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Km 2024-06-14
충청북도 충주시 충열1길 6
어제 달천 충렬사비는 조선시대의 명장 임경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비석이다. 임경업은 1633년 명나라의 반란군을 토벌하고 병자호란 때 청나라의 공격으로부터 백마산성을 수비한 조선 인조 때의 명장이다. 1618년 무과에 급제하여 1633년 명나라의 반란군을 토벌한 공으로 명나라 황제로부터 총병의 관직을 받았다. 병자호란 때에는 백마산성을 수비 하며 청군의 진격을 둔화시키고자 하였다. 이후 철저하게 친명배금의 노선을 견지하다가 청나라에 포로가 되었고 심기원의 옥사에 연루되어 본국에 송환되었다가 옥중에서 생을 마감했다. 신도비는 현재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 경내의 사당 오른쪽에 완산 이씨 정렬비와 같이 나란히 비각 안에 세워져 있다. 비석의 앞면에는 ‘어제달천충렬사비(御製達川忠烈祠碑)’라는 제목이 전각 되어 있다. 자헌대부 예조판서 겸 직제학 이병모가 글씨를 쓰고, 전서는 왕의 명령을 받아 보국숭록대부 이조판서 윤동섬이 썼다. 숙종 때 임경업에게 충민이란 시호를 내렸고, 영조 때 그의 사당에 충렬이란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 후 정조 때 임경업의 기리는 정문과 비석을 세웠다. 충렬사와 함께 둘러보기 좋으며 우리 역사를 알아보기 좋은 곳이다.
15.4Km 2024-10-10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동 산124-16
호암지는 충주시 호암동에 위치한 도심 내의 인공호수이다. 주변으로 체육시설과 순환도로가 있어 시민의 체육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며, 휴일에는 보트 타기 등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다. 호암지생태공원은 ‘우리 꽃 우리 나무 생태 공원 조성’을 목표로 2008년 완공되었다. 공원에는 산책로를 비롯하여 습지수생생태원, 관찰 데크, 생태연못, 식물섬, 야외무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꽃, 창포 등 수생식물과 부처꽃, 부들 등 야생화도 식재되어 있다.
15.4Km 2024-09-26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동
충주 호암지는 둘레 약 4km에 이르는 도심 속 인공호수이다. 인공저수지로 현재는 농업용수보다는 유원지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 주변에 연꽃, 부처꽃 등의 야생화가 식재하고 있는 연꽃공원과 택견전수관, 청소년수련원 같은 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충렬사, 충주박물관, 탄금대 등이 있다.
15.5Km 2024-04-30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내동1길 26-11
충주 영모사는 충주 최씨 후손들이 시조인 최승 등 8분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기 위해 1922년에 세운 사당이며, 일제강점기 때 세워져 사액을 받지는 않았다. 최승은 신라 문성왕 8년에 흉년이 들어 도적이 많아지자, 중국 당나라 무종의 명을 받아 이들을 무력으로 평정하였으며, 통일신라 진성여왕 3년에 반란이 일어나자 이를 수습한 인물이다. 큰 암석 위에 쓰인 내동 부락 표석에서 안으로 들어가면 충주 영모사가 나온다. 이곳은 남향으로 배치되었는데, 정면 4칸, 측면 3칸의 전퇴를 둔 목조 기와지붕이다. 특징적인 것은 충주 영모사 뒤편에 봉분이 모셔져 있다는 점이다. 영모사 앞쪽에 있는 문은 가운데를 높인 솟을대문이고 최승이 살았을 때의 업적을 기록한 신도비와 석교가 있다. 신라 말 최승이 충주에 거처한 이후, 후손들이 이 지역을 본관으로 하여 충주 최씨가 되었다. 충주 최씨 종중에서 봄과 가을에 제향을 올리며 사당을 관리하고 있고, 뿌리를 잊지 않고 조상의 얼을 받드는 추모의 장소인 만큼 향토 문화의 정립과 역사 교육에 큰 의미가 있다. 상시 개방하고 있으나, 내부 관람은 행사가 있을 때만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문의해야 한다.
15.5Km 2024-10-18
충청북도 충주시 중원대로 3326 (호암동)
충주시 택견원은 호암지 생태공원 내에 위치한 곳으로 전통무예 택견의 보존, 보급, 발전을 위해 건립되었다. 택견은 조상의 얼이 담겨있는 우리 민족의 유일한 전통 무예로, 무술로서는 처음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 76호로 지정되었다. 택견원은 한옥 양식 건물로, 내부에 넓은 수련장이 갖추어져 있다. 시민 택견교실을 운영하여 충주 시민의 건강 증진, 전통 문화 의식 함양 그리고 택견의 고장 충주를 홍보하기 위한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전국 택견인들의 거점으로써 상설적인 택견 수련은 물론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택견대회를 비롯한 택견 관련 행사를 연다. 특색사업으로 연 50회 이상의 정기 및 수시 공연, 전국택견대회, 충주시 관광산업과 연계한 사업들이 있다.
15.5Km 2024-08-16
충청북도 충주시 중원대로 3324
우륵당은 충주에 있는 국악 전문 문화공간이다. 신라 진흥왕 때의 악사로 가야금을 만든 우륵의 얼을 기리고, 국악 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건립된 공연장이다. 우륵당은 한옥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지하에는 기계실과 창고가 있고, 지상 1층에는 사무실과 연습실, 지상 2층에는 공연장, 의상실, 전시실 등이 있다. 전시실에는 우륵 영정과 가야금, 거문고, 아쟁, 단소 등 국악기 다수가 전시되어 있다. 외부에는 야외무대로도 활용되는 넓은 광장과 잔디밭이 있다. 외삼문 형식으로 만든 출입문, 연못, 우륵상 등이 조성되어 있다. 공연장에서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상설 공연을 비롯한 각종 국악 공연과 국악 경연 대회가 열린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각종 연주회에 참가할 뿐 아니라 우륵당의 문화학교도 운영하고 있어 국악을 전승 발전시키고 시민 정서 순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근처에 청소년 수련원, 호암도서관, 택견 전수관, 호암 예술관과 수영장 등이 있다.
15.5Km 2024-08-19
충청북도 충주시 사직산12길 55
충주 대원사는 1929년 창건된 절로 1994년 대규모의 화재로 법당일부와 철불좌상을 봉안한 보호각이 소실되어 다시 중건하였다. 대원사의 무량수전은 근래에 지은것으로 정면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목조 기와집이다. 법당안에는 아미타불좌상을 주존으로 좌우에는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이 봉안되어있고, 천불상과 신중탱화및 동종이 있다.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짝지붕 목조기와집으로 건물 내에는 보물 제98호인 충주 철조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대원사는 충주 시내에 자리한 사찰로 근처 관광지로는 택견전수관, 관아공원, 주물유기장 등이 있다.
15.5Km 2024-06-13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강천리
충주 강천리 석불입상은 조선 시대의 석조 여래 입상이다. 이 석불은 불신이 네모난 평판석에 가까우며 옷 주름의 조각이 소략한 상이다. 얼굴은 마모가 심하여 정확한 모습을 알 수 없으나, 둥근 눈과 작은 코를 볼 수 있다. 원래는 인근의 산 중턱에 2기가 있었다고 하나 1기는 보이지 않고 1기만 잡초가 많은 수풀 속에 방치되어 있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와 돌로 쌓은 나지막한 축대 위에 시멘트로 기단을 만들어 그 위에 두었다. 2기가 있었다면 사찰에 모신 불상이 아니라 당 신앙이나 풍수 비보 목적 또는 민간에서 미륵으로 모신 민불일 것이다. 강천리 서음마을 뒤쪽의 깊숙한 곳에 있으며 나무로 둘러싸인 길가에 있어 찾는 이들이 많지 않은 곳이다. 서음마을 주변에는 기왓조각이 산재해 있으며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불상이지만 고려 시대의 지방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15.5Km 2024-10-18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귀래면 용암동막길
원주시 남쪽, 충주시 소태면과 경계를 맞댄 귀래면의 미륵산(689m)은 기암 괴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산이다. 미륵산은 정상에 거대한 미륵불상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석처럼 멋드러진 암봉이 12개나 치솟아 독특한 산세를 나타내며 바위틈을 비집고 붙어있는 노송이 그 절묘함을 더한다. 겨울철에는 노송과 암벽에 피어 있는 설화가 일품이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부드러운 능선길과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행의 정취와 묘미를 느끼게 한다. 정상인 신선대에서 북동쪽을 보면 백운산과 치악산맥이 보이며 동으로는 십자봉이, 남서쪽 멀리로는 남한강 물줄기가 보인다. 신선대 아래의 미륵불상을 지나고 동쪽 능선을 따라 20분 정도 내려가면 황산사이다. 신라 경순왕 때 창건된 고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