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Km 2023-12-21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마근담길 600
경남 산청의 사리 마근담 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운리–덕산 구간에 있는 마을로 백운계곡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다. 해발 700m의 깊은 지리산 숲에 자리한 마근담 마을은 농촌에서 살고 싶어 도시를 떠나온 귀촌 1세대가 이룬 마을이다. 이곳은 20년 넘게 농약, 제초제, 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 농사법을 고집해 건강하고 맛있는 농작물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마을을 찾은 방문객을 위해 유기농 농산물 수확체험, 웰빙 요리 체험, 향초 비누 등을 만드는 아로마테라피 공예, 찜질방, 편백 목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근담 마을 끝자락에는 마근담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있어 연중 웰빙 체험도 할 수 있다.
19.3Km 2023-05-30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
탑동마을은 산청군 단성면 운리에 있다. 마을은 단속사지 동서삼층석탑과 당간지주 그리고 정당매를 간직하고 있다. 마을 근처에서 많은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었다. 지금 남아있는 유적과 유물들의 흔적들을 보면 마을이 단속사의 터였다고 추론할 수 있다. 단속사지에는 두 기의 탑이 보전되어 있다. 동쪽과 서쪽의 탑 모두 2단의 기단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모습이다.
19.3Km 2023-12-05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
제법 고도가 높은 마을로 어천에서 점촌으로 넘어오는 길은 지리산자락 산촌마을이 한눈에 들어오고 지리산 주봉들이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보이는 곳이다. 가파른 웅석봉을 지나면 청계호수에 맞닿은 마을로 산과 호수의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웅석봉은 지리산에서 흘러온 산이면서도 지리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산이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시작된 산줄기가 중봉과 하봉으로 이어져 깃대봉을 거쳐 밤머리재에 이르러 다시 한번 솟는데 이 봉우리가 바로 웅석봉이다.
19.3Km 2024-07-01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삼정로 65
식당운학정은 건강하고 정성이 가득 담긴 정식 한상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지리산 나물과 강화도 새우젓, 강원도 시래기, 집된장 등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을 만든다. 대표메뉴는 조기와 김부각, 전, 10여 가지의 반찬이 나오는 산채정식이다. 빨간 김치와 무채 나물, 두부조림에 도라지나물, 별미인 아주 매운 고추(땡초)와 잔멸치를 볶은 것까지, 다채로운 메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 초등학생 이상부터 1인 1 메뉴 주문이 가능한 점,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19.4Km 2024-11-2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내면 천왕봉로 791
플래닛커피 남원실상사점은 2020년 7월 지리산 북부지역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대형카페이다. 건물 속에 오래된 전통찻집 <귀거래사>의 한옥을 품고 있는 '집속의 집' 형태의 독특한 건축디자인이 특징이며, 지리산에서 갓 볶아낸 커피와 직접 담근 수제청, 그리고 카페에서 바로 만들어 내는 디저트들이 있다. 매년 달라지는 지리산 풍경 사진을 전시하는 갤러리와 작은 책방처럼 꾸며진 공간에 비치되어 있는 다양한 책 등의 볼거리도 있다. 그리고 지리산 지역 유일한 라이브 재즈 공연이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있다.
19.6Km 2024-10-28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신등가회로 53-9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에 있는 옛 담장은 2006년 6월 19일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세도가와 부농이 모여 살아 인물이 많이 난 마을로 알려진 단계마을에 자리잡고 있다. 담 높이는 2m 정도로 큰 돌만 이용하여 60~90cm 정도 메쌓기를 한 위에 좀 더 작은 돌과 진흙을 교대로 쌓아 올렸다. 담 위쪽에는 기와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넓고 평평한 돌을 담장 안팎으로 6~7cm 정도 내밀게 했다. 인근 관광명소로는 산청 산골 박물관, 월명산 등이 있다.
19.6Km 2024-06-27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영서로 485
거창 삼우당은 조선 중기 학자였던 동래 정씨 3형제인 금천 정시수, 처사 정시웅, 충의위 정시승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1913년에 건립하였다. 정시수는 조선 중기의 학자로 병자호란 때 의병을 모아 싸우다가 강화가 성립되자 시국을 개탄하고, 여생을 초야에 묻혀 시를 읊으며 보냈다. 지금 있는 건물은 합천댐건설로 수몰 지역에 있던 것을 1987년에 옮겨 세운 것이다. 삼우당은 감투산 남사면부 끝자락에 남향하여 있으며, 경사면의 높은 곳에 삼우당을 두고, 낮은 곳에 화수정이 배치되어 있고, 동쪽에 대문채가 배치되어 있다. 삼우당은 팔작지붕이며, 평면은 좌측에 툇마루가 딸린 온돌방 2칸을 두고, 우측에는 마루 2칸을 둔 형식이다. 공포는 소로수장집이며, 상부 가구는 도리가 다섯 개인 5량가이다. 화수정은 몸채뿐만 아니라 좌우측에 사방 1칸 크기의 익사(건물의 부속채)를 두어 입면은 밀양 영남루와 비슷하다. 좌측은 온돌방이며, 우측은 마루방 겸 출입 계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몸채는 중층 홑처마 팔작지붕이고, 공포는 소로수장집이며, 상부 가구는 도리가 다섯 개인 5량가이다.
19.7Km 2024-02-27
경상남도 함양군 거안로 395
바래기암소한마리는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다가 식당에서 상차림 비용을 내고 먹을 수 있는 한우고기 전문점이다. 고기를 고르면 서빙 로봇이 고기를 가져다주며, 두꺼운 돌판이 달궈지면 고기를 구워 먹은 후 그 돌판에 된장찌개를 끓여 먹으면 불판에 있던 고기의 기름으로 육수가 한층 더 진해지면서 감칠맛이 배가 된다. 200석의 넓은 공간으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각종 모임을 하기에도 좋은 식당이다.
19.7Km 2023-01-25
경상남도 거창군 대야길 69-17
거창 외곽에 위치한 비건 식당으로, '행복한 절'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마을에 속한 비영리 사회적 기업이다. 식당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모든 음식은 흰 설탕과 오신채(五辛菜)를 넣지 않고 조리한다. 접근성이 다소 낮은 곳에 위치해있지만 산세와 풍광이 아름다워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19.7Km 2024-08-30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입석길 94-129 실상사
지리산 기슭의 평지에 있는 실상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신라 흥덕왕 3년(828)에 증각대사가 9산선문의 하나인 실상산문을 개산하면서 창건했다. 이 곳에 절을 세우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정기가 일본으로 가 버린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절을 세웠다고 전한다. 정유재란 때 완전히 폐허가 된 것을 조선 숙종 26년(1700년)에 다시 지었으나, 고종 19년(1882년)에 거의 불타 버려 일부만 남게 되었다. 현재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국보인 높이 약 5m의 백장암 3층 석탑과 보물 11여 점을 포함하여 단일 사찰로는 가장 많은 17점의 지방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진입로는 논 가운데 있고, 절은 산속이 아닌 들판에, 수목에 둘러싸여 있다. 절 입구에서 반달 모양의 돌다리인 해탈교를 지나면 보이는 돌장승이 인상적이다. 지리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마음이 편안해지며 고요한 사찰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