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Km 2024-06-14
경상북도 경주시 갯마을길 41-30
경주 남산 보리사에 있는 석불좌상이다. 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추었고, 석굴암 본존불과 비슷하나 많이 형식화되어 있다. 얼굴은 둥글지만 풍만하지 않으며 가는 눈과 날카로운 코, 뚜렷한 입이 8세기 신라인의 정신적 고고함과 비범한 조각 솜씨를 보여준다. 이 불상은 옷 주름이 복잡하고, 가슴은 평평한 편이며 무릎은 다소 작게 표현되었는데 이는 신체의 비율과 함께 8세기 불상의 이상형에서 9세기 양식으로의 이행을 보여준다. 불상과 별도로 만들어 세운 광배는 꽃무늬, 불꽃무늬, 작은 화물로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광배 뒷면 왼손에 약그릇을 든 약사불을 선으로 새긴 점이 독특한데 동방 약사, 서방 아미타라 하여 석조여래좌상을 아미타불로 보기도 한다.
17.5Km 2024-06-14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경주 남산 서쪽 약간 경사진 지점에 있는 일성왕릉은 신라 제7대 일성왕(재위 134∼154)을 모신 곳이다. 봉분의 높이 7m, 직경 10m이며 하단에는 석축을 쌓았다. 봉분 전면에는 자연석으로 쌓은 호석으로 보이는 석열이 있고 봉분 주위에도 그러한 돌을 돌렸던 듯하다. 중단의 석상은 후세에 설치한 것이며, 그 뒤에는 장대석으로 얕은 1단의 석축이 있으나, 이것은 석상을 놓으면서 쌓은 듯하다. 하단의 석축은 잡석으로 쌓았는데, 이것도 후세에 손댄 것으로 보인다. 상당한 규모의 대형 분묘여서 일반 서민의 무덤이 아님을 알 수 있으나, 일성왕의 장지에 관한 기록이 없어 전해지는 말로 추정할 뿐이다. 일성왕은 <삼국사기>에는 제3대 유리왕의 맏아들로, <삼국유사>에는 제3대 유리왕의 조카 혹은 제7대 지마왕의 아들로 기록되어 있다. 일성왕은 농토를 늘리고 제방을 수리하여 농업을 권장하였으며 민간에서 금, 은, 주옥의 사용금지를 하는 등 백성을 위한 정치에 주력하였다.
17.5Km 2024-06-17
경상북도 경주시 갯마을길 41-30
경주 남산 자락에 자리한 보리사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에 창건됐으며 남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찰이다. 에 의하면 신라 헌강왕과 정강왕의 능이 보리사 동남쪽에 위치한다는 내용이 등장할 정도로 유서 깊은 사찰이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산신각, 선원, 종각, 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로는 통일신라 때 제작된 경주 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과 보리사마애석불이 있다. 경주 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은 남산에서 가장 잘생긴 부처님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얼굴의 윤곽이 뚜렷하고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고 전체적인 보존 상태가 좋다. 또, 보리사에서 산길을 따라 35m쯤 오르면 바위에 새긴 마애석불이 있다. 조각이 거칠고 아랫부분이 생략되어 공중에 떠 있는 듯하다. 보리사는 경북천년숲정원과 통일전, 서출지 등의 명소와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다.
17.5Km 2024-11-14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미질부성은 포항시 흥애읍 남성리, 중성리, 망천리 일대에 있는 신라시대 성곽이다. 흥애읍 남쪽 평지에 돌출된 구릉지를 이용하여 축조한 토성이다. 흙으로 쌓은 성벽의 둘레는 약 2km이다. 성 안에는 남성리 못산마을이 있고, 이 마을 서쪽 구릉지에는 성주의 무덤인 듯한 고분이 9기 정도 있다. 못과 우물도 한 개씩 남아있다. 삼국사기에 504년 9월에 주민들을 동원하여 파리성, 미실성, 진덕성 등 12개의 성을 쌓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미실성이 지금의 남미질부성에 해당된다. 동국여지승람 22권 흥해군 고적조에 따르면 고려 태조 13년 북미질부성의 성주 훤달과 남미질부성의 성주가 함께 항복하여 왔다는 기록이 있다. 따라서 고려 초기에는 이 성이 흥해군 일대를 다스리는 중심 성곽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축성 당시의 이름을 알 수 없어 후대에 행정구역이나 산 이름을 따서 임의로 이름이 붙는 대부분의 성곽과는 다르게 남미질부성은 축성 당시의 이름이나 연대가 확실하고 포항 지역에 남아 있는 성곽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된다.
17.5Km 2024-06-18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동해대로 1525
포항 흥해학교 이팝나무 군락은 고려 시대 충숙왕 때인 14세기 초 이곳에 흥해향교를 세우면서 기념으로 심은 나무에서 종자가 떨어져 번식한 것이다. 현재 34그루의 이팝나무와 상수리나무가 섞여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팝나무 군락은 경북향교재단의 소유이며 관리는 흥해향교에서 맡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자료의 가치 또한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중부 이남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꽃은 5~6월경에 피며, 희고 작은 꽃이 주로 가지 끝에 모여 달린다. 나무 전체가 흰 꽃으로 덮인 모습이 마치 흰쌀밥처럼 보인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불린다. 그리고 이팝나무의 꽃이 많이 피고 적게 피는 것으로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칠 수 있다고 한다. 이팝나무는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므로 비의 양이 적당하면 꽃이 활짝 피고, 부족하면 잘 피지 못한다. 물의 양은 벼농사와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오랜 자연관찰의 결과로서 이와 같은 전설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17.5Km 2024-06-19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동해대로1530번길 1-3
흥해향교는 창건 시 대성전, 서무, 동무, 명륜당, 서재, 동재, 수복실, 태화루 등이 있었으며 총 99칸의 규모였으나 6·25 한국전쟁 때 대성전과 동재를 제외한 나머지 건물이 불타 버리고 없었던 것을 1953년 명륜과 수복실을 신축하고 동무와 서무를 복원하였으며, 1990년대에 명륜당을 새로 지었고, 1996년에 태화루를 복원하였다. 흥해향교 대성전은 1970년에 기와를 새로 고치고, 1971년에 단청보수를 통해 복원하였다. 규모는 앞면 3칸, 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으로 짠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밖으로 뻗쳐 나온 부재의 끝을 날카롭게 하였고, 위에는 구름 모양의 장식을 입혀 섬세하고 화려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기둥 사이에는 위쪽의 무게를 받기 위해 당초무늬와 연꽃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꽃받침을 설치하였다.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한 그 제자와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17.5Km 2024-11-04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동해대로1530번길 1-3
흥해향교는 1398년(태조 7)에 훌륭한 학자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950년 6·25전쟁 때 대성전과 동무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소실되었고, 기문마저 없어져 중수 기록을 알 수 없다. 1953년에 명륜당과 수복실을 신축하였고, 1970년에 대성전의 기와 잇기 작업과 1971년에 대성전의 단청 보수, 1975년에 동재 보수를 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맞배지붕 겹처마의 대성전, 우진각지붕 홑집의 명륜당, 동무와 서무, 수복실, 사주문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 송조2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봄·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흥해향교 뒤편 구릉지에는 향교 창건 시 함께 조성한 이팝나무가 상수리나무와 섞여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17.6Km 2024-07-31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828-21 (배동)
010-7667-3355
경주 포석로에 위치한 원화루는 전통 한옥방식에 현대적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는 한옥스테이다. 객실은 총 5개로 커플룸과 가족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객실 내부에는 방과 화장대, 욕실이 있다. 안전을 위해 도어락이 설치되어 있다. 입구쪽 카페에서는 커피나 차, 음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식으로 토스트, 제철과일, 샐러드, 구운계란, 음료를 제공한다. 황리단길, 첨성대, 동굴과월지 등 주요 명소가 차량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17.6Km 2023-12-11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동해대로 1548-4
임허사는 포항시 북구 향교산의 이팝나무 군락지 안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부처님의 힘으로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지어졌다고 하나,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고 1910년대 사찰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1933년과 1940년에 신도로부터 전답을 헌납 받아 사역을 넓혔다. 그 뒤 다시 퇴락되었으나, 덕암 스님이 주석하면서 법등을 이어나갔고 1983년 중건하였다. 경내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대웅보전과 산령각 그리고 새로 지은 요사가 있다.
17.6Km 2024-07-31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828-11 (배동)
010-2690-9099
경주 포석로에 위치한 화랑루는 그림같은 전망과 탁 트인 잔디마당, 툇마루가 힐링을 가져다주는 신축 한옥스테이다. 객실은 천마총룸, 안압지룸, 월정교룸, 분황사룸, 불국사룸, 석굴암룸, 첨성대룸 총 7개로, 모든 객실은 방, 파우더룸,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고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조식으로 토스트와 제철과일, 샐러드, 구운계란, 음료를 제공한다. 주차장이 넓고, 황리단길, 첨성대,동궁과월지 등 주요 명소가 차량 7분 이내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