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Km 2024-08-22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육신사길 64
육신사는 조선 세조 때 사육신으로 일컫는 박팽년, 성삼문, 이개, 유성원, 하위지, 유응부 등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처음 사당을 지을 때는 박팽년(醉琴軒 朴彭年) 선생만을 모셔 제사 지냈으나, 선생의 현손인 박계창이 선생의 기일에 사육신이 사당 문밖에서 서성거리는 꿈을 꾼 후로 나머지 5위의 향사도 함께 지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숙종 17년인 1691년 낙빈사를 지어 이들을 봉안하고 제사 지냈으나, 서원 철폐령으로 낙빈사가 서원과 함께 철거되었으며, 1924년 낙빈서원이 재건되면서 위패를 다시 봉안하게 되었다. 1974년부터 1975년 사이 [충효 위인 유적정화사업]에 의해 현재의 위치에 육신사로 이름을 붙여 재건하였고, 2003년부터 2011년에 걸쳐 충절문을 세우고 건물을 복원하였다. 이후 향사는 육신사에서 지내고 있다. 현재 육신사에는 숭정당, 숭절당, 사랑채, 외삼문, 내삼문 등의 건물과 보물 제544호로 지정된 달성 태고정과 태고정 안채 등이 남아 있다. 달성 태고정은 1479년 박일산이 태건립한 것으로 종택에 딸린 별당 건물이다. 이 밖에 사육신 육각비를 비롯하여 박정희 대통령, 최규하 대통령, 박준규 국회의장의 기념 비석, 헌성 방명록 비, 제13·14·15대 국회 의장 송산 박준규 생가 터 표석 등이 세워져 있다. 묘골 아름 마을 입구에는 사육신 기념관이 있다.
17.6Km 2024-08-23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묘동4길 15
달성 삼가헌은 사육신의 한 분인 충정공 박팽년의 자손들이 정착하여 살고 있는 박씨마을 묘골과 낮은 산 하나를 경계로 하여 자리 잡은 조선시대의 주택이다. 넓은 터에 대문간채, 사랑채, 안채, 별당, 연못이 배치되어 있다. 박팽년의 11대 손인 성수가 1769년에 이곳에 초가를 짓고 자신의 호를 현판으로 걸어 삼가헌이라 이름 지었으며 그 뒤 그의 아들 광석이 1783년 이웃하고 있는 묘골에서 현재 위치로 분가한 다음 1826년 초가를 헐고 안채와 사랑채를 지었다.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 사랑채이며, 안채는 사랑채를 거쳐야 출입을 할 수 있다. 안채와 사랑채는 대략 트인 'ㅁ자형'의 구조를 하고 있으며 안채로 드나드는 중문채와 곳간으로 연결이 되어있다. 사랑채는 'ㄱ자형' 평면으로 넓은 대청과 골방이 딸린 온돌방 2칸, 마루방, 청지기방을 두었다. 안채는 'ㄷ자형'으로 부엌, 안방, 대청, 건넌방, 개방된 툇마루 등으로 꾸몄다. 사랑채와 안채 사이의 서쪽으로 장독대, 곳간채, 안변소가 자리 잡고 있다. 삼가헌의 백미, 별당인 하엽정은 연꽃잎의 정자라는 뜻으로 1826년 집을 지을 당시 많은 흙을 파낸 자리에 박광석의 손자 규현이 1874년에 연못으로 꾸며 연을 심고 파산서당을 앞으로 옮겨 지으면서 원래 4칸 규모의 'ㅡ자형'이었던 건물을 누마루를 한 칸을 늘여 현재의 모습으로 건축하였다. 원래 서당으로 쓰던 곳이라 하엽정이라는 현판과 함께 방앞 처마에는 파산서당 편액을 같이 볼 수 있다. 연못은 앞쪽으로 길게 뻗은 직사각형이고 가운데 원형 섬을 두고 섬까지는 외나무다리가 있다. 여름철 연못에 연꽃이 피고 주변 배롱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하면 아름다운 풍광이 삼가헌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전체적으로 조선 중기에 건축된 지방 양반가의 특징을 잘 남긴 대표적인 주택이다.
17.6Km 2024-11-06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기성5길 11-10
팔공산 휴온천은 지하 1.5㎞ 이상에서 분출되는 온천수를 사용한다. 온천수의 성분은 알칼리성 탄산수소 나트륨인데, 정수시설이나 소금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휴온천의 온천수 효능으로는 진정 작용, 혈액순환 증진, 신경통 완화, 불면증 완화 등이 있다. 주요 부대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 연습장, 식당, 카페 등이 있다.
17.6Km 2025-01-08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금암리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금암리 삼산리 마을 남쪽에 있다. 옛날 유 씨(柳氏)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살던 곳에 형성된 저수지라는 뜻에서 ‘유등지(柳等池)’라고 한다. 물고기가 많아 낚시터로 유명하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산책로 면적이 넓어 자전거를 타고 둘러볼 수 있다. 연못가의 산과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아름다워 풍경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이다.
17.6Km 2024-11-05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곡로 543-4
경산시 하양읍 대곡리에 위치한 백곡서원은 허응길(1553~1628)을 제향 하는 서원이다. 응길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킨 공로로 선무원종공신 3등에 녹훈되었다. 백곡서원은 ‘희성당’에서 유래한다. 희성당은 대곡리에 세거 하는 6~7세 후손들이 허응길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1937년에 12세손 허문열의 주도로 희성당 중수가 이루어졌다. 1975년에는 허응길의 후손과 박석노, 허동묵, 도병채 등이 유림들의 여론을 모아 희성당을 백곡서원으로 승격시켰다. 서원이 백곡산 기슭에 있어 명칭을 ‘백곡’이라 하였다. 백곡서원은 강당이 동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강당 왼쪽에 사당이 위치한 좌묘우학 형태이다. 출입문인 대문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산형대문이다. 강당인 희성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왼쪽에 온돌방 2칸을 두고 오른쪽에 대청 1칸을 연접시켰다. 전면에는 반 칸 규모의 툇간이 있다. 자연석 기단 위에 방형에 가까운 평편한 초석을 놓고 기둥을 세웠는데, 모두 각기둥을 사용하였다. 사당인 숭의사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건물은 단칸의 작은 규모이지만, 기둥 사이에 2개의 사잇기둥을 세워 정면 간살을 3칸으로 형성하면서 사당으로서의 격식을 갖추고 있다. 자연석을 쌓은 기단 위에 기둥의 형상과 같이 둥글게 다듬은 초석을 놓고, 그 위에 기둥을 세웠다. 기둥은 모두 둥근 형태이다. 양 측면에 풍판이 있다. 백곡서원은 매년 음력 2월과 8월 하정에 향사를 지낸다.
17.6Km 2024-06-17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묘동4길 21
낙빈서원은 단종의 복위에 목숨을 바친 하위지, 박팽년 이개, 성삼문, 유성원, 유응부를 배향한 서원이다. 본래 충정공 박팽년의 위패를 봉안한 하빈사가 있어 후손들이 향사를 지내왔는데, 현손인 박계창이 사당 밖에서 사육신 여섯 분이 서성거리는 꿈을 꾼 후 깨달은 바가 있어 사육신 여섯분을 함께 모시고 제향하게 되었다. 1691년(숙종 17)에는 별묘와 강당을 건립하여 낙빈서원을 창건하였는데, 3년 후 숙종으로부터 사액을 하사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 흥선 대원군 집권기인 1871년(고종 8) 훼철되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24년 문중에서 원래 터보다 위쪽인 현 위치에 강당만 중건하였고, 사당은 세우는데 어려움이 있어 서원의 모습보다는 문중의 재사와 비슷한 모습으로 사용되었다. 1970년대에 후손들이 모여사는 묘골마을에 육신사가 세워지면서, 사육신의 위패를 옮겨 봉안하고 매년 춘추절 향사도 지내게 되었다. 이로 인해 낙빈서원은 현재 재실로 사용되고 있다. 서당에서 출발한 교육 기능 중심의 서원과는 달리 조상을 모시던 사당에서 출발한 조선 후기 서원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육신을 모신 서원은 전국에 여러 곳 있었는데 단종의 능이 있는 영월 창절사가 서원철폐령 때 훼철되지 않고 남아 있다. 경내 건물은 강당 1채만 남아 있으며, 강당 건물에는 낙빈서원 현판이 걸려 있다. 이 밖에 비석 1기가 남아 있다. 현재 낙빈서원에서는 향사를 드리지 않고 육신사에서 지낸다. 강당은 정면 4칸, 측면 1.5칸 규모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평면 구성은 중앙에 2칸 우물마루를 중심으로 양측에 온돌방을 둔 중당 협실형이다. 가운데 마루 2칸의 칸살을 좌우 온돌방보다 작게 잡았으며, 좌우 온돌방과 마루 사이는 4분합 들어 열개문을 달았다. 온돌방 뒤편에 벽장을 만들고, 전면 출입문 위에 환기창을 두었다. 자연석으로 기단을 낮게 조성한 후 정면 기둥만 원기둥을 사용하였다. 인근에는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으로 달성 삼가헌 고택이 있다.
17.7Km 2024-11-11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신촌길 110-27
훈령서원은 1699년(숙종 25)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고려 시대 문신 박양무의 절의와 도학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 뒤 박계은, 박맹문, 박란 등 훌륭한 유학자들의 위패를 추가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하였으나 1869년(고종 6)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후 서당으로 보존되다가 1998년에는 서원으로 승격되었다. 산형 대문을 들어서면 마당을 사이에 두고 정면 7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 기와집인 강당이 자리 잡고 있고 강당의 우측 전면에는 4칸 규모의 팔작 기와집인 동재와 3칸 규모의 맞배 기와집인 숭절사를 배치하였다.
17.7Km 2025-01-06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논공로 697-5
일월정 한정식은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위치해 있다. 일월정은 35년간 요리에 매진해온 대표의 손맛으로 맛깔나는 음식과 일월정만의 특화 음식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건강한 식사를 제공한다. 건강에 좋은 흑마늘을 주재료로 만든 건강 보양식 흑마늘독계탕은 특허를 받아 전국에서 일월정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이다. 3가지 육수에 흑마늘을 통째로 으깨어 넣어 육수와 흑마늘이 색다른 감칠맛을 만들어 준다. 이 육수에 닭 살코기와 독계탕육수로 지은 찰밥을 넣어 소화를 돕고 속을 든든히 채워주어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는 흑마늘 독계탕이 완성된다.
17.7Km 2024-11-28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지천로 382
지천지는 낚시객들 사이에 유명한 공간이다. 아울러 저수지 주변에 조성된 유채꽃밭 덕분에 봄철이면 많은 사람이 찾는다. 저수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낙화담이 있다. 저수지 근처에 자리 잡은 출렁다리를 건너 등산로를 타고 올라가면 닿는다. 낙화담에는 임진왜란 당시 부녀자들이 왜군의 약탈을 피하려고 지천지로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17.7Km 2024-09-23
대구광역시 동구 용천로 438-12 (신무동)
부인사계곡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 신무동마애불좌상은 지상에 노출된 큰 바위 위에 돋을새김한 불상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길쭉한 얼굴은 풍만감을 주고 있다. 어깨는 당당하며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에는 경직된 모습의 옷주름이 표현되었다. 손은 오른손을 위로 들어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하고, 왼손은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하여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불상이 앉아있는 대좌(臺座)는 위와 아래를 향한 연꽃을 새겼는데, 위를 향한 연꽃 속에는 꽃무늬를 새겨 놓았다. 광배(光背)는 머리광배와 몸광배를 선으로 구별하고 있는데, 머리광배에는 고사리 무늬를 새기고 가장자리를 불꽃무늬로 장식하였다. 이 불상은 길쭉한 얼굴, 경직된 옷주름 등의 조각기법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국가유산청)