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m 2024-11-07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후암동108계단은 일제강점기에 아픈 역사를 지닌 계단이다. 후암동은 1910년대 남산자락의 농촌 마을로 일제강점기에 최초의 일본 거류민들이 정착한 고급 주택 단지였다. 경성 도심과 가깝고 남산 풍경의 남향집을 지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일본인들의 경성 3대 주택지 중 하나였다. 남산은 용산의 일본군 기지와도 가까워서 일제의 침략전쟁인 중일전쟁과 아시아태평양전쟁 전사자들의 영령을 기리는 경성호국신사가 들어섰다. 고지대여서 계단을 진입로로 삼았는데 그 계단의 흔적이 후암동 108계단이다. 1943년 일제 강점 말기에 한국인들의 재산과 노동력이 일제의 침략전쟁으로 인한 전사자들의 추모를 위해 동원되었기에 우리에겐 아픈 역사가 있는 계단이다. 해방 후 이 일대는 해외에서 귀환하거나 월남한 동포들이 빠르게 정착하면서 해방촌이 형성되었다. 해방촌 정착민들이 생활터를 이루어 가면서 경성호국신사는 해체되고 계단만 남았고, 이 계단은 후암동에서 해방촌으로 넘어가는 계단이 되었다. 2018년에 108계단을 오르기 힘든 해방촌 주민들을 위해 [108계단 경사형 승강기]가 만들어졌다. 108계단을 4번으로 나눠서 자유롭게 탑승하고 하차할 수 있다. 계단 양쪽 벽에 꾸며진 예쁜 타일 벽화와 곳곳에 그려져 있는 포토 스팟들, 골목 사이에 있는 개성 넘치는 가게들은 아픈 역사의 후암동 108계단을 예술의 거리로 바꾸어 놓았다.
5.0Km 2025-03-17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328길 49 (서초동)
기록상 백제는 384년인 침류왕 원년에 고승 마라난타가 동진으로부터 바다를 건너서 서울인 한산으로 들어오자 왕은 그를 궁 안에 머물도록 하였고, 이듬해 10명의 백제인을 출가시켜 승려로 만들었다고 한다. 마라난타는 백제로 오는 동안 풍토병으로 고생을 하였는데, 이곳에 와서 우면산 물을 마셔 병이 완쾌하였고, 이에 우면산에 대성초당을 짓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대성사의 전신이라 전해진다. 이후 알려진 연혁은 없지만 근대에 들어 3·1독립만세운동 때 불교계 대표로 참가했던 용성스님을 탄압하는 과정에서 대성사가 소실되었다고 전해진다. 그 후 한국전쟁 때 다시 한번 피해를 입었다고 전하며, 전쟁이 끝난 1954년에 중창된다. 현재 대성사에는 백용스님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대성사 목불좌상(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이 모셔져 있다.
5.0Km 2024-07-11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천로21길 3 디와이빌딩
크레미엘은 프랑스 셰프가 건강한 재료로 만든 베이커리이다. 파티시에 부부가 운영하고 있고 서울에서 파리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크레미엘은 베이커리와 키친툴을 판매하고 있다. 한쪽에는 파리 감성이 가득한 베이커리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키친툴 편집샵인 사브르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 예쁘고 컬러풀한 디자인의 키친툴이 아기자기하게 놓여져 있어 베이커리를 주문하고 잠시 구경해도 좋다.
5.0Km 2025-03-19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62가길 8
02-797-4488
1979년에 문을 열었다. 그 이전에는 한식집을 했으니 경력으로 보면 40년이 훨씬 지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대구탕만 끓여 낸 세월이 40여 년이다. 매일 직접 손질한 대구와 신선한 미나리로 대구탕을 끓여 낸다. 얼큰하고 시원한 대구탕 국물이 일품이며 대구와 함께 콩나물과 미나리의 맛이 국물에 우러나도록 푹 끓여먹으면 예술이다.
5.0Km 2024-01-30
서울특별시 광진구 동일로 212 (군자동)
어린이대공원과 세종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호텔컬리넌 건대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아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된 객실이다. 프런트 데스크는 24시간 운영되며 비대면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객실은 무료 유선 인터넷과 넷플릭스가 지원되며 최신 사양의 커플 게임 PC가 갖추어져 있다. 호텔 컬리넌 건대는 1호점과 2호점이 있으며 골목을 사이에 두고 바로 옆에 있다. 수도권 지하철 어린이대공원역 5번 출구에서 약 78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호텔 근처에는 어린이대공원과 건대가 있으며 건대 인근 골목은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며 항상 젊은이들이 북적이는 핫플레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