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Km 2023-08-11
수종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몸을 섞는 두물머리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발아래 펼쳐지는 장관으로만 따지면 여느 사찰에 뒤지지 않는다. 청평호에서 피어나는 새벽녘의 물안개는 운길산까지 자욱하게 뒤덮곤 한다. 고즈넉한 다산의 유적지의 한적함을 걸어보는 것도 가을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다.
5.4Km 2024-06-07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433번길 186
운길산은 남양주시에 있는 높이 610m의 산이다. 1890년(고종 27)에 지은 ‘수종사중수기’에는 운길로 나오고, 그보다 오래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곡산이라고 적혀 있다. 구름이 가다가 산에 걸려서 멈춘다고 하여 운길산이라 불리는 이 산의 정상에서는 북한산, 도봉산, 용문산 등 주변의 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운길산에서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양수리)가 내려다보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산 중턱에 있는 수종사는 해동 제일의 경관을 자랑하는 사찰로 알려져 있다. 수종사 경내에는 지방문화재인 팔각오층석탑과 500년이 넘는 수령을 자랑하는 은행나무가 있어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하는 산이라 할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해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바로 등산길에 오를 수 있어 하루 산행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운길산역에서 시작하는 등산코스는 3.1km로 1시간 40분가량 소요된다. 운길산 등산 최단 코스로는 수종사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자동차를 이용해 수종사 일주문까지 오른 뒤 도보로 정상에 오르는 방법이며, 800m밖에 되지 않아 짧은 시간에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어떤 코스를 이용하든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수종사를 꼭 한 번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5.5Km 2024-06-27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로40번길 74
이옥진 시인마을 제빵소는 하남시 미사동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이다. 미사역에서 차로 6분 거리인 미사리 경정장 뒤편에 있다. 주차는 카페 건물 옆과 뒤편에 넓게 자리 잡은 주차장에 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얀 벽에 커다란 창문이 특이한 건물 5층을 모두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야외 정원은 잔디가 잘 다듬어져 있고 다양한 수종의 식물과 조형물로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루프탑 하늘공원에서는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차와 좋은 재료로 만든 빵을 전망 좋은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카페이다.
5.5Km 2024-07-01
경기도 하남시 대성로 133
하남신짬뽕은 하남시 춘궁동에 있는 가성비 좋은 중국 음식점이다. 주차는 식당 건물 앞과 옆쪽에 넉넉히 준비된 주차장에 하면 된다. 하남 광주향교 앞에 있어 커다란 창문 너머 향교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다. 대표 메뉴는 해물과 부추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해물짬뽕으로 국물 맛이 시원하며 얼큰하다. 그 외에도 짜장면, 찹쌀탕수육, 사천탕수육, 칠리새우, 볶음밥 등이 있다. 다양한 요리 대신 엄선된 대중적인 메뉴만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팔고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가성비 맛집이다.
5.5Km 2024-10-08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433번길 186
수종사는 남양주 조안면 송촌리 운길산의 정상 부근에 있는 봉선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일찍이 서거정이 동방 사찰 중 제일의 전망이라고 격찬한 명당으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인근 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수종사는 신라 시대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나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으며, 조선 세조와 관련된 일화가 있다. 세조가 지병 치료를 위해 강원도에 다녀오다가 양수리에서 하룻밤을 보내던 중, 은은한 종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찾아가 보니 토굴 속에 18 나한상이 있고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종소리를 내더라는 것이다. 이에 세조가 18 나한을 봉안해 절을 짓고 [수종사]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다. 그러나 사찰에 세조의 고모인 정의옹주의 부도가 남아있는 것은 그 이전에 이미 상당 규모의 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정약용은 일생을 통해 수종사에서 지낸 즐거움을 [군자유삼락]에 비교할 만큼 좋아했던 곳이며, 다선(茶仙)으로 일컬어지는 초의선사가 정약용을 찾아와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차를 마신 장소로, 차 문화와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다. 이에 수종사는 [삼정헌]이라는 다실을 지어 차 문화를 계승하고 있어 차 문화를 상징하는 사찰로 이름이 높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보전, 응진전, 약사전, 산신각, 종각, 경학원, 요사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보물로 지정된 [수종사부도내유물]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수종사 오층석탑]이 있다. 사찰안에는 세조가 하사했다는 500년 수령의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있다. 사계의 풍광이 모두 빼어나지만, 가을 단풍이 물드는 시기의 풍경이 특히 절경으로 알려져 있다. 수종사 주차장에서 절까지는 400m로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5.5Km 2023-08-09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가장 빠르게 지나가는 가을, 소중한 시간이 아깝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양평이다. 용문, 중원산의 맑은 계곡물과 자연속 넓은 터전이 펼쳐지는 양평 모꼬지 마을에서 완연한 가을을 즐겨보자.
5.5Km 2024-01-04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413
‘새가 편안히 깃든다’ 하여 이름 붙여진 조안은 2010년 11월 수도권 최초로 지정된 슬로시티이다. 팔당에서 양평과 대성리로 이어지는 남한강변에 자전거 길이 있다. 또한, 운길산역에서 시작해 마진 산성, 수종사, 송촌 독립공원을 지나 슬로시티 문화관을 돌아볼 수 있는 슬로시티 길이 있다. 이 길은 행정안전부가 친환경 생활공간 녹색길 조성 사업에 공모돼 전국 40여 개 대상지 중 선정된 곳이다. 전원마을, 장수마을, 연꽃마을, 전원일기 마을 등 꾸미지 않은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12개의 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안면의 특산품으로는 먹골배와 유기농업으로 재배된 유기농 쌈채, 딸기 그리고 볏짚과 싸리로 만든 공예품이 있다.
5.6Km 2023-08-08
소리 없이 흘러가는 강물 옆에 서면 마음까지 그를 닮아 고요해진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인 두물머리를 산책하고 연꽃과 야생화가 피어난 세미원을 둘러본다.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아련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드는 낭만 여행지다.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중미산천문대 방문도 특별하다.
5.6Km 2023-08-09
신비로운 정취를 간직한 두물머리부터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라는 세미원까지 볼거리, 먹거리 풍부한 강변 여행을 즐겨보자.
5.6Km 2024-08-15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
남양주 물의 정원은 국토교통부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484,188㎡의 광대한 면적의 수변생태공원이다.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물의 정원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따라 조깅을 즐기고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동네공원이지만, 외부인들에게는 일부러 시간 내서 데이트하러 오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물의 정원은 자연과 소통하여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다. 물의 정원 상징교인 뱃나들이교를 건너면 강변산책로변으로 대단지 초화 단지가 조성되어 5월에는 양귀비, 9월에는 노랑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다. 수려한 북한강과 초화단지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풍광을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