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5.8M 2024-06-03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3
구 서울대학교 본관은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1931년 옛 경성제국대학의 본관 건물이다. 1930년 8월에 착공하여 1931년 10월에 완공한 벽돌조 3층 건물로, 최초의 한국인 건축가 박길룡이 설계하고, 일본인 미야가와구미가 시공했다. 경성제국대학은 1924년 2년제의 예과를 설치하여 개교한 후, 법문학부, 의학부, 이공학부를 차례로 신설하며 대학의 모습을 갖추었다. 해방 이후 1946년 8월 미군정이 국립 서울대학교 설치령을 발표하면서 오늘날 서울대학교로 바뀌고 본관 건물로 사용되었다. 1972년 서울대학교가 관악구 신림동으로 캠퍼스를 옮기면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옛 서울대학교 시설물이 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외부에는 전체적으로 밝은 갈색 타일이 붙어 있다. 평지붕과 장식 없는 외관은 근대주의적 디자인을 추구하던 1930년대의 건축 경향이 잘 드러나 있다. 3층 외관 전체와 중앙 출입구 포치등에는 반원형의 아치가 있고 중앙 출입구 주변 벽면은 완만한 곡면을 이루어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서울대학교 이전 후에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청사로 사용되었는데 이 기관은 2005년 9월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 이름이 바뀌었다.
763.8M 2024-08-20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29
02-747-4444
한국 ‘디마떼오’의 탄생은 배우 이원승이 KBS TV(도전 지구 탐험대) 녹화차 이태리 피자의 본고장인 나폴리의 유명한 피자전문점 ‘Di matteo’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7박 8일간의 강도 높은 합숙 훈련(1997. 6. 23)으로 정통 나폴리 피자 만들기에 도전했던 그는 나폴리 피자의 독특한 맛에 매료되어 이를 우리나라에 소개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디마떼오를 오픈하게 되었다. 대학로점은 1층과 1.5층이 있는데, 1층은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위해 테이블 바닥 턱을 없애고 만든 좌석이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767.3M 2024-06-10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3 아르코 미술관
아르코미술관은 1974년 종로구 관훈동 옛 덕수병원 건물에서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산하의 미술회관으로 시작하였다. 1979년 마로니에공원 내에 한국 대표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신축 건물로 이전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고, 2005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 전환되면서 영문 약칭을 딴 현재의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2021년 이후, ‘유용·포용·협업·공유’라는 4대 운영 전략 아래 연구·창작·전시·교류 활동이 선순환하는 플랫폼을 표방하고, 사회적 의제를 다룬 기획전과 미술 담론의 생성과 확산을 위한 공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미술관과 함께 바로 이웃한 아르코예술극장과 더불어 미술관의 붉은 벽돌 건물은 오늘날 대학로의 대표적 상징물이기도 하다.
770.0M 2024-01-12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39 (동숭동)
봄날아트홀은 예전 아리랑소극장의 새 이름이다. 봄날아트홀에는 1관과 2관이 있다. 1관은 지하 1층 123석, 2관은 지하 2층 129석이다. 좌석은 앞에 두 줄만 제외하고는 층마다 단차가 있어서 뒤에 앉아도 잘 보인다. 소극장이라 출연진과 객석이 가까워서 서로의 호흡을 느끼며 공연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매표할 수 있고 좌석은 선착순 배정이라 일찍 도착하면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으며, 방송통신대학교에 주차하면 공연 관람 시 30% 할인이 적용된다. 주변에는 대학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많아 공연 전후로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782.8M 2023-09-20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16길 4-10 (성북동)
한상수자수박물관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기능보유자 한상수 선생이 창설한 자수연구기관이다. 한국자수를 널리 알리고자 2005년 종로구 가회동 북촌한옥마을에 서울시 제20호 사립박물관으로 등록하고 학예 인력과 봉사자의 교육을 담당했다. 2016년 한상수 초대관장이 영면하신 후 한국자수의 보존과 발전에 온 생애를 헌신하고 한국자수계를 선도한 그의 작품과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선잠단 유적이 있는 서울시 성북동으로 이전하였다. 본관에서는 상설전시 예약관람, 체험 및 교육, 교류전시, 복원수주, 학술연구 등을 위해 [한상수자수문화유산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무료관람으로 해설도 들을 수 있고 아카데미 수업 외에 자수 일일체험도 있어서 전통자수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7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 성북동은 구 도심으로 볼거리가 가득하다.
792.0M 2024-10-08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1
서울대학병원 구내의 고풍스런 2층 벽돌집이 옛 대한의원의 건물이다. 대한의원은 1907년 대한제국 정부가 앞서 세워졌던 내무부 소관의 광제원과 학부 소관의 경성의학교 부속병원, 궁내부 소관의 대한적십자 병원 등을 통합하여 의정부 직속으로 설립되었다. 대한의원은 마두봉(馬頭峰) 일대에 세워졌는데, 이 자리는 창경궁의 좌청룡에 해당되는 곳으로,1484년(성종 15)에 창경궁의 바깥 정원인 함춘원(含春園)이 있던 곳이다. 또한 1776년(정조 즉위) 정조가 자신의 생부인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신 경모궁(景慕宮)을 세웠다. 이처럼 조선왕실이 중시하던 곳에 일제가 경성제국대학을 세우면서 함춘원, 경모궁을 파괴하였다. 1907년 대한의원 설립 발표와 동시에 탁지부 건축소의 일본인 기사 시교현길(矢橋賢吉)의 설계로 본관과 병실 7개동, 그리고 부속건물들이 함께 착공하여 1908년 11월에 준공되었다. 건물이 완공되기 전까지 대한의원은 광제원에서 개원하였으며, 1910년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면서 총독부의원으로 바뀌었고, 1911년에는 부속 의학강습소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926년에는 경성제국 대학에 편입되면서 대학병원으로 되었고, 1945년 해방이후 서울대학교 부속병원이 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오늘날 남아 있는 건물은 준공 당시의 본관건물 뿐이다. 이 건물은 중앙부의 시계탑을 중심으로 양쪽에 날개부를 두고, 두 끝 부분을 정면으로 돌출시킨 형태로, 좌우대칭의 평면구성을 한 2층 벽돌집이다. 붉은 벽돌과 화강암을 주재료로 사용하였다.
795.3M 2023-11-20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96 (성북동)
성북동에서 조선왕조 500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선잠단 터가 있다. 선잠단에서는 양잠의 신 서릉씨를 모시고 한 해의 안정과 풍요를 기원하는 선잠제가 시행되었다. 선잠제는 왕실 의례 중 하나로서 음악과 노래, 무용이 어우러진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성북선잠박물관은 이러한 선잠단과 선잠제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자 건립된 성북구 최초의 박물관이다. 1층에서 3층까지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4층에는 하늘정원이 있다. 전시실에는 선잠단지 발굴, 복원 과정과 디오라마로 선잠단에서 선잠제를 지내는 모습, 왕비의 친잠모습 등을 보여준다. 또한 친잠례와 관련된 역사와 친잠의궤를 살펴보고 직조·복식·자수 등의 소장품을 통해 조선시대 전통 의생활을 알아볼 수 있다. 전시된 양잠과 직조 관련 도구들을 통해 누에고치에서 비단이 되는 과정과 왕실 예복으로 사용된 비단과 궁중에서 사용된 소품 장신구 등 조선 시대 의복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역사 문화 공간이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버려지는 옷과 자연물을 활용해 친환경 의상 제작을 하는 선잠 문화교실, 우리의 옷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 보는 청춘백세박물관, 조선 왕실 문화에 대한 인문학 강의인 선잠 아카데미 등이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누에에 대해 배우고 누에 애착 인형을 만들 수 있는 어린이날 선잠 놀이터, 선잠 여름나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797.4M 2024-09-19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
02-742-1020
한양도성을 마주 보며 위치한 노란색 입구의 파스타집이다. 쉽게 볼 수 없는 생면 파스타와 장작 화덕 피자가 인기 메뉴이다. 해산물 파스타는 해산물 종류가 다양하고 푸짐한 것이 특색이다. 들어가는 입구에 파스타면 종류가 전시되어 보는 재미가 있고, 가까이에 간송미술관과 한양도성 성곽이 있다.
804.9M 2024-09-30
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산길 41
낙산공원은 대학로와 동대문으로부터 이어지며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낙산은 지형이 낙타의 등처럼 생겨 낙타산이라고도 했고, 궁에 우유를 보급하던 왕실 목장이 있어 타락산이라고도 불렀다. 1960년대 이후 시민아파트와 밀집된 주택으로 낙산 본래의 모습이 사라지게 되었고, 서울시가 낙산 복원계획을 수립하였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어 2002년 7월 낙산공원으로 개원하였다. 낙산공원 중앙광장에는 낙산전시관과 중앙무대, 매점 등이 있어서 쉬어가기 좋고 광장 바로 아래 주차장이 있어서 중앙광장으로 오기도 편하다. 낙산전시관은 낙산공원 입구에 있는 시설물로 낙산의 유래, 역사적 인물, 한양도성의 사진 자료 및 모형이 전시되어 낙산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말에는 낙산과 서울한양도성에 관한 공원 이용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장 한쪽으로는 낙산정이 있다. 낙산정은 낙산을 복원하면서 만든 정자로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다. 서울한양도성과 푸른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언덕 정상에서 주택과 벽화가 있는 이화동 벽화마을로 갈 수 있고 흥인지문과 한양도성길로 가는 동대문 코스, 외부 성곽 벽면 전체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한성대 입구 방면 코스 등 다양한 코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