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Km 2023-07-17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길 57
비운의 천재 시인 윤동주가 머물렀던 하숙집 터. 시인은 1938년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 기숙사, 북아현동, 서소문 일대에서 하숙을 했는데 1941년 5월부터 9월까지 ‘종로구 누상동 9번지’에서 살았다고 전해진다. 이곳은 평소 시인이 존경하던 소설가 김송의 집으로 불과 다섯 달 정도의 짧은 기간 머물렀지만, 이 하숙집에서 ‘별 헤는 밤’과 ‘자화상’을 포함해 주옥같은 열 편의 시를 써냈기에 오늘날 의미가 있는 공간으로 되새겨지며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실제 윤동주 시인이 머물던 당시에는 기와로 된 한옥이었으나 지금은 옛 모습은 사라지고 다세대주택 담벼락에 ‘윤동주 하숙집’이라는 안내판만 붙어 있다. 하숙집에서 180미터 정도 들어가면 인왕산 입구인 수성동 계곡이 나온다. 훗날 시인의 벗이자 당시 룸메이트였던 정병욱 서울대 교수는 “아침 식사 전에 누상동 뒷산 인왕산 중턱까지 산책을 하고, 산골짜기 아무 데서나 세수를 하고 방으로 돌아와 청소를 끝내고 조반을 마친 후 학교에 갔다.”라고 이 시절을 회고하기도 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민 시인 윤동주의 속살을 잠시나마 엿보는 듯한 기분과 무엇이 어린 시인에게 영감을 주었을까 하는 호기심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이색 명소다.
6.1Km 2024-10-25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동
청와대 뒷길 산책로인 백악정 코스를 따라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전망대이다. 청와대는 물론 서울 도심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즐겨 찾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전망대 왼쪽으로는 남산이, 오른쪽으로는 관악산이 보이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잠실 롯데월드타워까지 조망할 수도 있다. 덕분에 파노라마 뷰 사진 촬영의 단골 명소로 손꼽히기도 한다. 칠궁 뒷길에서 백악정을 지나 청와대 전망대에 이르는 코스는 가파른 언덕길이 이어지지만 군데군데 훌륭한 전망 포인트와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계단이 제법 많으므로 등산 스틱 등을 이용할 사람은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1Km 2024-09-19
아이와 함께 초록의 싱그러움을 만나고 싶을 때 양주로 떠나보자. 다양한 허브식물들로 꾸며진 일영허브랜드와 어린이를 위한 예술 놀이터인 장흥아트파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명소다. 유모차 이동이 불편하지 않은 장흥자생수목원은 초록의 자연을 누리기에 그만이다.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송암스페이스센터도 함께 둘러보자.
6.1Km 2024-07-11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로 346-26
서울 구파발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 근교 힐링 장소로 (구) 일영 허브랜드가 2021년 숲길 정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16,528m² (5,000 평) 넓은 대지위에 수목원, 숲길 허브 족욕카페, 갓 구운 마늘빵이 유명한 베이커리, 리빙샵, 야외결혼식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삼하리 일대는 전원일기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 방송 프로그램의 배경으로 많이 등장할 만큼 전원풍경과 녹음이 아름답다. 족욕카페에서 커피와 족욕을 함께 즐길 수 있고, 베이커리에서 갓 구운 마늘빵을 맛볼 수 있다. 리빙 숍에서는 향초와 비누 등 리빙 소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식물원에선 다육이를 구매할 수도 있다.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6.1Km 2024-08-05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일로16길 4-1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웰니스관광 25선에 선정된 올리바인은 도심 속 럭셔리 스파와 뷰티&슬리밍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세란병원 연계하여 전문적인 산전·산후마사지와 체형관리, 다양한 뷰티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스파에서는 업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테라피스트들이 제공하는 마사지는 일상에서 쌓인 피로와 노폐물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몸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와 함께 스위스 명품 아로아 르노벨, 달팡 등과 같은 해외 브랜드들을 론칭하여 관리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뷰티&슬리밍센터에서는 세란병원 의료진과 연계하여 고객 맞춤별 컨설팅과 다양한 뷰티 관련 메디컬 프로그램을 진행 가능합니다.
6.1Km 2024-08-27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251
서대문독립공원에 있는 독립문은 갑오개혁 이후 자주독립의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중국 사신을 영접하던 영은문을 헐고 서재필과 독립협회의 주도로 세워진 기념물이다. 내정개혁과 제도개혁을 추진하였던 개혁운동인 갑오개혁이 외국 세력의 간섭으로 성공하지 못하였고 나라의 자주독립 또한 이루지 못하자, 국민들은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서는 어떠한 간섭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세웠다. 독립문은 높이 14.28m, 넓이 11.48m로 프랑스 개선문을 모방하여 만든 건축물이다. 화강석을 쌓아 만든 이 문의 중앙에는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이 있고 왼쪽 내부에는 정상으로 통하는 돌층계가 있다. 정상에는 돌난간이 둘러 져 있으며, 홍예문의 가운데 이맛돌에는 조선왕조의 상징인 오얏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그 위의 앞뒤에는 한자로 한글로 [獨立門, 독립문]이라는 글자와 그 양옆에 태극기가 새겨져 있다. 문앞에는 영은문 주초 2개가 남아있다. 원래 남동쪽으로 70m 떨어진 길 가운데에 있었는데, 1979년 성산대로 공사에 따라 지금의 위치로 옮기게 되었다. 바로 인근에는 서대문형무소가 있어 독립문과 더불어 민주주의와 자유의지에 대한 갈망을 되새겨 보는 역사 여행으로 둘러보면 좋겠다.
6.1Km 2024-09-25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23길 44 (연남동)
마포구에 위치한 벌스가든은 꽃집, 카페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공간으로 테라스에서 여유로운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카페이다. 연남동 경의선숲길 라인에 있어 연남동에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단독주택 한 채가 모두 카페로 이루어져 있어 고즈넉하고 잔잔한 분위기에 편하게 즐기다 갈 수 있는 곳이다.
6.1Km 2024-09-12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 197-22
상운사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를 이루는 북한산 원효봉(元曉峰) 남쪽 중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사찰이다. [상서로운 구름 속의 사찰]이란 이름의 상운사는 북한산의 대표적인 사찰 가운데 하나로 원효봉, 영취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등 수려한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친 곳에 세워져 있다. 전하는 얘기에 의하면 상운사는 신라시대에 원효스님이 당나라 유학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북한산에서 잠시 수행을 할 때 창건할 때 창건되었다고 한다. 상운사의 실질적인 창건은 1722년에 회수 스님에 의해서이며 북한산성을 축성한 이후 산성의 수비와 관리를 위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현재 상운사는 사찰의 규모는 그다지 큰 편이 아니지만, 한때는 130여 칸에 달하는 건물이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 산신각, 요사채 등이 있다. 절 뒤에는 원효대사가 좌선하였다는 바위가 있다.
6.1Km 2024-01-26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29안길 19-7
연트럴파크 끝, 경의선숲길의 시작점, 연남동과 연희동 사이 한적하고 감성 있는 거리 한켠에 마치 도쿄 다이칸야마의 고급 일식집을 연상케 하는 건물의 심원은 장인정신으로 장어덮밥과 규동 등을 만드는 일식당이다. 일본 현지에 온듯한 분위기와 아늑한 우드톤의 인테리어로 연인, 친구, 가족과 편안하게 식사를 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이곳의 민물장어는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30년간 국산 자포니카종 민물장어를 친환경적으로 양만 하는 분에게, 바다장어는 통영 바다에서 잡아 바로 받아 사용하여 비법양념과 숙성하여 요리한다. 수입산 장어와는 차별이 다른 국내산 토종 장어로 씨간장 타래로 구워서 덮밥에 올려 나간다. 심원의 대표메뉴인 바다장어덮밥은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의 장어가 가득 올라가 있으며, 민물장어덮밥은 탱글한 식감과 고소한 지방으로 입안 가득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두 장어덮밥이 모두 먹고 싶다면 반반 들어간 민물바다장어덮밥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일본 현지식으로 장어타래를 이용해 우삼겹과 갖은 채소를 넣어 풍미가 가득한 규동, 차슈 양념으로 3시간 동안 통으로 말은 삼겹살을 푹 삶아 야들야들하고 부드럽게 만든 삼겹차슈덮밥 부타동 등도 인기가 많다.
6.1Km 2024-10-16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251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손병희 등 민족대표들은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식을 거행하고 독립만세를 삼창함으로써 거족적인 3.1 독립만세운동의 불을 지폈다. 3.1 독립선언기념탑은 이날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1963년 8월 15일에 당시 재건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온 국민의 성금을 모금하여 3.1 독립만세운동의 현장이었던 탑골공원에 건립되었다. 그러나 1979년 탑골공원의 정비사업으로 철거되어 12년간 방치되었다가 각 계에서 복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1992년에 항일 독립운동의 터전인 서대문 독립공원으로 옮겨 세우게 되었다. 탑의 높이는 4.2m이며 탑 뒤에는 3.1 독립선언문과 손병희 등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이 판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