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Km 2023-11-20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비우당은 [비를 가리는 집]이라는 뜻으로 조선 중기 실학자인 지봉 이수광이 살던 곳이다. 낙산 동쪽 상산의 한 줄기인 지봉 아래 있었는데, 이수광의 호 지봉이 여기에서 나왔다. 원래는 창신동 쌍용 2차 아파트 자리에 있었는데 서울시에서 낙산공원을 조성하면서 현재의 자리에 복원하였다. 비우당은 부엌 1칸, 방 2칸으로 이루어진 조선시대 전형적인 서민 가옥 형태를 하고 있다. 원래 이수광의 외가 쪽 인물로 청백리로 널리 알려졌던 유관이 살았던 집을 이수광이 고쳐지어 살았다고 전해지는 집이다. 집터 뒤편에는 단종비 정순왕후가 폐위된 뒤 빨래를 했던 곳으로 전해지는 자주동샘과 거북 모양의 바위가 남아 있다.
2.5Km 2024-09-20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26길 8
02-764-1736
수연산방은 1910년대 한국 근대문학의 모태가 된 구인회의 일원이신 이태준 선생님이 소설을 집필하셨던 곳이다. 산자락과 차 맛으로도 유명하며 국산 최상급의 재료를 사용하여 일본 NHK, 영국 BBC, 프랑스 TV, 일본 다수의 잡지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외국 손님들 방문 시 한 번씩 초대하는 한국의 명찻집이다.
2.5Km 2023-12-05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34 (성북동)
성북구립미술관은 서울시 최초의 자치구 미술관이다. 성북 지역은 한국의 근현대 미술이 태동할 무렵부터 수많은 작가가 창작의 고향으로 뿌리를 내린 곳으로, 한국 미술사 속에서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다. 시간의 오랜 축적 속에 작가들의 삶과 예술이 깃들어 있으며, 이는 곧 오늘날 성북구립미술관의 탄생을 예견하는 준비의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성북구립미술관은 2009년 개관 이래 한국의 미술사를 조망하고 그 가치를 탐구하는 학술의 장으로, 새롭게 피어나는 예술적 자원을 담아내는 도전의 장으로, 사람과 사람이 예술을 통하여 자유롭게 만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중심으로 한 기획 전시와 중진 및 신진 작가 양성 전시를 통해 미술관의 정체성을 확립해 왔고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신설을 통해 더욱 많은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Km 2023-12-05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26길 8
이곳은 상허 이태준이 1933년부터 1946년까지 살면서 많은 문학작품을 집필한 곳이다. 이태준은 이곳의 당호를 [수연산방]이라 하고, 달밤, 돌다리, 코스모스 피는 정원, 황진이, 왕자 호동 등 많은 문학 작품 집필에 전념하였다. 그의 수필 무서록에는 이 집을 지은 과정과 집터의 내력 등이 쓰여 있다. 이 집은 건물 중앙의 대청을 중심으로 하여 왼쪽에 건넌방, 오른쪽에 안방을 두어 T자형을 이루고 아담하면서도 화려하게 지어졌다. 이 건물의 안방 앞에는 누마루를 두고 그 뒤편에는 부엌과 화장실을 두어서, 공간의 기능을 집약시킨 독특한 구성을 보여준다. 누마루는 작은 규모의 집에서는 보기 드물게 섬세하고 화려하며 사랑방의 기능을 안채에 집약시켰다. 건넌방 앞에 놓인 툇마루는 건넌방보다 바닥을 약간 높이고 아(亞)자 난간을 둘러서 세심하게 고려한 공간임을 느끼게 한다. 1977년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이 곳은 이태준 선생의 외 종손녀가 당호인 수연산방이라는 이름으로 전통찻집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 하차 후 2112번, 1111번 버스 승차 후 [이태준가옥]에서 하차하면 된다.
2.5Km 2024-01-17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35길 13
혜화칼국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에 있는 칼국수 맛집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부근에 있다. 혜화동의 오래된 노포로 1층과 1층에 좌식 테이블이 있다. 유명한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더욱 그 맛을 인정받은 곳이다. 대표 메뉴는 국시, 수육, 생선튀김이고 수육, 바싹 불고기, 녹두빈대떡도 인기다. 주변에 창덕궁(세계문화유산), 종묘(세계문화유산), 하늘한마당이 있다 연계 관광에 좋다.
2.5Km 2023-11-20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31 (성북동)
조선 말기 마포강에서 새우젓 장사로 갑부가 된 이종석이 1900년경에 지은 별장으로 1977년 서울특별시 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건물을 통해 당시 규모가 큰 상인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특히 가옥 주변의 조경은 한국의 멋이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다. 직사형의 집터에 [ㄹ] 자형의 평면으로 구성된 남향집으로 별장으로 지어진 집이라 구조가 일반적인 살림집과 다르다. 바깥마당의 동북쪽에 안채가 위치하고, 북쪽에 행랑채가 있다. 사랑채 비슷한 별채의 안채와 그에 부속된 행랑채로 이루어져 있다. 대청 옆 누마루에 일관정이라고 쓴 편액을 걸고 추녀에는 풍경을 달았으며 회색 벽돌로 영롱담을 쌓아 집터 주위를 둘러막아 놓았다. 특히 안채로 드나드는 대문과 그 바깥마당의 우물가 등은 집터 주위의 수목과 어우러져 예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2.6Km 2024-10-29
서울특별시 성북구 대사관로 121
서울 성북동 언덕에 위치한 한국가구박물관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전통 목가구를 재료별(먹감나무, 단풍나무, 오동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종이 등), 종류별(사랑방, 안방, 부엌 등), 지역 특성 별로 분류 전시하고 있는 특수박물관으로 한국의 옛 가옥 10채와 더불어 실내 장식, 꽃담, 굴뚝, 마당 등 한국의 전통 주(住) 생활 문화를 총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박물관의 전시와 운영에 있어 가구와 자연과 어우러진 한국의 집문화(housing culture)를 보여주기에 적합한 가이드 투어(한 그룹에 20명 최대 인원)로 관람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가구라는 옛 생활기물을 유리 보관함 밖, 방 구조의 전시장에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전통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의 20개국 정상 배우자의 공식 오찬지로 선정된 이후, 중국의 시진핑 주석 내외를 비롯하여 독일 대통령, 헝가리 총리, 싱가포르 총리, 벨기에 국왕 내외, 스웨덴 국왕, IMF총재,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 빅토리아 베컴 등 국빈 및 세계적인 인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2011년 CNN에서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3월에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BTS의 인터뷰 장소가 되기도 하는 등 서울의 대표적인 탐방지이자 정부 부처를 비롯한 기업 등이 선호하는 문화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2.6Km 2024-01-24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제기로 85
갈비명가 흥능갈비집 본점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6호선 고려대역 4번 출구와 가장 가깝다. 60년에 가까운 전통 맛집답게 요즘은 볼 수 없는 네온사인 간판이 입구에 설치돼 있다. 대표 메뉴는 숯불에 구워 먹는 한우 생갈비지만 양념갈비나 불고기도 인기다. 직원이 직접 구워주고 손질해 주기 때문에 타지 않은 상태의 가장 맛있는 고기를 맛볼 수 있다. 공깃밥을 시키면 된장찌개가 함께 나오고 냉면도 많이 찾는 인기 메뉴다. 단체석이 있어 가족모임이나 회식에도 좋다. 가까운 곳에 청량리 통닭 골목과 경동시장 청년몰이 있어 연계 관광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