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Km 2024-10-07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 밧도내길 11-34
밧도내란 ‘바깥으로 물이 도는 냇가의 마을‘이라는 뜻이다. 횡성군 태기산 자락에서 발원하여 안흥면과 강림면을 거친 주천강은 영월군 수주면과 주천면에 이르러 곳곳에 물도리동을 만들면서 강으로 흘러간다. 도천리를 지날 즈음 강의 이름은 잠시 서만이강으로 변모한다. 서만이강은 여름철이면 강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피서지 구실을 한다. 1급수가 흐르며 치악산국립공원 동쪽에 들어선 마을이니 풍치가 좋고 인심 또한 후하다. 밧도내마을의 진산인 비산을 경계로 원주 신림면 송계리와 접하고 있는 작은 마을로, 벼농사, 콩, 옥수수, 토마토, 깨를 주로 재배하면서 자연부락에서 생활하고 있다. 2020년 8월 영월군과 주천면 도천2리 주민들은 옛 도천 초교에서 밧도내 두레광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밧도내 두레광장은 폐교된 도천초교를 리모델링하여 연면적 288㎡ 규모로 워크샵 회의실(강당)과 주방, 숙박 시설, 족구장, 주차장,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방치됐던 폐교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주민 동아리 활동과 공동급식, 농촌체험휴양마을 상시체험 공간으로 활용하며 마을을 찾는 관광, 체험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10.4Km 2024-10-16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
홍천 풍암리 동학혁명군전적지는 조선 후기 동학농민군이 관군과 싸웠던 전적지이다. 고종 31년(1894) 교조신원운동의 실패와 전라도 고부군수 조병갑의 포악한 정치가 원인이 되어 동학접주인 전봉준이 나라 일을 돕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게 하자는 내용으로 동학농민운동을 일으켰다. 당시 홍천 지방에서도 농민 운동이 크게 일어나 농민군의 일부가 관아를 공격하고자 산에서 내려와 장야촌까지 진군하였으나, 관군 총사령관 맹영재와 싸워 동학군 30여 명이 전사하였다. 여기에서 패한 동학군은 풍암리에 집결하여 최후의 항전지인 자작고개에서 김숙현을 중심으로 관군과 싸웠으나 끝내 패하여 동학농민운동은 실패하고 말았다. 1976년 자작고개에서 지역 주민들에 의해 유해 더미가 발견되었는데, 당시 사망자를 800여 명으로 추정하지만 부상자를 함께 묻었다고 하니 그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금도 풍암리 주민들은 전투에 동학교도로서 참가하였다가 전사한 사람들의 제사를 음력 10월 20일부터 수일간 많은 집이 지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현재 이곳에는 동학군전적기념비가 있다.
10.4Km 2024-07-09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송한리 543
제천 하늘 뜨레 서울 캠핑장은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에 위치한 곳으로 폐교를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운동장에 임대 텐트 20면을 마련했는데 매트리스와 화로대를 제공하고 전기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캠퍼는 캠핑에 필요한 나머지 장비만 준비하면 된다. 겨울을 제외한 봄, 여름, 가을만 운영하며, 매년 12월 초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는 휴장한다. 관리소와 매점이 있고 공동 시설로 화장실, 샤워장, 바둑 교실, 작은 도서관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도 운영 중이다. 캠핑장 가까이 피노키오 자연휴양림, 송학산, 감악산 등이 있어 연계 관광도 손쉽고 송학면 사무소 부근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도 많다. 예약은 온라인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10.5Km 2024-07-24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운학로 376
엄둔솔밭빌리지는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펜션 겸 캠핑장이다. 캠핑장 바로 앞에 엄둔계곡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고, 주변 울창한 숲 덕분에 그늘이 많고 산책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 옆으로는 운학천과 서만이강이 만나는 주천강이 있어, 낚시를 할 수 있다. 기차나 버스로 올 경우 주천에 도착하면 픽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이트는 전화로 예약 가능하며 위치는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10.6Km 2024-10-02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강림면 태종로 287
태종대는 강림면 치악산 국립공원 매표소 바로 위에 위치한 곳으로 태종 이방원과 스승이었던 운곡 원천석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고려 말 4처사의 한 사람이었던 운곡 원천석은 조선조 태조인 이방원의 스승이었다. 운곡은 태조가 고려를 전복시키고 조선을 세우고 또한 그의 아들들의 피비린내 나는 왕권 다툼에 실망과 분노를 느낀 나머지 모든 관직을 거부하고 개성을 떠나 이곳 강림리에 은거하고 있었다. 험한 산골이었던 이곳에 방원이 임금으로 등극하기 전인 1415년 옛 스승인 운곡을 찾아 다시 관직에 앉히고 정사를 의논하고자 이곳을 찾았다. 그러나 강직하고 절개가 곧았던 운곡은 방원과의 만남을 꺼려 일부러 치악산 골짜기로 몸을 숨겨 만나 주지 않았다. 방원이 자기를 찾아다니는 것을 안 운곡은 개울가에서 빨래를 하는 노파에게 자신을 찾는 사람이 오거든 횡지암 쪽으로 자신이 갔다고 일러 주라고 신신당부를 하고는 운곡은 반대 방향으로 피신했다. 방원은 노파가 가르쳐 주는 곳으로 스승인 운곡을 찾았으나 끝내 운곡을 찾지 못하고 돌아갔다. 그 당시 방원이 머물던 곳을 ‘주필대’라고 불러오다가 나중 방원이 태종으로 등극하자 ‘태종대’로 부르게 되었다. 나중에 태종이 임금이 되어 다시 운곡을 부르자 차마 어명을 어길 수 없던 그는 상주 차림으로 옷을 갈아입고는 대궐에 들어가 태종의 형제간 살육의 비인도적인 처사에 대해 무언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또한 임금인 줄 모르고 거짓을 아뢰었다가 나중에 그분이 지엄하신 임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노파는 죄책감에 자신이 빨래하던 바위 아래 소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후 이 노파가 빠져 죽은 소를 사람들은 ‘노고소’라 불렀으며 이곳 마을에서는 매년 이 노파에 대한 제를 올렸다고 한다. 부근에는 방원이 만나지 못한 스승을 향해 돌아가면서 예를 갖춰 절을 했다는 ‘배향산’이 있고 임금님의 수레가 넘었다는 ‘수레넘이’ 고개가 부근에 있다. 그리고 치악산 기슭에는 운곡이 머물렀던 ‘변암’이 그 당시 대쪽같던 운곡의 굳은 절개를 오늘의 우리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있다.
10.6Km 2024-07-17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운학로 1524-45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요기는캠핑장은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즐기기 좋은 캠핑장이다. 시원하고 맑은 계곡과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트램펄린 등 지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들이 준비되어 있다. 가을에는 밤 따기 체험, 겨울에는 눈썰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10.6Km 2023-07-01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판부면 영원산성길 372
금대야영장은 금대를 대표하는 사찰인 영원사 아래 위치한 야영 공간으로, 치악산의 맑고 깨끗한 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금대야영장은 소음과 매연 등 공해가 없는 독립형이며 시원한 나무그늘이 펼쳐져 있어 쾌적한 야영을 즐길 수 있다.
※ 본 캠핑장은(관광진흥법에 의거) 관광사업 등록 캠핑장임.
10.6Km 2024-07-17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판부면 영원산성길 372
금대자동차야영장은 국립공원공단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금대리 계곡 맨 끝, 치악산 영원사와 영원산성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금대자동차야영장은 46동의 텐트를 칠 수 있다.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친환경 야영장이다. 계곡물이 맑고 자연관찰로가 있어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된다. 전화 예약은 불가하며 인터넷 예약만 가능하다.
10.8Km 2024-07-17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엄둔길 38
영월군에 있는 구봉대산은 높이 870m의 산으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구봉대산이라고 불린다. 법흥사 적멸보궁의 천하복지 명당 터를 보호하는 우백호의 역할을 하는 산이다. 법흥사는 신라 진덕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국내 유일의 적멸보궁이 있다. 구봉대산은 각 봉우리마다 사람이 태어나서 살고 죽는 과정을 뜻하는 이름이 붙어 있다. 1봉은 양이봉, 2봉은 아이봉, 3봉은 장생봉, 4봉은 관대봉, 5봉은 대왕봉, 6봉은 관망봉, 7봉은 쇠봉, 8봉은 북망봉, 9봉은 윤회봉이라고 한다. 양이봉은 인간이 어머님 뱃속에 잉태함을 나타낸다. 제2봉 아이봉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남을 나타내며, 제3봉 장생봉은 인간이 유년, 청년기를 지나는 과정을 의미한다. 제4봉 관대봉은 인간이 벼슬길에 나아감을 의미하며, 제5봉 대왕봉은 인간이 인생의 절정을 이룬 뜻을 의미한다. 제6봉 관망봉은 지친 몸을 쉬어감을 의미하며, 제7봉 쇠봉은 인간의 병들고 늙음을 의미하며, 제8봉 북망봉은 인간이 이승을 떠남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제9봉은 윤회봉으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불교의 윤회설에 근거를 둔 것이다. 구봉대산에는 여러 가지 등산 코스가 있다. 가장 짧은 코스는 법흥사 일주문에서 시작해서 구봉대 정상까지 가는 코스로, 약 3.5km 거리이다. 다른 코스는 법흥사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일봉부터 팔봉까지 가는 코스와, 일주문이나 법흥사에서 시작해서 전체 봉우리를 아우르는 종주 코스가 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오르기 편하며, 주변의 소나무 숲과 계곡이 아름답다.
10.9Km 2024-06-10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포전리
제천 점말동굴유적은 병풍바위 끝부분에 있으며 남한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시대의 동굴유적이다. 조선계 석회암 지대에 발달한 구석기시대의 동굴유적으로 동굴을 중심으로 근처에 6개의 가지굴이 발달하여 있다. 8차에 걸쳐 연세대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기, 중기, 후기 구석기 문화의 뚜렷한 3개의 문화층이 발달하여 있어 구석기시대 전시기에 걸친 문화 성격을 규명할 수 있는 유적이다. 동굴의 규모는 입구 너비 2~3m이고, 굴 안쪽이 막혀 있어 전체 길이는 확인할 수 없으나 현재 확인된 길이는 12~13m이다. 동굴 입구가 동남향으로 뚫려 있어 사람이 생활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동굴유적에서는 털 코뿔이, 동굴 곰, 짧은 꼬리 원숭이 등의 동물 화석 20종 굴과 석기, 뼈 연모, 예술품 및 식물화석 등이 발견되어 구석기시대의 자연환경과 생활상 등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사적 자료가 출토되었고 동굴의 보존과 안전상의 문제로 입구를 철제 창살로 막아두어 안으로 들어가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