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Km 2024-11-12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76
영원사 불전에 하단탱화로 봉안되었던 조선 후기의 감로탱화로 1759년 수화승 오관[悟觀]이 단독으로 그린 불화이다. 영원사 비로자나불 후불탱화와 같은 해에 조성된 것이다. 감로탱은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감로[甘露]를 베푸는 수륙재 장면을 그린 것이다. 감로탱은 3단으로 화면을 구성하는데 이 불화는 크게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면 상단 중앙에 오여래를 배치하고 향좌측에 인로왕보살[引路王菩薩], 향우측에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을 배치해 극락으로 맞아들이는 내영[來迎] 장면을 표현했다. 화면 중단 중앙에는 공양단[供養壇]을 중심으로 무릎을 꿇고 합장한 채 측면으로 표현된 아귀[餓鬼]가 배치되었다. 화면 향좌측에는 범패와 작법을 하는 의식승과 시주자 및 공양자가 표현되었고, 화면 외곽 주변으로 지옥의 모습과 생활 풍속이 묘사되었다. 18세기 감로도에 등장하는 7여래와 천도된 영가를 모신 벽련대 같은 새로운 요소는 등장하지 않고 5여래를 배치한 전통 양식을 계승한 작품이다. (출처 : 월정사성보박물관 홈페이지)
12.9Km 2023-10-16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76
이 불화는 비로자나 후불탱화가 단독으로 봉안된 드문 형식의 작품으로, 각 존상의 균형 잡힌 신체와 단아한 얼굴, 자그마한 이목구비, 유려한 필선, 짙은 적색과 녹색의 색조 등 18세기 후반 불화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며, 화기에 의해 정확한 제작 연대와 작가를 알 수 있어 당시의 불화를 이해하는데 기준작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이 불화는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영원사에 봉안되어 있던 것인데, 현재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림 하단의 중앙에 화기(畵記)가 있어 1759년(乾隆 24년)에 오관(悟寬), 화운(華雲), 묘심(妙心) 등에 의해 제작되어 원주 치악산 영원사에 봉안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화면의 중앙에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8 보살과 사천왕 그리고 용왕과 용녀가 엄격하게 좌우대칭으로 배치되어 있고 배경은 모두 구름으로채워져 있다. 본존이 비로자나불임에도 좌우협시보살이 관음과 세지보살로 표현되어 있어 특이하다. 가로로 긴 화면으로 볼 때 비로자나불화ㆍ노사나불화ㆍ석가불화의 삼신불화를 함께 봉안한 것이 아니라 비로자나불화를 단독으로 봉안하였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처럼 삼신불화 형식이 아닌 단독의 비로자나후불탱화는 현존하는 예가 매우 드물다. 키형광배를 지닌 비로자나불은 높은 대좌에서 지권인(智拳印)을 결한 채 결가부좌하고 있는데, 불의에는 간략한 꽃무늬가 시문되어 있고, 광배의 내연에는 연주문이 돌려져 있다. 본존은 물론 각 존상의 균형 잡힌 신체와 갸름하고 단아한 얼굴, 지극히 작게 표현된 이목구비, 예리한 묘선으로 표현된 치밀한 구성, 어둡고 탁한 암적색과 암녹색의 구사 등 18세기 후반의 불화양식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균열과 채색의 박락이 심하지만 안정된 구성과 치밀한 묘사법이 돋보이며, 화기를 통해 제작연대와 봉안장소, 제작 화승(畵僧) 등을 알려 주고 있다는 점에 조선 후기 불화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12.9Km 2023-07-03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76
현재 월정사 성보박물관에는 중대 적멸보궁과 관련하여 작성시기가 다른 2종의 불량문이 소장되어 있는데,『오대산중대불량계원수복문』은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34호로 지정된『오대산중대불량문』과 함께 전승되어 온 또 하나의 문건이다.
오대산중대불량계원수복문』의 앞부분은 1825년 서대에 소속되어 있던 논을 중대로 영원히 옮기면서 그 상세한 부동산 목록을 작성한 문건이다.
이어서 취봉(鷲峯) ․ 민현(愍玹)이 쓴 「오대산적멸보궁불량연기」가 있는데, 모연(募緣)의 의의를 강조한 글이다. 그 내용은 부처의 법신이 상주하는 적멸보궁이 점차 쇠락하자 본사의 화주 영담 장로가 이를 안타깝게 여기는 것을 보고 그의 문인 신운등이 앞장서서 권선한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뒷부분에는 이와 같이 취지에 동참한 인근 각지의 사찰과 소속 승려들의 명단을 수록하였다.
겉장은 황색 표지로, 표지에는 ‘중대불량계원수복문’이라고 필서하였다.「오대산적멸보궁불량연기」를 쓴 날짜가 ‘도광오년을유육월상한’으로 되어 있어 도광 5년에 작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사주단변과 계선을 검은색으로 그렸고, 반곽 6행에 글자 수는 12자 내외로 불규칙하다. 모두 18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기는 반엽(半葉) 41.0㎝×29.7㎝, 반곽 31.7㎝×25.4㎝이다.
이 책은 오대산 신앙의 중심인 중대 적멸보궁의 관리를 위해 사찰 내에서도 암자와 암자 사이에 부속 부동산을 옮겼다는 사실을 잘 보여 줄 뿐만 아니라 당시 적멸보궁의 세력권을 추정할 수 있는 문건이며, 또한 각 사찰에 소속되어 있는 승려들의 명단을 실었다는 점에서 조선 후기 강원도 내 사찰의 현황 등을 살 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13.0Km 2024-11-13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문학숲길 97
물레방앗간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 문학관에서 300m 떨어진 곳에 있는 소설 속 배경이 되는 공간을 재현한 곳이다. 1991년에 조성한 물레방앗간은 이효석의 소설〔메밀꽃 필 무렵〕 속 한 장면을 재현해 놓은 곳으로 주인공 허생원은 무더운 객줏집 토방에 있다가 밤중 혼자 일어나 개울가로 나오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들어간 물레방앗간에서 성 서방네 처녀와 마주쳐 꿈결과도 같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토속의 향취가 묻어나는 물레방앗간에는 디딜방아와 독이 몇 개 있고, 방앗간 오른쪽으로 물레방아가 돌고 있다. 물레방앗간 앞쪽으로 성씨 처녀인 듯한 여인을 조각한 기념비가 있다. 물레방앗간은 따로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고 방문할 수 있다. 해마다 9월 메밀꽃이 만개할 때면 이곳 봉평면 일대는 효석문화제로 마을이 들썩인다. 이 무렵 물레방앗간을 방문한다면 소설 속에 등장하는 메밀꽃밭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와 함께 한껏 문학의 감상에 젖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작가 이효석의 육필원고와 사진 등의 자료를 전시한 이효석 문학관과 이효석 생가가 있는 효석달빛언덕을 함께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13.0Km 2024-06-18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문학숲길 97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테마로 꾸민 숲으로, 효석문화예술촌 건너편에 자리한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에 자리한 숲은 소설 속 배경을 재현, 이효석의 문학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이다. <메밀꽃 필 무렵>은 전국의 장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장돌뱅이의 삶과 애환을 시적인 문체로 그려낸 한국 현대소설이다. 효석문학의 숲은 나무 덱 산책로를 따라 등장인물의 조형물, 주인공 허생원과 동이가 다투던 주막인 충주집,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사랑을 나눈 물레방아, 숲속 도서관, 쉼터 등이 조성되어 있다. 소설 문장을 새긴 바위를 띄엄띄엄 배치, 글을 읽으며 자연스레 작품 속 배경을 둘러볼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나무가 우거지고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여 작가가 유년기를 보낸 봉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자작나무 전망대, 오미자터널 등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있다.
13.2Km 2024-08-05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4길 6-2
흥정계곡오토캠핑장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하고 있다. 캠핑장 바로 앞을 흐르는 흥정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부대시설로는 공연장, 화장실, 샤워시설, 개수대, 전기, 온수제공 등이 있다. 매점은 운영하지 않으며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다.
13.2Km 2024-07-31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백운동길 60-6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아침에 새소리'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평창군 봉평면 해발 700m고도 잣나무 숲 속에 위치한 펜션 아침에 새소리는 계곡에 접하고 있으며 새소리와 물레방아의 물 떨어지는 소리에 이른 새벽 아침을 맞이하실 것이다.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반려견과 같이 힐링하시고 가시길 바란다.
13.2Km 2024-09-19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용평면 태기로 1034
휴식에 편안함 그리고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수영장, 야외영화관람, 족구 및 배드민턴 등 부대시설을 갖추었다.
13.3Km 2024-10-07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용평면 의풍포길 23-10
전통문화가 흐르는 마음의 고향, 여유롭고 넉넉한 시골의 인심이 흐르는 마음의 쉼터, 평창강이 시작되는 황토구들마을이다. 황토구들마을은 농촌진흥청 지정 전통테마마을로 한국의 전통 난방법인 구들을 체험하고 한국의 전통문화 및 친환경 생태 체험이 가능한 평창의 소박하고 고즈넉한 마을이다. 한국 전통의 먹거리 문화와 잠자리 문화인 구들을 테마로 각종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야생화 화단과 생태 텃밭 조성으로 자연과 공존하고 소통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친환경적 삶을 지향하는 마을이다.
13.3Km 2024-07-09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용평면 금당길 213-20
발길이 머무는 곳을 찾아서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그럼 숲속의 작은유럽 키스멧코티지로 발길을 돌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