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 - 주변 여행 및 근처 관광 명소 - 국내 여행 정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구병산 - 주변 여행 및 근처 관광 명소 정보를 소개합니다.

구병산

12.2Km    34918     2024-05-30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구병산은 호서의 소금강인 속리산에서 뚝 떨어져 나와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수려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다. 일명 구봉산이라고도 한다. 특히 가을단풍이 멋들어진 곳으로 단풍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가을 산행지로 적격이다. 정상에서는 평평하며 넓은 보은평야가 내려다보인다. 구병산은 속리산의 남단에 위치하여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 천왕봉을 지아비 산, 구병산을 지어미 산, 금적산을 아들 산이라 하고 이들을 묶어 삼산이라고 불렀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1999년 5월 17일 ‘충북알프스’로 출원 등록하여 관광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다. 구병산 인근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10㎞ 정도 거리에 아름다운 자연과 시설물이 조화를 이룬 서당골청소년수련원이 있으며, 구병산에는 서원계곡, 만수계곡, 삼가저수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계곡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99칸의 선병국 고가를 비롯하여 역사의 산교육장인 삼년산성, 한국전쟁 때 폐허가 된 토골사 터가 있다.

연수암(상주)

연수암(상주)

12.3Km    17478     2023-09-25

경상북도 상주시 연원7길 127

연화산의 맨 아래쪽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고있는 연수암은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직접 관할하는 전통사찰이다. 연수암이 건립된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수가 없으나 전하여지는 여러가지 정보들을 종합해서 살펴보면 신라 흥덕왕 7년(서기 832)에 진감국사가 건립한 장백사에 부속되었던 암자들 중의 하나였을 것으로 보인다. 장백사는 남장사가 건립될 당시에 원래의 명칭으로 현재는 남장사이지만 연수암이 남장사의 부속암자는 아니다. 연수암은 장백사가 터를 옮긴 이후에는 탑과 쌍사자석등만이 남은 채로 1930년부터는 토굴암자로만 남아 있었다. 하지만 1940년에 재건이 되어 2002년 12월 20일에 전통사찰 연수암으로 지정되었다. 연수암이라는 이름은 연꽃이 피는 모양을 한 천연바위의 아래로 샘물이 항상 나온다고 하여서 지어졌다고 한다. 연수암에는 대웅보전과 석굴법당, 범종각, 삼성각, 요사채와 팔각정 석탑과 작은 연못 하나가 있다. 대웅보전에는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으며 경내에는 높이가 약 5m정도인 십일면 관세음보살 입상이 봉안되어 있다. 석굴법당에는 약사여래불이 봉안되어 있고 삼성각에는 칠성탱화(160×150)와 독성탱화(120×150)가 1점씩 있다.

옥성서원

12.8Km    1942     2023-12-11

경상북도 상주시 외남면 옥성수자동길 40-11

상주시 외남면에 있는 옥성서원은 상주목사 신잠에 의해 세워진 18서당 중 하나인 수양서당이 그 모태이며 1631년에 서당을 서원으로 승격하여 옥성서원이 되었다. 서원은 훌륭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된 고려, 조선시대의 사립 지방 교육기관이다. 본래 수양산(서산) 아래에 세워져 김득배, 신잠, 김범, 이전, 이준을 배향하고 제사를 지냈는데 1648년 수해로 서산이 무너져 서원이 묻혀버렸다. 이후 1692년 조금 떨어진 북쪽으로 이건 하였으나, 1868년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에 훼철된 뒤 그 자리에 단소를 설치하고 계속 향사를 지내오다가 1977년에 복원되었다. 경내에는 강학 공간인 명륜당과 사당인 경덕사가 있고 매년 3월 중정에 향사를 지낸다.

효곡서원

13.3Km    1613     2023-11-22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용신2길 51-23

1685년(숙종 12) 송량(宋亮)을 배향한 것이 모체이다. 1724년(경종 4) 공성면 용신리 효곡산 아래 현 위치에 중건하고, 김충(金沖), 고인계(高仁繼)를 추배 하였으며, 1786년(정조 10) 각 김광두(金光斗)를 추배 하였다. 1870년(고종 7) 서원훼철령으로 훼철하였다. 1931년 강당을 복원하였으며, 1968년 사당을 중건하고 복원고유를 하였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음력 3월 하정(下丁)에 향사를 지낸다.

상주 신앙 고백비

13.3Km    18475     2023-09-15

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 삼괴리

경북 상주군에는 1785년 을사 추조 적발 사건 당시 문중의 박해로 서울서 낙향한 서광수에 의해 처음 복음이 전파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입교해 천주교를 믿었으나 1801년 신유박해를 비롯해 1827년 정해박해 등 역대 박해 때마다 수많은 신자들이 순교한 지역이다. 이곳 상주군 석간산 아래 청리면에는 한국 교회 유일의 신앙 고백비가 있다. 이 신앙 고백비는 김해 김씨 집안 김복운의 차남인 김삼록(도미니코, 1843-1932년)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기 위해 세운 비로 큰 바위 위에 십자가형의 갓을 씌운 듯한 형태로 [천주교, 교황님, 주교님, 신부님, 교우님들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지켜드리겠다]라는 뜻이 새겨져 있다. 초기에는 핍팍을 피해 나무들로 가려져 있었으나 1945년 해방 후 그 모습을 드러내며 1984년 신앙 고백비에 대한 확실한 고증이 이루어져 현재는 천주교 신자들의 성지순례장소이다.

백화산

백화산

13.4Km    0     2023-12-11

경상북도 상주시 모동면

해발 933m의 백화산(한성봉)은 충북 영동과 경북 상주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바위가 많고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산이다. 이곳에선 백화산이라고 불리고 있으나, 지도상에는 한성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한성봉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서 자동차로 20분 정도 북쪽으로 가면 반야사 입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오르고 코스가 있고 낙타 등과 같은 능선을 하는 경북 상주시에서 오르는 사람도 있다. 경북 쪽 산행 들머리에는 조선 숙종 때의 옥동서원과 백옥정, 보현사 등이 있으며, 충북 쪽 반야사 입구에서 오르는 코스는 신라 성덕왕 때 창건된 고찰 반야사가 등산객을 반긴다. 산 위치는 영동군과 경북 상주시의 경계에 있으며 수원이 풍부하고 기암절벽이 많은 산으로 반야사 쪽 산 중턱에는 저승골이라 불리는 협곡이 숨어 있어 모험가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2022년 호국의 길을 조성하여 둘레길을 정비하였고, 몽고 항쟁 기념비도 조성하였으며, 작은 계곡이나 물이 맑고 풍부하여 조용한 피서지로 좋은 곳이다. 백화산 호국의 길은 옥동서원을 출발하여 백옥정 - 세심석 - 출렁다리 - 임천석대 - 농다리 - 반야사에 이르는 총 5.1㎞로 굴참나무, 물푸레나무, 당단풍나무 등 원시림 같은 활엽수에, 하늘 높이 솟은 잣나무 군락지를 통과하는 낭만적인 길이다. 그럼에도 호국의 길이라 칭함은 이 지역이 삼국시대 말 신라가 백제를 공격하기 위한 전초기지를 만들었던 곳이고, 고려 때에는 황령사(상주시 은척면) 홍지스님이 이끄는 차라대가 몽골군을 몰살시킨 곳이며, 임진왜란 때에는 의병들의 주둔지였던 역사적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백화산 고지에는 신라시대에 완성했다는 금돌성과 대궐터가 1,5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아 있으며, 몽골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저승골과 전투 갱변의 이야기는 고려시대 역사를 기록한 고서 곳곳에 남아 있다.

만수계곡

만수계곡

13.4Km    57251     2024-08-19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만수길 136

보은군 속리산면 만수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속리산 천왕봉에서 발원한 삼가천에서 삼가저수지에 이르는 4㎞의 계곡이다. 만수를 누린다고 하여 만수계곡이라고 하며 맑은 물이 사시사철 흐른다. 숲이 계곡을 덮어 청정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만수계곡은 주위의 우거진 숲과 깎아지는 듯한 바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물속까지 보이는 맑고 깨끗한 물이 있어 여름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만수계곡에서 계곡을 따라 천황봉, 업대, 신선대, 문장대, 중사자암, 복천암, 세심정을 지나 법주사까지 이어지는 길이 17㎞의 등반로가 나 있다. 이 길을 따라 등반을 하다 보면 계곡과 산이 어우러져 진정한 산행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로지 계곡물소리와 산이 살아 숨 쉬는 소리를 들으며 사색에 잠기기 좋다. 주변 볼거리로는 충청북도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인 삼가저수지가 있으며, 인근에는 수령이 6백∼7백 년 정도로 추정되는 정부인소나무(천연기념물)가 있다.

장각폭포

장각폭포

13.5Km    30763     2024-05-17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740

속리산의 최고봉인 천황봉에서 시작한 시냇물이 장각동 계곡에 흘러 6m 높이의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폭포를 장각폭포라고 한다. 폭포 위의 기암절벽과 오래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폭포는 비경도 훌륭하며 낙수의 소리와 용소의 깊이 또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어 웅장한 위용을 지닌 폭포이다. 폭포 위에는 금란정과 노송이, 밑에는 향북정이 고색창연하게 자리 잡고 있어 산과 절벽, 폭포 등 모두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금란정은 [주위에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면 그 이로움은 쇠붙이도 끊을 수 있고 마음을 같이 한다]라는 말로, 그 냄새가 난보다 향기롭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금란정에서 동으로는 옥녀봉과 서쪽으로는 장각동계곡. 남쪽으로는 형제봉이 아래를 바라보고 있으며 북으로는 높이 솟은 사모봉이 있으며 금란정 왼편으로는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계곡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여름에는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장각폭포와 금란정은 사극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 영화 <낭만자객> 등 드라마, 영화 배경으로 자주 등장할 정도로 천혜의 아름다움을 지닌 곳이다.

광덕사(상주)

광덕사(상주)

13.7Km    17261     2023-11-10

경상북도 상주시 구서2길 138

1925년 동학 상주지구 접주였던 해운당 배순광이 불교에 귀의하여 창건한 사찰로, 절에 전하는 광덕사는 상주시 외남면 서산에 위치해 있다. 1974년 대한불교법화종 말사로 등록하였고, 1988년 7월 전통사찰로 선정되었다. 1954년 배순광스님이 입적한 후부터 경수스님이 주지로 주석하며 1990년 대웅전·삼성각을 중수하고, 1992년 오층석탑, 1993년 종각을 지어 오늘의 모습에 이른다. 경내에는 1952년 동학의 거장 수운 최제우의 [도덕연원 영세불망비]를 세워 매년 이날 천제를 올리고 있다. 상주 인근 지역에 동학교당이 있어 이와 연계하여 관람하며 그 의미를 짚어볼 만하다. 서산(512.9m)은 서산대사에 대한 전설이 있다.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가 왜군을 쫒아 묘향산에서 내려오던 길에 이 산에 이르러 지팡이를 꽂았는데 그 지팡이에서 싹이 난 후 큰 나무가 되고 죽으면 자신이 죽은 줄 알라고 했다고 한다. 서산이라는 이름도 서산대사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광덕사는 서산에서 가장 풍광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존애원

존애원

13.8Km    17364     2024-06-11

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 율리1길 5

존애원(存愛院)은 임진왜란 뒤 질병퇴치를 자치적으로 해결하려는 뜻으로 김각, 성람, 이전, 이준, 강응철, 김광두, 정경세 등이 중심이 되어 1599년 (선조 32년) 설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국이다. 질병 앞에 무방비 상태였던 상주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자생적으로 탄생한 사설 의료국으로 그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그 유래도 전국적으로 희귀하다. 존애원은 의료활동만 한 의국이 아니라 낙사계의 회합 자리가 되어 각종의 행사도 치렀는데 특히 1607년 이후부터 갑오경장(1894년)에 이르기까지 경로잔치였던 백수회(경로잔치)를 개최한 것은 특기할 만하다. 존애원은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던 상주 선비들의 박애정신에서 탄생한 사설의료국이었음과 동시에 향토 사랑을 실천하였고 지금도 존심애물(存心愛物)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10월 존애원 의료시술 및 백수회를 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