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Km 2024-11-13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76
밀부는 조선시대에 군사를 동원할 때 필요한 증표를 가리킨다. 위급한 상황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리는 명부이다. 이 밀부는 조선 후기 1800년(정조 24)에 예조에서 월정사 주지에게 내렸다. 작은 원형의 동판에 명문을 앞뒤로 새기고 나무상자에 넣었다. 그리고 이것을 가죽 주머니에 넣고 허리에 찰 수 있도록 허리띠에 끼우도록 하였다. 1800년 정월에 정조가 사도세자의 능, 현륭원에 원행 하실 때 인신을 새롭게 주조하여 달라는 상언이 있었는데 이를 임금이 예조에 내려 재가하였다. 밀부주머니는 가죽으로 만들어졌고, 허리에 찰 수 있는 허리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버클에 해당하는 띠고리 장식은 옥으로 만들어졌다. 붉은색이 일부 섞인 백옥을 투공의 기법으로 장식하였다. 암수 두 마리의 새가 꽃 속에서 서로 마주 보는 형상을 표현하였다. 국왕이 사찰에 내려 준 밀부로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발견된 첫 사례이고, 정조가 오대산 월정사에 하사한 연대가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는 등 조선후기 월정사의 불교사적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12.8Km 2024-11-13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76
삼척 영은사의 암자로 추정되는 운수암에 봉안되었던 불화로 선재동자의 방문을 받고 동자에게 예언을 주는 관음보살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불화의 관음보살은 동자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 어린아이의 얼굴로 변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관음 자신의 몸을 변화한 응신장면을 보여주는 희귀한 도상이다. 화승 신겸이 그린 작품으로, 휘날리는 천의, 일렁이는 파도의 표현 등 화승의 활달한 필력을 잘 보여주는 수작이다. 이 그림은 검은색의 비단 위에 금니를 이용해 그린 것이다. 그림 좌측의 하단에 있는 화기에 의하면 1790년(정조 14)에 화원 신겸이 그려 운수암에 봉안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다만 화승 신겸의 활동무대로 볼 때 삼척지역을 포함한 강원 남부지역 또는 경북 북부지역에 소재했던 암자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 그림은 오랜 기간 동안 월정사에서 전래되어 왔다고 하나 보관된 경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으며, 현재 월정사성보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불화 중에서 이처럼 관음 자신의 몸을 변화한 응신장면을 그린 예가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이며, 검은색의 비단 위에 금니로 그린 선묘화로서 필선이 유려하여 작품성이 뛰어나며, 화기가 있어 정확한 제작연대(1790년)와 화원을 알 수 있다.
12.8Km 2023-11-09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길 494
흥정계곡 상류에 위치한 캠핑 494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자리 잡고 있다. 흥정산 해발 700 고지에서 발원한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흐르고 이른 아침이면 강가에 물안개가 피어 고즈넉한 곳이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휘닉스파크 스키장, 허브나라 농원, 메밀꽃 축제장, 이효석 마을, 정선 아우라지, 금당계곡의 래프팅, 용평리조트, 오대산 등이 있다.
12.8Km 2023-12-20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76
033-333-7610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그리고 이와 관련된 문화유산 8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를 통해 오대산사고본 실록과 의궤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 조선왕조실록, 역사를 지키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불법 반출되었다가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대부분이 화재로 사라지고 현재 성종·중종·선조·효종실록 일부 75 책이 남아 있으며 110년 만에 오대산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 중 성종실록 9 책과 중종실록 50 책은 다른 정본(正本) 실록과는 달리 교정을 보았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조선시대 교정 체제를 알려주는 귀중한 역사 자료이다. * 조선왕조의궤, 왕조의 모범을 보이다 의궤는 의식(儀式)과 궤범(軌範)을 합친 말로 ‘의식의 모범이 되는 기록’이란 뜻이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나 왕실의 중요한 행사의 모든 과정을 기록과 함께 그림으로 정리하여 의궤를 제작하였다. 오대산사고본 의궤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진행한 도서정리사업으로 서울로 이관되었다가 1922년에 조선총독부에 의해 고종·순종 대 의궤를 중심으로 82 책이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2011년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 깊은 산속에 품은 조선왕조의 역사, 오대산사고 오대산사고는 월정사 북쪽 20리 남호암 기슭에 있었던 조선시대 주요 서적을 보관한 외사고 중 하나이며 임진왜란 이후 설치되었다. 사고의 서책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도서 정리 사업에 의해 서울로 이관되면서 외사고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 오대산사고의 건물은 한국전쟁 당시 불에 타서 터만 남았으나 1992년 사각(史閣)과 선원보각(璿源譜閣)으로 이루어진 사고의 건물을 복원하여 현재는 사적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출처: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12.8Km 2023-10-31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사리평길 233
평창의 문화예술 공간인 평창무이예술관은 갤러리 겸 카페이다. 예술 작품을 관람하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 그리고 화덕피자까지 맛볼 수 있는 이용객의 안락한 쉼터 공간이다. 입장료가 있으며, 야간(18시 이후)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외부 시설인 조각공원은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2.8Km 2024-05-23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사리평길 233
무이 예술관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에 위치한 곳으로 폐교된 무이 초등학교를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재창조한 곳이다. 학교가 폐교된 후 조각가, 서양화가, 도예가, 서예가 등의 예술가들이 오랜 준비 끝에 2001년 문을 열었으며 옛 교실은 실내전시실과 체험실로 쓰이고 있고 운동장은 야외전시장으로 쓰이고 있다. 무이예술관은 도자 작업이 이루어지는 무이도방, 30년간 메밀꽃을 그려온 경운 정연서 화백의 메밀꽃 화실, 소하서체를 활용한 여러가지 명언과 가훈이 전시되어 있는 서예전시실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작가들의 작품과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판매라는 ART SHOP, 카페 층층나무집이 있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손도장 찍기, 판화, 메밀꽃 압화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또한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체험전시와 공연 등을 통해 젊은 작가와 아이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과 시각을 길러주는 무이예술축제와 효석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다.
12.8Km 2024-10-18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98
한강시원지체험관은 택리지, 여지도서, 세종실록 등 여러 기록에 남아있는 한강 시원지 우통수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개관한 곳이다. 물의 질이 뛰어나고 다른 물과 섞이지 않는다는 우통수가 한강의 시원으로 여겨졌다고 한다는 역사적 특징을 반영해 다도 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맛보며 우통수의 역사를 둘러보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2.9Km 2024-06-11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76
강원 평창군 월정사 경내에 위치하고 있는 성보박물관은 1999년 10월 개관하여 2000년 7월 제1종 불교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한 후 월정사와 강원 남부의 60여 개의 사찰의 성보들을 보존, 전시, 연구에 힘쓰고 있다. 현재 박물관에는 국보인 상원사중창권선문과 1970년 국보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월정사팔각구층석탑의 해체, 보수시에 발견된 총 12점의 사리구와 1984년도에 발견된 상원사목조문수동자좌상의 복장유물 세조어의를 비롯한 총 23점 보물로 일괄 지정하여 보존, 전시되고 있다.
12.9Km 2023-08-09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76
때론 장소를 옮겨 조용하고 편안한 곳에서의 힐링이 필요하다. 평창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약 300평의 전시규모를 자랑하는 인형박물관에서 평소 접하지 못했던 전시품들을 조용히 관람해보자. 또 싱그러운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발왕산관광케이블카와 차박과 은하수 등을 볼수 있어 인기인 산너미목장과 육백마지기에서 아름다운 경치로 힐링해보자.
12.9Km 2024-11-12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76
최근까지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을 향하여 놓여 있던 석조보살좌상이다. 1.8m의 크기이다. 두부가 강조되고 하체가 빈약한 점 등 고려시대에 명주라고 통칭되던 강릉의 한송사지, 신복사지 보살상들과 비교하여 신체의 비례가 맞지 않고 경직된 감이 있다. 화려하고 섬세한 장식적인 표현에서는 중국 송나라 조각상의 느낌이 전해지는데 대략 고려전기인 11세기 초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연산 개태사의 석조공양보살좌상, 신복사지 석조보살좌상처럼 고려초에 유행했던 것으로 보이는 탑 앞의 공양보살좌상으로 연대가 서로 비슷하여 강원특별자치도 명주 지방에 독특한 불상 조각의 유파가 있었던 것을 시사하며, 고려시대 화엄계통 사원에서 만든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며, 당대 불교사상을 밝힐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출처 : 평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