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Km 2024-08-08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
조종암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숭명배청 의식을 담아 글씨를 새긴 암벽으로 1684년(숙종 10) 가평 군수 이제두(李齊杜)(1626~1687)와 처사인 허격(許格)(1607~1691), 백해명(白海明) 등에 의해 조성되었다. 세 사람은 임진왜란 때 명나라가 베풀어준 은혜와 병자호란 때 청나라로부터 받은 굴욕을 잊지 말자는 뜻의 글자를 암벽에 새겨 넣고 ‘조종암’이라 하였다. 조종암 앞에는 S자로 굽이치며 흐르는 조종천이 흐르고 있다. 강물이 여러 번 굽이쳐도 반드시 동쪽으로 흘러가기 마련인 것처럼 명나라를 향한 충성심은 변함이 없다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조종천 앞의 바위를 선택하여 문자를 새긴 것이다. ‘생각할 때는 어떤 사악함도 없도록 하라’는 뜻의 사무사, 물결이 만 번 굽이쳐도 반드시 동쪽으로 흘러간다는 뜻의 만절필동 재조번방,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먼데 지극한 아픔이 가슴속에 남아 있다는 뜻의 일모도원 지통재심, 임금을 뵈이는 바위라는 뜻의 조종암 등 22자가 적혀 있고 조종암이란 글자는 다른 글자들과 달리 유일하게 가로로 씌어 있다. 1804년(순조 4) 조진관, 김달순이라는 사람이 조종암의 유래를 적은 기실비를 암벽 앞에 세웠다. 지금은 도로 옆에 덩그러니 바위 무더기가 놓여 있고 조종암 곳곳에 새겨놓은 글자들의 위치와 뜻을 적어놓은 안내판이 있을 뿐이다.
19.9Km 2024-10-16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970-9
031-581-7770
W지우리조트는 남이섬과 자라섬이 한눈에 보이는 가평에 위치한 독채형 풀빌라 리조트이다. 항상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깨끗한 객실과 세련되고 편리한 주방, 위생적인 욕실,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스파, 야외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객님이 머물고 쉬면서 함께 즐기는 공간을 만들어 일상의‘고단함’을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는 공간이다. 일상의 피곤함을 떨치고 새로운 활력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공간이다.
20.0Km 2024-10-31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로72번길 1-13
용연서원은 숙종 17년(1691)에 이사상 등 남인계 유생들의 주도로 이덕형과 조경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었다. 이듬해인 숙종 18년(1692)에는 용연이라는 사액(조선시대에 왕이 사당이나 서원들에 이름을 지어 그것을 새긴 편액을 내리던 일)을 받았는데, 포천의 명소인 연못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용연서원은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남인세력의 근거지에 설립되었으며, 이덕형이 임진왜란 때 세운 공로가 인정되어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하였다. 창건 당시 경내 건물로 사우·강당·동재·서재 등이 있었으나 6·25 전쟁 등으로 소실되어, 현재는 사우만 남아 있어 일반적인 서원의 형태 구조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사우에는 이덕형과 조경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고, 사우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목조 기와로서 1972년에 보수하였다. 매년 3월과 8월 중정일에 향사례를 행하여 이덕형과 조경의 학문과 덕을 추모하고 있다. 용연서원은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 시에도 존치되었던 서원으로서 경기도 내 유일의 남인계 서원이었다. 선현의 향사와 향촌 교화가 서원 본래의 사명이지만, 최근까지도 용연서원에서는 인근의 신북 초등학교, 영중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통 예절 교육을 실시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교육의 일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20.0Km 2024-10-08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사북면 가일리 192-3
시간마저 잠시 쉬었다 가는 곳 수묵화 같은 농담이 그러데이션을 이루는 산봉우리들과 그 아래 숲을 비추는 호수의 풍경이 어우러진 곳에 자리한 펜션이다. 자연 속에서 유독 눈에 띄는 모던한 건물은 2009년 대한민국 건축상을 받은 '호수로 가는 집'이다. 잔디가 깔린 넓은 마당과 별채, 숙소 등 '인더숲 BTS편' 춘천 촬영 당시 BTS 멤버들이 식사하거나 묵었던 곳을 둘러보며 포토 카드를 들고 인증샷을 남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