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Km 2024-05-30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261
장충단공원은 항일운동과 관련된 애국충정이 깃든 민족공원이다. 남산의 동북쪽 기슭에 있는 이 공원은 조선 영조 때 도성의 남쪽을 수비하던 남소영이 있던 자리이다. 1895년 8월 20일, 명성황후가 일본의 자객들에 의해 경복궁에서 시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궁내부 대신 이경직, 시위대장 홍계훈 등 많은 장병이 일본인들을 물리치다가 죽음을 맞았다. 이에 고종 황제는 그들의 영령을 위로하고자 1900년 11월 장충단이라는 사당을 짓고 1908년까지 매년 춘추로 제사를 올렸다. 원래 장충단은 지금의 신라호텔 영빈관 자리에 있었다. 그러나 사당은 한국전쟁 중 소실되었고 장충단에 세워졌던 비만 남아 1969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 1919년 일제가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박문사라는 절을 세우고 장충단 자리에 공원을 조성했는데, 광복 후 모두 철거되었다. 1984년 9월 22일 근린공원이 된 장충단공원은 자연공원인 남산공원의 일부로 흡수, 합병되었다. 나머지 구역은 장충단공원이라는 예전의 이름 그대로 불리고 있다. 장충단공원 일대는 장충단비, 수표교, 승정전, 관성묘, 와룡묘 등 문화재를 비롯하여 3·1 운동 기념비,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 만해 한용운 시비와 유관순, 이준, 김용환 선생 동상 등이 있다.
3.4Km 2024-05-30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261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는 세계평화회의에 한국의 독립을 위해 제출되었던 서한을 기념하는 비이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한국 유림은 파리에서 열린 세계평화회의에 한국의 독립을 호소하는 서한을 제출해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떨친 공헌을 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통령희사금과 국민의 성금 등으로 서울 중구 장충단공원에 비를 건립하였다. 세계평화회의에 제출된 서한은 [파리장서]로서 일제의 한국 주권 찬탈 과정을 폭로하고 식민 지배의 불법성과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주장하여 한국의 모든 계층과 사회 집단이 독립을 열망하고 있음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던 서한이다. 곽종석, 김복한을 비롯하여 유림 대표 137명이 연서한 이 장서를 김창숙이 상해로 가져가도록 하였고 이를 다시 김규식을 통하여 파리 강화회의에 제출되었다. 또한, 각국 대표와 외국 공관과 국내 각지의 향교에도 배포되었다. 일본은 [파리장서] 운동에 참여한 유림을 체포 투옥하는 등 가혹하게 탄압하였으며(제1차 유림단 사건), 이 사건을 계기로 유림계는 한 말 구국운동의 전통을 계승하여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장충단공원에 처음 기념비가 세워진 이후 1977년 경상남도 거창, 1997년 대구 월곡역사공원, 2008년 전라북도 정읍사공원, 2014년 경상북도 봉화군 송록서원 등 곳곳에도 기념비가 세워지게 되었다.
3.4Km 2024-01-09
서울특별시 종로구 진흥로 455
구기동오면은 서울 종로구 구기동 상명대학교 캠퍼스 인근에 있다. 구기터널 초입에 있는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잔치국수, 열무국수, 콩국수, 비빔국수, 소고기장국수다. 잔치국수 고명으로 달걀지단, 대파, 호박, 당근에 김 가루와 유부가 올려져 있다. 밑반찬으로는 단무지와 김치 2가지를 제공한다. 대표 메뉴 외에도 주먹밥, 꼬마김밥, 만두, 어묵떡볶이, 떡만두국, 잔치국수+꼬마김밥 세트가 있다. 모든 메뉴는 포장할 수 있다. 등산객이나 북한산 둘레길을 걷는 이들의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식당의 인근에는 경복궁, 숭례문, 쇼핑타운이 있어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3.4Km 2023-07-27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로26가길 36
아리랑고개로도 불리는 서울의 대표 고지대인 정릉에 있는 골목 시장이다. 정릉 아리랑 골목 시장은 한국 영화 아리랑(1926년 개봉, 나운규 감독)의 배경지였던 것에서 유래해 붙여진 이름으로 ‘아리랑 골목 시장’으로도 불린다. 시장 중앙 도로에 자동차 통행으로 이용객들이 줄어들고 있었는데, 2019년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시장 내 청국장 전문 식당과 지짐이 집, 수제 함박 집이 소개된 이후 맛집이 많은 시장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 인근에 세계문화유산 정릉과 흥천사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3.4Km 2023-11-14
서울특별시 용산구 두텁바위로 160
서울특별시교육청 용산도서관은 남산의 수려한 경관 아래 후암동 두텁바위 마을에 1981년 4월 개관했다. 후암동 오르막 골목길 끝자락에서 만나게 되는 용산도서관은 정겨운 사람들의 숨은 이야기와 추억의 시간들이 묻어있는 보물 같은 공간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등 외국인 거주자의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지식정보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힘쓰고 있다.
3.4Km 2024-06-07
서울특별시 중구 남산공원길 125-72
반공청년운동 기념비 건립위원회가 반공청년운동을 전개하다 순국한 애국열사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호국정신을 길이 계승하고자 1968년 10월 9일 중구 예장동 산5-6에 건립한 기념비이다. [이 비석은 돌이 아니고 반공투사들의 심장입니다.] 라는 문구가 비석에 새겨져 있다. 앞으로 살아갈 세월이 많았던 어린 애국열사 청년들이 짧은 일생을 영원한 조국에 바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비석으로 의미가 있다. 기념비 주변에 남산 팔각정과 봉수대가 가까이에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다.
3.4Km 2024-11-18
서울특별시 종로구 난계로27길 84
서울 동관왕묘는 중국의 고전인 삼국지에 나오는 명장 관우의 사당이다. 조선 선조 34년(1601)에 동묘, 서묘 및 북묘를 세웠으나 지금은 동묘만 남아 있다. 임진왜란 때 왜병을 격퇴하는 데 관우의 힘이 컸다고 하여 명의 신종이 임진왜란 후에 비용과 친필로 쓴 편액을 보내와서 창건하였고, 영조 15년(1739)에 중수하였다. 중국 묘사 건축의 영향을 받아 그 평면과 외관이 우리나라 건축과 비교할 때 매우 색다른 모습을 이루고 있다. 9,315m²의 대지는 흙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고 각종 정원수와 의자가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1, 6호선 동묘앞역 3번 출구에서 약 200m 거리에 있다.
3.4Km 2024-07-24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포방터길 46
포방터시장은 임진왜란 이후 도성을 지키기 위해 설치한 포 훈련을 했던 곳이자, 한국전쟁 당시 서울을 방어했던 곳인 ‘포방터’에 형성돼 오늘날 포방터장으로 불리게 됐다. 북한산과 인왕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90여 개의 가게가 입점해 있는 작은 시장이다. 교통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등산객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드라마 촬영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시장 내 음식점이 TV 프로그램 ‘골목식당’으로 소개되면서부터 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4Km 2024-10-16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봉원사길 75-66 (봉원동)
안산자락길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의 둘레를 따라 조성된 총 길이 약 7km의 숲길이다. 보행 약자도 산책할 수 있도록 경사가 완만하게 조성되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길 추천드린다. 지하철 이용시 독립문역 5번 출구를 통해 서대문형무소,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쪽으로 안산자락길 가는 길이 안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