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Km 2023-07-02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봉래산로 95-1
육정가 입구에는 고기가 담긴 수조가 있다. 생경한 이 모습은 고기를 숙성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식당 앞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고객서비스로 기다린 시간별로 음료수, 고기 1인분 등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다. 고기는 직원들이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기다리며 먹을 준비만 하면 된다. 부드럽고 담백한 육즙이 입안에서 터지는 육즙 꽃목살이 대표 메뉴다. 상추와 쌈장으로 푸짐하게 한입 가득 먹는 것도 좋지만, 소금과 고추냉이만 찍어서 육즙을 느끼며 먹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13.8Km 2024-05-30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금강공원길 136
민충사는 영월읍에 있는 사당으로 단종의 비운과 충절을 기리는 역사적인 유적지이다. 단종의 죽음을 애통해하며 낙화암에서 몸을 던져 죽은 시녀 6인의 충절을 기리는 곳이며 그들의 위패가 있는 곳이다. 단종은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겨 노산군으로 강봉 되어 영월에 유배된 후 금성대군이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가 발각되자 1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단종을 모시던 시녀 6인도 낙화암에서 금강에 몸을 던졌는데 그 영혼을 위로하고자 1742년 영조가 사당을 건립하고 민충사라는 사액을 내려 매년 음력 10월 24일 제사를 지내고 있다. 민충사는 금강정 뒤편에 있으며, 사우와 정전, 부속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사우는 단종과 시녀들의 초상화와 육신창절서원의 비석 등이 모셔져 있고 정전은 단종과 시녀들의 신주와 제기 등이 모셔져 있다. 오랜 세월 풍상에 시달려 단청이 퇴색하고 낡았다. 민충사에서 조금 위로 올라가면 낙화암 절벽이 나오며 이곳에 시녀들의 충혼을 기리는 순절비가 세워져 있다. 순절비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새겨져 있다. 「천하를 잃고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왕님께서 영월에 유배되어 돌아가시니, 그를 모시던 시녀 여섯 명이 낙화암에서 몸을 던져 사절하였다. 그들의 충절과 의리를 기리기 위해 이 비를 세운다.」 민충사 바로 앞에 있는 금강정에서는 동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고, 민충사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는 라디오스타 박물관이 있다.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영화 ‘라디오 스타 ’의 촬영지로 영화 속의 장면들을 재현한 전시물과 소품들을 볼 수 있다.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영월향교도 근처에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13.8Km 2023-07-11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애산로 37
조양강변에 위치한 아라리촌은 조선시대 정선과 강원도 일대의 주거문화를 재현한 마을이다. 전통 가옥과 저잣거리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눈이 많고 바람이 심한 강원도 산간의 주거 형태가 다른 지역과 차별 짓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굴피집과 저릅집, 너와집 등이다. 굴피집은 주로 화전민들이 살았던 집으로 굴참나무의 두꺼운 껍질로 지붕을 이었다. 저릅집은 짚 대신 대마 껍질을 벗기고 난 줄기로 이엉을 만들어 지붕을 올린 집이다. 너와집은 너와(얇고 평평한 돌)를 기와처럼 깔아 바람을 견디도록 한 게 이채롭다.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온 우리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박지원의 소설 <양반전>을 주제로 한 양반전 거리도 볼거리다. <양반전>은 정선을 배경으로 당시 양반 사회를 풍자한 소설로, 이야기 속 장면들을 동상으로 재현했다. 걷다 보면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하다. 양반 증서도 무료로 발급하고 있으니 꼭 챙길 일이다. 또한 마을에는 각종 농기구를 보관한 농기구 공방, 서낭당, 방앗간 등이 곳곳에 자리해 집뿐 아니라 옛 조상들의 삶 또한 확인 수 있다. 이웃에는 아리랑 박물관이 위치한다. 정선아리랑은 물론 우리나라 지역별 아리랑의 역사를 전시한다.
13.8Km 2024-08-29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정선로 1312
033-562-4554
싸리골은 강원도 고산지에서만 채취할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무공해 곤드레나물로 밥을 짓는 입소문 난 유명한 밥집이다. 정성도 정성이지만 인스턴트 음식과는 비교가 안 되는 담백하고 신선한 맛이 일품이다. 곤드레 나물밥 외에도 제육볶음, 도토리무침과 같은 친숙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저렴한 가격에 웰빙을 찾는다면 꼭 한 번쯤 들려 먹어봐야 할 우리네 밥상이다.
13.8Km 2024-10-16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금강공원길 136
1428년 김복항이 금강정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영월제영’에 의하면 이자삼이 군수로 있을 때 금강의 아름다움을 보고 지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정자 안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인 ‘금강정’ 현판이 걸려 있다. 금강정 아래로 푸른 동강이 흐르고 있는 이곳에서 영화 ‘라디오 스타’를 촬영했다. 금강정 주위엔 비운의 왕 단종과 관련된 유적이 자리하고 있다. 정면 4칸, 측면 3칸으로 되어 있다. 익공계 양식으로 바닥은 마루를 깔았다. 지붕은 겹처마에 팔작지붕이며 모로 단청으로 얹혀있다. 금강정을 계족산과 태화산이 둘러싸 영월 8경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1684년 우암 송시열은 금강정 주위로 펼쳐지는 절경을 바라보며 ‘금강정기’를 썼다. (출처 : 영월군 문화관광)
13.8Km 2024-09-03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정선로 1314
033-563-2211
곤드레나물의 고향 정선, 정선에서도 곤드레나물밥의 원조로 알려져 있는 동박골식당이다. 이 식당의 곤드레나물밥은 지글지글 달궈진 돌솥에 한가득 담겨 나오는 게 특징이다. 콩나물 밥을 먹는 방법과 같이 양념장을 넣고 슥슥 비벼 먹으면 된다. 간장 양념장과 함께 고추장과 막장이 함께 나와 취향에 따라 간을 맞춰 비벼 먹는 게 요령이다.
13.8Km 2023-10-18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80
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금강공원이 지난 2020년 에코 스튜디오로 재탄생했다. 영월의 다양한 역사 문화 자원들이 어우러진 이곳엔 야외무대와 나무 정원, 에코 놀이터, 라디오스타 박물관 등이 자리한다. 그중에서도 공원 가운데 자리한 사운드 허그가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데, 이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실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초대형 스피커다. 사운드 허그에는 K-pop부터 발라드, 트로트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엄선된 인기 가요 6곡이 내장돼 있다. 거대한 스피커 안으로 들어가 공원을 가득 채우는 음악을 감상하는 경험은 오직 금강공원 에코 스튜디오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추억이 된다. 또 조선 전기에 세워진 팔작지붕 형태의 누정, 금강정에 오르면 아래로는 동강이 흐르고 그 앞으로는 계족산과 태화산이 그림 같은 풍광을 선사한다.
13.9Km 2023-07-03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강림면
부곡지구 기이한 암석들이 가득 들어찬 멋진 계곡과 구룡사, 상원사, 영원사, 태종대 등 수많은 관광명소를 안고 있는 치악산,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주를 통해서 등산을 시작하지만 치악의 진짜 숨겨진 절경은 횡성쪽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사람들의 손길이 아직 미치지않은 자연 그대로의 절경을 간직하고 있는 횡성쪽의 치악산을 따로 후치악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후치악산의 어느 곳 하나 절경이 아닌 곳이 없지만 그중에서도 부곡지구라 불리는 계곡은 단연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태종대, 노고소, 고둔치폭포 등의 수많은 명소들을 안고 있는 부곡지구는 수려한 자연을 미개발 상태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은 물과 한낮에도 따가운 태양 빛을 가려주는 울창한 숲은 천혜의 피서지가 따로 없다는 것을
여행객들은 절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곳은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곳이라 상점 등의 편의시설을 찾아 볼 수 없고 간간이 비포장길도 달려야 하는 불편함이 다소 따른다.
13.9Km 2024-09-09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로 2105
동강다슬기는 영월역 바로 앞에 있다. 50년 전통의 맛집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인증한 백년가게다. 식당은 20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 1층은 일반손님들이 2층은 단체 손님들이 주로 이용하도록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국내산 다슬기만으로 요리를 하는데 해장국뿐만 아니라 비빔밥과 다슬기 순두부도 인기다. 해장국은 된장 베이스 국물로 소금, 들깨, 고춧가루나 산초 등을 적당히 넣어서 간을 조절해 먹으면 된다. 인근에 영월5일장, 영월의은행나무, 동강둔치 등이 있다.
13.9Km 2024-10-08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033-560-3013~3015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보존을 목적으로 시작된 정선아리랑제는 정선아리랑 보유자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민속 시연·체험이 가능한 축제이다. 아리랑의 진면모와 현대적으로 해석된 아리랑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