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Km 2025-05-02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목도리
괴산군 불정면의 목도강변은 여름철이면 물놀이를 위해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곳이다. 목도강변은 예부터 마포나루에서 출발한 소금 배가 목계나루를 거쳐 들어와 정박하던 곳이다. 남한강의 지류로서 맑은 물과 수려한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괴산군에서는 목도강 수변 일대에 전국 최대 규모의 강수욕장을 개장했다. 화장실, 샤워실, 급수대 등 편의시설과 함께 400여 미터의 모래사장과 솔숲을 조성했다. 강변 산책로와 전망대도 조성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고 있다. 목도강수욕장 근처에 목도리마을에는 매월 4일과 9일이 들어가는 날 장이 서는 목도시장이 있다. 긴 세월 동안 자생적으로 형성된 전통시장이며 목도강수욕장에서 여름철 물놀이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 좋다. 강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신선한 어죽과 매운탕이 유명하다. 또, 가까운 곳에 태조 이성계의 첫째 아들 진안군 이방우와 대군의 첫째 아들인 봉영후의 신위를 모신 사당인 청덕사가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다.
12.9Km 2024-06-14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봉황리
충주 봉황리 마애 불상군은 아름다운 비경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충주시 중앙탑면에 있는 불상이다. 산비탈 두 곳의 커다란 암벽에 시기를 약간 달리하여 부조로 조각되어 있으며 총 9구의 불상과 보살상이 있다. 햇골산 기슭에 중턱 바위면 상부에는 불좌상 1구가 동쪽을 향해 양각되어 있고, 하부에는 넓은 바위에 한 줄로 불좌상 1구와 공양상, 반가상을 중심으로 5구의 보살상 등 모두 8구가 새겨져 있으며 이는 삼국 시대의 불상으로는 보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비바람에 의한 마멸로 부분에 걸쳐 윤곽이 뚜렷하지 않다. 마애 불상군을 보려면 철제로 만든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가파른 편이니 주의해서 올라야 하며 계단 위에서 보는 풍경 역시 아찔하다. 계단을 내려올 때는 특히 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마애불상 중 비교적 초기의 예로 보이며 한강 유역과 낙동강 유역을 연결하는 중간지역이라는 역사적 바탕으로 조성되었다. 마애불상군은 신라시대 불상 조각의 흐름은 물론 고구려 불상의 경향까지도 함께 보여주는 매우 귀한 자료이다.
13.0Km 2025-04-29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다래월2길 20
석보군 이복생은 조선시대 정종의 9남으로 어머니는 해평 윤 씨이다. 그는 효성과 우애가 돈독했으며, 학문에 통달하여 대문장이라 일컬었다. 석보군은 형 수도군과 함께 부왕을 정성껏 봉양했다. 그는 검묵(儉默)을 생활신조로 삼았고, 당시 사람들은 그를 ‘검묵공자’라고 일컬었다. 석보군 묘소는 1447년 경기도 양주군 미아리에 조성하였으나 시가지 확장으로 인하여 충주시 소태면 양촌리로 이장하였다. 마을 인근의 낮은 언덕을 올라 산속에 있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묘역 입구에 죽은 이의 사적을 기리는 비석인 신도비가 있다. 묘비 1점은 가첨석을 갖추었고, 1964년에 건립한 것이며, 장명등 1점을 제외한 기타 석물은 1990년경 묘소 정화사업을 시행하면서 건립한 것으로 보인다. 봉분은 높이 약 160㎝에 지름 450㎝이며 호석 12매를 둘렀는데 그 안에 12 지상을 양각하였다. 이장하여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조선시대 왕실의 매장 풍습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13.1Km 2025-04-28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
악어봉은 정상에서 충주호를 내려다보면 호수에 맞닿아 있는 산자락들의 모습이 마치 악어떼가 물속으로 기어 들어가는 형상과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월악산 자락은 ‘악어섬’이라 불리고, 이를 관망할 수 있는 곳을 ‘악어봉’이라 한다. 악어봉은 작은 악어봉과 큰 악어봉으로 나누어지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충주호 경관이 장관이다. 악어봉은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허가 없이 오르는 건 불법이었으나, 현재 나무데크길로 정식 탐방로를 조성해 놓았다.
13.2Km 2023-08-10
배 수십 척이 오가고,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의 목소리가 강물 위로 번지던 곳. 목계 나루터의 자취를 찾아보고 민속공예거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장병산 자락의 고즈넉함 속에 숨 쉬는 고찰 신흥사와 청룡사지의 자취를 찾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출처]충주여행 30선 중에서
13.2Km 2023-08-09
정겹고 소박한 민속공예품과 남한강에서 난 수석을 만나는 거리다. 소원을 담은 나만의 솟대도 만들어보고, 한지와 칠보 등 다양한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충주공예전시관도 특별하다. 더불어 충주의 솔밭에서 힐링하는 시간도 함께 가져보자.
[출처]충주여행 30선 중에서
13.2Km 2025-03-19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인등로 177
충북선의 아름다운 간이역, 삼탄역 근처의 삼탄전 주위에 형성된 유원지다. 삼탄은 관청소여울, 소나무여울, 따개비 여울 등 여울이 셋이라는 뜻으로 산수경치가 수려하고 사계절 소풍객과 전국의 낚시꾼, 산나물 캐러 많이 찾는 곳이다. 화전민들이 가끔 머물렀을 정도로 인적이 드물어 전쟁등 큰 변란이 있을 때마다 피난처로 삼았던 오지였다. 1958년 목행과 봉양 사이의 충북선이 연장 개통되면서 유원지가 되었다. 기암절벽 아래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서 여름철 피서지로 많이 찾고 있다. 삼탄 유원지는 산수경관이 수려하고 물이 주변의 산과 조화를 이뤄 옛날부터 충주의 명승지로 꼽히고 있으며 2000년 6월 18일 깨끗하고 넓은 체육공원이 준공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13.2Km 2024-12-10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 504
충주 이상급 신도비는 충주시 주덕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 중기의 문신인 충강공 이상급(1571∼1637)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신도비이다. 이상급은 선조 39년(1606) 문과에 급제한 후 형조 좌랑, 평안도 도사를 역임하였다. 그 후 벼슬을 버리고 학문 연구와 후진 교육에 힘썼다. 인조반정 후 다시 단천 군수, 연안부사 등을 역임하고 병조 참지가 되어 군비확장에 힘을 기울였다.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한산성에 왕을 모시다가 강화도로 가던 중 적병에게 피살되었다. 사후에 이조판서의 벼슬로 추증되었고 순조 때 [충강공]의 시호를 받았다. 8각 석주형의 이 신도비는 숙종 40년(1714)에 세워졌으며 비문은 우암 송시열이 지었다. 비의 받침돌은 8면인데 6개 면에는 꽃무늬를, 마주 보는 두 면에는 동물의 모습을 조각하였다. 받침돌 윗면에는 큼직한 꽃잎을 새겼고 그 위에 8각 기둥형의 비신을 세웠다. 이 비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비 몸체와 머리 부분인 이수는 하나의 돌로 구성되었다. 이수의 앞, 뒷면으로는 두 마리의 용을 사실적으로 조각하여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비신이 8각형인 점에서 형태가 특이하고 조각 수법이 뛰어난 작품이다. 바로 옆에 푸르른 소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그의 기상을 나타내는 듯하다.
13.3Km 2025-03-18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비석2길 35-21
억정사지(億政寺址)에 전해오는 비(碑)로, 고려의 승려인 대지국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직사각형의 비받침 위에, 비문을 새긴 몸돌이 올려진 단순한 형태로, 몸돌 위쪽의 양 끝을 사선으로 잘라냈을 뿐 다른 꾸밈은 없다. 비몸돌의 네 면에는 해서체로 비문이 새겨져 있다. 이 비는 고려말에서 조선초에 걸친 과도기적 작품으로, 조형상으로는 간략한 형식이다. 비문에는 대지국사가 고려 충숙왕 15년(1328)에 태어나 14세에 출가하고 공양왕 2년(1390) 입적할 때까지의 행적을 기록하고, 대사의 인품과 학력을 기리는 내용이 실려 있다. 비문은 박의중이 짓고, 승려인 선진이 글씨를 썼으며, 혜공이 새겼다. 힘차고 굳센 필체로 짜임도 우수하다.
13.5Km 2024-12-18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월악로 1087
충주 포세이돈 수상 레저는 충북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에 자리 잡고 있다. 괴산 IC 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송계계곡과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충주호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곳에서는 수상스키를 비롯해 웨이크보드, 매직보트, 디스코팡팡, 바이퍼, 빅마블, 허리케인 등 물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가 가득하다. 주변 관광지로 충주 커피박물관, 악어섬, 월악산 모노레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