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Km 2025-11-20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한산1길 132-7
거창 김숙자 사당은 강호산인 김숙자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후손들이 1706년에 세운 사당으로, 1949년에 추원당을 중건하였다. 김숙자 선생은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아버지로 조선 전기 문신이며 학자이다. 김숙자 선생은 1414년에 생원시에 합격하고 고령 현감, 성균관 사예 등을 지냈다. 효성이 지극하고 실천을 중시하는 학문 자세로 남을 가르치기 좋아했고, 야은 길재 선생의 학문을 아들에게 잇도록 하였다. 사당은 북사면부에 북향하여 자리 잡고 있으며, 정면에 내삼문, 추원당, 대문인 명성문이 축선상에 배치되어 있다. 동쪽 황강 근처에는 김숙자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일원정이 있다.
14.1Km 2025-03-06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신계2길 38
성주 만귀정은 조선 후기에 공조판서를 역임한 응와(凝窩) 이원조(1792~1871)가 1851년에 귀향하여 독서와 자연을 벗 삼으며 여생을 보낸 곳이다. 이원조는 입재(立齋) 정종로(鄭宗魯)의 제자로 1809년(순조 9)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고 벼슬이 대사간을 거쳐 공조판서 판의금에 이르렀다. 당시에 유학과 문장에 있어 유림의 으뜸으로 추앙받았으며, 지방관으로서도 많은 치적을 올렸다. 그는 과거급제 후 근 40년간 관직생활에 몸담고 있어 학문과 후학양성에 뜻을 제대로 펴지 못하다가 만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수양과 강학에 전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건물의 이름을 만귀정이라 한 것도 이에서 연유한다. 건물은 경사지에 북동 향하여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만귀정과 평삼문이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이자형(二字形)으로 놓여 있으며, 평삼문 입구에는 이원조의 학문진흥에 대한 의지를 담은 철제로 된 흥학창선비(興學倡善碑)가 세워져 있다. 우거진 숲 속에 위치한 만귀정 옆으로는 작지만 세찬 기운으로 떨어지는 폭포수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성주 관광의 대표인 성주 10경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14.3Km 2025-03-17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뚜껑돌을 덮고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거창 내오리 지석묘는 구릉지대에 3기의 고인돌이 있다. 이 가운데 제일 남쪽에 있는 것은 탁자식으로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2.86m, 너비 2.50m이다. 북쪽으로 약 5m 지점에 있는 것은 현재 덮개돌만 땅 위에 드러나 있는데 탁자식 고인돌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2.70m, 너비 2.40m이다. 나머지 1기는 수년 전 파괴되어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는데, 하부구조가 일부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인돌 내부에서는 민무늬토기, 돌칼, 돌화살촉 등이 출토되었다. 이들 고인돌은 영남 지방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탁자식 고인돌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고인돌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14.3Km 2025-11-05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865-13
김천에는 수도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청암사가 있다. 이 사찰은 인현왕후가 장희빈의 계략으로 서인으로 강등되었을 때 3년간 머물며 복위를 기원한 곳이다. 당시 인현왕후는 청암사에서 수도암을 오갔는데 그때 걸었던 길을 옛 문헌을 토대로 복원한 것이 바로 인현왕후길이다. 인현왕후길은 사계절 내내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다. 여름철에도 울창한 숲이 자연적인 그늘을 만들어줘 많은 사람이 찾는다.
14.4Km 2025-01-08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24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위치한 용추는 그 모양이 절구처럼 생겼다 하여 ‘구폭’으로도 불렸다. 지금도 폭포 상류에 구폭이라는 각자가 새겨져 있다. 예부터 마을 사람들은 절구처럼 생긴 폭포 안에 용이 산다고 믿었다. 용은 으레 비를 몰고 다니는 존재라고 여겨 가뭄이 들면 용추에서 기우제를 지냈고, 그 후에는 반드시 비가 내렸다고 한다. 근처에 와룡암이 자리한 것도 이 용이 승천한 바위라는 믿음 때문이다. 구흘구곡 최고의 풍광으로 꼽히는 용추폭포는 17m 높이에서 쏟아지는 시원스러운 물줄기가 한여름 무더위도 잊게 한다. 잠시 그 아래 앉아 사방으로 튀는 물방울을 맞고 있으면 금세 온몸이 서늘해진다. 피서객들은 물론 웅장한 대자연의 상쾌함을 온몸으로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곳이다.
14.4Km 2025-08-11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438
수도암은 수도산(1,317m)의 상부에 위치한 사찰이다. 청암사와 함께 도선국사가 쌍계사의 소속 암자로 창건한 이래 내력은 알 수 없으나 1894년 동학혁명 당시 농민군에 의해 전소되었다가 1900년에 포응화상이 건물을 중수하였다. 1969년 이래 법전화상이 건물을 중수하고 선원을 개설하는 등 많은 불사를 이룩하였다. 현재 본당인 대적광전, 약광전, 나한전, 관음전, 선원 등이 있다. 수도암에는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김천 청암사 수도암 동·서 삼층석탑(보물),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보살좌상(보물) 등 지정문화재가 있다.
14.5Km 2025-07-09
경상북도 고령군 낫질로 672-99
미숭산자연휴양림은 국민들의 산림 휴양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09년 산림청으로부터 자연 휴양림으로 지정받아 2010년 4월 16일 공사에 착공하여 2012년 11월 6일 정식으로 개장하였다.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산책할 수 있는 생태숲과 자작나무 산책로, 등산로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숙박시설과 숲속 화장실, 소운동장, 편의 시설과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 입구 우측에 위치한 등산로는 길이 3㎞의 자작나무 숲길로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주변 관광지로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지산동고분군과 함께 대가야박물관, 우륵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생활촌, 대가야 농촌문화체험특구 등이 있다.
14.6Km 2025-11-12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신촌길 27-7
고령 신촌숲은 고령군 쌍림면에 위치한 자연발생유원지이다. 마을 뒤쪽으로는 산이 있으며, 야산에서 흐르는 내와 경남 합천군 묘산에서 흘러오는 내가 서로 합류하여 안림천을 이룬다. 아름드리나무가 무성하며 깊지 않은 안림천은 시원한 숲 속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으로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다. 무엇보다 주차공간과 야영지가 넓고 개수대와 샤워실이 있어 무료 캠핑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신촌숲 주변 2㎞에 걸쳐 전망 및 관찰데크, 진입 계단, 램프, 학습장, 산책로, 지압로, 기타 체육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안림교의 상류와 하류 1㎞ 구간에 자연적으로 자생하고 있는 수목을 따라 산책로를 비롯해 지압로 등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14.6Km 2025-11-18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동신로 209
가야경 오토캠핑장은 경북 성주군 가천면에 자리 잡고 있다. 성주군청을 기점으로 약 19㎞ 떨어져 있으며, 자동차로 참별로, 가야로, 동신로를 차례로 거치면 닿는다.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30분 안팎이다. 가야산 인근에 위치한 덕분에 가야산을 조망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카라반 3대를 비롯해 일반 야영장 7면, 펜션 10개 객실을 운영 중이며, 카라반 내부에는 침대, 냉난방기, TV, 냉장고, 취사도구, 조리도구 등이 구비되어 있다. 외부에는 파라솔과 테이블이 있어 휴식 공간이나 바비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반 야영장 7면 가운데 5면은 잔디, 2면은 파쇄석으로 이뤄졌으며, 사이트 크기는 가로 4m 세로 6m이다. 화로대, 전기,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14.9Km 2025-11-11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봉양로1길 313
국립공원공단은 자연·사람·미래를 연결하는 국립공원 생태체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생태탐방원을 설립했다. 성주군 수륜면에 위치한 가야산생태탐방원은 가야산국립공원에 위치한 생태체험·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2018년 11월에 개원했다. 가야산권의 우수한 생태, 문화, 자원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생활관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 가족 단위뿐만 아니라 워크숍, 연수 등 단체 이용객을 위한 강당, 강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계절별 각기 다른 오전, 오후 상시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경상북도 유니크베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자연 속 힐링을 필요로 하는 이용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