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Km 2024-06-18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대로 4285 물장구식육식당
건물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 물장구식육식당은 한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산청 식육식당이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즉석에서 한우를 손질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 쌀, 배추 등 식재료가 모두 국산이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보통 한우집이 100g 기준인 데 비해 이곳은 200g 기준으로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다. 고기를 먹고 나면 직원분이 면과 된장찌개를 세팅해 준다. 황매산이나 경호강 등을 찾을 때 방문하면 좋다.
8.3Km 2024-08-19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광제산로 737
도토리캠프장은 폐교를 활용해 만든 곳이다. 조용하고 아담한 30여 개의 파쇄석 사이트가 있다. 사이트 공간이 넓어 여유 있게 텐트를 칠 수 있어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교실 중 한 곳에 실내축구장이 있어 어린이들이 축구를 하며 뛰어놀 수 있다. 다른 방에는 도서관 겸 놀이 시설이 있어 도란도란 모여 앉아 책을 보며 놀 수 있다. 주말 저녁이면 도서관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8.3Km 2024-06-12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사리 산24-18
지리산 둘레길 8코스는 13km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운리부터 산청군 시천면 덕산까지 이어진다. 농로와 임도, 산길을 따라 걸어야 하는 구간으로 난이도는 중급이다. 농로를 걷다 보면 백운동 계곡이 나오며, 참나무숲을 만난다. 숲, 개울, 계곡을 지나다 보면 걷는 이의 거친 숨과 함께 자연의 소리가 들려온다. 운리를 지나 농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에서 백운동 계곡으로 가는 길을 만난다. 계곡에서 마근담 가는 길은 솔숲과 참나무 숲을 지난다.
8.3Km 2024-06-24
경상남도 산청군 둔철산로 680-6
대성산은 고요하고 유서 깊은 정취암을 품은 산이다. 대성산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정취암으로 해서 전설을 두 가지나 갖고 있다. 이웃 정수산에 있는 율곡사를 창건한 원효대사와 함께 종종 도력을 겨뤘다고 한다. 정취암의 의상은 하늘에서 내려주는 음식을 먹으며 수도를 하고 있는데 하루는 점심때에 맞춰 율곡사에서 보리죽을 먹고 있던 원효가 밥을 얻어먹으러 왔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하늘에서 음식이 내려오지 않는지라 원효는 돌아가고 말았다. 그런데 원효가 돌아가자 선녀가 음식을 가지고 내려오는지라 의상이 까닭을 물으니 원효를 호위하는 여덟 신장이 길을 막아 내려오지 못했다고 하자 의상은 깨달은 바가 있어 이후부터 음식을 사양했다고 한다. 원효와 의상의 관계를 상징하는 말로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같은 길을 걷는 도반끼리의 우정을 느낄 수 있다. 또 하나는 고려말에 내한(內翰)이라는 벼슬을 한 문가학이 등과하기 전에 정취암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정월 초하루가 되자 스님들이 모두 피신을 가는 것이었다. 가학이 이유를 물은 즉 설날 밤이 되면 요물이 나타나 나이 어린 상좌를 잡아간다는 것이다. 가학은 피하기보다 술과 안주를 마련하고 요물을 기다리니 이윽고 여인이 나타나는지라 술을 먹여 잡고 보니 늙은 여우였다. 여우는 잡힘을 알고 둔갑술의 비법이 적힌 책을 주는 조건으로 풀려났는데 도망가면서 몸을 완전히 감추는 부분을 가져가 버렸다고 한다. 가학은 그 후 벼슬길에 나아갔다가 역모를 꾀하다 적발되자 몸을 감추지 못해 잡혀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대성산 깊숙이 자리한 지리적 환경과 울창한 숲, 거대한 바위 더미들로 인해 생겨난 전설로 인물 많은 산청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다. [출처: 산청군청]
8.4Km 2022-11-24
경상남도 산청군 옥단로1891번길 57 억조민물장어
산청군 단성면에 있는 억조민물장어구이는 실패할 일 없는 최고의 맛집이다. 장어에는 탄수화물 외에 모든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보통 여름철 보양식으로만 생각하지만, 사계절 내내 많이 먹을수록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산청 맛집 억조민물장어구이는 장어에 양념이 없다. 장어를 찍어 먹을 수 있는 특제 소스가 그 비법으로 장어의 담백함과 매콤한 소스가 잘 어울린다. 가게 내부는 좌식, 입식, 아기 의자까지 마련되어 있다. 넓은 주차장에는 분수도 있어 식사 후 잠시 쉬어갈 수 있어 좋다. 소선암 자연휴양림과 소선암 자연발생유원지 등이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8.6Km 2024-07-17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청계리 산149
지리산 둘레길 7코스는 13.3km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어천리 성심원부터 단성면 운리까지 이어진다. 내리막과 오르막이 반복되는 구간으로 난이도는 상급이다. 한재를 넘어 임도를 만나기 전에는 어천계곡을 만난다. 어천계곡을 지나면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이 이어진다. 헬기장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불고 시야가 탁 트인다. 내려다보면 청계 저수지가 보이고 돌아서 보면 걸어온 길들이 보인다.
8.7Km 2024-06-16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범학길
둔철산은 황매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이 정수산을 거쳐 경호강에 산자락을 내리면서 우뚝 솟아있는 산이다. 산청읍과 신안면, 신등면 사이에 있으면서 웅석봉과 마주하며 철을 생산했다는 전설을 갖고 있어 둔철산으로 불린다. 산행코스는 다양하다. 신안면 심거마을에서 시작해 깊은 골로 해서 둔철산 정상으로 곧장 오르는 코스와 외송리에서 암봉을 거쳐 정상에 가는 코스, 월성 초등학교 둔철 분교가 있는 둔철에서 정상으로 가는 코스, 척지마을에서 둔철산으로 가는 코스, 신등면 단계에서 정취암을 들머리로 대성산에 올랐다가 능선을 타고 둔철산으로 가는 종주코스가 있다. 주변 관광명소로는 효렴봉, 대성산 등이 있다.
8.7Km 2023-05-15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산청대로1381번길 17
성심원은 가톨릭 재단법인 프란체스코회(작은형제회)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1958년 진주에 머물던 한센인들이 새로운 삶의 공간을 찾아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시작되었다. 한때는 300명이 넘는 한센인 가족들이 함께 살며 농축산 관련 시설을 마련하고 생활을 일구어 왔으나, 의학 기술이 발달하고 한센병의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자연스레 인구가 줄었다. 1995년부터 사회복지기관으로 운영되면서 하나둘 현대적 시설로 개선하였고, 지금은 여유 공간을 지리산 둘레길을 찾는 순례객들 또는 도시민들에게 일상을 떠나 자신을 찾는 피정의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8.7Km 2024-10-25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마근담길 600
마근담이라는 이름은 사방이 담처럼 둘러싸인 산골벽지에 위치해 ‘막힌 담’이라 불리던 데에서 유래했다. 이곳의 농부들은 몸에 안 좋다는 농약, 제초제, 비료는 결코 쓰지 않겠다는 3無농법으로 청정농산물만을 재배할 것을 약속했다. 이들은 모두 농촌이 좋아 도시를 떠나온 귀촌 1세대다. 깨끗한 환경 속에 신선한 먹거리만을 먹어서인지 여유 있는 인품에 온정이 넘쳐흐른다. 이 행복한 농부들이 마근담마을을 찾는 모든 손님들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훌륭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정 산림 백운계곡 트레킹을 시작으로 향초, 비누 등을 만드는 아로마 세러피 공예, 찜질방, 편백나무 목간 등 힐링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독특하게도 민화를 직접 제작해 보는 신선한 전통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8.7Km 2023-12-21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마근담길 600
경남 산청의 사리 마근담 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운리–덕산 구간에 있는 마을로 백운계곡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다. 해발 700m의 깊은 지리산 숲에 자리한 마근담 마을은 농촌에서 살고 싶어 도시를 떠나온 귀촌 1세대가 이룬 마을이다. 이곳은 20년 넘게 농약, 제초제, 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 농사법을 고집해 건강하고 맛있는 농작물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마을을 찾은 방문객을 위해 유기농 농산물 수확체험, 웰빙 요리 체험, 향초 비누 등을 만드는 아로마테라피 공예, 찜질방, 편백 목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근담 마을 끝자락에는 마근담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있어 연중 웰빙 체험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