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Km 2024-08-14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중앙리
041-746-5661~5664
강경 물길을 통해 수상도시였던 강경의 경제 역사를 현대식 공연과 퍼포먼스로 재조명한다. 잊혀져 가는 조선 경제의 핵심이였던 강경시장과 강경 상인을 재연연극과 시대적 배경을 재연하여 재조명한다. 강경 내 10점의 문화 유산을 이용한 미디어아트로 시각적 만족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강경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재조명한다.
9.5Km 2025-03-19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27번길 30-5
구 강경노동조합은 1925년에 건립된 근대 건축물이다. 강경은 금강을 거쳐 서해와 연결되고, 내륙으로도 접근하기 쉬워 일찍부터 상권이 발달한 도시이다. 그러한 이유로 강경시장은 평양, 대구와 함께 전국 3대 시장으로 손꼽혔으며, 강경포구는 원산포구와 함께 전국 2대 포구로 불릴 만큼 각종 해산물과 공산품의 거래 및 이동이 활발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수탈의 창구로써 1920년대에 이르러 내륙의 수산물 유통은 대부분 강경포구를 거쳐 전국으로 운송될 만큼 번성하였다. 당시 강경노동조합은 조합원의 수가 2,000~3,000명에 달하였고, 하루 약 200여 척의 배가 하역 작업을 할 만큼 활성화되었다. 강경노동조합 건물은 1925년 당시 조합장인 정흥섭이 개인 재산 5,000원을 들여 한식 목조건물로 조합 사무실을 지은 다음, 같은 해 10월 3일에 완공하였다. 당시 건물은 바닥 면적 70.08㎡의 2층 구조로 연면적 140.16㎡ 규모였고, 앞면 5칸, 옆면 3칸으로 1층 전체를 개방하여 사무공간으로 사용하였다. 강경노동조합은 1953년에 전국부두노동조합 강경지부 연맹체제로 바뀌었고, 이후 강경연락소로 축소되었다가 결국 해체되었다. 강경노동조합 건물도 1935년 이후 본래 용도와 상관없이 공장, 창고 등으로 사용되었는데, 1940년대 사진 자료를 보면 건물 모습이 현재와 같은 단층 구조로 바뀌게 된다. 이는 노동조합의 쇠락과 연관 지어 이해할 수 있다. 강경노동조합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강경 갑문, 강경 채운산배수지 등과 함께 근대 강경의 번성했던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9.5Km 2025-03-24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명재로 222-17
딸기삼촌은 예전에 시장과 백화점, 마트에 출하를 해왔지만 중간 유통마진을 축소하고 소비자 직거래를 위한 딸기 체험농장을 운영 중이다. 딸기삼촌농장에서 재배하는 딸기는 친환경 저농약인증을 받은 상품이다. 다년간 자연농법과 친환경농법을 이용해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값비싼 미생물 제재를 통해 소요되는 천적 값만 해도 1년에 400여만 원정도 소요되지만 정말로 안전한 상품성 높은 딸기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9.6Km 2025-03-06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555
041-837-1255
복잡한 곳을 벗어난 백마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2층 건물의 한식당으로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248석 규모의 식당으로 입식과 좌식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잎 정식, 취나물 정식 등 건강한 맛의 정식 메뉴와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부여의 버섯을 재료로 하는 버섯전골을 선보인다. 또한 테마파크 백제원 내에 위치하여 생활사 박물관, 식물원, 옹기원 등을 이용할 수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식당이다.
9.6Km 2024-06-04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553
백마강은 부여군을 흐르는 금강의 또 다른 이름이다. 금강은 전북 장수군에서 발원하여 충청도로 접어들어 부여를 거쳐 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 사이에서 서해 군산만으로 유입된다. 이러한 금강유로 중 부여군 규암면 호암리 천정대에서 세도면 반조원리까지 16㎞ 구간을 백마강이라고도 부른다. 백마강은 ‘백제의 제일 큰 강’이란 뜻으로 정확히는 일컫는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백강’, ‘백촌강’ 도 있었다. 웅진(공주)과 사비(부여)에 백제의 도읍이 들어선 이후로 수운으로서의 금강의 역할이 더욱 커졌는데, 백마강 구간은 백제가 일본, 중국, 서역과 교역하는 중요한 통로였다. 백마강에는 백제시대의 중요한 국사를 결정했다는 천정대, 낙화암, 조룡대, 조각공원이 있는 구드래, 스스로 따뜻해졌다는 바위인 자온대, 수북정 정자 등 발길이 닿는 곳마다, 뱃길이 가는 곳마다 옛 전설이 있다. 조룡대는 고란사 아래 백마강가에 작은 섬처럼 있는 바위인데 660년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백제를 침공할 때, 강 건너는 것을 방해하던 용을 이곳에서 낚았다는 전설이 있다. 백마강은 부소산성, 교량 위에서 바라볼 수도 있지만 백마강 유람선, 수륙양용버스를 통해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매년 6월~10월 백마강교 등지에서 카누, 요트 체험교실이 열린다.
9.6Km 2025-03-18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553
백제원은 부여생활사박물관, 그리고 음식점과 카페를 함께 조성해 놓은 공간이다. 부여생활사박물관은 너무 빨리 사라지고, 잊히고, 버려지는 우리의 과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부여를 중심으로 충청 지역의 역사 자료, 근대 생활사 자료, 영화 관련 자료, 음악 관련 자료 등 각종 문화유산을 전시하였다. 실외전시관에는 1960년대 추억의 거리를 재현하여 기성세대에게는 향수, 신세대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박물관 내 식물원은 식물을 특성에 맞게 집약하고 예술 작품화하여 이야기가 있는 부여 유일의 식물원으로 실내에 조성되어 겨울에도 안락하게 관람할 수 있다. 백제궁수라간이라는 이름의 음식점은 취나물밥, 연잎밥, 연근떡갈비 전문점이고, 카페는 꿈꾸는백마강이라는 이름의 레트로한 카페이다. 백제궁수라간에서 식사, 꿈꾸는백마강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긴 전후에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도 좋다. 주변에는 백제문화단지 등이 있다.
9.6Km 2024-12-04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27번길 30-3
041-745-1985
강경젓갈시장은 논산시 강경 읍내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젓갈 전문 시장이다. 1930년대 최대의 성시를 이루었으며 지리적으로 금강 하류에 호남선 철도가 만나 서해 바다와 내륙 양쪽으로 모두 교통이 편리한 곳이었다. 따라서 젓갈을 중심으로 각종 수산물의 거래가 왕성하였다. 금강 수운이 끊긴 후에도 이러한 전통이 현재 전국 최대의 젓갈시장이 자라잡아 다양한 종류의 젓갈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젓갈은 어패류의 근육이나 내장에 소금을 첨가하여 자연 발효숙성시킨 것으로 무기질, 단백질, 어지방, 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새우젓과 멸치젓, 까나리액젓, 조개젓, 황석어젓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강경젓갈은 전통장 방식으로 만들어 영양분이 잘 보존된 상태에서 적당히 숙성 발효되어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김치 등의 부원료나 자연조미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소화 흡수가 양호하고 영양적 가치가 매우 좋은 식품이다. 특히, 현대화되고 과학적인 설비를 갖추고 있어 영상 10-15℃ 정도의 저온 창고에서 발효시키고 있는데, 발효 기간은 대체적으로 3개월 정도이다. 매년 10월경에는 이곳에서 강경젓갈축제가 개최된다.
9.6Km 2025-03-28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백제 의자왕이 겨울에 예불을 드리러 가다 절을 한 바위가 저절로 따뜻해졌다는 설화에서 따온 자온대는 부여군 규암면 옛 나루터 남쪽에 있는 높이 20m의 바위다. 바위 위쪽에는 우암 송시열이 직접 새긴 것으로 알려진 ‘自溫臺(자온대)’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또 다른 명칭으로 규암나루터라고 불렸는데 자온대 바로 밑 강가에서 나룻배를 운행하며 해방 전후로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였었다. ‘자온대’의 경치는 백마강 변과 맞닿아 깎아지른 듯이 서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9.7Km 2025-03-19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 8
강경 중앙초등학교 강당은 1930년대에 붉은 벽돌을 쌓아서 만든 건축물이다. 강경중앙초등학교는 논산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학교이자 졸업생 기수로 충남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이다. 1905년 4월 2일에 2년제 사립학교인 보명학교로 개교한 이래, 1907년 4년제 강경공립보통학교, 1938년 강경중정공립심상소학교, 1941년 강경중정공립국민학교, 1946년 강경중앙초등학교로 여러 차례 학교 이름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강당은 1937년 6월 30일에 세워진 지상 1층의 건물이다. 이 건물은 강경공립보통학교 개교 30주년을 기념하여 강경공립보통학교 후원회에서 기증한 것이다. 콘크리트 기초 위에 붉은 벽돌을 사용하여 지었고, 외벽 둘레에는 콘크리트로 흰색 띠를 둘러 두 층높이로 나누고, 모서리에는 벽돌 내어쌓기 방식으로 띠를 둘렀다. 이 건물은 당시 강당 건축의 전형적인 특징을 따르는데, 건물에 흰색 띠를 둘러 입면의 단조로움을 없애 단아한 멋을 보여준다.
9.7Km 2025-03-28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수북정은 백마강 변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로, 경치가 매우 뛰어나다. 조선 광해군(1608∼1623) 때 양주 목사 김흥국(1557∼1623)이 건립하였다 하며, 그의 호를 따서 수북정이라 명명되었다. 백마강이 유유히 흐르고 백제대교가 그대로 내려 보이는 수북정은 과거 문인들이 회합할 때 자주 이용되었다. 건물 구조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으로 장식한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또한, 신흠이 쓴 팔경시판(八景詩板)이 걸려 있다.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의 조화가 돋보이는 수북정은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체험을 통해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여 역사적 스토리텔링과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북정 아래쪽에는 백제시대에 왕이 왕흥사에 행차하는 길에 앉을 때마다 저절로 따뜻해졌다는 바위인 자온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