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Km 2024-09-23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27
삼강주막은 삼강나루의 나들이객에게 허기를 면하게 해주고 보부상들의 숙식처로, 때론 시인 묵객들의 유상처로 이용된 건물이다. 1900년 경에 지은 이 주막은 규모는 작지만 그 기능에 충실한 집약적 평면구성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건축역사 자료로서 희소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옛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의를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구한 역사와 함께한 유옥연 주모 할머니가 지난 2006년 세상을 떠나면서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가 2007년도에 1억 5천만 원의 예산으로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새로운 주모와 함께 나들이객들을 맞이하게 되었다.
15.1Km 2024-08-22
경상북도 예천군 보문면 보문사길 243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의 말사이다. 예천군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다우며 676년(신라 문무왕 16)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 1185년(고려 명종 15) 보조국사 지눌이 극락전을 비롯한 7동의 건물을 재건하였으나, 1592년 임진왜란 때 대부분 불타고 극락전과 반학루, 염불당(요사채) 등만 남았다. 경내에는 극락전, 염불당, 삼성각, 나한전, 적묵당, 응진전 등이 있으며, 염불당은 ㅁ자 모양의 2층 한옥 구조로 되어 있으며 [보문사]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적묵당은 툇마루가 있는 일반 기와집 구조로서 동종이 놓여 있고 보조국사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극락전은 맞배지붕의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로서 주심포 양식과 익공 양식이 혼합되어 있어 조선 중, 후기 건축양식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으며, 내부에는 아미타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이 밖에 문화재로는 3층 석탑, 광배, 맷돌, 범종 등이 있다. 특히, 3층 석탑의 경우 1185년 지눌이 중창할 때 세운 탑으로 규모가 작지만 석불을 만진 솜씨가 조밀하고 화려함을 엿볼 수 있다.
15.1Km 2023-08-08
내성천이 350도 휘감아 돌아나가는 육지 속 섬마을 트래킹 코스.
무엇보다 예전 주막에서는 무엇을 했고, 파는 음식은 무엇인지 직접 맛볼 수 있다. 온천과 양궁을 즐길 수 있는 회룡포마을과 천연염색, 누에고치, 오미자청을 만들 수 있는 예천출렁다리마을 등 다양한 형태의 농촌마을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다.
15.4Km 2023-10-19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용궁향교길 59
1398년(태조 7)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400년(정종 2) 소실된 뒤 1512년(중종 7) 현재의 위치로 이건 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다시 소실되었다. 1603년(선조 36) 대성전과 명륜당을, 1636년(인조 14) 세심루(洗心樓)를 각각 중건하였고, 그 뒤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6칸의 대성전, 7칸의 명륜당, 9칸의 세심루, 6칸의 동재(東齋), 신도문(神道門)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 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이 향교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향교의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담당하고 있다.
15.7Km 2023-12-07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옥련사길 130
의성군 안평면 삼춘리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이다. 옥련사라는 명칭은 절 아래에 있는 연못에 연꽃이 구슬같이 아름답게 핀다는 데서 유래한다. 신라시대 때 덕운이 창건했다. 하지만 의상대사가 주월사, 운람사와 함께 창건했다는 설도 있다. 고려 공민왕 대 편조가 중창하였고,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1605년에 옥건이 삼창했다. 1661년과 1935년에 극락적을 각각 중건하고, 이후 여러 번의 중수를 거치고 난 뒤 요사, 삼성각과 고불전을 신축했다. 경내에는 5층 석탑과 극락전, 삼성각, 고불전, 종무소, 요사채 등의 건물이 있다. 극락전 내부에는 조선시대에 조성된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이 있으며, 후면에는 1791년 제작된 후불탱화와 현왕 탱화가 있다.
16.0Km 2024-10-25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성현길 22-39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성현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와 사당이다. 1898년 법부대신 이유인이 한양에서 금당실 마을로 내려와 세운 정자로 원래 이름은 옥소정이다. 1920년 예천 권씨 문중에서 정자를 매입하여 병암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건물의 구조를 살펴보면 앞면 4칸·옆면 2칸 반의 규모이며 겹처마에 팔작지붕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별묘는 1920년에 건립되어 1946년에 옮겨 세워졌다. 앞면 3칸·옆면 1칸 반의 규모이며 겹처마에 맞배지붕을 갖추고 있다. 원래는 인산서원의 사당이었으나 서원이 훼철되자 사당만 이곳으로 이건하여 권맹손, 권오기, 권오복, 권용을 봉사하는 별묘로 사용하고 있다. 병암정은 19세기 후반의 구조 양식과 평면 형식 등을 잘 지니고 있으며, 정자 건축의 기능에 적합한 입지 조건은 물론 바위, 연못, 석가산 등의 전통 조경 요소를 제대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19세기 조경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6.0Km 2023-08-09
예천의 체험여행은 국제양궁장에서의 양궁체험과 곤충생태원에서 곤충생태관과 역사관을 관람할 수 있고 무엇보다 예천의 마지막 남은 주막에서 막걸리 한잔을 즐길 수 있다. 2006년까지 주모할머니가 살아 운영을 했지만 최근 다시 복원되어 새로운 주모가 식객들을 맞는다고 한다. 옛 시절의 향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6.0Km 2024-06-14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성현길 22-39
예천 권씨 종택은 조선 시대 문인인 초간 권문해(1534∼1591)가 지은 집으로 임진왜란 이전에 지어진 것 중에서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오랜 살림집 중 하나이다. 팔작지붕으로 앞면 4칸, 옆면 2칸의 건물로 안으로는 넓은 대청과 옆으로 온돌방이 두 개로 나누어져 있는 구조다. 특히 안채와 마찬가지로 사랑채 또한 언덕에 기대어 만든 건물이라 앞에서 바라보면 아래에서 받치고 있는 석축의 높이가 상당함을 확인할 수 있고, 대청마루 안에서 밖을 바라보면 마치 전망대처럼 마을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다. 내부의 장식을 화려하게 한 것도 이 집의 특징인데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보면 종보 위로 연잎으로 조각한 받침을 올려 종도리를 받치고 있다. 뒤편 서고에는 앞서 소개한 책들을 비롯해 권씨 집안에서 소장하고 있는 많은 문집들이 보관되어 있다. 예천권씨 초간종택 별당 ‘초간정’은 초간종택의 사랑채를 지칭하는 것이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던 것을 1870년에 새로 고쳐 지은 것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천혜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고 정자와 같이 조성된 송림도 명승지로 지정되었다. 예천권씨종가별당·예천권씨종택은 각각 보물,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이 외에 예천 권씨 종가 문적, 수령 500년 넘은 향나무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있다.
16.1Km 2023-12-13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긴대골길 10
의성군 안평면 하평리에 위치한 근성서원은 1812년(순조 12) 조선 개국공신인 김인찬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한 서원이다. 초기 이곡서원으로 창건하였고, 의성군 비안면으로 이건 하였다가 대원군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훼철되었다. 그 뒤 1926년에 현 위치에 복설, 근성으로 서원명을 근성성원으로 고쳤다. 서원에는 강당과 사당인 원훈사, 내삼문, 전사청, 그리고 출입문에 해당하는 구도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후 김인갱을 추향 하여 매년 3월과 9월 초정일에 향사했으나 근자에는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인찬의 본관은 양근으로 조선 개국공신이며 양근김 씨의 시조이다. 1376년(우왕 2) 북청만호가 되고 1390년(공양왕 2) 밀직부사로 이성계를 따라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개국 후 중추원사가 되었고, 개국공신 1등으로 익화 군에 추봉 되었다. 이후 문하시랑 찬성사에 증직 되고 충민공이란 시호를 받았다. 김인갱은 익화 군 김인찬의 현손으로 성종조에 좌리공신이 되었고 음보로 호조 참판을 지냈다.
16.3Km 2023-12-11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본길 55-11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타양서원은 1741년(영조 17)에 손홍량, 김자수, 류중엄의 제사를 지내고 제향하기 위해 설립된 서원이다. 서원은 훌륭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된 고려, 조선시대의 사립 지방 교육기관이다. 건물로는 위패가 모셔져 있는 사당 상현사와 강당인 성경당, 전사청과 동재, 주소가 있다. 성경당은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되어 있으며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학문 강론 장소로 사용되었다. 1868년(고종 5)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어 일직 송리 뒷산에 단을 쌓아 제향하여 오다가, 1984년 사림에 의해 복설되어 매년 3월 중정에 제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