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Km 2024-10-07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장백리
우리나라에서 산출되는 대표적인 구상 암석으로 무주의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상주 구상화강암, 부산 구상반려암이 있으며, 이들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 중이다.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은 기존 암석이 열과 압력 등에 의한 변성으로 생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랑이(표범)이나 엽전을 연상케 하는 원형 무늬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무늬 때문에 예전부터 주변 마을 주민들로부터 호랑이 (표범) 바위라 불려 왔으며, 엽전과 흡사한 무늬 때문에 돌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또한 구상화강 편마암이 분포하는 지역 일대는 한반도 최후의 호랑이가 발견된 곳이기도 한다. (출처 : 국가지질공원)
17.2Km 2025-01-21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682
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호롱불 마을의 남대천에는 쉬리 등 다양한 민물고기와 수달이 서식할 만큼 물이 깨끗하여 여름이면 찾는 이가 많다. 호롱불 마을에 가면 굵은 대나무를 엮어 만든 뗏목을 꼭 한번 타보길 권한다. 물이 맑아 물고기가 잘 보이고 대나무 뗏목 사이로 발을 적시는 물이 곧 가라앉을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17.2Km 2024-01-18
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호롱불 마을의 남대천에는 쉬리 등 다양한 민물고기와 수달이 서식할 만큼 물이 깨끗하여 여름이면 찾는 이가 많다. 호롱불 마을에 가면 굵은 대나무를 엮어 만든 뗏목을 꼭 한번 타보길 권한다.
17.3Km 2024-05-29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로 652
백화산에서 흘러내리는 큰 물줄기가 태극문양으로 산허리를 감아 돌면서 연꽃 모양의 지형을 이루는데 연꽃 중심에 반야사가 위치해 있다. 호랑이를 품고 있는 절로도 알려져 있으며 신라 성덕왕 27년(728년) 원효대사의 10대 제자 중 하나인 상원화상이 창건한 천년의 사찰이다. 뒤에 고려 충숙왕 12년(1325년) 학조대사가 중수하였고 1464년(세조 10) 세조의 허락을 얻어 크게 중창하였다. 극락전은 언제 중건되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근래 수리하고 단청해서 상태가 단정하고 아담하다. 동북쪽으로는 백화산이 솟아 있고 절 앞을 흘러내리는 석천계곡에는 폭이 50m나 되는 큰 냇물에 반석이 깔려 있고 녹수청산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 망경대가 있다. 세조대왕이 속리산 법주사 복천암 법회 후에 이곳 반야사를 들렀을 때 일이다. 세조가 경내를 거닐고 있는데 어디선가 문수동자가 나타나 세조에게 가까운 곳에 좋은 약수 샘이 있다고 안내하여 목욕할 것을 권하였다 한다. 문수동자의 안내를 받아 망경대에서 휴식을 취한 세조는 문수동자를 만난 것을 뜻깊게 여겨 글을 남겼는데, 그 글은 현재도 보관 중이라고 한다. 이 절의 이름을 반야사라고 한 것도 이 절 주위에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신앙 때문이며, 문수의 반야를 상징하여 절 이름을 붙인 것이다. 영동 반야사에는 백화산 기슭의 반야사 호랑이와 더불어 수령 500년이 넘는 백일홍나무가 유명하며 경내에는 보물로 지정된 반야사 삼층석탑이 있다. 사찰 뒤편 산허리에 쌓인 파쇄석 모양이 꼬리를 세운 호랑이 모습을 닮은 반야사 호랑이 형상은 높이 80m 길이 200m이며 백화산 기슭에서 수천 년간 흘러내린 돌무더기가 주변 수목과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한편, 보물로 지정된 영동 반야사 삼층석탑은 반야사 안에 건립되어 있는데 원래 반야사 북쪽의 석천계곡 탑벌에 있던 것을 1950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한 것이다.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백제계와 신라계 석탑 양식을 절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반야사에서는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지친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체험형 템플스테이와 나 자신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지혜를 찾도록 돕는 휴식형 프라즈나(지혜)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17.4Km 2024-08-22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월영산 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를 잇는 높이 45m, 길이 275m, 폭 1.5m의 무주탑 형태로 설계된 다리이며, 월영산 흔들다리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출렁다리 아래로는 금강 상류 물줄기가 흘러 산과 강이 조화된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월영산 출렁다리는 주탑이 없는 형태로 설계되어 출렁거림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 아찔함을 경험할 수 있다. 스릴감을 즐긴 후 원골 인공폭포와 연계된 약 1km의 데크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인삼어죽마을이 있어 금산의 대표 토속음식인 어죽을 맛볼 수 있다. 월영산 출렁다리는 금산, 옥천, 영동 방면에서 지방도 68호선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으며 대전통영고속도로 금산IC와도 가깝다.
17.4Km 2024-05-24
충청북도 옥천군 묘목로 113 양조장
양조장은 술이나 식초 등을 담가 만드는 곳을 뜻한다. 지금은 대규모 공장에서 대부분 먹거리와 주류를 생산하고 있지만, 더 오래전에는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특히 양조장에서는 전통기법에 따른 막걸리를 생산해 어른들의 옛 추억이 담겨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방 전인 1930년대 금강변에서 시작된 옥천 이원양조장은 당시 술맛이 일품이기로 소문이 자자했다고 한다. 당시에 직원들도 20~30명에 이르렀다고 하니 대규모 양조장이었음을 알 수 있다. 거의 100년의 시간 동안 술을 만들어온 이원양조장은 한국전쟁과 5·16 쿠데타 등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과 변화를 함께 했다고 볼 수 있다. 4대째 전통 막걸리만을 고집한다는 이원양조장은 술맛이 일품이다. 술맛의 쓴맛은 적고 구수한 맛이 진해 주량이 약한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17.5Km 2024-07-18
충청북도 옥천군 청성면 장수로1길 79-1
옥천 장수마을은 옥천 청산의 남쪽 보청천과 구지봉아래 청정무구한 고즈넉한 산골마을이다. 이곳에는 선사시대 유적인 고인돌과 선돌이 있고, 고려 때 청산별곡의 전설과 금릉김씨의 서당인 ‘구지서당’이 있다. 계절 따라 복사꽃, 진달래꽃, 아카시아꽃 향기가 감돌고 감자, 복숭아가 무르익는 곳이다. 여름에 강가에서 피라미, 올갱이 등을 잡으며 물놀이를 하고, 밤에는 하늘의 별들을 보며 동화 같은 꿈을 간직할 수 있다. 가을이면 무공해 친환경 쌀과 고구마, 대추, 감 등을 오곡백과 향연이 펼쳐지고, 겨울이면 꽁꽁 언 논과 강 위에서 썰매를 타고 팽이치기도 하며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농촌체험을, 어른들에는 추억을 만끽할 수 있다. 장수마을에서 사과 피자 만들기, 농산물 수확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17.8Km 2024-07-18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강청길 36-9
대성사는 한국불교 태고종에 소속되어 있는 사찰이다. 옥천에는 전통사찰로 등록된 대성사가 2군데 있다. 이원면에 위치한 대성사와 옥천읍 교동리에 위치한 대성사인데 모두 태고종에 소속되어 있는 사찰이다. 그러나 이 두 사찰은 그 사찰의 경영에 있어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원면에 있는 대성사는 민가에 둘러싸여 있으나 한가하고 여유로우며, 찾는 이가 그리 많지 않은 조용한 도량이다. 불전이라고 해야 대웅전 한 채만이 전부이며 사찰의 영역도 그리 넓지 않은 작은 곳이다. 대웅전 전면에 마당이 있고, 마당에 4기의 석등과 법당창건 시 역공노비가 세워져 있다. 대웅전은 2001년에 중창한 건물로, 일반적인 불전의 정면이 3칸 혹은 5칸의 홀수칸으로 되어 있는 것과는 다르게 정면 4칸, 측면 2칸의 규모로 되어 있다. 내부에는 많은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17.9Km 2024-05-30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양지길 92-38
관음사는 무주군 백운산 기슭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7 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이다. 관음사라는 절 이름은 1958년 안심 승려가 [관음사]라는 현판을 붙인 데서 비롯되었다. 현재 본전인 법보전은 정면 세 칸, 측면 두 칸 팔작지붕 겹처마 집이며, 그 옆으로 선방인 목우실과 요사가 있다. 법보전에는 1974년 관정, 성효례 승려가 충청남도 금산군 보석사에서 이전한 조선 후기 목조 관음보살을 비롯하여 고서와 1942년에 그려진 신중도와 산신도 등이 있다. 관음사 법보전 목조 관음보살 좌상은 유형문화재로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초반 불상 조각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어, 조선 후기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17.9Km 2023-10-12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금강로 588
원골식당은 금산 기러기공원과 연이어 자리 잡고 있다. 이 덕분에 식전이나 식후에 기러기공원을 둘러보기 좋다. 대표 메뉴는 금산 특산품인 인삼을 넣어 끓인 어죽이다. 빙어에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운 도리뱅뱅이를 비롯해 새우튀김, 인삼튀김 등도 맛볼 수 있다. 홍삼주, 인삼막걸리 등 전통주의 종류도 여느 음식점과 다르다. 내부에는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을 가지기에 좋다. 겨울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고, 이 밖에 계절에는 1시간 연장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