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Km 2025-03-15
경기도 가평군 북면 이곡리
캐나다전투기념비는 북면 이곡리 도로변 500평의 대지에 아담한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다. 높이 0.7m의 기단이 있고 그 위에 6.5m의 비가 중앙에 세워져 있으며, 비 기단 중앙에 비문이 새겨져 있다. 비의 오른쪽에는 참전 약사가, 왼쪽에는 캐나다의 상징탑이 세워져 있다. 이 기념비는 가평군 북면 이곡리에서 중공군과 싸운 캐나다군을 기념하기 위해 1975년에 건립하였다. 캐나다군을 기리는 전투 참전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가평에만 있어서 더 의미가 크다. 한국전쟁 참전으로 사망 309명과 1,203명의 부상자, 그리고 32명의 실종자가 발생하였다. 이는 1차 대전 이후 최대의 희생이라고 한다. 낯선 땅에서 희생한 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하게 된다. 비문 내용은 '자유와 세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이 땅에서 공헌한 모든 캐나다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길이 역사 속에 보전하기 위하여 이곳 옛 격전지에 이 기념비를 세우다' 이다.
14.1Km 2025-03-24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천전리 685-7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지상에 무덤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무덤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천전리에 있는 이 고인돌은 탁자식으로 발굴조사 때 10기가 무리 지어 있었으나 현재는 5기가 남아있다. 덮개돌의 길이는 2.6∼2.2m 정도이고, 받침돌의 높이는 1.12m이며 돌화살촉 3개, 대롱구슬, 민무늬토기 조각 등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춘천 천전리 지역에서 고인돌이 무리 지어 발견된다는 점은 이미 춘천분지에서 부족사회가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민무늬토기를 사용하면서 소양강변에서 농경생활을 하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어 우리나라 선사시대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출처 : 국가유산청 홈페이지)
14.1Km 2024-09-26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가평 명지계곡은 명지산 군립 공원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승천사를 거쳐 명지폭포까지 이르는데, 물이 맑고 풍부하며 크고 작은 소(沼)가 많이 분포한다. 명지산과 화악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만나 5km의 긴 계곡이 형성된 곳이다. 물이 투명하여 바닥이 보일 정도이고 여름을 잊게 할 만큼 물이 차갑다. 상류로 갈수록 물은 더 깨끗하지만 물놀이하기에는 낮아서 대부분 하류 쪽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수심이 얕은 곳부터 깊은 곳까지 다양하고 물살이 센 곳도 있어 물놀이 시에 구명조끼를 입고 안전하게 놀아야 한다.명지산 입구 쪽의 민박을 통해 계곡으로 내려가기 편하고 도대 1리 다리 옆쪽으로 계곡에 내려가는 길이 있다. 입구 쪽 주차장도 제법 넓어 여기에 주차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명지산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명지계곡에 올 수 있다. 그늘이 없는 편이라서 평평한 곳에 텐트나 그늘막을 치면 좋고 무엇보다 계곡물에 몸을 담그는 게 시원할 것이다. 계곡이 넓은 편이라 사람들이 많아도 편안히 즐길 수 있으며 물이 맑아 스노클링 하기에도 좋고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계곡 위쪽으로는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돗가가 있어 편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름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14.1Km 2025-03-15
경기도 가평군 북면 가화로 777
031-582-9462
명지쉼터가든은 가평 잣을 이용하여 만든 국수로 유명한 집이다. 잣가루와 밀가루를 이용하여 면을 만들고 고소한 100% 잣국물을 부어 ‘김덕수 잣국수’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하고 ‘잣국수 및 그 외 제조 방법’으로 특허등록을 하였다. 특히, 잣국수는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잣국수 외에 메뉴로는 잣곰탕, 잣죽, 잣해물짬뽕이 있어 다양하게 잣 요리를 맛볼 수 있다.
14.2Km 2025-03-31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삭주로 21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 처음 지은 연대는 전하지 않고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선조 27년(1594)에 다시 지었다. 그 후 여러 차례의 수리가 있었으며, 한국전쟁으로 불탄 것을 1960년에 복원하였다. 지금 남아있는 건물은 대성전과 명륜당·장수루·동재·서재·동무·서무·내삼문 등이다. 대성전은 사당으로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명륜당은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강당으로 교화의 원천이 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나라로부터 토지와 책·노비 등을 지급받아 운영하였다. 갑오개혁(1894) 이후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지금은 제사의 기능만 남아있다. ‘수춘향약’, ‘향중좌목’, ‘향안’ 등 이 지방 향토사연구에 귀중한 책들을 소장하고 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14.2Km 2025-03-27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약사고개길 23
죽림동성당은 춘천의 첫 성당이자 천주교 춘천교구 주교좌성당이다. 죽림동성당 입구 언덕에는 청동으로 만든 예수 성심상이 있는데, 높이 3.5m, 너비 3m로 국내 최대 규모다. 예수 성심상은 세상을 포용하듯 양팔을 벌린 채 서 있다. 성당의 중앙 종탑 십자가는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과 똑같은 모양인데, 죽림동성당이 서울대교구와 한 뿌리임을 상징한다. 죽림동성당은 한국 성당 건축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1998년 대대적인 보수를 진행할 당시 가톨릭 미술가회 작가들의 작품을 성당에 장식했다. 죽림동성당을 한국 가톨릭 미술의 보고라고 부르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