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Km 2023-12-06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금천리
청도군 각북면에서 대구 가창면으로 넘어가는 여섯 개의 고개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해발 535미터 ‘헐티재’는 1980년 자동차 도로가 개통되기 전 청도와 대구를 연결하는 지름길로 이용되었다. 지명 유래는 과거 조선 시대에는 이 일대를 토현(土峴)으로 표기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헐티를 흙으로 표기한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다른 하나는 고개가 험준하고 힘들어서 그 고개를 넘으면 숨을 헐떡이며 배가 고파 온다고 하여 헐티재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헐티재와 고개 일대는 소나무 군락으로 뒤덮여 있으며 봄이면 진달래, 철쭉 또는 고산 식물로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포장 도로로 잘 정비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브 코스로 선호한다. 헐티재 정상은 조형물과 화단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산책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13.6Km 2024-07-31
대구광역시 북구 도남동
도남지는 대구시 북구 도남동의 작은 저수지이다. 루어낚시로 베스를 낚을 수 있어 민물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다. 베스뿐만 아니라 많은 수의 올챙이들도 볼 수 있다. 도남지는 낚시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주변 음식점이나 카페에 들렀다가 산책 삼아 풍경을 감상하러 오는 관광객들도 많다. 도남지는 북대구 IC와 칠곡 IC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했다. 주변 관광지로는 신전 뮤지엄, 하중도 등이 있다.
13.7Km 2024-01-03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매로16길 45 (신매동)
라가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인도 커리 맛집이다. 인도의 찐 커리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평일 점심 특선도 준비되어 있으며 가성비 좋다.
13.7Km 2024-05-31
경상북도 청도군 송내길 166
성모솔숲마을은 천주교 대구 대교구 소속 피정의 집으로 환우나 힐링을 원하시는 사람들을 위한 휴양 시설이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마을이다. 특히 성당이 있어 매일 미사가 열려 카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성당 내부를 둘러보거나 소나무 숲길을 산책하며 잠시 쉬었다가 갈 수 있는 고요하고 평온한 마을이다. 마을의 소나무 숲은 청도군에서 소나무가 가장 많이 밀식된 지역이고 지하수도 미네랄이 풍부한 곳으로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회복하기에 천혜의 휴양지이다. 장기간 휴양이 필요한 사람이나 한달살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휼륭한 공간이다. 개인이나 단체 피정도 가능하고 단식, 치유 피정, 장단기 피정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홈페이지를 살펴보고 개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13.8Km 2024-07-25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매로16길 56-3
신매시장은 대구 수성구에 자리 잡은 대형 시장이다. 대구에서도 대규모 시장에 속하는 이곳은 2021년 8월 현재 180여 개 상점이 성업 중이다. 그런 만큼 먹고 싶은 음식이나 필요한 상품을 어려움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인근에는 신매광장, 대구 자연관찰 학습원, 노변동 사직단 등 관광지도 많다.
(사진 출처: 대구광역시청)
13.8Km 2024-08-05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650길 6 고산도서관
수성구립 고산도서관은 국제건축공모전을 통해 설계된 국내 유일 스페인풍 도서관으로 달구벌대로에 인접하여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2015년 12월에 개관한 고산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991㎡ 규모의 대형 도서관으로 시청각실, 문화강좌실, 세미나실, 어학실 등 유용한 시설이 배치되어 있으며 약 8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독서와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13.9Km 2024-11-08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신동서원길 15-10
사양서당은 본래 조선 시대 서원으로, 1651년(효종 2) 유학자 한강 정구(1543~1620)가 일생 동안 학업을 닦던 사수동에 창건된 후 1694년(숙종 20)에 지천면 신리 섬마 마을로 옮겨 한강 선생을 주벽으로 석담 이윤우를 배향하고 송암 이원경을 별사에 모셨다. 창건 당시에는 강당 외에 묘우와 강당, 폄우제, 정완재, 봉하문, 양현청, 주고 등이 있었으나 1868년(고종 5)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헐리고 지금은 강당인 경회당과 솟을대문, 변소만 남아있다. 강당인 경회당은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사양서당은 방형의 평탄한 대지에 강당과 솟을대문을 二자형으로 배치하고 주위에 토담을 쌓았다. 강당인 경회당은 조선 후기에 지은 이익공계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1칸 반의 규모이다. 평면은 가운데 3칸의 넓은 대청을 두고 그 좌우에 온돌방을 둔 형태이다. 대청과 온돌방 앞에는 개방된 반칸 폭의 툇마루를 꾸몄다. 지붕은 박공지붕에 한식 기와를 덮었다. 솟을대문은 정면 5칸, 측면 1칸의 규모로 가운데 있는 대문간의 지붕을 솟을지붕으로 지었다.
13.9Km 2024-01-11
대구광역시 동구 율암로 167 (상매동)
대구 신서 혁신 신도시에 자리잡고 있으며 산업시설과 숙박시설들이 밀집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조용하고 한적한 산책이 가능한 도심 속 작은 공원이다. 작은 호수인 송호지를 중심으로 주변을 두르는 산책로가 있으며 관찰테크, 전망데크, 잔디광장을 비롯해 운동기구도 갖추어져 있다. 특히 공원은 산업시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인근 지역으로 유입,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도심의 작은 공원이지만 곳곳에 벤치와 그늘이 있어 송호지를 둘러 가벼운 산책을 하기 좋다. 도심 속에서 작은 힐링을 원하거나 대구 동쪽으로 여행 시 조용하고 한적한 공간이 필요할 때 맞춤한 공간이다.
14.0Km 2024-05-21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육신사길 39-4
달성군 묘골마을은 낙동강 동안에 자리 잡고 있는 전통마을로 사육신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박팽년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순천 박씨 집성촌이다. 박팽년은, 세조 2년인 1456년 사육신들과 모의하여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실패하여 멸문의 화를 입게 되었다. 그러나 박팽년이 혈통을 보전하게 된 이유는 당시, 박팽년의 둘째 아들 박순의 아내 이씨 부인이 임신 중이었기 때문이다. 조정에서는 뱃속에 든 아이까지도 아들일 경우 죽이라고 명하였고, 이씨 부인은 친정인 묘골에 내려와 살다가 아이를 낳으니 아들이었다. 혈손을 보전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데리고 있던 노비가 딸을 낳자 서로 바꾸어 그 이름을 박씨 성을 가진 노비라는 뜻으로 [박비]라고 짓고. 아들을 노비로 둔갑시켜 혈통을 보전한 것이다. 박비가 장성한 후인 조선 성종 때, 아버지와 동서지간이던 이극균이 경상 감사로 내려와 자수를 권유하자 임금을 찾아가 박팽년의 자손임을 이실직고하였다. 성종은 크게 기뻐하면서 특사령을 내리는 동시에 이름도 박일산으로 고쳐 주었다. 이리하여 은둔의 세월은 막을 내리고 묘골이 충절의 본향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지금도 마을 한옥들에는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 마을 전체가 잘 관리되고 있으며, 마을에는 묘골 박씨들의 전통을 자랑하는 육신사와 달성 태고정, 도곡재, 달성 삼가헌 등의 문화유산이 즐비하다.
14.1Km 2024-07-30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육신사길 60
도곡재는 사육신 중 한 사람인 박팽년의 후손들이 세거하는 달성군 하빈면 묘골마을에 있는 사랑채로, 1778년(정조 2) 대사성 서정 박문현이 주택으로 건립하였다. 19세기 중엽 도곡 박종우가 공부방으로 사용하면서 그의 호를 따서 도곡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도곡재는 정면 4칸, 측면 1.5칸 규모의 팔작 기와집이다. 평면 구성은 오른쪽으로부터 전면 툇간과 연결된 1칸 골방과 2칸 온돌방을 두고, 1칸 마루방과 1칸 누마루를 연접시켰다. 1칸 마루방과 1칸 누마루 사이에는 사분합 들어열개문을 달았다. 누마루는 후대에 툇간을 달고 대청을 넓혀 누처럼 꾸몄으며, 삼면 개방에 상부는 다락형으로 꾸미고 가적 지붕을 얹었다. 사랑채의 각 기둥에는 납도리를 얹어 장식성이 없는 소박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도곡재는 전체적으로 전통 한옥의 일반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 소박한 건물로, 사랑채나 안채의 외형 등을 집주인의 필요에 따라 융통성 있게 변형시켜 사용하는 사례를 보여 주는 건물이다. 도곡재가 위치한 묘골마을은 사철 아름다운 풍광과 곳곳에 박팽년과 관련된 육신사, 태고정 등 문화유산이 분포하여 먼 걸음이 보람될 수 있는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