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Km 2023-12-05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 184
북한산에 자리한 많은 절들 중의 하나인 무량사는 북한산성 초입에 자리하고 있으며, 1895년 고종의 후궁인 순헌황귀비와의 인연으로 사찰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택리지를 쓴 이중환은 땅의 기운이 가장 승한 곳으로 나라 안에서 네 곳을 꼽았는데 개성의 오관산, 한양의 삼각산(북한산), 진잠(대전)의 계룡산, 문화의 구월산을 정기가 빼어난 명산으로 보았으며 그 가운데서도 삼각산을 으뜸으로 꼽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순헌황귀비가 이곳에 산신각을 짓고 약사불과 산신탱화를 모신 뒤 백일기도를 올려 아들을 낳았는데 이 아들이 바로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인 영친왕 이은(1897∼1970)이다. 그 뒤부터 이 절은 백일기도를 올리면 소원을 들어주는 사찰로 알려져 순헌황귀비의 원당(개인의 안녕이나 명복을 빌기 위해 위패나 초상화를 모신 사찰)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경내에 약수가 있어서 처음에는 약수암이라고 불렀다가 1980년에 무량 스님이 주지로 부임한 뒤에 절 이름을 무량암이라 하였으나 다시 무량사로 바꿨다. 지금도 약사전에는 순빈이 모시고 백일기도를 올렸다고 전하는 약사불(질병 치료, 수명 연장, 재앙 소멸 등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부처) 좌상과 산신탱화(비단이나 종이 등에 산신의 모습을 그려 벽에 걸 수 있게 만든 그림)가 남아 있다.
10.9Km 2024-10-0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41-11
중명전은 대한제국의 중요한 현장이다. 1904년 경운궁(현 덕수궁) 대화재 이후 중명전으로 거처를 옮긴 고종황제의 편전으로 사용되었다. 1905년 11월 을사늑약이 이곳에서 불법적으로 체결되었으며 그 후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국제사회에 알리고자 1907년 4월 20일 헤이그 특사로 이준 등을 파견한 곳도 바로 중명전이다. 한편 중명전은 1925년 화재로 외벽만 남기고 소실된 뒤 재건하여 외국인을 위한 사교클럽으로 주로 쓰이다가 자유당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유재산으로 편입되었다. 그러나 1963년 박정희 대통령은 영구 귀국한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에게 중명전을 돌려주었다. 1977년 중명전은 다시 민간에 매각되었고, 2003년 정동극장에서 매입한 뒤 2006년 문화재청에 관리 전환하여, 2007년 2월 7일 사적으로 덕수궁에 편입되었다. 2009년 12월 복원을 거쳐 2010년 8월부터 전시관 [대한제국의 운명이 갈린 곳, 덕수궁 중명전]으로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덕수궁 돌담길을 돌아 뒤쪽으로 가면 정동극장이 있고,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중명전이 있다. 중명전은 원래 정동지역 서양 선교사들의 거주지에 속해 있다가, 1897년 경운궁(현 덕수궁)이 확장되면서 궁궐로 편입되었다. 이때 당호를 [수옥헌]이라 짓고, 주로 황실 도서관 용도로 사용되었으나 1901년 화재로 전소된 후 재건되어 지금과 같은 2층 벽돌 건물의 외형을 갖추게 되었다. 건물의 설계는 독립문, 정관헌 등을 설계한 러시아 건축가 사바찐이 하였다.
10.9Km 2024-01-18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81길 14
페어링룸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2번 출구와 가장 가깝다. 주차는 식당 앞에 하거나 발레파킹을 할 수 있다. 건축설계사와 조명 디자이너가 만나 건물을 디자인하고 실내 내부를 꾸며 오픈한 곳으로 건물 외부는 이국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고 내부는 천장이 높아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룸과 룸으로 연결하는 문은 유럽 스타일로 아치 형태이다. 대표 메뉴는 발사믹 관자와 감자 퓌레, 항정살 페퍼 메주파스타, 트러플 파케리 파스타이고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받을 수 있다. 다양한 디저트에 맞는 차나 음료도 즐길 수 있다. 식당 인근에 서울 선릉과 정릉 세계문화유산, 잠실 한강공원, 청담동명품거리, 압구정로데오거리가 있어 연계 관광을 할 수 있다.
10.9Km 2021-02-16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67길 30
02-546-9621
미쉐린 가이드 2020에 선정된 음식점이다.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양식전문점이다. 대표메뉴는 바닷가재다.
10.9Km 2024-08-09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74길 30 로빈명품관
010-4749-7436
보보식당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중식 전문점이다. 광주에서의 영업을 마치고 많은 준비 끝에 압구정으로 이전 오픈을 했다. 기존의 결은 살리되 좀 더 다양한 식재료와 제철 해산물을 사용하여 더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산동지방 스타일의 닭고기 냉채인 산동 샤오찌와 오향 장육, 탕수 우럭, 깐풍 아귀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중식을 맛볼 수 있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선 사전에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일요일은 발렛 주차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10.9Km 2024-01-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454 (청담동)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은 다양한 예술품들을 전시하는 도심 속의 미술관으로, 도쿄, 뮌헨, 베네치아, 베이징, 오사카에 이어 서울에 위치한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이다. 소장품들에 대한 국제적인 접근성을 높여 대중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재단의 목표하에 세워졌다. 게르하르트 리히터, 앤디 워홀 등 다양한 예술가들에 대한 특별전을 진행한다. 도슨트없이 자유롭게 관람하거나 지정된 시간에 전시 해설을 들으며 관람을 할 수도 있다. 전시는 온라인 예약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 온전한 작품감상 환경을 위해 입장 인원이 조절되며, 예약 없이 현장 방문 시 전시장 상황에 따라 대기 후 입장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수도권 지하철 압구정로데오역 3번 출구에서 가깝고 무료 관람이라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10.9Km 2024-09-26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종로구 신문로에 있으며 흥화문, 숭정전 등 문화재와 시립미술관, 서울 정도 600년 기념관 등이 있어 공원과 더불어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경희궁은 원래 조선 시대 광해군 8년(1616)에 '경덕궁'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되었다가 영조 36년(1760)에 경희궁으로 개명되었다. 처음에는 회상전, 융복전, 집경당, 흥정당, 숭정전, 흥화문, 황학정 등의 건물이 있었으나 융복전과 집경 당은 없어지고 나머지 건물들은 1910년 경성중학교(지금의 서울고등학교)가 설립된 후 여기저기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