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Km 2023-07-03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삭주로 21
춘천시청 인근에 조선시대 국립교육기관인 춘천향교가 자리한다. 춘천향교의 정확한 설립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몽인의 <어우집>에 부사 이만손이 1520년 다시 세웠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후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594년 다시 지었고 몇 차례 중수를 거듭했다. 6·25전쟁 때 다시 파손되어 1960년에 복원해 오늘에 이른다. 입구의 홍살문을 거쳐 향교에 들어서면 유생들이 모여 공부하던 명륜당과 유생들이 기숙하던 동재와 서재가 보인다. 향교 가장 안쪽에는 사당 역할을 하는 대성전이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 맹자 등 중국과 우리나라 여러 유학자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춘천향교는 도심 속에서 만나는 문화재로 잠시 머물며 조용히 사색하기 좋은 공간이다. 춘천 명동거리, 춘천명동닭갈비골목, 육림고개 등의 명소가 멀지 않다.
[주요시설&부대시설]
춘천향교
2.2Km 2023-07-02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양고개길 46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춘천을 대표하는 닭강정 집이다. 방송 이전부터도 춘천 사람들에게는 입소문 자자하던 곳으로 명동 중앙시장에 있다가 현재의 사창 고개로 이전했다. 포장만 되고 실내에서 먹을 곳이 없지만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있어 소양강과 춘천대교를 굽어보면서 먹을 수도 있다. 이 집의 닭강정은 옛날 방식대로 조청으로 맛을 낸다. 매운 맛과 중간 맛, 순한 맛이 있는데 중간 맛이 가장 인기다. 또한 하루 30개 정도만 한정해서 닭껍데기 강정도 판매한다.
2.2Km 2024-07-10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앙로27번길 9-1
춘천일기스테이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3인의 예술가를 선정해 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객실을 꾸민다. 방마다 각기 다른 예술가의 작품을 설치하고, 그들의 콘셉트와 어울리는 소품이나 책 등을 비치해 완성도를 높였다. 강원도, 또는 춘천의 이미지와 걸맞은 작품을 걸어두기도 해서 이리저리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숙소를 운영하는 춘천일기는 1층 라운지를 통해 방문객과 로컬 크리에이터를 연결하기도 한다. 홍천에서 만든 와인, 화천에서 로스팅한 들기름을 비롯해 강원도 지역의 다양한 생산자의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2.2Km 2023-11-23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수변공원길 18 (삼천동)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에 있던 윤희순 의사 동상은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본래의 의미가 무색해짐에 따라 방문객이 많이 찾는 강원도 춘천시 공지천 의암공원으로 새로 자리를 잡았다. 옮겨진 동상은 의암 류인석 선생 동상 앞쪽에 설치되었다. 윤희순 의사는 의병장 류홍석(의암 류인석 장군 6촌 형) 장군의 며느리로 춘천 남면에서 독립운동에 필요한 무기를 만들며 의병들을 지원했다. [안사람 의병가], [병정의 노래] 등을 만들어 의병의 사기를 높이고 [안사람 의병단]을 만들어 여성 의병 활동을 장려했다. 1910년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뒤, 중국으로 망명 후 만주에서 군자금을 모으고 노학당을 건립하여 항일 독립운동가를 양성하기도 했다. 독립운동가인 시아버지와 남편의 죽음 뒤 두 아들과 독립운동을 이어가지만 큰아들이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고문당하다 숨을 거두자 아들의 참담한 죽음을 접한 그녀는 곡기마저 끓고 [해주윤씨 일생록]을 지어 그간의 삶을 기록한다. 그리고 아들이 죽은 지 열하루만인 1935년 8월 1일 향년 76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일생을 여인의 몸으로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그녀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후세에게 민족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이 동상을 건립하였으며, 윤희순 의사가 남긴 의병가사집은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고,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2.2Km 2024-08-23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애막골길7번길 (25)
춘천 석사동에 위치하고 있는 문어랑은 잘 삶은 문어와 보쌈을 백김치에 싸서 먹는 맛이 일품인 맛집이다. 건강하고 맛있는 안주 맛집으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으며, 문어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곳으로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면 정성스러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2.2Km 2024-05-22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서부대성로 71
춘천미술관은 호반의 도시 춘천을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가꾸어 나가기 위한 춘천 미술협회의 노력으로 1995년 삼천동 어린이회관 전시실에서 시작되었다. 그동안 춘천 미술인들의 활발한 작품 발표의 장이 되어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와 시민들의 생활에 청량제 역할을 하여왔던 삼천동 춘천미술관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옥천동 옛 중앙감리교회 건물을 전시장으로 단장하여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춘천 미술관은 시민들 누구나 쉽게 다가와 신선한 문화의 향기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편안한 시민의 문화 휴식 공간이다.
2.2Km 2024-06-27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서부대성로 71
033-241-4345
춘천연극제는 1991년 시작해서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코미디 연극축제이다. 춘천 봄내극장을 기반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코미디 연극축제인 춘천연극제는 ‘웃어라 즐겨라’를 주제로 114일 동안 진행된다. 전국 공모로 107편이 접수되어 단 7편의 작품만이 무대에 올려지는 <코미디경연>, 누구나 참여가능한 생활예술인들의 축제. 20분 공연<소소연극제>, 춘천에서 활동하며 대학로로 진출한 사회적 협동조합 무하의 <썸데이> 장기공연, 강원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을 지역 연극인들이 제작한 <무덤전쟁>, 춘천시민의 워라벨 공간인 석사천<거리공연>, 원도심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극장을 벗어난<살롱공연>, 연극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희곡을 쓰고 제작한 <시민연극>, 그동안 오랜기간동안 춘천연극제와 함께해준 공연팀, 관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폐막 <고맙데이>가 진행된다.
2.3Km 2024-05-21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우석로 70
국립춘천박물관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역사문화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강원지역 문화의 원형과 특성을 찾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연구와 전시, 교육 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02년 10월 30일에 개관하였으며, 120,106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박물관이다. 상설전시실, 브랜드실, 기획전시실, 야외 전시실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선사시대부터 근세시대까지 강원특별자치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보기 좋게 전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별 특별전시도 열고 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현대적인 본관 건축물은 2003년 ‘제25회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또한, 2020년 10월에는 강원지역 최초로 ‘어린이와 자연’을 주제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신체, 감성, 소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어린이박물관을 개관하였으며, 12월에는 가로 28m의 초대형 화면에 관동팔경, 창령사 터 오백나한 등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이 생생하게 펼쳐 치는 실감영상카페를 개관하였다. 이처럼 국립춘천박물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물관,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박물관을 선사하고 있다.
2.3Km 2024-10-14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우석로 70
한송사 석조보살좌상은 원래 강원도 강릉시 한송사 절터에 있던 보살상으로 1912년 일본으로 옮겨졌다가, 1965년 조인된 '한일협정'에 따라 되돌려 받았다. 잘린 머리 부분을 붙일 때의 흔적과, 이마 부분의 백호(白毫)가 떨어져 나가면서 입은 손상이 남아 있을 뿐 거의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한국 석불상의 재료가 거의 화강암인데 비하여 이 보살상은 흰 대리석으로 만든 점이 특이하다. 조각 수법과 아울러 재료에서 오는 질감이 좀 더 우아하고 온화한 기품을 느끼게 해 준다. 약간 오른쪽으로 향한 듯한 얼굴과 몸은 풍요로우며, 조각수법 또한 원숙하고 정교하다. 원통형의 보관이나 풍만한 얼굴, 입가의 미소 등은 강릉 신복사지 속조보살좌상(보물)과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보물)에서도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인데, 이들보다 한층 더 세련된 솜씨를 보여주고 있으며 만든 시기는 고려 초인 10세기로 추정된다. 현재는 국립춘천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