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Km 2024-01-18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강변로 449
채만식문학관은 재향 소설가 백릉 채만식 선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전라북도 북서부에 위치한 군산은 기름진 평야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수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해온 유서깊은 고장이며, 근대 소설 문학의 거장 소설가 백능 채만식(1902∼1950)은 임피면 축산리 31번지에서 출생하였고 중앙 고보를 졸업한 후 일본의 와세다대학 영문과에 입학했으나 관동 대지진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하여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하였다. 금강 변에 자리한 160평 규모의 문학관은 정박한 배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채만식 선생의 삶의 여정과 작품을 접할 수 있다. 1층에는 전시실과 자료실이 있는데 파노라마식으로 채만식 선생의 삶의 여정을 따라갈 수 있으며 2층 영상세미나실에서는 채만식 선생의 일대기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문학관 주변은 콩나물 고개를 상징하는 둔뱀이 오솔길, 호남평야에서 걷어 들인 쌀을 실어오는 기찻길 등 시대를 형상하며 작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미두, 백릉, 청류 등의 문학광장을 마련하여 관람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였다.
19.9Km 2024-10-14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성산면 철새로 120
금강 하구둑은 충남과 전북의 6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대단위 농업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농업기반공사가 8년동안 1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990년도에 완공한 하구둑이다. 1억 3,000만톤의 담수량을 자랑하며 1,841m의 제방은 충남과 전북을 잇는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일원에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금강 주변 지역의 홍수를 조절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토양과 모래가 흘러내려 강하구에 쌓이는 것을 막아 군산항의 기능을 유지시키면서 바닷물의 역류를 막아 농경지의 염해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되었다. 또 금강하굿둑은 군산과 장항(長項)을 잇는 교통로로도 이용되어 관광지로서 큰 몫을 하고 있으며, 장항선의 일부인 신장항-군산 대야 철도가 놓여 있다. 금강하구둑은 충청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싸안고 흐르고 있다. 활짝 펼쳐놓은 듯한 금강하구는 갈대숲과 어우러져 새로운 철새도래지로 각광받고 있는데 겨울동안 고니와 청둥오리, 세계적인 희귀조인 검은머리물떼새와 검은머리갈매기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철새도래지를 많은 사람들이 관람토록 하기 위하여 철새전망대도 세워져 있다.
19.9Km 2024-10-31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장산로 916
금강 생태공원은 금강하굿둑 일대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덕분에 공원에 들어서면 금강의 수려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공원에서는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어도 좋고, 자전거 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기에도 제격이다. 또한, 다양한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이곳은 무엇보다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철새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서 관광객은 물론 사진작가들의 즐겨 찾고 있다. 금강 생태공원에서 북쪽으로 가면 홍원항과 춘장대해수욕장 등 서천의 대표 관광지가 즐비하다. 게다가 공원이 군산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군산으로 연계 여행을 떠나기도 수월하다.
19.9Km 2024-06-17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장산로 916
금강하굿둑은 충청남도 서천군과 전라북도 군산시 사이에 있다. 1990년 금강하굿둑이 완공된 후 겨울 철새들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이후 금강하구는 우리나라에서 철새를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철새 탐조 최적지가 되었다. 조류생태전시관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금강하구 철새도래지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이며 금강 1경이자 서천 2경으로 꼽힌다. 해마다 겨울이면 가창오리, 청둥오리, 검은머리갈매기 등 희귀한 철새들 수만 마리가 날아와 장관을 이루는 이곳을 찾는 철새는 40여 종 50여 마리에 달한다. 특히 웅장한 날갯짓 소리를 내며 일제히 날아오르는 가창오리 떼의 군무는 자연의 신비로움으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조류생태전시관부터 금강 생태공원까지 이르는 1.3km 구간에 자전거길, 조류 관찰시설, 조류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조각들을 설치했고, 금강 생태공원 내에는 두 개의 철새 조망대가 있어 이곳에 오르면 철새도래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9.9Km 2024-01-08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장산로 916
금강하구둑은 서해로 흘러드는 금강의 하구를 막아 조성하였는데 매년 겨울이면 철새들이 찾아드는 철새도래지이자 아름다운 서천의 해안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금강하구둑 주변의 갯벌과 농경지는 고니, 개리, 가창오리, 청둥오리, 고방오리를 비롯한 겨울 철새들에게 있어 생태적으로 중요한 월동지이다. 이곳의 조류생태전시관은 금강 하구변에 건설되어 이러한 금강 하구의 철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3층 철새종합전시관에서는 철새 사진 안내판, 박제 전시를 통해 철새에 대한 이해와 전시관에서 직접 철새를 육안 또는 망원경을 통해 쉽게 철새와 친숙해질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의 소리관이 운영된다. 2층의 서천의 자연생태관에서는 서천에 도래하는 철새 사진과 서천의 갯벌에서 자생하는 각종 패류 전시, 모의 탐조관 및 철새교육관 운영, 철새 그림 전시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곳의 철새를 비롯한 생태계를 체험하는 서천 금강하구 학습 여행과 무드등 만들기, 넓적부리도요 브롯지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이곳 주변은 철새뿐만 아니라 갈대와 어우러진 금강 하구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주변에 금강하구둑뿐만 아니라 금강생태공원, 서천국민여가캠핑장, 국립생태원 등이 있어 연계하여 관광하기 좋다.
19.9Km 2023-08-09
생태도시 서천의 매력을 새롭게 만나는 코스다. 서천을 찾는 철새들과 그 생태를 알아볼 수 있는 조류 생태관, 연꽃과 야생화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서천식물원, 신성리 갈대밭을 둘러보며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보자. 중부지방 농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이하복 가옥과 독립운동가 이상재 선생의 생가, 한산모시관도 함께 둘러본다.
20.0Km 2024-09-20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왕궁면 화곡1길 53-15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용화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문신 소자파의 묘비다. 1526년(중종 21)에 건립되었으며 진주소씨 익산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비신은 대리석으로 높이 165㎝, 너비 93㎝, 두께 23㎝이다. 화강암으로 된 대석은 가로 136㎝, 세로 98㎝, 높이 73㎝이며, 전면과 후면은 2개의 정사각형 안에 용화문을, 윗부분은 연판문으로 장식하였다. 4각의 받침돌은 국화무늬를 조각하였다. 머릿돌은 앞·뒷면에 연꽃과 구름무늬를 새겨 넣었는데 그 조각이 매우 섬세하고 뛰어나다. 비의 전액은 글씨 크기가 약 10㎝로 김희수(1475~1527)가 썼으며 남곤(1471~1527)의 글이다. 비의 뒷면은 이행(1478~1534)의 글이고, 글씨는 크기가 약 10㎝로 성세창(1487~1548)이 썼다. 비의 모습이 완전하고 비문의 글씨도 선명하며 조각 수법도 우수하다. 또한 비의 건립연대가 중종 21년(1526)으로 익산지역에 전해오는 금석문으로서는 가장 빠른 것이어서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