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Km 2024-12-09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 삼천리
남극루는 담양군 창평면 창평리 면사무소 앞의 옛 창평군 동헌 정문이었으나, 1919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남극루라는 이름은 남극성이 장수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별이라서 붙여졌으며, 노인성이라고도 불리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남극루를 양로정이라고 부르고 있고, 창평 동헌 근처에 있어서 통행시간을 알려주는 종루 역할과 농사를 지도 감독하는 곳이었다고 한다. 이곳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 형식의 팔작지붕 집으로 담양 지방에서는 보기 드물게 경지에 세운 정자이다. 정자에 올라 보면 월봉산의 주봉과 창평의 들녘이 눈에 들어온다. 차량 이동 10분 거리에 창평 향교가 있으며 창평 슬로시티가 바로 인접해 있어 슬로시티 내의 한옥을 감상할 수 있다.
17.5Km 2025-03-19
전라남도 나주시 박정길 7-40
나주 순교성지는 기해박해(1839) 때 나주에서 순교한 이춘화(1807~1839베드로)와 병인박해(1866~1871)때인 1872년에 순교한 강영원(바오로,1822~1872), 유치성(안드레아, 1825~1872), 유문보(바오로, 1822~1871) 등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순교자 기념 경당이 자리한 곳이다. 경당 입구에는 60톤의 거석과 관 모양의 제대가 있고 경당 내부는 사방이 막혀있고 위쪽만 뚫려 있다. 성당 내에는 초대 나주 본당 신부인 하롤드(헨리, 1909~1976) 대주교가 초대 주임 시절에 쓰던 타자기를 비롯해 기도서, 십자가, 성합, 제의,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는 기념관이 있다. 그리고 교육, 의료 등 자선을 통해 복음화에 앞장 선 까리따스 수녀회 한국 첫 본원이었던 한옥 기와집이 복원되어 당시 수녀들의 각종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인근에 그들이 순교한 장소인 무학당 순교터 (현 나주초등학교 정원 내)가 있고 무학당 주춧돌로 추정되는 10여 개의 돌이 130여 년 동안 현장에 보전되어 오다가 2001년 나주 성당으로 옮겨 그 위에 무학당을 상징하는 구조물로 건립되었다.
17.5Km 2025-03-19
전라남도 나주시 죽림길 26
1929년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당시 나주역에서 발생한 한일 학생 충돌, 10월 31일 나주-광주 간 기차 통학생들 간 충돌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학생독립운동은 흔히 일제강점기 3대 독립운동의 하나로 평가된다. 나주인들은 학생독립운동의 발생과 확대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은 학생독립운동 진원지 [옛 나주역] 옆에 당시의 역사를 생생하게 일깨울 수 있도록 전남지역의 식민지적 상황과 학생독립운동의 전개과정 등을 주제로 2008년 7월 25일 개관하였다. 주변에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183호로 지정된 구나주역 역사와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 등이 있으며, 직선거리 약 500m, 도보 7분 거리에 나주읍성지 유적지가 있다.
17.6Km 2025-01-08
전라남도 나주시 죽림길 27 (죽림동)
061-332-2684
나주의 문화재 공방은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나주반 기능보유자(김춘식)며 나주반(소반류), 전통부채, 전통가구(주문 제작)을 취급하고 있다. 나주는 고려부터 구한말까지 행정의 중심지인 목으로서, 서남부의 내륙에 위치하여 각종 문화와 교통의 중심지였다. 조선시대 우리만의 독특한 좌식 온돌문화를 바탕으로 소반 문화가 자연스레 발달하였으며, 나주 소반에는 4각반, 12각반, 단각반 등이 내려오는데, 오늘날은 보통 4각반을 나주 소반이라 칭한다. 나주 소반은 예부터 해주반, 통영반과 함께 한국의 3대 소반의 하나로 꼽힌다.
17.6Km 2025-01-17
전라남도 장성군 삼월길 5
황룡시장은 원래 현재의 황룡면사무소의 부근의 월산동에 있었으나 1962년경에 구장터가 좁아지면서 현재의 황룡면 월평리 151-1번지와 장성읍 영천리 삼월동 1371번지 일대로 옮겼다. 1950년대 중반 당시 장성읍장이던 변진갑이 황룡장을 없애고 현재의 장성읍 사무소 건너편에 장을 개설하였으나, 장성읍장은 6개월 만에 폐쇄되었다. 당시의 황룡강 변영회장이던 고윤경이 논 60평을 기증하면서 황룡장은 더욱 활성화되었다. 그리고 장성읍 영천리 삼월동 1371번지에 있던 우시장이 부지가 좁아 1980년에 황룡면 월평리 151-6번지로 옮겼다. 황룡장은 장옥이 낡아 매년 몇 동씩 보수해 오다가 2001년 29동을 개량해 목조건물로 일괄개축하면서 그 면모가 일신되었다.
17.6Km 2025-03-16
전라남도 나주시 죽림길 20 (구)나주역
(구) 나주역사는 나주인의 항일정신을 보여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이다. 1929년 10월 30일 오후 5시 30분경. 일본인 남학생들이 한국 여학생들을 희롱하자, 한국 남학생들이 이를 저지하며 순식간에 한·일 학생간 싸움으로 번졌다.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촉발시킨 나주역 사건의 정황이다. 이를 계기로 일본의 4대절의 하나인 명치절에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은 명치절 기념식 후에 있을 신사참배를 집단 거부하고 일제히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광주에서 일어난 학생들의 항쟁소식은 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퍼져 전국의 194개교 54,000여명이 시위운동에 참가한 역사적 사건으로 확산됐다. 이렇듯 나주역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라는 역사적 의미가 평가 돼 2000년 12월 29일에 전라남도 기념물 제183호로 지정됐다. 현재 구 나주역사내에는 나주역 영업당시의 개찰모습, 일제 강점기에 썼을 법한 역무원들의 근무모습이 밀랍인형들로 재현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역사 바로 옆에는 광주학생항일 운동 기념관이 개관해 당시의 학생독립운동과 관련된 영상자료도 볼 수 있다. (출처 : 나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17.6Km 2024-01-25
전라남도 장성군 강변로 521-1
황룡우시장국밥집은 3대째 운영되고 있는 국밥 전문 식당이다. 우시장에서 들여온 소고기를 직접 손질하여 참숯 가마솥에 오래 우린 국물은 진하고 구수하다. 배추김치도 1년 치를 한꺼번에 담아두어, 시간이 지날수록 잘 익은 김치가 고기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허름한 외관이지만 하루 평균 200그릇 이상의 국밥이 팔릴 정도로 유명하고 인지도 높은 맛집이다. 국밥이 밥과 국물이 말아서 나오기 때문에 따로 먹기를 원하면 따로국밥이라고 주문하면 된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이며 직접 담근 깍두기와 김치, 부추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온다.
17.6Km 2025-01-16
전라남도 나주시 금성길 52
메주애꽃은 전남 나주 구도심에 위치한 두부요리 전문점이다. 국산콩으로 직접 만드는 수제두부 전문점이다. 메뉴는 두부전골, 두부보쌈 정식, 순두부, 청국장 등이 있다. 특이하게 색동두부로 맛볼 수 있다. 두부도 따로 구매가 가능하다. 입구를 들어서면 복도를 따라 쭉 걸어 나가 안쪽에 집 한 채가 나오는데 이곳이 식당이다. 내부는 넓고 좌석이 많으며 정감이 가는 모습이다. 점심특선은 알찬 구성에 저렴한 가격이다. 같이 나오는 보쌈과 돌솥밥의 색깔도 특이하게 노란색이다. 두부는 직접 만든 만큼 부드럽고 맛있다. 식사를 마친 후 정원도 있고 앉을자리가 있어 간단한 티 타임을 즐길 수도 있다.
17.6Km 2024-12-24
전라남도 장성군 삼월길 18
우시장국밥집과 더불어 장성의 국밥집 투 톱으로 불리는 국밥 맛집이다. 주차 공간은 넉넉하지만, 많은 손님이 방문하는 만큼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때도 많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모듬국밥으로 머릿고기, 내장, 순대, 선지가 들어가 있다. 새끼보국밥, 머리국밥, 내장국밥, 순대국밥, 선지국밥, 콩나물국밥 등 국밥이 종류별로 있어,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매장 내부는 홀과 룸 둘 다 갖추고 있다. 고기, 선지 등 국밥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푸짐해서, 한 끼 든든하게 채울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다. 장성댐, 황룡강생태공원 등이 주변에 있어 연계 관광하기 수월하다.
17.6Km 2024-10-10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신광리
나주의 진산인 금성산의 높이는 451m로 낮은 산이지만 평야와 낮은 언덕이 많은 나주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며, 4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 봉우리는 노적봉, 서쪽 봉우리는 오도봉, 남쪽은 다복봉, 북쪽은 정녕봉이라 불린다. 금성산은 고려왕실과 관련이 깊은 신령스러운 산이기도 했다. 고려조정은 전국에 있는 10개의 신령스런 산에서 매년 제사를 올렸는데, 충렬왕은 금성산에는 정녕공이라는 작호를 내려 제사를 지내게 했고 이후 금성산은 전국 8대 명산으로 인정받게 된다. 금성산이 유명한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외적을 방어했던 ‘금성산성’이 있기 때문이다. 금성산성은 고려 초에 견훤과 왕건의 싸움터이기도 했고, 삼별초의 나주공략에 맞서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인 치열한 전쟁터였다. 금성산이 유명한 두 번째 이유는 신령스럽고 영험한 금성 산신과 당제 때문이다. 최근까지도 금성산 아래 계곡 등에서는 산신의 영험함을 얻기 위해 정성을 드리는 무속인들이 수 없이 많았다. 금성산이 명당이자 전국의 명산으로 인정받는 데는 이런 이유들이 숨어있다. 금성산에는 국립나주숲체원, 금성산생태숲, 다보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