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Km 2024-08-22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142
화개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십리벚꽃길은 흐드러진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하동의 명소이다. 이 길을 사랑하는 청춘 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하여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데크구간에는 고보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벚꽃과 하동 야생차밭이 만나면 누가 찍어도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다.
18.5Km 2024-06-11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199-9
섬진강 본류와 화개천이 마주치는 화개장터에서부터 십리벚꽃길을 따라 의신마을까지 약 16km의 계곡을 말한다. 화개계곡은 수려한 자연, 이름난 사찰들과 수많은 역사적 유적으로 가득하다. 봄이면 수령 수십 년을 헤아리는 벚나무가 길 양쪽으로 줄지어 심겨 있어, 십 리에 걸쳐 벚꽃길을 자랑하고 버들강아지와 들판의 파란 보리밭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 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여름이면 지리산 줄기에서 흘러내리는 웅장한 물줄기와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어우러져 무더위를 잊게 해 주고, 수십 리에 걸쳐 이어지는 계곡의 아름다운 자태는 가족 휴양객들에게 자연 속의 휴식과 물놀이의 기쁨을 준다. 화개천 지류를 따라 신흥마을에서 의신마을로 1km에 이르는 선유동은, 바위와 나무들의 조화롭고 은밀한 아름다움으로 조용한 휴식을 찾는 도시인들에게 좋은 안식처가 되고 있다. 냇물 소리가 요란한 깊은 계곡 언저리의 푸른 숲에는 녹차밭이 곳곳에 있어 하동의 자랑인 녹차 향기가 코끝으로 스며온다. 인근에 쌍계사와 칠불사, 불일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영호남 화합의 장소가 된 화개장과 토지의 무대가 된 평사리가 있다.
18.5Km 2024-08-20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덕례길 68
백도식당은 개업 초기부터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 먼저 입소문이 난 곳이다. 입소문을 타면서 찾는 이가 많아졌고 맛뿐만 아니라 깔끔하고 정갈한 상차림으로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눈까지 사로잡아 ‘비주얼’까지 훌륭한 맛집으로 소문나 있다. 메뉴는 꽃게 간장게장, 꽃게 양념게장, 돌게 간장게장으로 단출하며, 밑반찬과 공깃밥이 함께 나오는 게장정식이다. 백도식당의 간장게장은 여수 거문도 은갈치 속젓과 광양 매실액, 청주 등을 사용해 비린 맛과 잡내를 잡고, 자칫 본래의 맛을 해칠 수 있는 한약재 등은 쓰지 않는 정공법으로 간장게장 본연의 깊은 맛을 낸다. 비리지 않고 짭짤한 간장게장이면 밥 한 그릇 그야말로 ‘게 눈 감추듯’ 해치울 수 있다. 특히, 게딱지 내장과 간장 양념에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 아주 약간의 비린 맛조차 예민한 사람이라면 간장게장보다는 양념게장을 추천한다. 칼칼하고 알싸한 양념에 버무려진 양념 게장의 기분 좋은 매운맛은 일상의 스트레스까지 날려준다. 주메뉴인 게장은 물론, 밑반찬까지 어느 하나 정갈하고 깔끔하지 않은 것이 없을 만큼, 맛은 물론 외적인 차림새 역시 훌륭하며, 오픈형 주방에서 맛과 위생에서의 자신감도 엿볼 수 있다. 철마다 조금씩 바뀌는 10여 가지의 제철 반찬도 인기다.
18.6Km 2023-10-05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747
대비마을은 하동 화개장터와 지리산 쌍계사의 중간에 있으며 지리산 둘레길 원부춘-가탄 구간(13.3km)에 있는 마을이다. 정금차밭을 지나 나오는 대비마을은 가야의 김수로왕과 왕비 허황옥이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7왕자의 성불을 기다리며 머문 곳에 절을 지어 대비사라 불렀고 마을 이름 또한 대비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이곳 주민들이 절골이라 부르는 대비마을 오죽 숲에 쌓인 작은 암자 대비암을 끼고 백혜마을을 지나 가탄마을까지 이어지는 원부춘-가탄 구간은 이른 봄이면 화사한 매화꽃과 십리벚꽃길 주변의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아름다운 길이다.
18.6Km 2023-09-11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청학로 2224
055-882-7112
청학동 서당들이 밀집한 곳에 이르기 전,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곳에 알프스 산장이 있다. 식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장작불을 피운 난로이다. 장작불 때문에 식당 안이 푸근하다. 홀 바로 앞에 작은방이 있고, 안채에 큰 방이 있다. 여름에는 옆에 붙은 작은 정자에도 손님을 받는다. 배추나 무, 상추나 마늘 등 채소는 밭에서 직접 재배한다. 민들레나 죽순을 무친 들나물, 취와 고사리에 양념을 한 산나물은 모두 동네 사람들이 직접 채취한 무공해 식품이다. 장류와 고춧가루 같은 양념 또한 국내산 재료로 만들었다.
18.7Km 2024-10-18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은 해발 800m의 지리산 중턱 삼신봉 자락에 위치해 있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지리산 마을이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은거하던 곳이기도 하다. 청학이 많이 노닐던 곳이라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으며 삼신봉을 중심으로 살기 좋은 산세와 물줄기가 조성돼 있다. 현재 지리산 청학동으로 불리는 도인촌은 '유불선삼도합일갱정유도회(儒佛仙三道合一更正儒道曾)'라는 가르침을 받드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유교를 바탕으로 두되 불교, 선도, 동학, 서학을 합쳐 깨침을 얻겠다는 사상이다.
18.8Km 2023-08-11
경남 사천시에는 농어촌 체험마을이 많다. 이 가운데 비봉내마을과 바리안마을, 초량다슬기 마을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알차다. 체험 마을에서 민박도 겸하고, 체험을 끝낸 뒤 가까운 바다로 이동해 해수욕까지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비봉내마을의 대표 체험거리는 뗏목 타기다. 구명조끼를 입고 냇가에서 통나무로 엮은 뗏목을 탈 수 있다. 폭이 넓지만 물이 깊지 않아 위험이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이다.
18.8Km 2023-07-26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옹기길 1
061-762-9990
광양읍에서 순천으로 넘어가는 길목인 덕례리에 위치한다. 멀리서 얼핏 보면 초가집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커다란 유리창이 달린 황토 건물에 장독대가 지붕을 덮은 고풍스러운 카페이다.
18.8Km 2023-11-06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318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 장터 근처에 자리한 카페다. 쌍계사와도 가까워서 현지인들은 물론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 온통 초록빛 나무와 수풀에 둘러싸인 하얀색 건물이 마치 유럽의 어느 정원을 떠올리게 할 만큼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주인장이 정성껏 가꾼 정원과 테이블마다 놓인 색색의 생화가 계절의 정취를 가득 담아낸다. 구석구석 감성을 자극하는 소품들도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클래식 카푸치노다. 처음 마시는 한두 모금의 텍스처가 부드러워서 주문하면 직접 손님 앞에서 우유 거품을 올려서 낸다. 얼그레이 화이트 타르트와 프렌치 버터 스콘, 로제 티라미수, 르뱅 쿠키 등 직접 만드는 디저트류도 만족스럽다.
18.9Km 2023-11-22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상정마을길 139
비봉내마을은 대나무 숲에 둘러싸인 아름답고 낭만적인 시골마을로, 대나무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농촌 체험마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굵은 대나무로 조성된 1.4km의 산책로를 가진 대나무 산림욕장이 마을의 상징이다. 대나무를 이용한 피리, 물총, 활 등 만들기, 대잎차 만들기, 대나무 허수아비 만들기 등 각종 만들기 체험과 딸기 수확, 죽순 수확, 매실 수확, 밤 줍기와 밤 구워 먹기, 배 수확, 고구마 캐기, 땅콩 캐기, 음식 체험 등 각종 계절별 농사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나무 뗏목 타기 등 각종 놀이 체험, 다솔사 탐방, 선차 체험, 마음 치유 등 각종 다양한 체험을 사시사철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 녹색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되어 있는 마을이다. 프로그램의 다양성, 전문 인력 구축,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비봉내마을에는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도깨비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