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Km 2023-10-31
경상북도 경산시 계양동
경상북도 경산 시내에 자리한 저수지이다. 남매지라는 이름에 얽힌 슬픈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는데 조선시대 때 부모를 잃은 가난한 오누이가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오빠가 한양으로 떠난 사이 여동생은 심보 고약한 빚쟁이의 첩이 되고 말았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여동생이 저수지에 몸을 던졌고, 이 소식을 들은 오빠도 함께 자결하면서 이들 오누이가 목숨을 잃은 저수지 이름이 남매지가 되었다고 한다. 비극적인 전설과 달리 지금의 남매지는 경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이자 도심 야경 명소로 사랑받는 데이트 코스가 되고 있다. 다. 매일 저녁 7시가 되면 저수지의 동쪽과 서쪽을 잇는 가교에 알록달록한 조명이 켜지는데, 저수지 둘레를 따라 가로등까지 불을 밝히며 화려하게 변신한다. 저수지를 따라 산책 삼아 걷기 좋다.
18.9Km 2024-10-04
대구광역시 서구 달구벌대로 1789
053-554-9475
오랜 전통의 손복자 부산 할매낙지는 바다가 없는 대구에서 문을 연 최초의 낙지 전문점이다. 진한 국물 맛과 낙지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산낙지 전골, 산낙지회 등 산낙지 마니아들에겐 입소문이 자자하다.
18.9Km 2024-07-25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지천로 798-9
행화촌 자연테마파크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있다. 칠곡군청을 기점으로 16Km가량 떨어졌다. 자동차로는 석전로, 호국평화로, 소학로, 지천로를 따라 이동하면 도착한다. 캠핑장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0분 안팎이다. 캠핑장에는 자동차 야영장 5면이 조성되어 있다. 바닥 형태는 파쇄석이며, 사이트 크기는 가로 6m 세로 9m다. 화장실과 샤워장은 남녀를 구분해 각각 4개소와 2개소, 개수대는 4개소가 있다. 개인 카라반과 트레일러 동반 입장이 가능하며, 소형견에 한해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한다. 캠핑장 내에 두부 만들기, 동물먹이 주기 등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하절기에는 대규모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18.9Km 2024-10-21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천동로 117
대구의 신천이 흐르는 둔치 주변 이서공원에 한 채의 비각 안에 서 있는 3기의 비이다. 왼쪽에 있는 것은 이공제비로, 대구판관을 지낸 이서의 치적을 기리기 위해 주민들이 세운 것이다. 당시 대구는 하천이 중심부로 흘러 홍수 때마다 큰 피해를 당하였다. 조선 정조 즉위년(1776) 대구판관으로 부임해 온 이서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알고 1778년 자기의 재산을 털어 제방을 쌓아 물길을 돌리게 하였다. 홍수의 피해에서 벗어난 주민들은 새로 만든 냇물을 신천이라 부르고, 제방의 명칭도 이공제라 한 후 정조 21년(1797)에 이 비를 세워 그를 기렸다. 원래 수성교 서쪽 제방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자리를 잡았다. 가운데에 있는 비는 옆의 이공제비가 초라하여 그의 업적을 영원히 기리는 의미로 순조 5년(1805)에 다시 세운 것이다. 오른쪽에 서 있는 군수이후범선영세불망비는 광무 3년(1899)에 세운 비로, 고종 때 대구수령으로 있던 이범선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1898년 큰 홍수가 일어나 이공제의 하류 부분이 파손되어 대구읍성이 위험하게 되자, 이범선은 빠른 기간에 보수공사를 완성하여 주민들의 근심을 덜어주었다. 이에 보답하고자 광무 3년(1899) 이곳 주민들이 비를 세웠다. 매년 정월 대보름에는 덕수이씨 종친회 주관으로 향사를 지내고 있다.
18.9Km 2023-07-19
대구광역시 수성구 들안로 24
053-767-9555
대구시 음식문화 개선 홍보 우수상, 나트륨 줄이기 건강음식점으로 선정된 호남정은 들안길에 위치한 전라도 한정식 전문점이다. 전남 고흥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여 조리한다. 총 200석 규모의 좌석이 있으며, 개별 룸으로 이루어진 공간이 있어 독립적인 분위기에서 단란한 식사가 가능하다. 정식을 주문하면 전채요리와 메인요리 그리고 식사상이 나오며, 식후 디저트도 제공된다. 전라도 대표메뉴인 홍어 요리는 일품메뉴로 즐길 수 있다. 약 40여 대의 주차장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18.9Km 2024-02-02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금호로 360-29
영천시 금호읍 신흥사에 있는 신월리삼층석탑은 9세기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높이가 4.75m이다. 이중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쌓아 올린 것으로 전형적인 신라시대 석탑의 양식을 잘 지니고 있다. 위 기단부의 면석에는 8부 중상이 양각되어 있고 탑신부는 옥신과 옥개석이 하나의 돌로 조성되었다. 옥개석 받침은 4층이고 추녀 밑은 수평을 이루었다. 상륜부는 파손되고 남은 것이 없지만, 오히려 파괴된 상륜부가 전체적인 균형미를 조화롭게 만들고 있으며 화려함이 강조된 무늬는 마모되어 초기의 모습을 잃지 않은 것이 오히려 세월의 풍상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신흥사는 신라 진평왕 때 신흥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설에 따라 옛 절터에 1957년에 다시 건립되었으며, 경내에는 대웅전, 지장전, 삼신각, 범종각의 건축물 등이 있다.
18.9Km 2023-11-16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금호로 360-29
영천시 금호읍 신월리에 있는 신흥사는 신라 진평왕 때 세워진 사찰이라는 설이 있지만, 신흥사에 대한 기록은 찾을 수 없다. 원래 평지에 있는 사찰이었으나 오래전에 경작지로 변하여 석탑만이 남아있던 것을 1957년 당시 금호 포교당에 있던 장백현이 신흥사로 중창하였다. 사역 내의 석탑으로 보아 통일 신라 시대의 사지일 것은 분명하지만 알려진 바가 없다. 경내에는 영천 신월리 삼층 석탑을 중심으로 법당과 요사채가 있다. 신월리 삼층석탑의 경우 보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19.0Km 2024-08-16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로12길 70
문탄 손린(1566~1628)을 기리기 위하여 1766년(영조 42)에 건립하였다. 1871년(고종 8)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는데 1996년 후손인 일직 손씨 문중에 의해 다시 세워졌다. 문탄은 한강 정구의 문인으로 1606(선조39)년 문과에 합격하여 성균관박사, 안동, 상주, 경주교수, 예조, 병조좌랑, 단성현감을 역임하였고 저서로 문탄문집이 있다. 서원의 강당은 지행당이고 동재자리에 사당인 봉암사, 서쪽에는 송독재가 있다. 규모가 상당히 작은편인 봉산서원은 유생들의 숙소인 서재와 사당이 마주 배치한 것도 특이한 형식이다. 2009년에는 지행당이 낡아서 크게 수리였으며 봉산서원은 지행문과 지행당의 지행을 통해 사람이 살아가면서 삶의 가치를 스스로 지켜가며 바르게 살이갈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상동복지센터나 도서관 등에서 주최하는 음악회를 비롯한 가야금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리고 있어 옛 서원의 현대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곳이다. 매년 음력 9월 19일에 봉산서원에서 향사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