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Km 2023-11-09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내다길 83-1
차로 가는 바른길이라는 의미의 명가혜[茗可蹊]는 한옥에서 즐기는 전통찻집이자 국근섭 씨와 김가혜 씨의 문화예술공간으로 민박을 할 수 있는 남도풍류체험(다도, 제다체험, 전통찻집, 한옥민박, 판소리, 대나무숲길체험) 공간이다. 세심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지는 않지만 무심한 듯 정갈한 실내공간이 편안하게 다가온다. 세계 농업 유산 삼다리 대나무 숲에 명가혜가 있으며 유기농 대나무 밭을 직접 재배하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차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공간이다. 대숲의 차나무에서 채취한 차는 차 중에서도 으뜸으로, 대나무 이슬을 먹고 자란 야생녹차를 전통방식으로 제다한 수제 명차라고 하여 죽로차라고 한다. 국 씨 부부는 이곳에 다원을 조성하여 명가혜 죽로차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특허받은 죽신차(죽신황금차)를 개발하였다. 명가혜에서는 민박도 운영하는데 낮에는 대숲을 걷기도 하고 마당에 누워 하늘멍을 때릴 수도 있다. 또한, 밤이면 국 씨 부부가 준비한 다도와 판소리와 춤을 체험할 수 있다. 집을 둘러싼 대나무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소리와 마당 한켠에 나란히 놓여있는 항아리 장독대의 풍경을 바라보며 툇마루에서 즐기는 죽로차는 휴식 그 자체이다.
19.8Km 2024-08-27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평장리 142
담양의 명산인 병풍산은 담양군의 산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이며 일명 용구산이라고도 한다. 산세가 병풍을 둘러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병풍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오른쪽 투구봉에서 시작하여 우뚝 솟은 옥녀봉, 중봉, 천자봉을 거쳐 정상인 깃대봉과 신선대까지 고르게 뻗은 산줄기는 한눈에 보아도 틀림없는 병풍이다. 북동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은 병풍산은 등줄기 양옆으로 무수히 많은 작은 능선이 있는데 이 능선 사이에 일궈진 골짜기가 99개에 이르고, 이 중 한 개 골짜기만 빼고 나머지의 골짜기는 항상 물이 흐르고 있다. 병풍산 상봉 바로 아래에는 바위 밑에 굴이 있고, 그 안에 신기하게도 두 평 남짓한 깊은 샘이 있어 이 샘을 용구샘이라 하는데, 지금도 이곳에서 솟아오르는 깨끗한 생수가 등산객들의 귀중한 식수가 되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으로 내장산, 백암산, 입암산이 보이고 추월산, 담양읍내는 물론 지리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병풍산 등산로 입구에 담양군청소년수련원이 있다.
19.8Km 2024-06-03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독상리
남덕원은 고려, 조선 시대에 출장 중인 관리들의 숙박 장소로 이용하고, 공문 송달이나 물류 수송을 지원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설치한 기관이다. 동복 현감 심지헌이 주도하여 현종 9년(1668)에 건립하였다. 남덕원은 독상리의 금계산 기슭에 있었던 역원으로 인근 한천리에 검부역이 생기면서 폐지되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검부역이 언제 설치되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남덕원의 폐지연대도 추정할 수 없다. 비석은 거친 사암질 자연석이고 비문은 8행으로 새겨져 있다. 비문 내용 중 심지헌 이란 인물이 있어 확인 결과 그는 동복현감을 지냈는데 1666년 9월에 부임하여 1668년 7월에 이임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비석의 건립연대 또한 무신년 3월인데 이임하기 전 심지헌이 세운 것으로 보인다. 남덕원비의 문화재적 가치는 조선시대 교통시설이자 공공기관이었던 역원에 대한 유일한 비이며 동복현의 역사와 관련시켜 살펴보면 충분한 역사적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17세기에 걸친 자연석에 새겨진 행서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19.9Km 2023-06-23
전라남도 담양군 죽녹원로 91
쿠잉롤은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로 담양의 유명한 관광지인 죽녹원 인근에 자리하였다. 이곳은 대나무를 좋아하는 판다를 테마로 한 카페로 내부 곳곳에 판다 인형 소품을 배치해두어 다양한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디저트에 대부분 판다의 모습이 표현된 메뉴가 제공되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인기 메뉴로 온천을 즐기는 판다가 있는데 대나무 통 안에서 온천을 즐기는 판다의 모습을 표현한 디저트로 녹차 초콜릿 생크림이 가득 들어간 미니무스케이크이다.
19.9Km 2024-07-25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객사4길 38-6
담양의 국수 거리 아래쪽으로 100m 직진 후 왼쪽에 있는 소규모 카페이다. 댓잎크림라떼, 홍콩와플, 썸머라떼가 대표 메뉴다. 홍콩와플은 함께 나오는 아이스크림을 딸기, 바닐라, 초콜릿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주문 후 만드는데 15분 정도 소요되며, 포장이 가능하다. 가을 단풍 명소로 유명한 관방 제림과 담양 지구 공원, 담양 국수 거리가 있어서 식사 후 들러 산책하며 즐기기에 좋다.
19.9Km 2024-01-09
전라남도 담양군 객사2길 11-24
요즈음 담양 국수거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평범한 잔치국수, 비빔국수에서 좀 더 다양한 재료(댓잎, 우리 밀)를 활용한 국수까지 다양해졌다. 그중 결이 확실히 다르다고 할 만한 집이 이곳 소바집이다. 가다랑어 육수와 메밀면을 직접 뽑아내기에 기존 국숫집과는 확실히 구분된다. 사장님은 일본에서 들여온 기계를 보여주며 국내에 두 대밖에 없는 비싼 거라고 자랑한다. 더울 때는 시원한 냉육수에 메일 한 판을, 따끈한 것이 필요할 때는 온 메밀국수로 여행의 기분을 한층 더 낼 수 있는 곳이다.
19.9Km 2023-10-04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97
061-382-2584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에 위치하고 있는 떡갈비 전문점이다. 주메뉴로는 대통정식과 떡갈비정식 있다. 대통정식은 떡갈비와 대통밥으로 구성된 메뉴이고, 모든 정식 메뉴는 한우나 돼지로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다. 100% 한우암소와 한돈을 사용한다.
19.9Km 2024-02-21
전라남도 담양군 객사3길 15
늦가을에 심어 초여름에 수확하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한 우리밀을 사용하는 우리밀국수 전문점이다. 죽순닭국수는 항산화, 항노화 효과가 뛰어난 순수 우리밀로 직접 뽑은 국수만을 사용하여 건강은 물론 우리 농민과 환경을 함께 살리는 국숫집이라 할 수 있다. 멸치국수, 죽순닭국수, 비빔닭국수 외에도 여름에는 초계국수, 콩물국수, 열무비빔국수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담양 국수거리 바로 옆에는 영산강이 있어 들러보길 추천한다.
19.9Km 2024-09-24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98
관방제는 관방천에 있는 제방으로서 담양읍 남산리 동정자 마을로부터 수북면 황금리를 지나 대전면 강의리까지 길이 6km에 이르는 곳이다. 관방제가 유명한 이유는 약 2km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풍치림을 관방제림이라고 부르는데 면적 4만 9228㎡에 추정 수령 300~400년에 달하는 나무들이 빼곡하고 자리를 잡고 있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1991년 11월 2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2004년에는 산림청이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 수종은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 벚나무(9그루), 음나무(1그루), 개서어나무(1그루), 곰의 말채, 갈참나무 등으로 약 420그루가 자라고 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 안에는 185그루의 오래되고 큰 나무가 자라고 있다. 또한, 관방제림은 여름철 피서지로서 각광받고 있으며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관방제림 주변의 고수부지에 추성 경기장이 위치해 있으며, 2005년 설화가 있는 조각 공원이 들어서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관방제는 영산강 상류인 담양천의 물길을 다스리기 위해 성이성(成以性) 부사가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었고, 그 뒤인 1854년(철종 5) 부사 황종림(黃鍾林)이 관비(官費)로 연인원 3만여 명을 동원하여 만들었기에 관방제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19.9Km 2023-10-13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209-1
전라남도 담양에 가면 영산강을 따라 국숫집들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50여 년 전부터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 지금은 담양의 명물 음식거리로 자리 잡았다. 국수거리 시작부터 끝까지 야외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정겨운 영산강 풍경을 바라보며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의 국수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멸치로 육수를 낸 멸치국수와 새콤달콤한 양념이 입맛을 돋우는 비빔국수다. 계절에 따라 상큼한 열무국수를 차갑게 내기도 한다. 곁들이는 메뉴로 약계란 하나를 보태면 더욱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식당에 따라 갓 구운 파전이나 돼지 육전을 내는 곳들도 많다. 담양 국수거리는 사계절 푸른 빛깔을 뽐내는 죽녹원과 계절의 정취를 즐기기 좋은 관방제림 근처에 자리해 함께 둘러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