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Km 2023-08-10
아름답고 수려한 지리산은 역사도 깊고 ‘한’도 깊다. 단속사 절터의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 정당매의 오묘한 자태와 조식 선생의 유적지를 돌며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잊을 수 없는 역사의 서글픔 빨치산 토벌의 역사가 담긴 전시관도 들러보자.
14.3Km 2024-10-31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호암로673번길 12-1
단속사 옛터의 금당터 앞에는 동서로 두 탑이 서 있는데, 그중 동쪽에 세워진 것이 이 탑으로, 2단의 기단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신라시대 석탑의 모습이다. 기단의 아래층은 [ㄴ]자 모양의 돌을 이용해 바닥돌과 동시에 만들어졌다. 그 위로 기단을 한 층 더 올린 후 몸돌과 지붕돌을 교대로 쌓아 탑신을 올려놓았다. 꼭대기에는 네모난 받침돌 위로 머리장식의 일부가 남아있다. 전체적으로 상·하의 비례가 적당하고, 위로 오를수록 탑신의 크기가 균형을 이루도록 구성되어 있어 그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함께 세워져 있는 서탑과 비교할 때 그 규모와 수법이 거의 동일하여 같은 시대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쌍탑의 배치와 더불어 주목되는 작품으로 통일신라 후기의 조성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단속사지에는 신라시대의 유명한 화가 솔거가 그린 유마상이 있었다고 전하는데, 지금은 알 수가 없으며, 동 삼층석탑은 신라 중기 이후의 전형적인 신라 양식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단부가 상·하 2층이며, 하층의 탱주가 2주이고, 상층의 탱주가 1주인 점은 신라 중대 이후의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14.3Km 2023-01-27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적량로 530
서당마을에서 우계저수지를 지나 만날 수 있는 마을이 괴목마을이다. 우계저수지는 산골마을의 중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젓줄과도 같다. 우계저수지에서 적량 쪽을 바라보면 갓논으로 불리는 다랭이 논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랭이논 너머로 하늘색과 주홍빛 슬레이트 지붕을 소박하게 이고 있는 집들이 옹기종기 들어앉은 곳이 괴목마을이다. 괴목마을 앞에는 마을 사람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고 있는 괴목(괴목)나무가 서 있다. 옛날 마을을 기목정 또는 기먹징이라 불렀는데, 느티나무의 다른 이름인 ‘기목’과 정자나무를 뜻하는 ‘정(亭)’이 경상도식으로 ‘징’으로 발음된 것이다. 마을의 앞 들이 우계저수지 축조로 편입되어 마을은 우계저수지에 바짝 붙어 자리 잡게 되고, 마을 뒤로 들이 더 넓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14.3Km 2024-11-14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대원사길 588
지리산국립공원 중에서 산청군의 대원사 계곡은 길고 맑기로 유명하다. 공원 입구 주차장에서 바로 시작하는 길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경치가 좋은 곳마다 쉴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두어 느긋하게 걷기 좋다. 주변 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대원사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까지 2.2㎞이다. 여기서 유평마을까지는 1.3㎞을 더 가면 된다. 되돌아갈 때는 같은 길을 이용해도 되고 기존의 도로를 따라 내려와도 된다. 시간은 여유 있게 3시간이면 된다.
14.4Km 2023-10-19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상동길 77
이사재는 판서 송월당(松月堂) 박호원(朴好元)의 재실이다. 입암(立庵) 박헌수(朴憲修)의 기문과 송주(松州) 하도(河圖)의 현액이 있다. 네 모서리에는 활주가 세워져 있으며 외진주는 원기둥이고 내진주는 네모난 기둥이다. 중앙 마루 전면에는 계자난간을 비워 출입하는 곳으로 이용하고 있고, 양측면의 방 출입구는 세 짝 분합문으로 구성하였는데 세살문 형식을 보인다. 재실 서측에는 암반 밑에 얕은 우물이 있고 장방형의 연못이 연결되어 있다. 이 우물과 연못은 모서리에 잘 가공된 장대석과 장식 조각이 있어 건립 당시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상량문에 ‘세 정사팔월’로 기록된 것으로 건립 연대는 1857년으로 추정된다. 지정면적은 886㎡이며, 건물 1동(51.75㎡)으로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로 홑처마 팔작지붕을 갖추고 있으며, 전형적인조선 후기의 건축 양식이다.
14.4Km 2024-09-09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2897번길 10
흙돌담길에 기와 한옥이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남사예담촌은 선비의 기풍이 남아 있는 옛 마을이다. 선비의 상징인 회화나무가 골목을 빛내고 700년 된 매화나무와 600년 된 감나무가 꽃피우고 열매 맺는 이 마을은 푸근하고 넉넉한 고향의 품 같다. 남사예담촌은 니구산이 마을을 둘러싸고 사수가 마을을 감싸고 돌아나간다. 산과 물길이 만들어 놓은 마을은 반달 모양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마을 한가운데를 빈터로 남겨두고 있는데, 마을의 운세가 보름달이 되어 다시 기울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고려 충신 정몽주의 후손이 지은 사양정사, 태조 이성계의 사위이자 개국공신이었던 이제에게 내려진 이제개국공신교서를 모신 영모재, 아버지를 향한 화적들의 칼날을 몸으로 막아낸 효자 이윤현의 효심을 기리기 위한 사효재 등 이 밖에도 많은 이야기가 마을 곳곳에 숨어있다. ◎ 한류의 매력을 만나는 여행 정보 -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함께 외근을 나간 윤초원과 하도윤이 거닐었던 마을인 ‘남사예담촌’은 경상도의 대표적인 한옥마을로 낮은 담장 넘어 보이는 전통 민가의 정감 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다. 이곳에서는 한옥 마을 구경은 물론 전통 혼례 체험, 회화나무 천연 염색체험, 전래놀이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으니, 이곳에서 한국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를 가져볼 것을 추천한다.
14.4Km 2023-08-08
산과 물과 사람이 맑은 지리산 자락 초입에 위치한 산청. 그래서인지 발 딛는 곳마다 약초가 자라고, 도시의 번잡함과는 거리가 먼 고즈넉한 정취가 흐른다. 느긋한 마음으로 산청을 들러보면 일상에 찌든 심신에 위로와 휴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14.4Km 2024-05-30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2897번길 10-4
055-972-5888
산청 지리산 청정골 남사예담촌 마을 안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전통 한옥으로 된 향토 음식 전문점이다. 예담원의 메뉴는 매화정식, 산채비빔밥, 파전, 지리산흑돼지수육 등이 있다. 음식에 직접 재배한 유기농 식자재로 만든 천연 조미료만을 사용하며, 2~3년 숙성시킨 감식초, 매실 발효액, 양파 농축액으로 맛을 낸다. 수육은 산청 흑돼지를 꾸지뽕, 오갈피 등 산청약초와 함께 익혀내며 예담원의 대표 음식인 매화정식에 포함되어 있다. 남사예담촌 내에 위치하여 식사 전후 고가마을 돌담길, 유림독립기념관, 기산제, 예담길 등을 탐방할 수 있다.
14.4Km 2020-12-18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 2901-6
남사예담촌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지정된 마을이다. 주차는 남사예담촌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예담이란 '옛 담'이란 뜻이며, 남사예담촌의 담장들은 2006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숙소 주변 볼거리로는 나무 아래를 통과하면 백년해로한다는 회화나무, 이 씨 고가, 사양정사, 최 씨 고가, 사수천의 거북바위와 용소 바위가 있다. 예다움은 사양정사 골목에 있다. 편백나무와 황토로 지어진 신축 한옥이다. 개별욕실과 에어컨 세면용품, 드라이기, 수건, 바비큐 시설과 간단한 조식이 준비되어 있다.
14.5Km 2024-06-27
경상남도 산청군 호암로 702-22
더예감스테이는 경남 산청군 단성면 운리에 자리 잡았다. 산청군청을 기점으로 15km가량 떨어졌다. 자동차를 타고 산청대로와 호암로를 번갈아 달리면 닿는다.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20분 안팎이다. 캠핑장에는 파쇄석과 데크로 이뤄진 오토캠핑 사이트 57면이 마련돼 있다. 사이트 크기는 가로 10m 세로 9.5m 등 다양하다. 글램핑 7개 동도 운영 중이며, 내부에는 침대, 취사도구, 의자 등이 있다. 주변에 석대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