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Km 2024-07-08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옥산리 611-10
지리산 둘레길 6코스는 14km다. 경남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부터 단성면 어천리 성심원까지 이어진다. 누구나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는 구간으로 난이도는 하급이다. 시멘트 길이 지루하게 연결되는 구간이 있지만,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과 경호강의 푸른 물을 보면서 걸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경호강은 지리산 자락의 물이 합쳐져 만들어진 강으로 낙동강과 합류한다. 어천마을로 향하는 숲길에 들어서면 소나무와 참나무 숲을 오가는 새 소리를 벗 삼아 걸을 수 있다.
9.2Km 2025-03-16
경상남도 산청군 생비량면 지리산대로4119번길 37-20
봉산 서원은 지리산 자락의 작은 마을인 어은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1654년(효종 5) 봉산사로 창건 후 어은 정사로 변경했고, 1988년에 봉산사를 신축했다. 건물은 봉산사(鳳山祠), 강당(講堂), 고직사(庫直舍), 내삼문(內三門), 솟을대문이 있다. 배향 인물 어은 오국헌(漁隱 吳國獻 1599~1672)은 승훈랑(承訓郎)과 호조좌랑에 추증되었다. 저서에 사서해의(四書解義), 역계해의(易繫解義), 유후귀감(遺後龜鑑), 어은유고(漁隱遺稿)가 있다. 해주 오씨의 선조 어은 오국헌이 강학했던 곳이다.
9.4Km 2025-03-16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웅석봉로 495
심적사는 신라 경순왕 3년(929년)에 창건하여 광해군 2년(1610년) 운일스님의 심적암 창건 이후 설암, 이암, 설봉스님 등이 중건과 중수를 하였다.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지만 심적암의 역사를 증명하는 역사적 자료와 현재 산청읍 지리 소재 심적정사의 나한불을 심적사에 모셨던 인연으로 1991년부터 복원에 착수하여 완공하였고, 그 이후 중생의 원을 듣고 그 뜻을 이루기를 기원하는 오백나한불이 조성하였다. 심적사 소장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산청 심적사 추파당대사 승탑 및 탑비’와 ‘산청 심적사 한암대사 승탑 및 탑비’가 있다.
9.5Km 2024-07-25
경상남도 산청군 생비량면 상능로150번길 178
바보글램핑은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에 있다. 글램핑과 야영장, 피크닉장이 함께 있는 캠핑장이다. 산속에 자리한 캠핑장으로 사면이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공기가 좋으며 경관이 좋은 곳이다. 여름이면 자연 그대로 살려 조성한 수영장이 개장하는데, 물놀이 장소로 그만이다. 물 보트가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수영장이 좋아서 온다는 캠퍼들이 많을 정도로 수영시설이 잘되어 있다. 수영장 옆으로는 파라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 부모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잘 노는지 확인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당일치기로 다녀가는 손님들은 차양 바로 옆으로 주차할 수 있어 편리하다. 모든 편의시설들이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다. 샤워장은 드라이기까지 놓여 있으며, 온수도 잘 나온다. 캠핑장비 없어도 아빠가 없어도 엄마들끼리 아이들 데리고 물놀이 가기에 좋은 캠핑장이다.
9.5Km 2025-03-17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산수로 316-6
055-972-2988
송림산장은 경남 산청에 위치한 닭 요리 전문점이다. 산청은 ‘한방약초축제’가 열릴 만큼 약초로 유명한 지역으로 한방 약초를 이용한 한방오리나 한방백숙 요리 또한 그 맛이 남다르다. 그중 산청에서 한방 닭 요리 전문점 대표 송림산장의 십전대보 한방백숙은 산청의 26가지 대표 청정 약재들과 함께 궁합을 맞춘 요리로 제목 그대로 보약이라 할 수 있다. 거기다 약초 장아찌 반찬들과 후식으로 나오는 약초차와 한방차까지 원기 보충을 위한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이다.
9.7Km 2024-07-11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대로 4058 한빈갈비식육식당
경상남도 산청에 한빈갈비는 암소 전문 소고기 식육식당이다. 식육식당이어서 꽃등심 모둠, 특수부위, 로스구이 구이류는 3종류만 선택이 가능하며, 그 외 육회, 육회비빔밥, 소고기국밥 같은 식사류가 준비되어 있다. 양파절임, 파채, 참기름장, 마늘, 쌈 채소, 샐러드 등이 함께 제공된다. 한빈갈비는 종이 포일 위에서 굽는 방식이다. 소고기 마블링이 좋고 부드러워서 바짝 익혀 먹어도 질기지 않고 육즙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가성비 좋고 푸짐한 양 때문에 늘 대기가 있다. 가게 옆으로 널찍한 주차장이 있다. 둔철산 천문대, 별아띠천문대 등이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9.7Km 2025-04-02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친환경로2506번길 85
경호강 물줄기에 자리한 이 마을은 신라 때 어느 대장이 쉬고 간 곳이라 해서 대장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마을 곳곳 담벼락에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져 정겹다. 경호강은 겨울에 언 강이 거울처럼 맑다는 뜻인데, 경호강 북쪽은 덕유산과 지리산 자락이 병풍처럼 하늘을 가로막아 여름에 몰려오는 습한 비구름이 산자락에 부딪혀 넘어가면서 큰비를 뿌리는 지역이다. 대장마을은 이 경호강 상류에 위치해 강폭이 넓고 수량이 많으며, 유속이 빨라 여름철 수상 레저인 래프팅을 즐기는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9.8Km 2025-03-15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호암로701번길
선사시대의 유적인 [선돌]을 비롯해 천년의 풍상을 이겨온 석탑이 아직 남아 있는 단속사지, 600여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매화나무가 봄이면 꽃을 피우고, 혹독한 시집살이를 못 이겨 죽고만 어느 여인의 한이 맺힌 삶이 아직도 고갯마루에 돌무덤으로 서 있는 계곡이 청계계곡이다. 볼거리가 많고 사연이 많은 계곡답게 차로 한달음에 찾아갈 수 있게 잘 개발되어 있으며 청계, 단속 등의 이름에서 벌써 예사롭지 않은 곳임을 알 수 있다. 먼저 계곡이 얼마나 맑았으면 청계라 했나 싶고, 골짜기가 얼마나 깊으면 속세와 인연을 끊는다는 단속이라 했을까 싶다. 청계계곡의 들머리에 해당하는 남사마을부터 고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목화를 처음 재배한 배양마을에서 중산리 방면으로 4㎞ 거리에 있는 남사마을에 들어서면 정감 있는 토담집 앞에 우뚝 솟아있는 솟을대문 그리고 고졸한 멋이 느껴지는 40여 채의 기와집과 동네를 뒤덮고 있는 숲에서 조선시대 양반들의 품위를 느낄 수 있다. 남사마을을 지나 입석마을에 접어들면 산청선비학교(구.입석 초등학교) 교정에는 높이 약 2m의 선사시대 유적인 선돌이 있으며, 선돌은 청계계곡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 유물인 셈이다. 입석마을을 지나 청계저수지에 다다르면 청계계곡이 시작되며, 여름이면 사라진 절의 흔적인 양 바위 틈새를 비집고 서 있는 소나무 그늘을 의지한 텐트들이 들어서는 곳이다. 널따란 계곡과 잔돌로 이루어진 공터가 있고, 물도 맑은 데다 깊이도 어른 무릎 정도라 물놀이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10.0Km 2025-03-16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 문익점로 34-32
도천서원은 문익점(1329∼1398)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나라에서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이다. 문익점 선생은 고려 말기의 학자이다 문신으로 우리나라에 목화를 처음 들여온 것으로 유명하다. 서원은 조선 세조 7년(1461)에 세웠으며, 조선 정조 11년(1787)에 ‘도천서원’이라는 현판을 받았다. 고종 8년(1871)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되었다가 1975년에 사당인 삼우사를 짓고 서원으로 복원되었다. 서원 내의 신안사재는 조선 명종 6년(1551)에 지은 것이며, 현재 건물은 조선 순조 4년(1804)에 다시 지어진 것이다. 서원의 전체적인 배치는 공부하는 공간인 강당과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서재가 앞쪽에,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삼우사가 뒤쪽에 있는 전학후묘의 형태로 되어있다. 또한 출입구인 내삼문과 외삼문이 있으며, 제사 때 관리들의 숙소로 사용하던 신안사재가 있다. 신안사재는 앞면 4칸, 옆면 2칸으로 지붕옆면이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 건물이다. 건물의 양쪽 끝 한 칸씩 넓은 마루를 두었다.
10.1Km 2024-07-17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청계리 산149
지리산 둘레길 7코스는 13.3km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어천리 성심원부터 단성면 운리까지 이어진다. 내리막과 오르막이 반복되는 구간으로 난이도는 상급이다. 한재를 넘어 임도를 만나기 전에는 어천계곡을 만난다. 어천계곡을 지나면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이 이어진다. 헬기장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불고 시야가 탁 트인다. 내려다보면 청계 저수지가 보이고 돌아서 보면 걸어온 길들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