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Km 2024-11-13
경기도 여주시 천송동
달맞이광장은 강변 모래밭의 대형 주차장 및 너른 공터가 있는 곳으로 해마다 정월 대보름 행사를 열어 달맞이하던 곳이다. 평상시에는 차박의 성지로 불리며 차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 이곳에서 [여주 남한강 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가 열리는데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쥐불놀이, 연 만들기, 윷놀이, 소원 종이접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가 준비되어 제법 규모가 큰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달집이 화염에 활활 잘 탈수록 마을이 태평하고 그해는 풍년이 될 거라는 징조라 여겨 만드는 데만 3박 4일이 걸린다는 대형 달집태우기와 화려한 불꽃놀이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인상적인 볼거리와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신륵사 관광단지와 인접해 있어 주변에 24시간 열린 화장실과 맛집, 관광명소가 모여있어 편의성마저 좋다. 경강선 여주역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소요된다. 신륵사 관광단지 내 신륵사 및 여주도자세상, 여주박물관, 여주시립도서관 등이 있으며, 인근에 영녕릉(세종대왕 영릉/효종대왕 영릉), 명성황후 생가, 파사성, 목아박물관, 여주곤충박물관, 황포돛배 등이 있다.
20.0Km 2024-06-12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길 73
신륵사는 아름다운 경관과 많은 유물·유적들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고, 고려 우왕 2년(1376년)에 나옹선사가 입적하면서 유명한 절이 되었다. 신륵사를 일명 ‘벽절’ 이라 부르게 한 다층전탑이 묵묵히 여강을 굽어보고 있으며, 나옹선사의 당호를 딴 정자 강월헌(江月軒)에서는 그 옛날 시인 묵객들이 시 한 수를 읊고 있는 것 같다. 신륵사는 남한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유물 등 볼거리를 기반으로 1977년에 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고 있다.
20.0Km 2024-05-09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길 73
신륵사는 봉미산 기슭에 위치한 여주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오랜 역사와 웅장한 규모,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자 경기도 전통사찰로 지정되었다. 일반적으로 사찰은 산속에 짓는 경우가 많은데 보기 드물게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강변에 세워졌다.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고려 말기 나옹선사가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하며 200여 칸에 달하는 대사찰이었다고 한다. 조선 성종 3년(1472)에는 세종대왕릉인 영릉의 원찰로 삼아 보은사(報恩寺)라고 불렀다가 원찰로서의 의미가 약해진 뒤 다시 신륵사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벽돌로 쌓은 다층전탑이 있어 벽절로 불리기도 했다. 경내에는 보물 8점, 유형문화재 4점, 문화재자료 4점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신륵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자 지공, 나옹, 무학 3화상의 영정을 모셔놓은 [조사당]과 극락보전 앞 흰 대리석을 재료로 사용한 [다층석탑], 신륵사 동남쪽 강가 동산 위에 우뚝 세워진 현존하는 유일의 고려전탑인 [다층전탑], 나옹화상의 사리를 모신 부도인 [보제존자 석종], 목은 이색이 비문을 쓴 [보제존자석종비] 등이 있다. 신륵사는 수많은 문화재만큼이나 사찰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품고 있어 구석구석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여주시에서는 신륵사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방문객 편의를 돕고 있으므로 여주시 종합관광안내소에 전화상담 후 일정을 조율하여 방문하면 좋다. 여주IC, 서여주IC에서 차량으로 약 13분 소요된다. 신륵사 주변은 국민관광지로 개발되어 인근에 맛집이 많고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기 전문 쇼핑몰이 있는 여주도자세상, 황포돛배 유람선 등과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