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Km 2024-05-31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로46번길 24
이 곳은 우리나라 현대 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으로 초창기 시단을 빛낸 시인 용아 박용철(1904∼1938) 선생의 생가이다. 선생은 이곳에서 새로운 문명을 소개하고 자주독립 정신을 일깨워 주기도 하였다. 용아의 생가는 1970년대 새마을 사업으로 초가지붕을 시멘트 기와와 슬레이트 등으로 개량하였으나 1995년 문화재 복원 사업을 실시, 다시 초가지붕으로 복원하여 관리하고 있다. 본채와 사랑채, 행랑채, 사당, 서재 등이 남아 있다. 본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높다란 막돌 기단 위에 세웠다. 왼쪽은 부엌이며, 중앙 2칸은 방인데, 4개로 나누어 열리는 문을 갖고 있다. 나머지 2칸은 2개로 열리는 정자 살문이다. 사랑채도 5칸인데 오른쪽부터 부엌, 방, 마루의 차례로 되어 있다. 사당은 정면 3칸 ,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다. 행랑채는 4칸으로 사랑채로 들어가는 대문이 있다. 이 집은 용아의 고조부가 지었다고 전해지나 19세기 후반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시인 박용철 나두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안윽한 이 항구인 들 손 쉽게야 버릴 거냐…- - - - 가수 김수철이 불러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두야 간다’라는 노래다. 이 노래는 용아 박용철의 시 「떠나가는 배」에 곡을 붙인 것이다. 질식할 것만 같은 식민지 땅에서 울분을 가슴에 품고 희망을 찾아 떠나는 젊은이의 마지막 작별의 시는 시공을 초월하여 오늘의 젊은이들에게도 찡한 감동을 안겨준다. 광주가 낳은 서정시인 용아 박용철은 영랑 김윤식과 함께 한국 시문학의 새 지평을 연 개척자다. 박용철 선생은 광주 공립 보통학교와 서울의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동경 청산학원에서 공부하면서 김영랑과 사귀게 되었다. 졸업 후 다시 외국어학교 독문과에서 수학한 후 연희전문학교를 수학하고 고향에 돌아와 문학활동에 전념하였다. 김영랑, 정지용, 정인보, 변영로 등과 문학 동인으로 활동하였으며, 1930년 「문예월간」을 창간하여 외국문학을 소개하였다. 1931년에는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순수시 전문지인 「시문학」을 발간하여 창간호에 대표작인 「떠나가는 배」「밤기차에 그대를 보내고」등을 발간하였고, 극예술연구회의 동인으로 신극운동을 전개하였으며, 해외 시의 이론을 번역하여 소개하기도 하였다. 광주광역시에서는 ‘박용철문학상’을 제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고, 광산구에서는 1992년부터 박용철 선생 추모 전국백일장대회가 열리고 있다. 용아의 후배들이 다니는 송정중앙초등학교는 용아축제 한마당을 열고 있으며 교정에 진달래와 개나리, 산수유가 피는 ‘용아동산’을 만들었다.
8.7Km 2023-09-01
광주광역시 광산구 내상로51번길 27
070-8830-7700
광주광역시 송정동에 위치한 다솜채는 80년된 대감집 고택과 널찍한 마당이 있는 한옥 게스트하우스다. 모든 객실은 천연황토방이고, 천연 목화솜의 침구가 제공된다. 마당 곳곳에 주목, 회화나무, 매화나무 등 여러 나무가 심겨있고, 여름이면 굴뚝을 휘감는 능소화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송정역에서 자동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의성은 물론 다양한 여행지로의 접근성도 높다.
8.7Km 2022-04-07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도로 257-1
이공은 '이로운 공간'의 줄임말이다. 지구와 나에게 이로운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그 이름답게 광주 최초로 텀블러 대여 시스템을 도입한 이곳은 친환경 카페이자 제로웨이스트숍, 그리고 비건 식당을 겸한다. 매장 내에서는 다회용 컵과 스테인리스 및 유리 빨대를 사용하고, 포장 시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 텀블러를 대여해준다. 페트병 뚜껑, 신발 끈, 유리병, 우유 팩 회수 등 적극적인 환경운동도 펼친다. 이곳에 모인 페트병 뚜껑은 치약 튜브로, 작은 실리콘 제품들은 스테인리스 도시락의 밴드로 재사용 하는 등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동참하고 있다. 또 세제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해 세탁세제와 주방세제, 섬유유연제 등을 필요한 만큼만 소분하여 구매할 수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비건 메뉴도 선보인다.
8.7Km 2024-05-22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과기로 123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위기와 고유가로 대표되는 자원위기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 기후변화 문제는 연이은 기상재해를 유발하여 생태계 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자원고갈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과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는 우리 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배출 세계 7위(IEA, 2018 기준)이며, 세계 9위의 에너지 소비 수입국으로 우리나라 공급에너지의 94%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절약은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이다. 이에 발맞춰 녹색에너지체험관은 에너지절약이 왜 필요한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은 무엇인지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체험관이며, 화석에너지, 환경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에너지를 소개한다. 녹색에너지체험관은 에너지 접속존, 화석에너지와 기후변화, 에너지를 지켜라 존, 희망의 에너지 아크존, 유쾌한 녹색도시 존, LED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8.7Km 2024-07-11
광주광역시 북구 용전마을길 28
한우 암소만을 고집하는 용전식육식당은 담양 농장에서 바로 직영으로 오기 때문에 신선한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주차장이 넓은 만큼 매장도 넓은데 안쪽에 룸이 구비되어 있어서 단체 모임, 회식, 가족 모임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푸른 기와가 얹어진 외관과 식당 주변 소나무의 푸르름이 차분하고 정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아 의자도 준비되어 있다. 오래된 맛집이지만 매장이 깔끔하고 쾌적해서 조용히 식사하기에 좋다. 광주패밀리랜드, 광주호호수생태원 등이 주변에 있어 연계 관광하기 수월하다.
8.8Km 2024-07-10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로15번길 71
70년 전통의 곱창 전문점이다.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간판과 인테리어는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 친근하게 다가온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될 정도로 전국적인 곱창 맛집으로 유명하다. 곱창구이가 주메뉴로 직접 구워 먹는 일반 곱창과 달리 곱창이 조리가 다 되어 접시에 나온다. 불향 가득 품은 향에 간장 베이스의 달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이 집 곱창의 가장 큰 특징이다. 잡내가 없고 부드러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맛집이 많은 송정역시장, 광주송정떡갈비골목이 멀지 않아 먹거리 여행에 제격이다.
8.8Km 2024-09-12
광주광역시 광산구 상무대로 265
광산문화원은 1965년 2월 25일 창립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원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광주광역시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혜의 경관으로 도시와 농촌이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3개 층의 생활문화센터는 1층에 카페테리아, 갤러리, 아트숍이 2층에는 작은 도서실, 동아리실, 세미나실, 연습공간이 있고 3층은 공연장이다. 생활문화센터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역사회로 연결하고 지역생활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광산문화원은 문학제, 미술제, 향토문화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문화강좌,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8Km 2024-11-01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동 94-5
광주 남구에 자리한 제봉산에는 특별한 숲 체험원이 자리한다. 사유지임에도 토지 소유자가 동의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놀이터를 조성한 것이다. 마법의 숲이라고 이름 붙은 이곳은 하늘 높이 솟은 나무와 보드라운 흙길, 계절마다 피고 지는 야생화가 아름답게 어우러졌다. 모험의 숲과 바람의 숲, 얼음의 숲, 상상의 숲, 비밀의 숲, 마법의 숲 등 어린이의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숲 놀이터를 비롯해 습지원과 편백림도 자리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통나무 오두막을 비롯해 바위를 이용한 밧줄 타기와 클라이밍, 자연 경사를 활용한 나무 미끄럼틀 등 대부분의 시설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물을 활용했다. 3월부터 11월 사이에는 유아를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8.8Km 2022-04-06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로15번길 62
010-8620-6592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카페다. 대표메뉴는 자몽에이드이다.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8.8Km 2024-06-03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1길 12
임진왜란 때 금산전투에서 전사한 의병장 고경명의 옛 집터를 그 후손들이 여러 차례 고쳐지은 집이다. 이 집은 후손들이 여러 차례 고쳐 지은 집으로 현존 가옥은 1917년 건축한 것이다. 예전에는 더 많은 건물이 있었는데 현재는 사랑채, 안채, 곳간채, 사당, 대문 등이 남아있다. 대문은 정면 세칸, 측면 한칸이다. 사랑채는 정면 네칸, 측면 한칸으로 앞뒤로 마루가 있는 팔작 기와집이다. 다듬돌 바른 층 쌓기의 두벌대 기단위에 덤병주초석을 놓고 원형기둥을 세웠다. 기둥 위에는 우미량과 굴도리, 장혀를 보아지와 함께 결합하였다. 평면은 좌로부터 한칸의 방 3개와 한칸의 대청을 1단 높혀 누마루로 되어 있다. 안채는 정면 여섯칸, 측면 한칸에 전후좌우에 마루가 있는 팔작 기와집이다. 내부가구는 고주 위에 대량을 걸치고 판대공을 놓았다. 창호는 전체가 양쪽으로 열어지는 문이며, 방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 넉살창이 있다. 숭정기원후오갑정사윤이월초구일(崇禎紀元後五甲丁巳閏二月初九日)이라는 상량문에 글씨가 쓰여 있는데 이것으로 건립연대가 1917년임을 알수 있다. 사당은 고경명장군과 그 아들 종후, 인후 형제의 부조묘이다. 이 사당은 정면 세칸 측면 한칸으로 앞에만 마루가 있으며 맞배지붕이다. 외별대의 낮은 기단위에 덤벙 주초석을 놓고 현형기둥을 세웠다. 기둥 위에는 첨자형의 포로 결합하였고, 초익공 위에는 용두를 빼내고 장혀와 굴도리를 얹었다. 내부가구는 대량위에 동자주를 얹고 종보를 걸친 뒤 그 위에 다시 판대공을 놓았으며, 겹처마에 조잡한 모조 단청을 하고 있다. 건립연대는 안채보다 빠른 시기로 추측된다. 내부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거주하시는 분의 사전 허락을 받아야 하며 문화재 무료 오픈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내부 촬영은 더더욱 금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