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Km 2024-06-13
전라남도 고흥군 대서면 동서로 243-51
재동서원은 조선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에게 의리를 지킨 서재 송간과 매월당 김시습 등을 모신 사당이다. 정조9년(1785년) 여산 송씨 송간, 송대립, 송심과 고흥 유씨 유탁, 영광 정씨 정연희 등을 봉안하기 위해 두원면 운곡리에 운곡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 여산 송씨 후손들을 배향하면서 육충사, 세충사로 부르다가 1846년 김시습을 배향하고 서동사라고 했다. 고종 때 서원철폐령 때 철폐되었다가 1956년 현재의 자리에 다시 지으면서 재동서원이라 명명하였다. 유물전시관, 칠현신 사적비, 임란공신 추모비 등이 있다. 재동서원 30m 지점에 송대립, 송심, 김시습 등 11위를 향사하는 사우(祠宇) 서동사가 있다. 고흥 IC에서 8.8km, 약 10분 거리에 있다.
19.0Km 2023-07-05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조계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송광사는 합천 해인사(법보사찰), 양산 통도사(佛寶)와 더불어 한국 삼보사찰(三寶寺刹)로 불리고 있다. 신라 말엽 혜린선사(慧璘禪師)가 작은 암자를 짓고 길상사라 부르던 것을 시작으로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정혜결사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도, 참선의 도량으로 삼은 뒤부터 승보사찰이 되었다. 보조국사 지눌스님을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했다. 목조문화재가 많은 사찰로 경내에는 약 80여 동의 건물이 있고, 16국사의 진영을 봉안하는 국사전 등의 국보3점을 비롯하여 하사당, 약사전, 영산전 등 보물 13점, 천연기념물인 쌍 향수 등 국가문화재 17점과 지정 국사사리합 등 지방문화재 10점을 포함, 모두 27점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 우에 승보전과 지장전이 자리하고 있어 장엄한 기상을 나타내며, 각 전마다 피어오르는 향과 은은한 목탁 소리, 낭랑한 독경, 찬란한 고찰의 승맥을 이어가고 있는 스님들의 모습에서 경건함을 느끼게 한다.
* 송광사의 3가지 명물
1) 비사리구시 : 비사리구는 우선 크기가 보는 이를 압도한다. 1742년 남원 세전골에 있었던 큰 싸리나무가 쓰러지자 이것을 가공하여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대중의 밥을 담아 두었던 것으로 쌀 7가마분(4천명분)의 밥을 담을수 있다고 한다.
2) 능견난사 : 사찰의 음식을 담아내는 일종의 그릇인 능견난사는 크기와 형태가 일정한 수공예품으로 그 정교함이 돋보인다.
3) 쌍향수 : 곱향나무로 불리는 송광사의 명물 쌍향수는 조계산 마루 천자암 뒤뜰에 있다. 두 그루 향나무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쌍향수란 이름이 붙었는데, 나무 전체가 엿가락처럼 꼬였고, 가지가 모두 땅을 향하고 있다. 보조국사 지눌스님과 당나라 담당왕자가 송광사 천자암에 이르러, 짚고 있던 지팡이를 꽂았더니 가지가 나고 잎이 피었다고 전해진다. 높이 12m, 수령 800년으로 항상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9.0Km 2023-08-10
서편제의 본고장인 보성에서 보성소리로 이름난 정응민 생가를 시작으로 차향 가득한 보성녹차밭을 감상하고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으로 이름을 떨친 서재필선생의 기념공원을 찾아 그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그밖에도 서정이 깃든 고즈넉한 절집 송광사 산책과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순천의 낙안읍성마을을 방문한다.
19.0Km 2023-08-08
‘춘송광 추해인’(春松廣 湫海印)이란 말이 있다. 송광사는 봄이, 해인사는 가을이 아름답다는 뜻이다. 송광사의 봄을 상징하는 것이 벚꽃이다. 송광사의 벚나무는 등걸이 굵고 옹골찬 게 수령이 제법되어 보인다. 벚꽃도 솜사탕처럼 풍성하다. 활짝 핀 벚꽃이 꽃구름처럼 바람에 날려 가슴 깊이 스며들면 송광사로 가는 길은 더욱 빛난다. 천천히 길을 달리다 주암호를 만나면 벚꽃 사이로 파란 호수가 어우러져 드라이브 하는 즐거움이 배가된다.
19.0Km 2020-03-16
전라남도 순천시 월등면 외동길 56
010-4622-7180
매죽헌은 전통한옥 스타일로 내부시설은 현대식이며 난방 방식은 장작을 지펴 구들 방식이고 자고 나면 온몸의 피로가 시원하게 풀리는 숙소이다.
19.2Km 2023-12-07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국사길 216-2
송광사 성보 박물관은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인 대한불교조계종 승보종찰 송광사의 부속기관으로 많은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사찰 박물관이다. 연천 홍석주가 송광사를 방문하여 남긴 [연천옹유산록] 현판의 기록을 보면 대웅전 한 편에 여러 보물을 전시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 기록으로 19세기에 이미 현대적인 박물관의 형태는 갖추지 못했지만, 대웅전이 박물관의 일부 기능을 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이후 현대적인 박물관은 송광사에 진열소와 연구실, 도서 열람실을 당시 최신 공법인 철근콘크리트로 건물을 지었다는 것이 국가 등록문화재 제633호 송광사 사료 집성과 조선고적도보에 실린 사진들에서 잘 보여준다. 신축 박물관은 전시실, 문화체험실, 세미나실, 도서 자료실, 보존처리실, 수장고 등과 항온 항습시설 등을 구축한 건물로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를 포함하여 불상, 불화, 고전적, 서화, 경판 등 유물을 소장 관리하고 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국보 [화엄경경변상도] 및 [목조삼존불감], 보물 [16국사진영], [경패], [대방광불화엄경소 경판] 등이 있으며, 소장 유물들의 컨디션 등에 따라 전시 유물을 교체하고 있다. 상설전시 이외에 연 2회의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19.4Km 2023-02-06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덕동길 70
061-755-0009
덕동원은 전라남도 조계산과 송광사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한식 전문점이다. 덕동원은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좌식 타입의 1층과 발효 효소차를 즐길 수 있는 2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덕동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순천의 향토음식을 소개하고 계승하는 식문화공간이다. 덕동원 자연 한상은 순천의 자연이 주는 귀한 농산물에 소박한 정성을 함께 담아낸 산채 발효 장아찌 밥상을 제공한다. 덕동원에서는 순천시 일반 및 친환경 특산품도 진열되어 있어 구매가 가능하다.
19.6Km 2024-05-21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승주괴목1길
선암사와 송광사라는 두 거찰을 끼고 있는 조계산(884.3m)은 순천시 송광면, 주암면 일대에 걸쳐 있는 산으로 소백산맥 끝자락에 솟아 있다. 고온다습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예로부터 소강남이라 불렸으며, 송광산이라고도 한다. 피아골·홍골 등의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 폭포, 약수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선암사 둘레에는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일월석 등이 줄지어 솟아있다. 산의 서쪽 기슭에는 삼보사찰 가운데 승보사찰인 송광사가 자리 잡고 있고, 등쪽 기슭에는 선암사가 있다. 동쪽의 계곡 물은 이사천, 서쪽의 계곡 물은 송광천으로 흘러드는데, 특히 비룡폭포가 유명하다. 산 일대의 수종이 다양해 산 전체가 전라남도 채종림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송광사와 선암사의 유명세 탓에 절을 찾는 관광객이 사시사철 끊이지 않고 조계산 산행은 송광사나 선암사 어느 쪽에서 시작해도 비슷한 시간에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19.6Km 2024-06-10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중흥로 263-100
중흥사는 옥룡사의 남쪽 약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중흥산성(둘레 4km)안에 자리 잡고 있어서 중흥사로 부르게 되었다. 중흥사는 신라 경문왕때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임진왜란 당시 왜병과의 격전 끝에 승병들은 모두 죽고 절은 불에 타 폐사되어 암자로 유지되어 오다가, 1963년에 중건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중흥사 경내에는 국보 제103호 쌍사자석등(광주국립박물관에 보관)과 중흥산성 3층 석탑(보물 제112호), 석조지장보살반가상(전남유형문화재 제142호)이 있다. 현재 중흥사에 있는 쌍사자석등은 모조품이다. 이 석등은 일제강점기에 한 일본인이 밀반출을 시도하다가 주민들의 제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중흥사를 품고 있는 중흥산성은 세심정이라는 정자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중흥산성에 오르면 백운산까지 확 트여진 풍경을 만나게 된다. 옥룡면 하운 마을 입구에서 산길을 약 800m 오르면 중흥사가 나온다. 주차장과 연결된 홍교를 지나 절을 방문할 수 있다. 중흥사 바로 뒤에는 호수도 자리 잡고 있는데 '중흥제'라고 한다.
19.9Km 2023-08-02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고산도목길 9
2006년 농림부에서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한 이 마을은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도정리이며 400여 년 전인 1580년경 도목, 군장마을이 생긴 이래 청송 심 씨와 청주 한 씨가 들어오면서 형성된 산간 마을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한적하고 포근한 인상을 주는 풍경이 펼쳐진다. 마을엔 다양한 체험장이 들어서 있는데 누에체험장, 풀벌레 체험장, 한봉 체험장 미꾸라지 체험장 등이 있고, 매실 체험장과 복숭아 체험장, 자두 체험장도 들어서 있다. 또 마을엔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가 있다. 그곳에서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가제, 반딧불이, 쇠똥구리 등 아이들이 좋아할 생명들이 자라고 있다. 그만큼 오염되지 않은 환경 속에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생명들이 함께하는 곳이다. 계곡과 습지가 잘 보존되어 있어 환경뿐만 아니라 생태교육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고산마을은 40년 전통의 잠업과 한봉 마을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농업 마을이다. 특산품으로는 친환경 농법으로 자란 생매실과 매실장아찌, 자연산 한봉 꿀, 맑은 바람으로 자연 건조한 꿀 곶감, 당도가 높은 복숭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