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Km 2024-01-18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번암면 지지리
전라북도 장수군에 위치한 무룡고개는 무령고개 또는 무릉고개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선조들이 신령스럽게 여겼던 무룡고개는 풍수지리상 입수라고 한다. 무룡고개의 무룡은 용이 춤을 춘다는 의미로 도교적으로 산맥이 흐르는 형태가 마치 용이 춤을 추듯 움직이는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무룡고개를 무룡궁의로 부르는 것은 풍수지리상 큰 명당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룡고개는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으로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분기되어 뻗어 나온 금남 호남정맥을 무룡봉과 장안산으로 연결하는 요충지이다. 특히 무룡고개에서 장안산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은 가을의 억새밭과 함께 눈을 밟으며 오르는 겨울 산행코스로 유명하다.
17.4Km 2024-05-21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덕유산과 지리산, 가야산 등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거창군 내에서도 지대가 높고 산세가 아름다운 월성은 하늘마을로 알려진 아름다운 지역으로, 월성계곡은 남덕유산(1507.4m) 동쪽 자락의 월성천을 따라 형성된 길이 5.5㎞의 계곡이다. 계곡의 폭은 넓지 않지만 주변 산세가 워낙 웅장하여 수량이 풍부하며, 계곡 물놀이와 더불어 쉴 수 있는 바위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고, 계곡물은 바위 사이를 헤집으며 작은 폭포도 만들고 여울도 만들면서 갈계리의 위천계곡과 수승대계곡으로 흘러내려간다. 상류로 올라가면 장군바위쉼터 등이 나타나고 월성 1교에 이르기까지 계곡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들이 많다. 산수마을 입구에서 마학동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좁은 길로 우회전해서 올라가면 하늘과 맞닿아 있는 산수리 언덕의 절경을 감상하며 병곡리로 내려올 수 있는 산책코스도 좋은 관광지이다. 월성계곡은 남덕유산 등산 기점인 황점매표소에서 계곡이 끝나며, 매표소 앞을 지나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해발 800m 가까이 되는 남령재 고개를 넘어 덕유산 종주 기점인 함양군 서상면 영각사로 이어지는데 산세가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좋다. 남령재 고갯마루에 서면 거창, 함양 일대의 산세와 멀리 지리산 능선까지 조망할 수 있다.
17.4Km 2024-01-26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명지대포로236번길 183
고려의 충신인 민안부의 절의를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대포서원은 1693년(숙종 19)에 유림들이 세웠으나,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다. 그 뒤 1874년(고종 11) 유림과 후손들이 숭절사, 숭의재, 동재 · 서재 등을 고쳐 세웠다. 민안부는 고려 공양왕(재위 1389∼1392) 때 예의판서를 지냈으나, 조선의 개국으로 72현과 함께 두문동에 들어갔다. 후에 산음현의 대포리로 내려와 은둔하여 살며 고려에 대한 충성과 의리를 지켰다. 대포서원 인근에는 경호강이 흐르고 있으며, 한의학의 고장 산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청 동의보감촌이 있다.
17.5Km 2023-11-14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내학길 35-4
삼산이수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다. 갈비를 하루 이상 물에 담갔다가 뜨거운 물로 여러 번 씻어내 핏기를 완전히 뺀다. 쇠고기에 많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기 위해 양파와 배를 갈아 갈비를 재워둔다. 가마솥은 솥이 두꺼워 천연 압력솥 역할을 한다. 그래야 갈비의 제맛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갈비는 반드시 가마솥에 삶는다. 또한 갈비를 비롯한 갈비찜이나 갈비탕에 들어가는 모든 식재료는 새벽에 경매된, 가장 신선한 것을 사용한다.
17.5Km 2024-09-26
경상남도 합천군 봉산면 서부로 3078-13
옥계서원은 율곡 이이의 유물인 「격몽요결」과 「해동연원록」 등을 소장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이이(1536∼1584)는 조선 중기 학자이자 정치가로 퇴계 이황과 쌍벽을 이루는 대학자이다. 옥계서원은 영조 3년(1725)에 지금 있는 자리에서 4㎞ 정도 떨어진 향옥동에 세웠으나,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던 것을 고종 6년(1867)에 마을 동쪽 200m 지점에 다시 세웠다. 서원의 건물로는 강당, 소원사, 내삼문, 외삼문, 관리사 등이 있다. 강당은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소원사는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17.6Km 2024-07-18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달맞이길 6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길은 서쪽에서 발원되어 동쪽으로 흐르는 물길을 일컫는 말로, 흐르는 월성계곡 물이 맑고 깨끗하여 물길을 보고 즐기면서 걷다 보면 자연과 하나가 되고 마음의 힐링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명품 트레킹 코스다. 코스는 산수교- 월성 숲- 월성마을- 황점마을로 편도로 2시간, 왕복으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17.6Km 2023-11-07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덕유월성로 1968
055-942-5197
옥계촌은 월성계곡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한방백숙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옥계한방백숙에 사용되는 토종닭은 식당에서 방사해서 키운 닭이다. 또한 7가지 한약재가 가미된다. 옥계한방백숙을 다 먹은 후에는 수제비와 찹쌀밥을 넣어 끓여낸 닭죽이 나온다. 닭죽은 또 다른 별미로 인기가 높다.
17.6Km 2024-09-25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계수나무길 18-47
1703년(숙종 29)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성천 서원(星川書院)은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을 담당해 왔다. 1868년(고종 5)에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뒤 복원하지 못하였다. 동춘당 송준길은 율곡과 사계 김장생의 문인으로 서인에 속했다. 진사에 급제하여 이조 판서, 찬선 등의 벼슬을 지냈다. 예설에 밝은 분으로 송시열 등과 뜻을 같이 했다. 공은 거창 마리면의 영승 서원과 문묘 등에 제향 되어 있고, 『동춘당집』 등의 저술이 있다.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지금도 월성 마을 뒤에는 초당과 비가 세워져 있다.
17.7Km 2024-09-12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덕유월성로 1433-7
남덕유산 동쪽 자락의 해발 600에 위치하고 있는 월성마을은 산간 지형에 자연적으로 부락이 형성된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마을 앞에는 작은 폭포와 여울을 만드는 월성계곡이 흐르고 있어 여름이면 물놀이를 하기에 좋다. 또한 계곡 옆 키 큰 나무들로 우거진 월성 숲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월성마을은 고랭지 농산물이 주 소득작물이며 표고버섯, 고랭지 야채, 10년산 산 더덕, 10년산 약 도라지, 사과, 우렁이쌀이 주 생산물이다.
17.7Km 2024-04-23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실매리 765-3
산청군 산청읍에서 북쪽으로 뻗어 있는 국도 59호선을 따라 승용차로 20여 분 가면 산청군 차황면 실매리 점남마을이 있다. 마을에는 수령이 몇백 년이 됐을 것으로 짐작되는 버드나무 아홉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금포림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산청 실매리 왕버드나무 군이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232호로 지정된 왕버드나무 군은 1389년 연일 김 씨의 선조인 김주가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왕버드나무가 심어진 이곳은 김주의 유지로 기록돼 있다. 황매산에 위치하여 금호천이 흐르고 실매소류지, 넘어들소류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