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Km 2024-05-29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미조면 일원
남해 바래길 제7코스인 화전별곡길은 물건마을에서 시작하여 천하마을까지 총17km(6시간30분 소요)이다. 이국적인 독일마을에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파독 광부와 파독 간호사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내며 시작된다. 독일마을 광장을 지나면 하천변을 따라 양떼목장을 지나 내산 저수지 옆 바람흔적미술관에서 현대적인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을 지나면 곧 나오는 나비생태공원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생태체험공간이다. 매년 11월이 되면 이 일대는 가을 단풍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아직 외부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단풍 명소다.
15.9Km 2024-05-14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1030번길 59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해안을 따라 펼쳐진 길이 약 1,500m, 폭 30m의 숲으로 약 300년 전에 마을 사람들이 심어놓은 것이다. 물건방조어부림은 강한 바닷바람과 해일 등을 막아 농작물과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숲이며, 물고기가 살기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물고기 떼를 유인하는 어부림의 구실도 하고 있다. 물건리 방조어부림을 이루고 있는 식물들로는 푸조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윤노리나무, 붉나무, 보리수나무, 두릅나무 등이 있어 마치 나무전시장을 방불하게 하며, 빼곡하게 들어선 1만여 그루 나무는 바다와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남해바래길 6코스 죽방멸치길(남파랑길39코스)의 중심이기도 하다. 19세기 말에 숲에 있는 나무 일부를 베어냈다가 그해 폭풍으로 마을이 상당히 큰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이 숲을 해치면 마을이 망한다’라는 말이 전해 내려왔고 마을 사람들은 숲의 나무를 베면 벌금을 내기로 약속하며 숲을 지켜 왔다고 한다. 그 덕분에 1933년 큰 폭풍이 닥쳤을 때, 이곳의 피해는 이웃 마을에 비해 아주 적었고, 이후 마을 사람들은 더욱 열심히 숲을 지키게 되었다. 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숲에서 가장 큰 이팝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매년 음력 10월 15일에 제사를 지내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다. 주변관광지로는 독일마을과 물미해안이 있다.
15.9Km 2024-10-31
전라남도 여수시 어항단지로 43
061-653-9400
잠수기조합과 가까운 위치에 동백꽃식당이 있다. 바로 앞에는 여수항을 수시로 드나드는 어선들이 부산하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섬 경도로 들어가는 선착장이 있으며, 주변에는 해수사우나를 경험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동백꽃식당은 붕장어 전문점으로 장어뼈를 푹 고아 만든 육수에 숙주, 고사리, 우거지와 갖은 양념 등을 넣어 요리한다. 이때 통통하게 살 오른 장어를 함께 넣어 끓여낸다. 맛 본이들은 입안에서 살살 녹는 장어 살코기 식감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장어구이는 살아있는 장어를 손질해 소금을 뿌려 구워 상추나 깻잎에 싸서 먹는다. 언제 먹어도 그 맛이 별미이며, 기운이 솟는 듯한 느낌이다. 이 집에서는 1인분 단위로 탕요리를 포장해 주기도 한다. 자동차나 버스는 바로 앞 국동어항 물량장 주차장에 두면 된다.
15.9Km 2024-07-30
경상남도 남해군 동부대로1122번길 131-6
할로브리즈는 남해 바다와 고즈넉한 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오션뷰 카페다. 1층부터 루프탑까지 매장 규모가 매우 큰 대형 카페이며, 남해 독일마을이 근처에 있어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들르기 좋은 곳이다. 판매하고 있는 음료와 음식 메뉴도 다양하다.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커피류부터 아몬드라테, 흑임자라테 등의 메뉴도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브리즈블렌드와 유자소다, 청사과모히토다. 특히 유자소다는 보기만 해도 청량한 소다와 유자가 섞여 비주얼을 보면 인증사진을 남기고 싶은 예쁜 메뉴다. 이외에도 차 종류와 샹그릴라, 병맥주&생맥주 등 다양한 음료가 있으며, 베이커리 외에도 간단한 브런치 메뉴를 판매해 아침 겸 점심으로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다.
16.0Km 2023-08-23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1030번길 42-26
055-867-2977
남해군 요트학교는 요트 문화의 저변 확대와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9년 3월 남해군이 설립하고 ㈜더위 네이브가 위탁운영 중인 요트교육 전문기관이다. 요트체험, 요트 캠프, 직장인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국형 요트교육시스템인 KOSES(Korea Sailing Educating System) 교육방식을 채택하고 세계적인 공인기관인 영국 RYA(Royal Yachting Association) 인증을 받은 전문 지도자가 운영을 맡은 국내 유일의 국제 수준의 요트 전문기관이다.
16.0Km 2022-12-06
전라남도 여수시 한산사길 89
둘레길 산장은 여수시 봉산동에 있는 닭 요리 전문 맛집이다. 대표 메뉴는 숯불닭구이, 해물백숙, 한방백숙, 옻 백숙 등으로 매일 아침 건강한 토종닭을 잡아 요리한다.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여행객이나 타 지역에서도 보양식을 맛보기 위해 소문을 듣고 방문한다. 닭 요리 주문 시 요청하면 닭 육회도 맛볼 수 있다. 식당 내부와 테라스에 총 1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지만 저녁이나 주말에는 방문객들이 많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이다. 국동항 수변공원, 봉산공원 등이 주변에 있어 연계 관광하기 수월하다.
16.0Km 2023-10-26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남해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물건해수욕장은 몽돌로 된 해변으로 초승달 모양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앞에는 방파제가 설치되어 있어 파도가 잔잔하며 해수욕하기 좋은 곳이나 남해군에서 지정한 공식해수욕장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시설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 물건해수욕장은 해수욕장보다는 해안가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 방조어부림이 유명한 곳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며, 해수욕장 뒤 언덕 위로 독일마을이 위치하고 있어 방조어부림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곳이다. 물건항에는 남해군 요트학교도 있어 요트 체험을 할 수 있다.
16.0Km 2023-12-18
전라남도 여수시 오림동 512-6
오림터널은 KTX 전라선이 개통되면서 폐선된 옛 기찻길을 공원으로 조성했다. 터널의 형태나 재료로 미루어 일제강점기에 건설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때문인지 어두운 터널을 지나 밝은 빛을 만났을 때 깊은 감동마저 느껴진다. 칙칙폭폭 기차가 달리던 옛 터널 속을 두 발로 걷는 기분도 색다르지만, 내부 대피공간을 활용한 이색 갤러리는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다. 전라선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부터 여수지역 예술가들의 시와 서예,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등 전시된 작품도 다양하다. 오림터널은 여수의 역사와 자연,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자전거길로도 사랑받는데, 이 길은 만흥공원에서 시작해 오림터널을 지나 덕양교까지 총길이 16.1km에 이른다.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오림터널에서 만흥공원 방면이 내리막길이라 더 수월하다.
16.0Km 2024-09-25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1030번길 42-34
시인 곽재구의 ‘포구기행’에서 가장 예쁜 포구 중 하나라고 칭한, 남해 동쪽 끝에 자리 잡은 물건항은 몽돌해변을 따라 초승달 모양의 방풍림인 방조어부림 안에 있는 항구이다. 마을 뒤 언덕 위로 독일마을이 위치하고 있어 이곳 전망대에서 바다 쪽을 보면 물건항과 방풍림의 아름다운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물건항은 작고 아담한 항구로, 어선에서 바로 생선을 구입할 수 있다. 물건항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면 다양한 어종의 입질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감성돔, 볼락, 농어, 학꽁치 등이 잘 잡힌다. 다만 방파제는 도보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곳으로 물건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나아가야 한다.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을 함께 둘러볼만하고 남해군 요트학교도 있어 1시간짜리 크루저요트 체험 프로그램 또는 1일~3일 코스로 운영되는 전문 요트 교육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16.0Km 2024-09-02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1122번길 128
010-5168-1155
남해 온뷰펜션은 독일마을에서 차로 5분,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숙박시설로 남해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아름답다. 과거 아름다운날들 펜션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해 상호를 바꿨으며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숙소로 인기가 있다. 총 12객실과 라운지, 테라스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숙박객은 1층 라운지에서는 무료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고 종종 이곳에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남해군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한 깨끗한 자연환경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사가 있는 역사의 혼이 살아 숨 쉬는 보물섬이다. 남해는 시원한 숲과 은빛 백사장이 펼쳐진 바다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떠 있는 68개의 크고 작은 섬과 기암괴석이 어울려 절경을 자랑하는 산을 갖춘 자연이 있으며, 금강산을 닮았다고 하여 소금강이라 불리는 금산 등 남해 12경이 있다. 호수 같은 바다, 전국 제일의 해변 숲 방조어부림, 원예예술촌, 물건방파제 등 관광명소와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