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Km 2024-09-04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물염로 161
중종 명종대에 성균관 전적 및 구례, 풍기군수를 역임한 홍주 송씨 물염 송정순이 16세기 중엽에 건립한 정자이다. 후에 외손 금성 나씨 나무송, 나무춘 형제에게 물려주었고, 그 후 수차례 중수와 함께 1966년, 1981년에 중수하였다. [물염]은 세속에 물들지 말라는 뜻이다. 화순적벽에서 3km 상류에 위치한 물염정은 방랑 시인 김삿갓이 경치에 반해 자주 찾았던 정자로, 정자 옆에는 난고 김병연의 시비와 동상이 있다. 병풍처럼 둘러친 물염적벽의 기암절벽과 소나무 숲의 운치, 그리고 깊은 계곡과 단애의 풍치를 정자 위에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신선이 노닐던 선경 속으로 빠져들게 할 만큼 멋진 절경을 연출한다.
18.5Km 2024-10-17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적벽로 630-1
동복천 상류인 창랑천에는 약 7km에 걸쳐 수려한 절벽 경관이 발달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동복댐 상류에 있는 적벽(노루목 적벽)과 보산리, 창랑리, 물염적벽 등 4개의 군으로 나뉘어 있다. 적벽은 수려한 자연경관이라든가 웅장함 그리고 위락공간으로서 주변의 적절한 자연조건 때문에, 동복댐이 만들어지기 직전까지 옛날부터 널리 알려진 명승지이다. 1519년 기묘사화 후 동복에 유배 중이던 신재 최산두가 이곳의 절경을 보고 중국의 소동파가 선유하며 그 유명한 적벽부를 지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던 적벽에 버금간다 하여 적벽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깎아 세운 듯한 수백 척 단애 절벽의 절경에 젖어 방랑 시인 김삿갓(김병연)도 이곳에서 방랑을 멈추고 생을 마쳤다. 그러나 김삿갓을 비롯한 많은 시인, 묵객들이 좋아했던 상류의 노루 목적벽은 85년 동복댐 준공을 계기로 수몰되어 25m 가량 잠겨버렸다. 또한 1807년(순조 7년) 3월 13일 경기도 양주군 회동면에서 출생하여 전국을 떠돌다가 이곳 적벽에 매료되어 1863년 4월 29일 작고할 때까지 살았던 김삿갓의 초분지(初墳地 - 3년 후 차남이 고향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에 모심)가 보존되어 있다. 그가 생전 동복에서 고향 영월을 바라보며 그리워하였을 자리에 망향정(望鄕亭)을 건립하였다.
18.6Km 2024-08-14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물염로
물염적벽은 보산적벽, 장항적벽, 창랑적벽과 함께 화순적벽을 이루고 있다. 물염적벽은 화순 북동쪽 14km, 동복 북쪽 5km 물염지점에 있는 옹성산의 서쪽 절벽의 경치를 말한다. 서쪽 기슭은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절리를 이룬 데다가 물염에서 내려오는 푸른 물이 영신천에서 내려오는 물과 합류하는 곳에 비치는 수백 미터의 깎아 세운 듯한 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김삿갓 김병연은 물염정을 자주 찾아 물염적벽을 바라보며 시를 읊었다고 전한다. 물염적벽이 바라다보이는 언덕에 [세상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겠다]는 뜻을 담은 물염정이 있고 물염정 옆으로 그를 기려 만든 김삿갓 동상과 그가 쓴 시들이 비석으로 남아있다. 물염적벽과 창랑적벽은 상시 탐방이 가능하지만, 상수원 보호 지역에 있는 노루목적벽과 보산적벽은 별도의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서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비용을 내고 예약이 없는 적벽 셔틀버스와 사전 예약이 필요한 적벽 버스 투어 두 가지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실속과 의미가 있는 관광이 가능하다.
18.6Km 2023-02-23
전라남도 담양군 수북면 한수동로 872
병풍산과 삼인산에 에워 쌓여있는 성암수련원은 자연학습장으로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소나무숲과 맑은 계곡이 있는 205,800평의 부지에 교육시설과 운동장, 수영장 등이 있어 심신단련과 문화학습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단체들도 자체교육과 위탁교육을 할 수 있어 대학생 수련회, 일반기업이나 사회단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수련원은 개원 이래 20여 년 동안 100만 명 이상의 수련생을 배출하였으며, 미국, 일본을 비롯한 중국, 프랑스 등 국제교육에 5,000여명 참가하기도 했다. 자연 체험에서부터 천문대까지 성암수련원은 재단법인 전남청소년 육성회가 관리하는 자연학습관을 겸하고 있으며 수련원 주변 곳곳에는 암석에 대한 설명과 식물 분포 등의 학습 팻말이 세워져 있어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관찰용천문대는 학생들이 별자리탐사의 체험을 통하여 우주시대의 꿈을 영글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야영장에서부터 만남재 - 용구샘 -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에는 여러 가지 희귀한 나무와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어 살아 있는 자연학습의 장으로 충분히 활용 되고 있다.
18.7Km 2024-06-27
전라남도 나주시 황동2길 4-15
진미국밥은 나주혁신도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암뽕순대국밥, 살코기국밥, 머리 따로 내장 따로 국밥, 콩나물국밥 그리고 곱창전골과 편육, 찰순대까지 준비되어 있다. 깍두기, 부추, 열무김치까지 정갈하게 반찬이 차려진다. 내장은 비린내나 잡내가 전혀 안 느껴지고 안에 있는 살코기도 국물이 깊게 베어 고소하고 부드럽다. 맛도 가격도 착한 맛집이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지만, 주변에 공터가 많아서 주차하기 편리하다.
18.8Km 2024-07-04
전라남도 나주시 황동2길 3-5
나주 혁신도시 내에 있는 식당으로 삼계탕, 해신탕, 백숙 요리를 전문으로 판매한다. 점심 메뉴인 집밥 정식은 매일 다른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 식당 인근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 질 좋은 식재료 맛있는 요리를 선사한다는 마인드로 음식을 만들고 있어, 단골들이 믿고 찾는 식당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삼계탕, 백숙 등 보신 요리들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인 만큼 어르신을 모시고 방문하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다. 빛가람호수공원, 빛가람 유아숲체험원 등이 주변에 있어 연계 관광하기 수월하다.
18.9Km 2024-05-28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향대로 1121
061-381-7881
담양 IC에서 죽녹원 방향 큰길에 자리한 덕인관은 유서 깊은 떡갈비 명가로 진짜배기 떡갈비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 조리법으로 떡갈비를 만들어내기에 개량된 떡갈비를 판매하는 여타 식당의 떡갈비와는 맛과 풍미 면에서 비교 불가다. 덕인관은 갈빗살 조직을 뼈에 이어 붙이는 전통 조리 방식을 고집한다. 특허받은 기술로 고기를 잘게 다지지 않는다는 점이 일반적인 떡갈비와 다르다. 고기를 다지지 않고 갈빗살에 칼집을 넣은 후 양념한 안창살과 갈빗살을 갈비뼈에 붙이는데, 갈빗살이 떨어지지 않도록 잔칼질을 정성껏 하여 씹을수록 갈비 고유의 쫄깃함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인 떡갈비는 고기를 반죽해놓은 넓적한 동그랑땡 모양이지만, 덕인관의 떡갈비는 갈비 모양을 그대로 유지한다. 보들보들한 떡갈비의 참맛을 맛보는 것은 물론 갈빗대에 붙은 쫄깃한 갈빗살을 뜯어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떡갈비 명인 등재 신청도 해놓은 상태라니,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정성과 노하우가 돋보인다. 덕인관의 떡갈비는 숯불에서 1차로 구워 나오기 때문에 따끈한 불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초벌만 양념해 둔 고기를 굽기 직전에 갖은 양념을 바르기 때문에 쫄깃한 육질과 양념의 맛이 살아 있다. 1+ 등급의 한우 암소만 고집해 고기의 마블링이 훌륭하고, 식감과 감칠맛도 단연 돋보인다. 덕인관의 역사는 무려 50년에 달한다. 본래 담양, 정읍 지방의 사대부 집안 잔치 음식으로 내려오던 것을 1963년 장막래 할머니가 덕인 음식점을 차리면서 메뉴로 내놓았다. 1960년대 말부터는 광주 인근 지역에서 귀빈 접대를 위한 특식으로 차차 알려지다가 1970년부터 1980년대엔 남도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오랜 시간 그 맛과 명성을 유지하고 있으니, 떡갈비에 관한 한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셈이다. 떡갈비 외에도 매콤 달콤하게 무쳐 나오는 죽순회가 별미다. 큼직하게 썰어 넣은 채소와 살캉살캉 씹히는 죽순 맛이 시원하다. 죽순이 듬뿍 들어간 추어탕도 구수하고 얼큰해 한 끼 식사로 훌륭하고, 대통밥과 곁들여 나오는 10여 가지의 밑반찬도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깔끔하고 맛깔스럽다.
19.0Km 2023-06-10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학포로 1877
061-373-5054
전남 화순시 한천자연휴양림 근처에 위치한 황토와참숯은 국내산 생고기만 취급하고 있어 다른 식당에 비해 고기가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강하며, 10여 가지의 맛깔스러운 밑반찬으로 다른 고깃집과는 엄격하게 차별화를 시키고 있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하여 마당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있어서 좀 더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19.1Km 2024-10-28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 향약의 시행처로 사용되었던 정자, 남희정 *
남희정은 1857년(철종 8) 당시 부사 황종림(府使 黃鐘林)이 지은 정자로 북(北)은 관어대(觀魚臺), 남(南)은 남희정(南喜亭)이라 하였다. 두 정자를 지은 목적은 양로(養老)와 교육(敎育)이였으며, 두 정자를 노인들에게 사용하게 하여 강학(講學)과 향약(鄕約)의 시행처로 사용하게끔 하였다. 이처럼 향약의 시행처로 정자가 사용됨은 매우 중요한 사례라 할 수 있다.
* 남희정의 구조 *
정자의 구조를 살펴보면 사방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자의 내부에는 기, 명공기, 계헌 등이 걸려 있다.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내부의 가구 구조는 모임지붕처럼 중앙을 향하여 서까래와 추녀가 모이고 이 부분에 연등천장을 설치하였다. 바닥의 구성은 바닥 전체를 누마루로 깐 무실형(無室形) 정자이다. 대지의 위치가 높기 때문에 누마루가 높지 않다. 또 3면(面)을 평난간으로 돌린 단촐한 정자이나 서까래와 부연을 둔 겹처마로 단청은 호화롭다.
[문화재 정보]
*지정종목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지정연도 : 1984년 2월 29일
*시대 : 조선
*종류 : 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