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Km 2024-11-29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나포면 나포리
구불2길 햇빛길은 부처가 있는 절이라는 뜻의 불주사를 지나 망해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금강은 햇빛이 반사되어 비단처럼 반짝이고 그 위를 노니는 철새들로 장관을 연출한다. 그 앞으로 보이는 너른 십자들에서 풍요를 선물 받고 임피향교와 채만식생가터 등을 거쳐 인문학의 정취에 빠져 드는 길이다. 총거리는 15.6㎞이며, 총 소요시간은 295분이다. 즐거운 자연학교에서 햇빛길을 따라 불주사 입구에 이르면 원장산 마을과 군인이 주둔했다고 하여 이름 붙은 군둔마을, 열린 체험공간인 백인농장을 지난다. 백인농장을 지나 망애산 중턱의 단아한 불주사에서 주말에 제공되는 무료 점심을 먹고 다시 걸음을 재촉하며 금강과 나포십자들의 풍경이 내다보이는 능선을 걷다 보면,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임피향교를 지나게 된다. 채만식도서관을 지나 읍내로 나가면 채만식선생의 생가터를 둘러보고 깐치멀마을에서 구불2길 햇빛길을 마무리한다. 금강이 선사하는 풍요로운 자연과 인문학의 정취에 빠져 걷다 보면 다리는 기분 좋게 뻐근하고, 머리는 맑게 가벼워진 것을 느끼게 되는 힐링 도보 여행길이다.
8.4Km 2024-12-10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충절로 1120
서천무형문화재 복합전수관은 수천 년 백제의 유구한 역사를 품고 있는 서천 장인들의 생애와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관이다. 무형문화재가 만든 공예품과 활동 사진, 공예품을 만들때 사용하는 도구가 전시되어 있다. 특히 한산 소곡주를 만드는 전통 도구는 더욱 실감나게 전시되어 있다. * 서천 대목장 - 정영진 대목장은 건축을 계획하고, 목재를 다듬어 건축하는 장인을 말하는데, 건축공사를 총괄하는 우두머리 목수로서 도편수라고도 한다. * 서천 부채장 - 이한규 우아한 아름다움이 베어나는 둥근 부채선과 천 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공작선은 바람에 멋을 담는다. 부채를 만드는 부채장이라 한다. * 베틀의 날실이 끼워지는 부품을 만드는 바디장 - 구진갑 베를 짜기 위해서는 바디와 북, 날실과 씨실이 필요한데, 바디를 만드는 장인을 바디장이라 한다. *한산 소곡주장 - 우희열 감칠맛과 그윽한 향이 나는 것으로 유명한 소곡주를 만드는 장인을 소곡주장이라 한다. 주변 관광 명소는 한산 모시관, 서천 한산 소곡주 양조장, 한산 모시 문화제, 한산 오일장이 있다.
8.5Km 2025-01-21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백토로 261 (나운동)
군산시 은파호수 공원 근처에 있는 카페리즈는 셀프 로스팅으로 자신만의 커피를 찾을 수 있는 카페다. 방문객은 누구든 직접 로스팅이 가능하며, 콩을 직접 볶은 방문객은 드립커피 한 잔을 대접받을 수 있다.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코로 퍼지는 고소하고 진한 커피의 향이 인사하듯 반기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파넬라 라테다. 파넬라 라테는 사탕수수로 만든 유기농 원당으로 향이 좋은 단맛이 난다. 카페리즈 드립바에서는 핸드드립 과정을 구경할 수 있고, 향이 좋은 원두들이 진열되어 있다. 인근에 월명호수, 은적사 등이 있다.
8.5Km 2025-03-17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계동길24번길 22-6
황새마을은 서천시가지 남쪽 인근 마서면 계동리에 위치한 농촌체험마을이다. 이 마을은 계동과 동죽의 앞 글자를 혼합하여 계동리라 하였고, 평해 구 씨의 집성촌이 있으며 동쪽에는 대나무숲이 많아 동죽이라 부르기도 한다. 마을 뒤편으로는 남산(146.9m), 앞으로는 황새들이라 불리는 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고, 마을 곳곳에 대나무 숲길과 송림이 위치하여 이곳만의 아름답고 독특한 경관을 뽐낸다. 이곳에서는 황새가 많이 살았던 들판에서 황새의 생태와 환경보호를 배우는 황새생태 배우기, 황새가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과 함께하는 우렁이 잡기, 동죽에서 많이 나는 대나무를 이용하여 친환경 화분을 만드는 대나무통 화분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서천 한산성, 봉남리 삼층석탑, 당산나무, 옛 우물도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또한 주변에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국립생태원 등이 있어 연계하여 관광해도 좋다.
8.5Km 2024-08-14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하나운안2길 14
비행장 정문 부대찌개는 1984년 군산 미군비행장 앞에서 햄버거와 치킨을 파는 가게로 시작했다. 오산, 평택 등지에서 햄과 소시지를 넣은 부대찌개를 판매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이곳에서도 부대찌개와 햄버거를 주메뉴로 판매하였다. 영업을 시작한 지 25년 후에는 구시가지인 나운동으로 이전해 영업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이곳은 지자체 인증을 받은 안심식당으로 한우 사골 육수에 직접 담은 묵은지, 버섯을 넣고 햄, 소시지를 넉넉히 넣은 부대찌개와 두툼한 수제 햄버거를 즐길 수 있다.
8.6Km 2025-01-17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하나운안2길 15-4 (나운동)
군산 나운동의 곱창 골목 안에 있는 또또생곱창은 현지인이 인정하는 곱창 대표 맛집으로 메뉴는 생곱창, 생갈비, 닭발, 똥집 4가지로 구성돼 있다. 또또생곱창은 깔끔하고 세련된 실내와 안락한 분위기의 내부에서 재료 선별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돼지곱창은 초벌이 되어 있는 상태로 직화로 구워 진한 불향과 함께 매운 양념으로 지방의 풍미가 고소한 대표 메뉴이다. 마무리 볶음밥도 인기다. 군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군산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알려진 손맛과 노하우가 있는 또또생곱창에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8.6Km 2025-01-13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대학로 330
군산문화원은 군산시를 사업구역으로 하는 지역(향토)문화 조사 연구 사업, 지역축제 개발 육성사업, 지역주민 문화의식 함양사업, 지역환경 보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활동 등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민간행사 보조 행사로는 중동당산제, 최호장군시민추모제, 임병찬의병장 충혼제, 오성문화제전,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행사, 진포대첩 재현 등이 있으며 민간경상 보조 행사는 우리고장 향토문화 역사탐방, 시민과 함께 떠나는 문화기행, 군산의 향토문화 심포지엄, 문화학교, 시민문화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출처 : 군산문화원 홈페이지)
8.7Km 2024-01-18
은파호수공원은 호수를 중심으로 자전거 타기, 연꽃 자생지 등 자연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특히 은파 물빛다리의 야경은 다른 곳에서 보기힘든 오색찬란한 풍경을 연출한다. 무엇보다 오랜 전설이 깃든 은적사나 옥구향교의 고즈넉함을 빼놓을 수 없다.
8.7Km 2025-03-21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한산향교길 76-31
한산향교는 서천의 한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조선 전기의 교육기관이다. 한산향교를 세운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고려 충렬왕(재위 1274∼1298) 때 동산리 유산에 세운 것으로 추정한다. 이후 조선 현종 10년(1669)에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겼고 철종 1년(1850)부터 이듬해까지 크게 고쳐 지었다. 건물 배치는 앞쪽에 학문을 배우는 공간인 명륜당이 있고, 뒤쪽에 제사 지내는 공간인 대성전이 있어 전학후묘 형태를 따르고 있다.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 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강당인 명륜당은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로 맞배지붕 옆면에 바람막이 풍판을 설치했다. 이외의 건물로는 학생들의 기숙사로 쓰이던 동재와 서재가 있는데 보통 명륜당의 좌우에 세우지만 이곳은 지대가 폭이 좁고 길이가 길어 동재는 명륜당 오른쪽에, 서재는 담장 밖에 자리 잡고 있다.
8.7Km 2024-05-30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설림3길 49
은적사는 전라북도 내에 있는 사찰 가운데 가장 오래된 백제 시대 사찰이다. 천방사, 선림사 등으로도 불리었던 은적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군산시 소룡동 설림산 기슭에 위치한 사찰로 613년(백제 무왕 14년, 신라 진평왕 35년) 신라 원광 법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 후 952년(고려 광종 3) 정진 국사가 중창, 1373년(공민왕 22) 고승 나옹이 2차 중창, 1781년(정조 5) 보경 선사에 의해 중건, 1937년 허옹 선사가 중건하는 등 네 차례에 걸쳐 중창·중건이 있었다. 현재의 대웅전과 극락전 등 전각들은 1985~1995년 사이에 대규모 중창 불사로 새로 지어진 것이다. 이전의 전각으로 극락전, 명부전, 조사전 등이 있었으며, 특히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겹처마와 다포 형식이다. 대웅전에 봉안된 은적사 석가여래 삼존상(전라북도 유형 문화재)은 1629년(인조 7)에 수종 화상이 조성한 대형 목불 좌상으로 조성한 불상으로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금산사 인근의 절에서 옮겨왔다고 전한다. 형식은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협시보살인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좌우에서 모시고 있는 모습이다. 본존 석가여래는 사각형의 엄숙한 표정에 오뚝한 콧날, 당당한 어깨, 균형 잡힌 몸체, 안정감 있는 무릎 자세 등 신체의 비례가 뛰어나고 법의의 주름 표현이 아름답다. 얼굴은 네모나며 콧날이 오뚝하고 눈과 입 등의 표현이 정제되어 있다. 문수보살의 얼굴은 본존불과 같은 형식이다. 머리에는 위쪽으로 벌어진 중국식 보관을 쓰고 있는데 윗부분에는 붉은색, 아랫부분에는 금색이다. 크기는 전체 높이 114㎝, 머리 높이 23㎝, 어깨 너비 49㎝, 무릎 너비 71㎝, 무릎 높이 19㎝ 정도이다. 보현보살의 얼굴 역시 문수보살과 같은 모양이다. 두 보살상 모두 팔에는 꽃무늬가 새겨진 팔찌를 하고 있으나 특이하게도 보현보살은 왼쪽 팔이 노출되어 있으며 배 부근의 옷자락 밑으로 장식적인 꽃무늬 조각이 새겨져 있다. 크기는 전체 높이 114㎝, 머리 높이 23㎝, 어깨 너비 47㎝, 무릎 너비 72㎝, 무릎 높이 20㎝ 정도이다. 본존인 석가여래불은 간소한 나무 대좌에 결가부좌한 채 항마촉지인을 맺고 있으며 나발의 머리에 육계가 낮게 표현되어 있다. 크기는 전체 높이 114㎝, 머리 높이 41㎝, 어깨 너비 54㎝, 무릎 너비 78㎝, 무릎 높이 19㎝ 정도이다. 전형적인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본존불 뒷면에는 후불 탱화로서 영산회상도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관음 탱화와 신중 탱화를, 오른쪽에는 칠성 탱화와 산신 탱화가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