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Km 2024-10-18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45
경희궁은 새문안 대궐 또는 서쪽의 궁궐이라 해서 서궐이라 불렸고 영조 36년(1760)에 궁의 이름을 경희궁이라 개칭하였다. 경희궁에는 회상전, 흥정당, 집경당, 숭정전, 흥화문 등의 건축물이 있었으나, 순조 29년(1829)에 화재로 대부분이 소실되어 1831년에 중건하였다. 이후 1987년에 서울시에서 경희궁지에 대한 발굴을 거쳐 숭정전 등 정전지역을 복원하여 2002년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궁터에는 용비천(龍飛泉)이라는 샘터가 남아 있고, 숭정전 등 주요 전각의 기단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 지역은 한동안 학교로 이용되어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주변의 조경이 변모되고 지하 방공시설이 구축되는 등 약간의 변화가 있었으나, 옛 건물의 기단이 일부 남아 있고 전체적으로 궁궐의 지형이 잘 남아 있으며, 뒤쪽에는 울창한 수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아직도 궁궐의 자취를 상당히 간직하고 있다.
1.7Km 2024-09-3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40가길 14
의류 상가가 꽉꽉 들어찬 빌딩들이 즐비한 동대문, 이제는 아시아 최대의 의류상가 지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 곳이 동대문 주변 지역이다. 이곳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뒤에는 동대문 원단시장, 평화시장과 인근에 자리 잡은 시장 사람들이 있었다. 30여 년 전 그들의 허기를 달래주고 마음을 녹여주던 곳이 지금의 닭한마리 골목이었다.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8, 9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다가 기업은행 건물을 끼고 좌회전하면 일방 통행길이다. 그 길 오른쪽에는 오늘도 동대문 종합시장과 인근 시장으로 드나드는 물품을 나르는 택배 오토바이들이 즐비하게 서 있다. 그 길 중간쯤 오른쪽에 보면 덕성각이라는 중국요리집이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닭한마리집들이 나온다.
그 골목 닭한마리집들은 짧게는 5년부터 길게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식당이 있기 전 개인 집에서 닭칼국수를 팔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그 골목 닭한마리집의 역사는 30년 보다 훨씬 더 전으로 거슬러올라가야 한다. 당시 닭칼국수를 팔던 할머니집을 28년 전에 인수해서 지금까지 '닭한마리'를 팔던 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할머니 한 분이 지금의 '닭한마리'식의 요리가 아니라 닭고기를 넣고 칼국수를 끓여 팔았다고 한다. 기와 얹은 한옥집 마루와 방에서 손님을 받았다. 지금의 사장은 그 집을 고스란히 인수해서 당시 마당이었던 곳에 홀을 만들고 식탁을 놓았다. 지금 남아 있는 집들 가운데서 가장 오래된 집은 '진옥화 닭한마리'이다. 그러나 식당에 불이 났고 2009년 2월 재건축 하였다.
이 집 또한 처음에는 지금의 '닭한마리'식의 요리가 아니라 '닭칼국수'를 팔았다. 그러니까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 요리의 원조는 닭칼국수인 셈이다. 지금도 이 골목 식당 간판이나 현관, 유리창에는'닭칼국수'라는 단어가 남아 있다. 또한 '닭한마리'와 곁들여 먹는 메뉴에 칼국수 사리가 남아 있는 것도 그 증거인 셈이다. 어떻게 보면 칼국수에 닭고기가 들어간 것에서 닭한마리를 육수에 넣고 끓이는 닭요리에 칼국수가 부재료로 들어가는, 주객이 전도된 요리이기도 하다. '닭한마리' 요리는 집집마다 거의 비슷하다. 다른 게 있다면 닭고기를 찍어먹는 소스의 맛과 육수, 선택해 넣어 먹을 수 있는 부재료 등이다. 그래서 이 골목 집집마다 소스와 육수의 비빔을 반만 공개한다. 나머지는 비밀이다. 소스의 주재료인 고춧가루가 좋아야 한다. 맵기만한 고춧가루가 아니라 매우면서도 풍부한 미감과 감칠맛을 머금고 있어야 한다.
또한, 육수에 들어가는 재료도 엄나무, 인삼 등 집 마다 다르다. 큰 양푼에 육수 가득 붓고 그 속에서 닭한마리를 통째로 끓인다. 닭은 살짝 삶아서 나오지만 식탁 위 간이 가스레인지 위에서도 푹 끓이는 게 좋다. 왜냐하면 감자와 떡, 인삼, 대추, 버섯 등 부재료들의 맛이 우러나 뒤엉켜 한 맛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끓고 나면 고기와 부재료를 건저 먹은 뒤 남은 육수에 칼국수 사리를 넣어 끓여 먹는 것으로 닭한마리의 만찬은 끝난다. 지금도 이 골목 단골의 반 이상이 동대문 주변 시장 사람들이다. 소문이 일본까지 퍼져 일본 여행자들도 꽤 많이 찾는다. 또한, 맛골목을 좋아하는 젊은 연인들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팔품을 팔아 이 골목을 찾는다. 그들의 입맛에 30년 전 '닭한마리'요리가 다시 태어나고 있다.
1.7Km 2024-09-11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33
02-720-8409
2007년부터 예술공간으로 운영되어온 ‘통의동 보안여관’은 본래 1942년부터 2005년까지 약 60년간 수 많은 나그네들이 머물다간 쉼의 공간이었다. 잠시 멈춰졌던 장소의 고유한 기능을 되살리며 한국 근대문학의 주요 거점 중 하나였던 보안여관의 문화적 유산을 이어 2017년, 문화를 생산하고 향유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보안스테이’는 새롭게 문을 열었다. 카페(33마켓), 서점(보안책방), 전시 공간(보안1942)이 포함된 복합문화예술공간 보안1942의 3,4층에 위치한 보안스테이Boanstay는 컬쳐 노마드들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임시 거주의 형태를 구현하고자 만들어졌다. 서울의 교통 요지이자 문화, 역사의 중심지인 서촌에 자리한 보안스테이는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대조를 이루는 북악산과 경복궁, 청와대, 서촌의 한옥 등 주변의 특색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전망을 지니고 있으며 내부 객실은 휴식과 이완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간결하고 절제된 구조와 색감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예술가와 디자이너의 작품과 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1.7Km 2024-10-16
서울특별시 종로구 체부동
인근 먹자골목으로 과거 금천교 시장으로 불리던 것이 2011년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라는 공식 명칭을 얻었다. 실제로 ‘세종마을’은 세종대왕이 태어난 마을이라 붙은 이름이다. 왕의 이름이 붙은 동네지만 분위기는 왁자지껄한 서민 거리 그 자체. 금천교 시장으로 불릴 때부터 오랜 단골을 확보해 둔 손맛 좋은 노포들과 새로 유입된 청년 사장들의 톡톡 튀는 최신 핫플레이스가 사이좋게 공존하는 점이 이 거리의 매력이다. 추억을 더듬으며 그때 그 맛집을 찾는 사람과 SNS에서 핫플레이스를 검색해 새로운 맛집 리스트를 발굴하려는 사람까지 한꺼번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입소문을 타고 가게들이 몰려들면서 이제는 메인 골목뿐 아니라 구석구석 샛길까지 독특한 맛집이 빼곡하게 들어섰으며 말 그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종로구 대표 먹자골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경복궁역 2번 출구가 시작점이다.
1.7Km 2024-09-20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 99 (회현동1가)
서울과학전시관 남산 분관 앞에 위치한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은 2013년~2014년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성벽 유적을 전시하고 있다. 이 유적은 한양도성 남산 구간의 일부로 그동안 멸실된 줄로만 알았던 성벽 구간이다. 전시관이 자리 잡은 남산 자락은 한양도성의 오랜 역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이다. 한양도성 유적(1396)-조선신궁 배전 터(1925)-남산 분수대(1969) 등을 포괄하는 전시관 권역에서는 조선시대 축성의 역사, 일제강점기의 수난, 해방 이후의 도시화, 최근의 발굴 및 정비 과정을 모두 볼 수 있다. 전시관 일원에 발굴된 한양도성 유적은 태조(14세기), 세종(15세기), 숙종 이후(18~19세기)에 지속적으로 보수하면서 시기별 충석 양식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조선신궁 배전 터가 발굴되었다. 1925년 일본의 식민통치를 상징하는 조선신궁 건립으로 크게 훼손되었다. 일제가 한양도성을 철거하고 그 위에 조선신궁을 세웠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의 관람데크는 남산 둘레길과 연결되며 남산타워까지 오를 수 있고, 둘레길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야외 관람데크에서 고즈넉한 남산의 아름다운 전경과 이어지는 한양도성의 고즈넉한 풍경을 관람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7Km 2023-11-22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52-11
02-2272-2722
20여 년 전에 문을 열었다. 2007년 '보신 닭 영계의 제법'으로 특허 등록을 마쳤다. 각종 한방재료와 야채와 양념들로 육수를 만들어 끓여내는 요리법을 특허 등록을 한 것이다. 끓여 나오는 육수가 진하고 구수하면서도 시원하다. 일본인 여행자들도 좋아한다.
1.7Km 2024-03-18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길 24
02-722-3555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의 기능보유자인 고 황혜성 교수와 한복려 원장의 황혜성家에 뿌리를 둔 궁중음식 전문식당으로, 1991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열어 정통 궁중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정성스런 음식과 스토리텔링으로 내외국인 모두 한국의 훌륭한 식문화인 궁중음식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1.7Km 2024-07-22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10길 3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 위치한 카페 내자상회는 조선 시대에 궁중 식품을 관장하던 ‘내자시’의 터에 들어선 카페이자 다양한 생활잡화를 선보이는 편집숍을 겸하기에 ‘내자상회’라는 이름이 붙었다. 카페 내부는 예스럽고도 현대적인 미를 뽐내는 한옥으로 고운 처마 선과 서까래, 한옥 마당을 닮은 바닥재, 군데군데 칠이 벗겨진 벽이 운치가 있으며, 외벽을 통유리창으로 만들어 안에서 서촌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1.7Km 2024-02-26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88 (삼청동)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북악산)는 삼청동 문화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등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 등 서울 도심 등산 관광 코스 및 정보 안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관광 가이드북 및 지도 등의 홍보물을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등산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등산화, 등산복, 등산 스틱, 배낭, 아이젠 등 등산용품 대여 서비스를 외국인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동반 내국인까지 대여 가능함.) 한편, 무료 라커가 있어 짐을 보관할 수 있으며, 라운지에서는 휴식을 취하거나 함께 방문한 친구, 가족, 지인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1.7Km 2023-09-21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9
02-777-0100
편안한 휴식과 함께 합리적 가격,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마누. 2012년 12월 1일에 오픈한 호텔마누는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과 해외 관광객을 위한 관광 1등급 비즈니스호텔이다.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서울역(지하철 1호선, 4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KTX)과 회현역(지하철 4호선)으로 인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으로부터 공항철도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관광의 중심인 명동, 남대문시장, 남산서울타워, 동대문, 인사동 등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 전 객실에 설치된 스마트 LED TV를 통해 인터넷 서핑과 SNS를 넓고 선명한 화면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고 휴대전화와 휴대용 디지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잭과 초고속 무선인터넷망 역시 편안한 여행과 출장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 마사지샵, 미팅룸 등이 비즈니스 고객과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서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