌드위치도 인기다. 요가 후 디톡스 스무디를 먹고, 비자림을 걷는 비자림 모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반 식사는 점심시간만 운영한다. 제로웨이스트카페로 개인 텀블러를 가져오도록 권하며 없으면 대여컵(푸른컵)을 사용한다. 주변 여행지로 비자림, 다랑쉬오름, 평대해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