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Km 2024-01-24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영광로7길 46-79
진주강씨 강석덕, 강희안, 강희맹, 강귀손, 강학손 다섯 선생을 봉안하고 제향하는 서원이다. 경내의 건물로는 이흥사, 경앙문, 모현당, 숭의문, 팔룡당 등이 있다. 강당인 모현당은 원래 정조 24년(1800)에 이흥재로 건립됐으나, 모현당의 중수기와 상량문을 보면 1918년 중수, 1933년 증축 중수한 뒤 1958년 다시 중수하였다. 모현당은 유림의 회합과 학문강론 및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1940년대 초부터 이흥학원이 개설되어 1951년 운영하였으며, 한국전쟁 때는 인민위원회 사무실로도 사용된 적이 있다. 모현당 건물 곳곳에서 근현대적인 장식기법이 확인되는 등 역사·건축적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18.2Km 2024-05-30
전라남도 함평군 월야면 예덕리
1988년 12월 21일 전라남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 고분군이 입지 해 있는 지형은 저평한 평지성의 구릉으로 이 일대에 많은 고분이 분포해 있다. 남쪽으로는 내부구조가 대형 옹관으로 추정되는 예덕리 만가촌 고분군(전라남도기념물 55)이 있고 서북쪽에는 1990년 발굴 조사되어 백제계의 굴식돌방무덤으로 밝혀진 월계리 석계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다. 이 고분군은 일명 왕무덤[王陵] 또는 8 장수무덤[將帥墳墓]으로 불리며 이 고분군을 모두 9기로 구분된다. 주민들의 전하는 말에 의하면 대형고분인 1호분과 2호분은 석실의 규모가 커서 석실 내에는 7∼8명이 함께 앉아 놀 수 있을 정도였다 한다. 특히, 1호분과 2호분의 봉토는 서로 연접되어 누에고치 모양의 표형고분으로 되어 주목되고 이 고분은 백제시대에 조성된 석실분으로 추정된다. 1991년 3월 도굴로 인하여 알려지게 되어 1991년 6월에 국립광주박물관의 긴급 수습으로 개배 100여 점, 굽다리접시 3점, 항아리 2점의 토기와 철기류, 철판이 출토되었다. 이 고분군은 전방후원형 고분으로서는 내부 구조가 돌방으로 밝혀진 국내 최초의 고분이다. 일제 때 모두 도굴되었는데 어떤 유물이 나왔는지 알 수 없으나 1호분에서 놓치고 간 금귀걸이, 옥목걸이를 취득하여 팔았다는 전언이 있다. 2000년 10월 ‘전남지역 고분측량 보고서’(책임조사원 임영진 전남대교수)에 의하면 지금까지 2기의 고분으로 알려진 표산 1호분이 1기의 장고형 고분(전방후원형 고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신덕고분군의 구조와 형태 * 전방후원형 고분의 형태는 남북 장축이며 전방부가 북쪽을 향하고 있다. 크기는 전체길이 51m이며 후원부 직경은 30m, 전방부의 앞부분은 25m이다. 허리 너비는 폭은 19m이다. 높이는 후원부가 가장 높은데 자락에서 5m이며 전방부 정상은 4m, 허리부는 3.25m이다. 전방부는 앞이 팔자형으로 약간 벌어져 있으며 고분의 봉토상에는 40기의 민묘가 있다. 봉토의 축조상태는 완전한 성토분이다. 도굴 구덩이는 후원부의 서쪽 경사면에 있고 봉토 자락 가장자리로는 희미하게 도랑의 흔적이 남아 있는 듯한데 전방부의 정면과 서쪽자락 끝에는 도랑의 흔적을 볼 수 있다.돌방은 봉토의 장축방향과 직교하는 동서장축이며 널길을 서쪽에 두고 있다. 구조는 직사각형의 무덤방과 짧은 널길, 그리고 묘도(墓道)로 구성된 모자형의 돌방이다. 무덤방은 중앙에서 약간 북쪽에 치우쳐서 널받침[棺臺]이 마련되어 있고 이 위에는 관재의 일부가 남아 있다. 무덤방 4벽은 맞조림식으로 쌓았는데 아래에는 넓은 판석을 세우고 위에는 네모진 깬돌로 촘촘하게 쌓고 사이에는 작은 깬돌을 끼웠다. 천장은 2매의 판석으로 덮었으며 입구는 좌우 각 1매의 두꺼운 판석으로 세우고 그 위에 판석형의 괴석을 얹어 이마돌로 하였다. 입구를 문비석으로 막고 그 바깥으로는 막음돌을 쌓아 놓았다. 묘도는 팔자형으로 벌려서 쌓았으나 정연하지 않다. 막음돌(폐쇄석) 끝에는 다량의 토기를 두었고 묘도의 남벽 끝에 항아리 2점과 약간의 철기와 칠기의 흔적이 있다. 널방[玄室]은 북벽쪽이 약간 길다. 바닥은 깬돌로 고르게 깔아 편평하게 하였으며 천장과 4벽은 붉은 칠을 하였다. [문화재 정보] 지정종목 : 시도기념물 지정연도 : 1992년 3월 9일 종류 : 고분군 크기 : 면적 13,413㎡
18.4Km 2024-06-27
전라남도 영광군 함영로 3448
밀향기는 전라남도에서 손꼽히는 해물칼국수 맛집이다. 30년째 운영하는 이곳은 정겨운 느낌이 가득하며, 마당에 장독대와 연못이 있다. 현지인은 물론이고, 관광객에게도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있어 점심 저녁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붐빈다. 밀향기의 대표메뉴는 해물칼국수로, 쫄깃하고 얇은 면발에 낙지, 새우, 홍합 등의 다양한 해물과 야채를 넣고 테이블 위에서 직접 끓여 먹는다. 만약 얼큰하게 먹고 싶다면 다진 양념을 추가로 요청하면 된다. 칼국수를 다 먹은 후 국물에 밥을 비벼 죽처럼 먹는 것도 이곳만의 별미다. 녹두전 역시 일반 녹두전과 달리 맛살과 옥수수알이 들어가 있으며, 튀기듯이 구워내어 바삭함이 일품이다.
18.6Km 2023-08-03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거동
삼거동 고인돌은 평동∼삼도간 도로와 함평∼나산간 도로의 삼각 지점에 위치하는 구릉지대에 위치해 있다.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이 곳에는 반경 200m 이내의 구릉상에 2개군 49기가 분포되어 있다.고인돌의 형태는 덮개 돌과 덮개 돌을 받치는 굄돌, 무덤방으로 이루어지나 굄돌이 없는 경우도 있다. 굄돌의 유무와 높이에 따라 남방식과 북방식으로 구분되는데, 이 곳 고인돌은 모두 굄돌이 낮거나 없는 남방식이다. 49기 중 굄돌이 없는 고인돌은 20여기이며 10여기는 무덤방이 노출되었다. 덮개돌의 형태는 장방형이 일부 있으나 대부분 원형이나 타원형이다.
가군은 23기로, 군집 형태는 동서 2열이며, 굄돌은 판석형이나 자연석을 이용하였다. 덮개돌은 2기만 100m~130m로 비교적 두꺼운 편이며, 나머지는 얇고 밑부분이 땅에 밀착되어 있다. 덮개돌의 장축 방향은 동서 방향이 대부분이다. 나군은 26기로 구릉 경사면에 남북 1열로 분포되어 있는데, 북두칠성의 배치와 비슷하다. 크기는 비교적 소형으로, 가군과 비교하여도 작은 편이다. 덮개돌은 땅에 밀착되어 있으며 장축은 모두 군집방향과 같은 남북이다. 그리고 마을 이름도 나군 고인돌에서 유래된 것 인듯하다.
삼거동 고인돌이 위치하고 있는 곳에는 채석장이 없다. 그러므로 이곳의 고인돌을 만드는 데에 쓰인 석재는 외부에서 가져와 인위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인돌 주변에 최영남이 경작하는 밭에는 유약이 없는 경질의 토기 조각들과 강돌이 흩어져 있다. 이로써 이곳이 선사인들의 취락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 정보]
지정종목 :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지정연도 : 1990년 11월 15일
시대 : 청동기시대
종류 : 고인돌
18.7Km 2024-06-11
전라남도 무안군 몽탄면 호반로 562-15
식영정은 한호 임연(1589~1648) 선생이 1630년에 무안에 터를 잡은 이후 학문을 연구하고 토론하기 위해 지은 정자이다. 그의 호인 한호처럼 한가로움을 좋아한다는 취지로 그림자가 잠깐 쉬었다 가는 곳이라 하여 식영정으로 불렀다고 전해진다. 이곳은 영산강과 그 주변의 경관이 어우러져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았으며, 임연의 증손으로 동사회강을 지은 문인 학자인 노촌 임상덕(1683~1710)이 제현과 교류하는 등 무안 몽탄 이산리의 나주 임씨의 대를 이은 교류 공간이었다. 무안 이거와 경관, 정자 건립 등에 관해서는 1643년에 임연이 지은 복거록에 잘 나타나 있고 교류한 문인도 많다. 식영정은 인문적인 측면에서 보면 영산강 유역의 대표적 정자라 해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정자의 입지나 주변의 경관도 뛰어나다. 현재의 건물은 1900년대 초반에 중건한 건물로 나주 임씨 한호공파 종중에서 소유, 관리한다.
19.0Km 2024-10-10
전라남도 무안군 몽탄면 몽탄로 940-1
몽탄면 사천리와 몽강리에 위치한 도요지로 삼국시대부터 옹기와 질그릇 등을 만들어왔다. 양질의 고령토로 옹기, 질그릇만이 아니라 순수한 전통기법으로 백자, 분청사기 등을 재현하여 전국민속공예품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옛 명성을 회복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여 도자기와 더욱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이곳의 유물은 실생활 용기로서 당시의 문화와 경제상을 살펴볼 수 있는 학술적 가치가 있으며, 고려 후기의 청자형태나 문양의 변천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된다.
19.1Km 2023-04-18
전라남도 무안군 몽탄면 몽탄로 940-1
061-452-3513
무안요는 수작업을 하고 있으며 전통 분청 중 고급 분청을 취급하고 있으며 분청사기, 생활자기, 옹기등을 판매하고 있다.
19.1Km 2024-05-22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 산길로 266-27
원갑사는 영광 불갑사, 영암 도갑사와 함께 남도의 3갑사라 불린다. 이 절은 통일신라 때 통일신라 때 의상대사가 세웠다고 전해지지만 정확한 근거를 찾기 어려워 지은 시기를 확실하게 알 수 없다. 원갑사에는 강산사에 대한 현판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오래된 절이 무너지자 신도들이 중수하기 위해 돈을 모았는데, 목우암의 신도들이 이야기를 듣고 도와 1908년에 다시 세워 오늘에 이르렀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절의 자리도 세 차례 옮겼는데, 그에 따라 이름도 강산사, 당산사, 원갑사로 바뀌었다. 절 경내에는 법당인 무량전과 요사채가 있다. 무량전은 앞면 3칸, 옆면 1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 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보관하고 있는 문화유산으로 고종 16년(1897)에 만든 탱화 1점이 있다.
19.1Km 2024-07-31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영산강자전거길 7549
죽산보는 영산강에 설치된 보로 나주평야 일대 농업용수 확보 및 홍수와 가뭄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었으며 2009년 12월에 착공하여 2011년에 완공되었다. 보의 길이는 184m이고 보의 교각 상부에는 공도교와 관리용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죽산보 인근의 죽산보공원은 가을이면 영산강 양쪽으로 자라는 갈대를 보기 위해서 찾아오는 명소이기도 하며 일몰시간에 와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조용한 힐링장소이다.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죽산보의 조명이 켜지며 자전거 체인을 형상화한 곡선이 유려한 죽산보 전망대 건물은 야경명소로 탈바꿈한다. 죽산보공원과 자전거길 주변으로 사계절 야생화 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면서 아름다운 영산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영산강 8경 중 4경이다. 인근에 죽산보오토캠핑장이 있어서 캠핑이 가능하며 죽산보를 건너 강 양옆의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시각으로 풍광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