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Km 2025-03-31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514-35
062-266-0326
원효사는 광주 무등산 원효계곡의 웅장한 산세 속에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누각을 가지고 있는 전통사찰이다. 신라 때 원효대사가 산의 수려함을 사랑하여 이곳에 암자를 세우고 지냈다 하여 원효암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일설에는 고려 충숙왕 당시의 이름 있는 화엄종 스님이 창건한 뒤 원효를 사모하는 마음에서 원효암이라 했다고도 한다. 그 후의 역사는 입증할 길이 없으나 문정왕후의 섭정 때 사세가 다시 일어났으며, 선조 때의 승병장이었던 영규가 수도했던 곳이기도 하다. 정유재란 때 전소된 뒤 증심사를 중창했던 석경이 직접 기와를 구워 중창하였다. 원효봉 한 기슭에 있는 원효사 동부도는 현존하는 부도 중 조각기법이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사면에 동물모양의 해학적 모습이 특이하다. 절 바로 앞에 높고 긴 계단이 있고 양옆으로 하늘을 뒤덮은 우거진 대숲 때문에 절을 향해 나 있는 통로가 마치 하늘을 오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1980년 5월 대웅전 신축 작업 중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팀에 의해 발굴된 청동, 청동불 입상, 동경(구리거울), 각종 소조불 등 백여 점의 유물은 통일신라 말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것들로서 원효사의 오랜 역사를 말해준다.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18.9Km 2024-04-30
광주광역시 동구 지호로 81-20
이곳은 서양화의 대가 오지호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근무 중이던 1954년부터 1982년 타계할 때까지 30여 년간 살던 집이다. 원래는 100여 년 전의 건축물이었으나 퇴락하자 1986년에 전면적인 보수작업을 했다. 오지호(1905~1982)는 인상주의의 회화 양식을 받아들여 토착화시킨 화가이다. 선생의 본명은 오점수인데, 지호라는 이름은 선생께서 그림에 싸인할 때 사용하던 호로 본명보다 더 많이 알려져 지금은 일반적으로 오지호라고 부른다. 화순 동복 출신이며 휘문고보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도일유학 유화가인 고의동과 함께 있었으며 동경 미술학교에 유학했다. 1948년 광주에 내려와 정착하였고, 광주 미술계의 자존심이자 한국이 자랑하는 화가 오지호 선생은 한국 서양화단의 개척자이자 국내 인상주의 회화의 거두로 평가받고 있다. 오지호 가옥의 대문을 들어서면 화실로 사용되었던 채광창이 있는 문간채가 있다. 안채는 초가집인데 정면 4칸, 측면 1칸의 전후퇴 집으로 우진각지붕이다. 평면은 1칸 반의 부엌과 1칸씩의 방 3개로 되어 있고, 배면에는 툇마루와 골방이 있다. 부엌에는 살창과 찬장을 복원했으며 판장으로 된 문은 옛날 것을 그대로 달았다. 부연은 대나무로 엮었다. 기단은 막돌허튼층 쌓기의 외벌대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놓고 전면과 측면에는 네모기둥, 뒷면에는 두리기둥을 세웠다. 현재의 기둥은 모서리 기둥만을 남기고 원래의 크기 대로 복원되어 있으며, 문은 외짝의 띠살문이다. 앞마루도 우물 마루를 살리기 위해 부분적으로 보수하였다. 방형기둥 위에는 우미량과 납도리를 결구하였고, 가구는 고주위에 대량을 걸친 뒤 동자주, 종량, 종도리를 차례로 올려놓은 일반적인 구조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화실은 6평 남짓한 크기로 북쪽으로 채광창이 있고, 장마루와 맞배지붕을 한 유럽 스타일의 화실이다.
18.9Km 2025-03-20
광주광역시 광산구 풍영정길 21
풍영정은 광산구 광신대교 아래로 흐르는 극락강변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은 강물도 맑지 않고 유속도 느린데다 난개발로 인한 주변지역의 경치 훼손으로 당시의 운치를 만끽할 수는 없지만 지그시 눈을 감고 앉았으면 시수가 저절로 떠오를 만큼 풍광이 수려한 곳이다. 여름이면 강을 타고 불어온 바람이 시원하고 겨울이면 눈 덮인 주변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어 마치 절해고도를 연상하게 하는 곳이다. 풍영정은 조선조 명종 때 승문원 판교를 지낸 칠계 김언거가 벼슬에서 물러난 뒤 고향으로 돌아와 지은 정자이다. 당시 풍영정은 자연의 풍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자 학문과 예술을 교류하는 문화의 장이었다. (출처 : 광주 문화 관광 홈페이지)
18.9Km 2024-06-12
광주광역시 서구 천변좌로 238 (양동)
062-945-5670
호남 최대, 최소 도소매 전통시장인 양동전통시장에서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양동통맥축제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먹거리, 즐길거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시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장주도, 시민참여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K-콘텐츠를 확보하고자 한다.
맛, 멋, 흥으로 양동과 통하자는 의미를 담은 양동통맥축제는 전통시장의 통(通)과 114년의 역사의 맥을 잇는 맥(脈)을 합쳐 양동과 통한다는 뜻을 담은 축제 브랜드이다. 다시찾고 싶은 양동, ESG양동, 역시 양동이라는 명성에 맞게 양동전통시장을 브랜딩하고, 천원 맥주라는 킬러 콘텐츠를 통해 세대를 어우르는 K-전통시장 축제로 자리매김 한다. '#리퀴드 양동 폴리탄'이라는 축제컨셉으로 개개인의 취향에 부응한 새롭고 유연한 여행지로서의 양동전통시장을 보여주고, '#디토Ditto 양동' 슬로건으로 한국시장음식세계화를 위한 디토 양동을 꿈꾼다.
제2회 양동통맥축제에서는 시장 먹거리를 활용한 전통시장 미식투어 런웨이 프로그램, 기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키즈라라 직업체험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시장과 함께하는 시장통 통맥 버스킹, 온라인 연계 디지털 커머스 집으로 온 양동, 싸고 맛있는 축제 먹거리 부스 운영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다.
18.9Km 2024-05-22
광주광역시 서구 천변좌로 238
양동시장은 광주 서구에 위치한 전통재래시장으로 전남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1910년대에 광주교 아래 백사장에서 달마다 2일과 7일에 열렸던 장이 양동시장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 양동시장은 『후덕한 인심의 표상』이라고 불릴 만큼 각양각색의 물산들이 산적해 있고 먹을거리 또한 풍성해 광주 시민들에겐 『손 큰 시장, 광주의 부엌』으로도 알려져 있다. 명절을 준비하는 산실이자 홍어를 사려면 양동시장으로 가야 한다는 말은 지금도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고, 또한 매스컴에 자주 등장한 양동시장의 명물 『양동통닭』은 오직 이곳 양동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미이다. 더불어 5·18 민주화운동 때 양동시장과 대인시장은 광주시민이 하나 되는 대동정신을 발휘했던 장소였다. 당시 상인들은 시민군에게 주먹밥과 음료수, 약품 등을 제공하며 시민군을 지원하고 격려하였다. 유통산업의 발달로 재래시장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양동시장도 시설의 현대화에 착수했다. 통합 로고사업, 온라인 쇼핑몰구축, 상인대학을 개설하는 등 경영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고,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재래시장 리모델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청결하고 일목요연해서 어디를 가나 부족함이 없이 쇼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또한 양동전통시장의 지역사랑은 지금도 꾸준히 이어진다. 저렴한 가격으로 어르신의 점심을 책임지는 양동 천 원 국시와 장애인 바리스타 훈련생에게 꿈의 창작소가 되어 줄 리버마켓 276 내의 카페 『모어레스』 쿠킹·공예·제로웨이스트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동시장 먹거리 TOP 3는 양동통닭 vs 수일통닭, 양동 천 원 국시, 상추튀김이다. 주변에는 양림역사문화마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 기념공원이 있다.
18.9Km 2024-06-03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로 58
광주시내에 상당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 2기의 탑 가운데 동쪽에 위치한 것으로 통일신라 후기의 석탑이다. 탑이 서있는 부근은 백주사(栢州寺)터로 알려져 있기도 하나 추정할 만한 자료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1955년 해체, 수리할 때 4층 지붕돌 윗면에서 사리장치가 발견되었고 1961년에 다시 수리를 하여 일부 석재를 보완하였다. 광주 전남지방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5층석탑 가운데서도 우수한 통일신라 후기의 석탑이다. 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로, 실제 유골이 없더라도 상징적으로 모셨다고 여겨진다. 광주 지산동 오층 석탑은 통일 신라 후기 석탑으로 과거에는 광주의 동쪽에 있는 탑이라서 ‘광주 동오층 석탑’으로도 불렸다. 2층 바닥돌(기단부) 위에 몸돌부(탑신부)를 5층으로 쌓고, 그 위에는 머리 장식(상륜부)을 올렸다. 탑의 받침대 역할을 하는 바닥돌은 여러 개의 돌로 되어 있고, 몸돌부와 지붕돌은 모두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1층 지붕돌받침만 다섯 단이고, 2층부터는 각 단이 네 단으로 되어 있어서 통일 신라 시대 후기 양식을 따랐음을 알 수 있다.
18.9Km 2025-01-14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67-7
062-236-0360
채미원은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채미원의 대표메뉴는 간단하지만 든든한 주물럭 쌈밥, 담백하고 칼칼한 병어·갈치조림, 녹차물과 찰떡 궁합인 굴비구이 등이 있다. 주물럭 쌈밥은 제육볶음이 제공되는데, 간장과 고추장 중에 선택하여 먹을 수 있다. 조림은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계절메뉴인 참조기탕, 사전예약이 필수인 오찬정식과 한정식이 있다.
18.9Km 2025-04-21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37-17 (동명동)
이곳은 여행을 채우고 문화를 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행자들이 광주의 관광콘텐츠를 지속해서 소비할 수 있도록 킬러 콘텐츠를 담고, 확장, 생산해 내는 차별화된 여행자 편의공간이다. 현재, 여행자의 집은 광주만의 콘셉트형 관광 브랜딩화를 추진하며, 여행자들이 또 오고 싶은 광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킬러 콘텐츠를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