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Km 2025-08-18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목천동
전군가도는 한일합방 직전인 1908년 전주에서 군산까지 장장 46㎞에 걸쳐 만든 신작로였다. 일제는 호남곡창지대에서 수탈한 쌀을 이 도로를 통해 운반, 군산항을 거쳐 일본으로 가져간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75년 정부예산에 재일교포들의 성금을 합쳐 총 6,400여 그루 벚나무가 식재되면서 국내에서 가장 긴 100리 벚꽃터널로 전국에 알려졌다. 벚꽃은 다양한 꽃말을 갖고 있고 그 중 대표적인 게 부와 번영이다. 이 도로에 벚나무가 식재되면서 도로명이 전군가도에서 번영로로 바뀐 이유다. 그러나 벚나무를 식재한 지 40년이 넘으면서 상당수가 고사하고 생육상태도 좋지 않아 옛 명성이 퇴색하였다. 이에 전북도 지방차치단체들이 군산근대문화유산 가치를 결합해 전군가도를 기억의 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계획 아래 벚꽃길 복원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동안 33㎞ 구간에 벚나무를 새로 심거나 기존 수목을 정비하였다. 그 결과 이 번영로에 다시 벚나무가 쑥쑥 자라고 있다. 지역 발전의 염원을 담아 붙인 이름처럼 번성했던 번영로의 벚꽃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15.3Km 2024-05-31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길 905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시작하여 전라북도 익산시와 김제시의 경계를 이루며 서해로 흘러가는 강이다. 전라북도 북부 지역을 남서류하는 강으로 전라북도에서 가장 큰 강이고, 유역면적은 1,527km²이며, 익산시 외곽을 흐른다. 만경이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 하천 하류에 위치한 만경현(현재 김제시 만경읍)에서 유래하였다. 만경현의 북쪽 강이므로 붙여진 이름이고, 만경은 백만이랑의 뜻을 나타내는데, 이는 넓은 들을 의미한다. 만경강은 익산시민의 상수원으로 이용하며, 관개용수 및 공업용수로도 사용하고 있다. 만경강의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들판에서 농사를 짓기도 한다. 강 옆으로는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 드넓은 강과 평야를 마주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으며 삼례를 중심으로 만경 1경 만경낙조로 향하는 방면에서는 가을이면 억새로 장관을 이루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15.4Km 2024-12-19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오산면 번영로 1854
063-842-5228
허브와 함께 오리를 구워냄으로써 오리특유의 잡내를 없애면서도 동시에 허브의 산뜻하면서도 강한 맛을 오리에 접목시킨 오리요리 전문점이다. 오리와 향기로운 허브와 인삼, 대추 등 20여가지의 보약재를 황토가마에 넣은 뒤 3시간동안 구워만든 흙가든 허브오리는 오리기름이 빠지고 난 뒤에 맛보는 담백함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15.4Km 2025-08-12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번영로1길 20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큰 규모의 도매시장이다. 넓은 부지에 주차장, 관리동, 청과물동, 채소동, 원예동이 차례로 자리하고 있다. 새벽 2시부터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활기가 돌기 시작한다. 익산시에서 가장 이른 시간에 일과를 시작하는 이곳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익산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유명 산지에서 출하되는 제철 과일과 채소들이 모이는 곳이다. 평균 거래 품목은 복숭아, 자두, 방울토마토, 토마토, 수박 등 제철 과채류와 대파, 마늘, 무, 상추, 양파, 감자 등의 농산물이 주로 거래된다. 새벽 경매가 끝나면 낮에 일반 소비자들이 시중 마트나 청과물 가게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15.5Km 2025-08-21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임피면 임피향교길 46
임피향교는 1403년(태종 3)에 흑산리에 처음 세워졌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1630년 중건되었고, 1710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95호로 지정된 대성전을 중심으로 제향 공간과 명륜당, 동재·서재, 흥학당 등으로 구성된 강학 공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공자와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강학 기능을 담당했다. 향교는 남동향으로 자리 잡아 제향 공간이 북쪽에, 강학 공간이 남쪽에 배치된 전형적인 향교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다. 현재는 조석규 전교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방학 중 청소년 예절교육 등 지역 문화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15.7Km 2023-09-19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방축길 16-10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사탕수수 족욕 카페는 논산 여행 중 쉬어가기 딱 좋은 카페다. 사탕수수 족욕 카페 본관은 목재의 따뜻한 느낌으로 가득하며, 초록빛 온실은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사탕수수와 양파껍질로 우려낸 물로 족욕을 하면 온몸의 피로가 풀린다. 사탕수수와 양파껍질을 우려낸 물은 보습에 효과적이며, 입욕 솔드 첨가 시 혈액순환과 피부 질환 완화 및 보습에 더욱 도움을 준다. 단체 예약과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다.
16.0Km 2025-01-17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비비정길 26
농촌에서 하는 야외 결혼식장으로도 유명한 비비정 농가레스토랑은 결혼식뿐만 아니라 돌잔치, 단체 식사, 각종 행사 장소로 널리 활용되는 레스토랑이다. 비비정 마을에 사는 할머니들이 손수 만들어 내는 시골밥상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신동진 벼를 사용한 감칠맛 나는 공깃밥과 조미료 없이 본연의 맛을 살린 나물 반찬, 생선요리, 두부김치를 비롯해 비비정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식자재를 사용한 반찬들이 나온다. 소박한 농가에서 심플하고 분위기 좋은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다. 메뉴는 육개장, 갈치조림, 불고기주물럭, 버섯전골, 홍어탕 총 5가지이고 함께 나오는 물도 결명자, 보리, 둥굴레를 우린 차가 나와서 건강 맛집이라 할 수 있다. 금와습지생태공원, 신천습지 등이 주변에 있어 연계 관광하기 수월하다.
16.0Km 2025-05-27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삼례읍 삼례리 768
넓은 실내와 야외 테이블 갖춰 아름다운 전망과 야경이 있는 비비낙안은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잔디가 깔려있으며, 야외 결혼식도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특히 해가 질 무렵이면 강 위로 떨어지는 노을이 장관을 이룬다. ◎ 한류의 매력을 만나는 여행 정보 BTS 멤버들이 방문한 오성제, 아원고택과 함께 BTS의 완주 힐링 성지로 꼽힌다. 건강한 유기농 음료를 마시며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면 BTS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16.0Km 2024-09-04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임피면 서원석곡로 37
군산시 임피면 술산리에 자리한 임피역사는 1936년경 군산선의 철도역사로 건립된 건물이다. 1912년 호남선의 지선으로 완공된 군산선에 위치한 임피역사는 본래 임피 읍내리에 만들어져야 하는데 읍내리의 유림들이 풍수지리적 이유로 반대하여 술산리를 경유하게 되었다는 구전이 전한다. 일제강점기 때 군산선은 전라남북도의 농산물을 군산항을 통하여 일본으로 반출하는 중요 교통로로서 수탈의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임피역은 당시 농촌지역 소규모 간이역사의 전형적 건축형식과 기법을 잘 보여주며, 원형 또한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 건축적, 철도사적 가치가 높은 건물이다. 1995년 4월 1일 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고, 2005년 9월30일 화물 취급이 중지되었다. 현재는 객차전시관·시실리광장·방죽공원을 조성하고 재래식 화장실·우물터·오포대 등을 만들어서 이 고장 출신 소설가 채만식의 작품의 이야기와 엮어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6.1Km 2025-03-18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길 73-16
서원은 조선 중기 이후에 학문을 연구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지역 사림에 의해 설립된 사설 교육 기관이다. 호산서원은 삼례읍 소재지 남쪽 만경강변에 위치한 서원이다. 이 서원은 언제 건립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철거되었다. 그 후 일제강점기에 재건되었으나 6.25 전쟁 때 일부가 불에 타 1958년에 다시 세워 지금에 이르고 이고 있다. 현재 경내에는 산문, 사당, 강당 등이 있으며, 해마다 음력 2월 말에 제사를 지낸다. 이곳은 만경강과 함께 비비정, 만경강철교, 비비정 예술열차(옛 만경강철교), 호남평야가 보이는 경관이 아름답다. 그리고 전라선 철도 삼례역과 멀지 않아 대중교통도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