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Km 2024-06-04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시장길 42
061-370-1351~2
화순장은 화순에서 가장 큰 전통 오일장으로 일제 강점기에 화순 면(현 화순읍)에 개설되었다고 추측한다. 1919년 3.1 운동이 시장 거리에서 계획되었지만 실패했다는 사실에 비추어 조선 말기에서 일제 강점기 초기에 개장한 것으로 보인다. 2000년까지 매울 1일, 3일, 6일, 8일에 개장하던 삼일장이었지만 점차 장세가 기울면서 2000년대 초 매월 3일, 8일에 개장하는 오일장으로 바뀌었다. 그 후 시장 시설과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시장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였다. 오일장 내 시골 장터 공간을 만들어 시골에서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직접 가지고 나와 팔 수 있도록 하였다. 철 따라 계절 상품이 선보이고 있으며 어물전, 옹기전, 야채전, 가축전, 싸전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장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시원한 탁주와 함께하는 선술집과 국밥집이 즐비하여 장날이면 인근의 광주사람들도 장을 보기 위해 방문한다.
15.0Km 2024-04-30
광주광역시 동구 지호로 81-20
이곳은 서양화의 대가 오지호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근무 중이던 1954년부터 1982년 타계할 때까지 30여 년간 살던 집이다. 원래는 100여 년 전의 건축물이었으나 퇴락하자 1986년에 전면적인 보수작업을 했다. 오지호(1905~1982)는 인상주의의 회화 양식을 받아들여 토착화시킨 화가이다. 선생의 본명은 오점수인데, 지호라는 이름은 선생께서 그림에 싸인할 때 사용하던 호로 본명보다 더 많이 알려져 지금은 일반적으로 오지호라고 부른다. 화순 동복 출신이며 휘문고보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도일유학 유화가인 고의동과 함께 있었으며 동경 미술학교에 유학했다. 1948년 광주에 내려와 정착하였고, 광주 미술계의 자존심이자 한국이 자랑하는 화가 오지호 선생은 한국 서양화단의 개척자이자 국내 인상주의 회화의 거두로 평가받고 있다. 오지호 가옥의 대문을 들어서면 화실로 사용되었던 채광창이 있는 문간채가 있다. 안채는 초가집인데 정면 4칸, 측면 1칸의 전후퇴 집으로 우진각지붕이다. 평면은 1칸 반의 부엌과 1칸씩의 방 3개로 되어 있고, 배면에는 툇마루와 골방이 있다. 부엌에는 살창과 찬장을 복원했으며 판장으로 된 문은 옛날 것을 그대로 달았다. 부연은 대나무로 엮었다. 기단은 막돌허튼층 쌓기의 외벌대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놓고 전면과 측면에는 네모기둥, 뒷면에는 두리기둥을 세웠다. 현재의 기둥은 모서리 기둥만을 남기고 원래의 크기 대로 복원되어 있으며, 문은 외짝의 띠살문이다. 앞마루도 우물 마루를 살리기 위해 부분적으로 보수하였다. 방형기둥 위에는 우미량과 납도리를 결구하였고, 가구는 고주위에 대량을 걸친 뒤 동자주, 종량, 종도리를 차례로 올려놓은 일반적인 구조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화실은 6평 남짓한 크기로 북쪽으로 채광창이 있고, 장마루와 맞배지붕을 한 유럽 스타일의 화실이다.
15.0Km 2024-08-13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상사1길 48
임대정원림은 조선 후기 철종 때에 병조참판을 지낸 사애 민주현이 관직을 그만두고 귀향하여 건립한 임대정과 임대정을 둘러싼 원림을 말한다. 임대정이란 이름은 봉정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사평천과 합쳐지는 곳에 정자가 위치하였다 하여 [물가에서 산을 대한다]는 중국 송나라 주돈이의 시구를 딴 것이다. 임대정원림은 1500년대 말에 남언기가 조성한 고반원 옛터에 민주현이 3칸 팔작지붕의 정자를 건립한 것이다. 전통적인 한국 정원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는 임대정원림은 대상부와 대하부로 나누어져 있다. 대상부에는 정자를 중심으로 중도가 있는 방지와 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배롱나무, 은행나무 등이 심어진 숲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절벽 아래의 계단을 내려가면 위와 아래에 2개의 연못이 있다. 위쪽의 연못은 정자로 가는 길옆에 길게 늘어진 형태로 있고 가운데 2개의 섬이 있다. 아래쪽 연못은 중도가 하나인데 위쪽의 연못에 비해 좀 큰 편이며, 주위에 배롱나무가 있다. 두 연못 사이는 수구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지난 날 이 정자에는 많은 문인이 찾아와 시를 읊었고, 충효 예절을 가르치는 서당으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15.0Km 2024-05-24
광주광역시 동구 무등로
'무등산 옛길은 광주광역시에서 2009년, 예부터 광주와 인근지역 사람들이 넘어 다녔던 무등산 자락의 옛길을 복원한 곳이다. 옛길은 현재까지 총 3구간과 무등산 의병길로 구성돼 있다. 1구간은 광주 도심과 무등산 산행이 시작되는 원효사까지이며, 2구간은 원효사에서 서석대에 오르는 등산로, 3구간은 광주 도심에서 충장사를 거쳐 담양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무등산 의병 길은 일제강점기 때 의병활동을 하며 다녔던 길을 복원 한 길로 지난 2011년 개방됐다. 그 중 [무등산 옛길 1구간]은 광주 도심에서 수지사를 출발해 잣고개-청풍쉼터-옛주막터-충장사를 거쳐 원효사까지 이어지는 7.75km의 길이다. 넉넉잡아 3~4시간은 족히 걸린다. 이곳을 처음 찾는 이들에게는 버스를 타고 산을 올라가 2구간부터 돌고 1구간을 내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15.1Km 2024-08-14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벽라리
화순 대리 석불입상은 조선 후기의 석불이다. 석불은 예로부터 신앙의 대상으로 불교가 유입된 삼국 시대 이후 통일 신라 시대에 전성기를 맞이하였으며, 고려 시대에는 어수선한 시대 상황을 반영하여 지방마다 특색 있는 석불이 조성되었다. 조선 시대는 억불 정책으로 불교 미술품의 조성이 활발하지 못하나 민간 신앙의 대상 중 하나로 이어져 왔다. 화순 대리 석불입상은 높이가 350cm 달하는 석불로, 돌기둥에 가까운 자연석을 사각형으로 대충 다듬은 뒤 앞쪽에 얼굴 부분만 돋을새김(평평한 면에 글자가 그림 따위를 도드라지게 새기는 것)을 하고 나머지 신체 부분은 선각으로 처리하였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석불로, 넓적한 코와 부라린 눈 등 장승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 보이며 턱과 구분되지 않고 바로 어깨로 연결되는 기법은 조선 후기에 나타나는 석장승에서 흔히 보이는 기법이다.
15.2Km 2024-05-29
전라남도 곡성군 목사동면
보성강은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산에서 발원하여 섬진강으로 유입되는 약 18㎞ 길이의 강줄기로, 곡성에서는 예로부터 '크고 거칠다'라는 의미의 대황강(大荒江)이라고도 한다. 예부터 보성강에 8대 어전이 있어 은어, 메기, 쏘가리, 참붕어, 참게, 잉어 등 담수어가 많이 서식하였다. 지역주민들은 봄철이면 투망으로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 먹고 노는 천렵이 성행하였으며 여름철에는 횃불을 들고 물고기를 잡는 횃불놀이가 아름답다 하여 곡성의 팔경 중 하나인 대황어화(大荒漁火)로도 유명하다. 물이 맑고 깨끗하여 은어, 조개 등 어패류가 많아 이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는 농가도 있었는데 주암댐 건설로 수심이 낮아지면서 어패류의 수가 점차 감소하는 등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어 보성강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자 강변공원 조성, 자연친화형 소하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여 점차적으로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으며, 강태공들의 발길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강변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는 보성강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주변에는 곡성의 옛 현터인 욕천현의 동헌터, 무형문화재인 돌실(가는 삼베)나이와 낙죽장도, 반구정습지, 태안사, 신숭겸장군의 유적지 등이 있다.
15.3Km 2024-09-13
광주광역시 동구 조선대길 146 (서석동)
조선대학교 장미원은 2001년 5월, 동문들의 모교사랑에서 출발했다. 장미원의 꽃송이에는 전공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감성과 인격을 수양하여 실력은 물론 사회의 아픔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전문인이 되기를 바라는 후배사랑의 마음이 담겨있다. 1946년,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7만 2천여 설립동지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출연과 참여로 설립된 조선대학교는 이제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 장미원의 꽃송이에는 대학설립의 기틀을 마련해주신 지역민의 사랑에 대한 보은의 마음이 담겨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세계 각국의 장미가 연달아 피어나는 조선대학교 장미원은 장미를 통해 선배와 후배,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나는 사랑의 공간이다. (출처 : 조선대학교 홈페이지)
15.3Km 2024-06-12
광주광역시 동구 필문대로 309
무등산 광주화강암은 중생대 쥐라기에 지하에서 마그마가 굳어져 형성된 화강암이 오랜 시간 침식을 받아 노출된 노두이다. 이 지역의 화강암은 중생대 쥐라기의 화강암과 석영섬록암, 백악기의 석영반암과 미문상화강암이 있다. 쥐라기의 화강암은 흑운모화강암과 화강섬록암으로 구성되며 이 둘을 묶어 광주화강암이라고 부른다. 이곳에서는 지각변동에 의해서 만들어진 단층과 단층활면이 관찰된다.
15.3Km 2024-09-12
광주광역시 북구 삼정로66번길 42-10
신광사는 근현대 광주 지역 최초의 비구니 수행 도량으로 지금은 국가 지정 전통 사찰이다. 원래는 광주시 동구 지산동 조선대학교 교내에 있었는데, 1993년 북구 두암동 현재의 위치로 옮겼으며 송광사의 말사이다. 일주문, 대웅전 1동, 삼성각 1동, ㄷ자형 반야당 1동, 종각 1동, 무설당 요사채 1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1933년 광주 시내 최동열의 모친 김청재월 보살의 시주금으로 선암사 광주시 서방포교당으로 지산동에 창건되었다. 그 뒤 안혜운 스님이 인수하였다. 1964년 법당이 협소하여 법당과 선방을 중창하였고, 1974년 요사가 낡아 헐어지게 되자 요사와 강당을 중창하였다. 근래에는 선암사에서 송광사로 본사를 옮기고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처로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전법도량으로서 절을 이끌어왔다. 그러던 중 1990년 조선대 교내에 있던 사찰 부지를 팔고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그 뒤 최경주 스님이 절의 살림을 맡아 1992년 대웅전에 불상과 보살상을 봉안하였고, 요사채, 삼성각, 지하실 등의 대대적인 불사를 하였다. 2016년 제3대 주지인 동현이 주석하면서 불교 수행과 포교, 비구니 후학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15.4Km 2024-07-09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학포로 2698
010-3605-5753
화순명품 북숭아 축제는 '아따먹어봐야알제' 슬로건을 가지고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체험거리를 준비하여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동안 운영한다. 화순군의 대표 농특산물과 문화축제를 아우르는 축제로 화순 명품복숭아의 위상을 드높이는 농가의 소득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